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435건
-
-
-
-
-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UL 솔루션즈' 최고 보안 등급 획득 外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 2025년형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콤보' 일체형 세탁건조기가 글로벌 인증기관인 'UL 솔루션즈'가 주관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했다. LG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온실가스 저감 및 폐기물 재활용률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UL 솔루션즈' 최고 보안 등급 획득 삼성전자 2025년형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콤보' 일체형 세탁건조기가 글로벌 인증기관인 'UL 솔루션즈'가 주관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출시한 '비스포크 AI 콤보'에 이어 2025년형 신제품도 2년 연속 '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하며 강력한 보안 성능을 인정 받았다. UL 솔루션즈는 스마트 가전의 해킹 위험성과 보안 수준에 대한 엄격한 테스트를 진행하며 평가 결과에 따라 '다이아몬드',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까지 총 5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는 △악성 소프트웨어 변조 탐지 △불법 접근 시도 방지 △사용자 데이터 익명화 등 총 33개 항목을 모두 통과해야 받을 수 있다. 강력한 보안 성능을 인정받은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국내 유일∙최대 건조 용량을 갖춘 일체형 세탁건조기로, 터치스크린과 음성비서 '빅스비'를 탑재해 편리한 AI 홈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사용자들이 다양한 AI 기능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만의 보안 솔루션인 '녹스(Knox)'를 비스포크 AI 가전에 적용했다. 올해는 블록체인 기반의 보안 기술로 연결된 기기들이 상호 보안 상태를 점검하는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를 와이파이(Wi-Fi) 기능이 탑재된 모든 가전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또 스크린 탑재 가전과 로봇청소기에는 민감한 개인정보를 하드웨어 보안 칩에 별도 보관하는 '녹스 볼트(Knox Vault)'까지 추가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고 있다. 김덕호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AI 가전 보급이 확대되면서 사생활 보호와 직결되는 보안이 가전 구매 시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녹스 기반의 다중 보안을 통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지속가능한 미래 앞장... 온실가스 저감·폐기물 재활용 목표 달성 순항 LG전자가 오는 2030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온실가스 저감 및 폐기물 재활용률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담은 ‘2024~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30일 발간했다. LG전자가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에서 배출한 직접(Scope1) 온실가스와 간접(Scope2) 온실가스는 총 91만 톤(tCO₂eq,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이다. 오는 2030년까지의 배출량 목표치인 87.8만 t과 근사한 수치이다. 앞서 LG전자는 2030년까지 지난 2017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54.6%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생산 공정 내 에너지 고효율 설비 도입 및 재생 전력 전환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LG전자는 인공지능(AI), 코어테크 등 고효율 기술을 확대하며 제품 사용단계(Scope3) 온실가스 저감에서도 목표 달성에 가까워졌다. 지난해 LG전자 7대 주요제품 사용단계 탄소배출량은 지난 2020년 대비 19.4% 줄었다. 앞서 LG전자는 국내 가전업계 최초로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SBTi의 검증을 받아 오는 2030년까지 7대 주요제품 사용단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 대비 20%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자원순환 노력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LG전자 국내외 사업장 폐기물 재활용률은 지난해 97.4%로 오는 2030년 목표(95%)를 초과 달성했다. 지난해 56개국 91개 지역에서 회수한 폐전자제품의 양은 53만 2630t으로 지난 2006년부터 누적 회수량은 500만t을 넘어섰다. 지난해 재활용플라스틱 사용량 역시 직전 년도 대비 36% 늘었다. LG전자는 준법과 윤리경영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문성과 독립성, 투명성을 갖춘 이사회를 중심으로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이사회 산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위원회의 역할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공급망 측면에서도 상생 차원의 다양한 지원을 이어간다. 국제 책임 있는 비즈니스연합(RBA) 기준에 따라 노동, 안전보건, 환경 윤리 등 영역에서 협력사 ESG 리스크 선제 대응을 위한 제3자 ESG 인증심사도 지원한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LG전자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글로벌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 2년 연속 최상위 등급 ‘Top 1%’에 글로벌 ESG 평가기관(MSCI)의 평가에서는 5년 연속 A등급을 받고 있다. 다우존스 ‘Best-in-class World Index’에는 13년 연속 편입됐다. LG전자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LG전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2025-06-30 11:02:53
-
-
-
-
-
"가성비 맛집이 상륙했다"…샤오미, 여의도에 첫 오프라인 매장 열다
