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4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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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서울 AI 페스타'서 시민 홀린다…AI 체험 부스 '인기'
[이코노믹데일리] KT가 서울시 주최 ‘서울 AI 페스타’에 참가,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인공지능(AI)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KT는 지난 8일부터 이틀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열린 ‘서울 AI 페스타’에서 체험형 AI 부스를 운영,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행사는 AI 분야 전문가 강연, AI 스타트업 전시, 시민 참여 이벤트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KT는 이 자리에서 시민들이 직접 AI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참여형 부스를 마련, AI 친밀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KT 부스에서는 MS의 AI 모델 ‘코파일럿’(Copilot)을 활용한 ‘상상 동물 그림 그리기’ 이벤트가 진행돼 특히 어린이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코파일럿에 상상 속 동물을 묘사하는 프롬프트를 입력, AI가 생성한 그림을 현장에서 바로 출력하는 즐거움을 누렸다. 특히 영유아 및 어린이 참가자들은 자신이 그린 상상 동물을 KT의 지니 TV 매직플랫폼 기반 AI 미디어아트로 생생하게 구현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아이들이 그림과 글로 표현한 상상 동물은 AI 분석을 거쳐 영상 동화로 변신했다. 이 과정에서 텍스트-투-이미지 기술이 활용됐으며 완성된 상상 동물은 리얼필름, 수채화, 유화, 아이 스케치 등 4가지 스타일로 변환되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더불어 AI 음성 생성 기술을 통해 아이 목소리로 동화 이야기를 들려주는 기능은 현장 참여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부스 한켠에는 KT가 국가 공인 자격으로 인증받은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 자격시험 홍보 공간도 마련됐다. AICE는 AI 해석, 활용, 문제 해결 역량과 AI 문해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시험으로 지난해 1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국가 공인 민간자격으로 인정받았다. AICE 시험은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AI 이해 수준에 맞춰 퓨쳐(Future, 초등), 주니어(Junior, 중고등), 베이직(Basic, 비전공자), 어소시에이트(Associate, 준전공·기획자), 프로페셔널(Professional, AI 개발·전공자) 등 5단계로 구성된다. KT는 AICE 자격 취득자에게 그룹 채용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학점 인정 등 다양한 활용처를 확대하고 있다. KT는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AI 얼리어답터 테스트를 진행, 참여자에게 AICE 시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했다. KT 관계자는 “이번 서울 AI 페스타 참가를 통해 KT의 AI 기술을 시민들이 더욱 친근하게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AI 대표 기업으로서 고객 맞춤형 AI 기술을 일상 속에 확산시키고 AI 인재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3-09 11: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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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 '피지컬 AI' 개발… 제조 AX 가속화
[이코노믹데일리] 포스코DX가 현실 세계의 공장을 가상 환경에 구현한 ‘피지컬 AI(Physical AI)’ 기술을 개발하고, 제조 분야의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가속화한다고 5일 밝혔다. ‘피지컬 AI’는 현실의 물리적 환경을 인지하고 제어하는 AI 기술로 포스코DX는 가상 환경에서 AI 모델을 학습시키고 검증하는 체계를 구축하여 기술 개발 효율성을 높였다. 산업 현장의 설비는 관성, 가속도, 노이즈 등 다양한 물리적 변수의 영향을 받는다. 기존에는 실제 생산 현장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AI 모델을 시험하는 데 제약이 많았다. 조업에 지장을 줄 수 있고 안전 및 보안 문제도 고려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에 포스코DX는 가상 환경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AI 개발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되었다. 포스코DX는 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의 ‘아이작 심(Isaac Sim)’을 활용하여 고정밀 가상 환경을 구축했다. ‘아이작 심’은 가상 공간에서 센서, 시스템 등이 실제 물리 법칙에 따라 작동하도록 시뮬레이션하는 소프트웨어다. 이를 통해 포스코DX는 현실과 유사한 조건에서 AI 모델을 훈련시키고 성능을 검증함으로써 실제 현장 적용 성공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포스코DX는 판교 사옥에 전문 광학실험실을 구축하여 ‘피지컬 AI’ 기술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광학실험실은 조도, 온도, 움직임 등 실제 산업 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인위적으로 조성하여 센서의 반응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공간이다. 여기서 얻어진 센서 데이터는 AI 시뮬레이션에 반영되어 가상 환경과 실제 환경의 차이를 최소화하고 시뮬레이션의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다. 포스코DX는 ‘피지컬 AI’ 기술을 크레인 자동화에 우선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크레인은 크기와 형태가 다양한 비정형 제품을 운반하는 데 사용되는데 포스코DX는 이미 올해 상반기에 트레일러에서 코일 제품을 하차하는 크레인 자동화 AI 모델을 개발하고 가상 시운전까지 완료했다. 향후에는 이러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피지컬 AI’ 기술을 다양한 산업 현장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윤일용 포스코DX AI기술개발센터장은 “포스코DX는 AI, IT, OT 기술 융합을 통해 제조 설비의 자율 물리 시스템화를 목표로 ‘피지컬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가상 환경 시뮬레이션과 광학실험실 등 물리적 개발 방법론을 적극 활용하여 ‘피지컬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인텔리전트 팩토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5-03-05 12:4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