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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영업익 65%↓, 무신사 K패션 수출 활성화
[이코노믹데일리] 패션, 뷰티 산업의 트렌드는 계절보다 빠르게 변합니다. [김아령의 주간 패뷰레터]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들의 신제품 론칭, 협업 소식, 중요 이슈 등 관련 소식을 가볍게 따라가고 싶은 독자를 위해 내용을 ‘한 주의 기록’처럼 정리했습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패뷰(패션·뷰티) 소식을 한눈에 살펴보세요. <편집자 주> ◆ LG생활건강, 2분기 영업익 65% 감소…화장품 ‘적자 전환’ LG생활건강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6049억원으로 8.8%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386억원으로 64% 줄었다. 사업별로 보면 화장품은 매출이 6046억원으로 19.4% 감소했고, 영업손실이 163억원 발생하면서 적자로 전환했다.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원가 부담이 커진 데다 면세와 방문판매 등 전통 채널들의 사업 구조를 재정비하면서 실적이 줄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생활용품 매출은 5420억원으로 2.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86억원으로 7.1% 감소했다. 음료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4583억원, 425억원으로 4.2%, 18.1% 줄었다. LG생활건강의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3027억원, 19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36.3% 감소했다. ◆ 무신사, 서울 중기청과 K패션 수출 활성화 업무협약 무신사가 지난 30일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서울지역 유망 패션브랜드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지역 유망 패션 브랜드 발굴과 성장 지원,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온라인 기획전 개최, 글로벌 고객 대상 프로모션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서울 중기청이 서울지역 패션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영중인 ‘레전드50+ 프로젝트’와 연계해 협업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무신사는 플랫폼 운영 경험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서울 지역 내 성장잠재력을 지닌 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 애경산업, 2분기 영업익 36%↓…“화장품 역기저 효과” 애경산업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713억원으로 1.3% 줄었다. 사업별로 보면 화장품은 매출이 625억원, 영업이익은 68억원으로 각각 14.4%, 45.7% 감소했다. 다만 중국 실적이 회복세를 보여 1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이 13.4%, 영업이익은 84.6% 개선됐다. 생활용품의 매출액은 1051억원으로 5.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1억원으로 16.7% 감소했다. 국내외 주요 채널에서 실적 달성으로 매출은 증가했으나, 브랜드와 마케팅 투자 강화로 영업이익은 줄었다. 애경산업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224억원과 1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49.3% 감소했다.
2025-08-02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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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투자사-AI전문가 뭉쳤다…'될성부른' 브랜드 직접 키운다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가 사업 확장이나 글로벌 진출을 앞둔 유망 브랜드를 직접 육성하는 엑셀러레이터로 나선다. 네이버는 21일 자체 상품 경쟁력과 철학을 갖춘 브랜드의 사업 도약을 지원하는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라운드업리그(Round-up League)’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는 네이버 생태계의 다양성을 강화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브랜드와 함께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가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업 고도화 단계에 진입한 브랜드가 현실적으로 직면하는 비즈니스 모델 발굴, 글로벌 시장 확대, 첨단 기술 도입 등의 과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네이버를 포함해 벤처캐피탈(VC), 엑셀러레이터, 투자사 등 플랫폼 비즈니스 전문가 그룹이 얼라이언스로 뭉쳤다. 네이버는 자사의 AI 솔루션 적용과 기술 확장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얼라이언스 그룹은 투자 유치 전략, IP 브랜딩 강화 등 전문 분야 컨설팅을 제공한다. '라운드업리그' 1기는 이미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17일 네이버 1784 사옥에서는 1기로 선정된 20개 브랜드가 투자사들과 첫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참가 브랜드는 한국적 뷰티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코스메틱 브랜드, 비건 디저트 브랜드, K-패션 감성의 라이프웨어 브랜드 등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갖춘 사업자들이 주를 이뤘다. 전문가 얼라이언스로 참여한 박진호 패스파인더에이치 이사는 “투자사 입장에서도 글로벌 진출을 위한 사업자와 의미 있는 성장 스토리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라며 “잠재력 높은 투자처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지만 네이버 임팩트시너지 리더는 “충분한 가능성과 역량을 갖췄지만 네트워크나 자본, 방법론의 부족 등으로 부스트업에 어려움을 겪는 브랜드들이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1 11: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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