[이코노믹데일리]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는 흐린 오후, 비를 피할 겸 근처 건물로 들어갔다. 웅장하게 펼쳐진 넓은 로비에 늘어선 브랜드점들을 지나 한 층 내려가니 저 앞에서 주황색 로고가 빛나고 있었다. 바로 가성비 제품으로 유명한 중국 기반 가전 매장 '샤오미'였다.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IFC몰 L2층에 위치한 샤오미 국내 첫 공식 오프라인 매장을 찾았다. 점심 시간을 조금 넘긴 평일 오후였음에도 구경하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방문객들의 연령은 20대부터 머리가 희끗한 노부부까지 다양했고 전시된 제품도 핸드폰, 스마트워치, 패드, 티비, 청소기, 선풍기, 면도기 등으로 다양했다. 샤오미 매장 정식 오픈은 28일 한다. 기자가 방문한 날은 정식 개장 전 임시 공개 기간이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임시 공개 기간은 평일이다 보니 직장인 방문이 많았다고 한다. 실제 방문해보니 여의도 직장인 및 IFC몰 내 근무하는 직장원들이 샤오미의 첫 오프라인 매장 개장 소식에 흥미를 갖고 현장을 방문하고 있었다. 제품들을 둘러보며 체험해보는 인파 사이로 담당자와 질문을 이어가는 한 방문객이 눈에 띄었다. 최근 타사의 고가 이어폰을 잃어버렸다는 그는 "출퇴근할 때 사용할 제품을 빠르게 구매하고자 근처 매장에 들렀다"고 방문 이유를 밝혔다. 현장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약 10분간 질문과 체험을 이어간 그는 "타사 제품과 10만원에서 최대 절반까지 가격이 저렴한데도 음질이 꽤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저렴한 이어폰 제품은 보통 귀가 먹먹해서 이용에 불편함이 있는데 그런 아쉬움을 최소화한 제품같다"며 호평했다. 이처럼 현장에는 호기심에 제품을 체험하러 온 방문객이 대다수였지만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현장 관계자는 설명했다. 기존에 일부 대리점에서 샤오미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있긴 했지만 이번에 IFC몰에 마련된 공식 매장은 정식 A/S(수리 등 사후서비스)까지 가능한 매장이기 때문에 매력을 느껴 구매하는 방문객이 많다는 설명이었다. 이번 매장은 샤오미의 직영 판매와 A/S 서비스가 결합된 국내 최초의 통합형 매장으로 샤오미가 지향하는 ‘뉴 리테일(New Retail)’ 전략을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현장에서 스마트폰 및 패드, 스마트워치, TV, 진공청소기, 생활가전,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 샤오미의 스마트 제품 전 라인업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사람-자동차-집을 하나로 이어주는 샤오미의 비전을 한국에서 실현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샤오미는 이번 매장 오픈과 함께 컴팩트한 바디에 다양한 기능을 담은 올라운드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15'와 '스마트 밴드 10'을 공개한다. 특히 스마트 밴드 10은 중국, 홍콩, 대만에 이어 한국이 글로벌 1차 출시 국가에 포함됐다. 또한 오는 28일 진행되는 그랜드 오프닝 당일에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구매 혜택, 리본 커팅식, 샤오미 팬이 참여하는 일일 스토어 매니저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오픈 기념 이벤트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만난 한 방문객은 "가성비로 유명한 사오미 제품을 현장에서 구경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해외 제품인만큼 내구성이나 수리 가능성에 의구심이 있었는데 정식 서비스 매장이 들어오면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방문 소감을 밝혔다.
2025-06-26 17:04:29
-
-
-
-
한화 건설부문, 서울역북부역세권 현장에 '스마트 안전관리 허브' 구축
[이코노믹데일리] 한화 건설부문이 서울역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현장에 교육·체험·관제를 통합한 스마트 건설안전보건센터를 설치하고, 대규모 현장의 안전관리 혁신에 본격 나섰다. 서울역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서울역 북부 철도 유휴부지에 전시·컨벤션, 업무, 주거, 호텔 기능을 아우르는 초대형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만 약 3조1000억원에 달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번 사업에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를 선도적으로 도입하며, 산업안전 선진화를 위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새로 설치된 건설안전보건센터는 △안전교육장 △안전보건 체험장 △스마트 통합관제실로 구성됐다. 각 시설은 총괄센터장을 포함한 전문 인력의 운영 아래 유기적으로 연계돼 실효성 높은 안전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먼저 안전교육장에는 50석 전 좌석에 태블릿 PC가 배치돼 있으며, 이를 통해 근로자는 자신의 공종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학습 속도 조절이 가능하고, 다국어(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6개 국어) 지원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의사소통 문제도 보완했다. 안전보건 체험장은 건설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떨어짐, 협착, 감전 등 7가지 주요 사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고소작업대 체험 △A형 사다리 전도 체험 △안전모·안전화 충격 테스트 등 실제 재해 상황을 재현한 프로그램은 근로자의 체감형 학습 효과를 극대화한다. 여기에 15개 유형의 재해 상황을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반의 4D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해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스마트 통합관제실은 현장의 CCTV와 스마트 장비를 연계해 실시간으로 고위험 작업을 모니터링하고, 즉각적인 위험 제어를 수행하는 ‘안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근로자의 위치와 동선을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모와 안전고리, 긴급 알림이 가능한 모바일 앱 시스템 등은 선제적 안전 조치에 활용된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번 센터를 기반으로 향후 안전 콘텐츠 개발과 통합관제 역량 고도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사업 현장을 총괄하는 송재형 현장소장은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안전교육과 체험, 관제를 통합한 이번 시스템은 현장의 안전문화를 근본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근로자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해 자율적이고 선진적인 안전관리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6-26 08:5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