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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멜본 바지 효자템, 코스맥스 미백 기능 파우더 개발
[이코노믹데일리] 패션, 뷰티 산업의 트렌드는 계절보다 빠르게 변합니다. [김아령의 주간 패뷰레터]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들의 신제품 론칭, 협업 소식, 중요 이슈 등 관련 소식을 가볍게 따라가고 싶은 독자를 위해 내용을 ‘한 주의 기록’처럼 정리했습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패뷰(패션·뷰티) 소식을 한눈에 살펴보세요. <편집자 주> ◆ 이랜드리테일 멜본, 8월 매출 30% 성장…바지 효자템으로 이랜드리테일의 여성복 브랜드 멜본이 바지 상품을 중심으로 이달 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40~50대 여성 고객 사이에서 편안함과 세련된 핏을 갖춘 바지가 인기템으로 등극했다. 이랜드리테일에 따르면 멜본의 8월 매출에서 바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33%며, 시스루·플리츠 등 상의 아이템도 14%의 매출 비중을 보였다. 특히 바이오워싱 일자통바지·배기바지는 올 여름 시즌에만 1만6000장을 판매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아웃포켓 에어소재 배기팬츠’와 ‘폴리 8부 일자통바지’도 가벼운 착용감과 여유 있는 핏으로 인기를 끌었다. 멜본은 가을 시즌에도 바지를 중심으로 한 신상품 전략을 이어간다. ‘일자통 슬랙스’와 ‘원턱 일자통 슬랙스’를 주력으로 선보인다. ◆ “해외 패션으로 불황 격파”…한섬, ‘닐리로탄·텐씨’ 론칭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이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닐리로탄 국내 1호 매장을 오픈한다. 닐리로탄은 랄프 로렌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디자인을 담당했던 디자이너 닐리 로탄이 론칭한 여성 의류 브랜드다. 깔끔하고 세련된 실루엣과 디자인이 특징이다. 압구정본점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다음 달에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팝업스토어도 열 계획이다. 또한 내달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 텐씨 매장도 선보일 예정이다. 텐씨는 이탈리아 럭셔리 스포츠웨어 브랜드 ‘C.P. 컴퍼니’와 ‘스톤 아일랜드’ 출신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푼제티, 폴 하비가 2010년 이탈리아에서 론칭한 남성 패션 브랜드다. 독자적으로 만든 시그니처 원단을 사용해 뛰어난 내구성과 방풍, 발수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한섬 관계자는 “신규 브랜드 론칭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패션업계 장기 불황 극복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아모레퍼시픽 에스트라, 中 ‘2025 PCHI’서 민감 피부 연구 성과 발표 아모레퍼시픽 더마 브랜드 에스트라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5 PCHi’에서 민감 피부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아모레퍼시픽 중국 연구소가 출범한 뷰티연구 전문위원회(YSC) 신임 멤버이자 상하이시 피부병 병원 주임의사 위안 차오 교수가 맡았다. 차오 교수는 ‘3세대 세라마이드’ 기반 민감 피부 장벽 회복 솔루션을 주제로, 에스트라 핵심 캡슐 기술인 더마온 세라마이드 캡슐 개발 및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관련 연구는 민감 피부와 비민감 피부의 대사 관련 뚜렷한 차이 확인을 통해 민감 피부에 특화된 캡슐 더마온을 개발한 것이다. 이 기술은 피부 라멜라 구조를 유사하게 재현한 캡슐 기술로 높은 안정성과 18시간 이상의 지속성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해당 특허 성분은 에스트라 아토베리어365 크림에 적용해 피부 장벽 개선과 장시간 보습 효과를 입증했다. ◆ 코스맥스, 미백 기능성 파우더 식약처 허가 획득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미백 기능성 고시원료를 적용한 신규 파우더 제형을 개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취득했다. 이번에 개발된 제형은 미백 기능성 고시원료인 ‘유용성 감초추출물’을 함유해 블러셔, 하이라이터 등 색조 메이크업 제품에 적용 가능하다. 코스맥스는 파우더 제형에 스킨케어 효능을 접목한 제형 개발로 메이크업과 스킨케어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뷰티 제품으로의 확장을 본격화했다. 코스맥스는 무수(無水) 제형인 파우더 제형 내 유효성분을 전달하는 기술적 과제를 해결했다. 유상(油相)에 녹는 성질을 가진 유용성 감초추출물을 활용해 파우더 제형 내에서도 실질적인 미백 효능을 구현했다.
2025-08-3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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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탄소 4000톤 감축, 중고 패션 무신사 유즈드 론칭 外
[이코노믹데일리] ◆ 롯데칠성음료, 에너지 절감으로 탄소 4000톤 감축 추진 롯데칠성음료가 공정 개선·설비 교체 등의 에너지 절감 활동으로 올해 약 4000톤(t)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0년부터 실시한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통해 전력 절감 시스템인 ‘모터 전력 부하 최적 제어장치’를 확대 설치했다. 공장 내 소모하는 유효 전력량의 15~30%를 절감해 연간 약 1600t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고 있다. 또한 안성, 대전 공장 등 4곳에 생산공정 간 배출된 고온의 열에너지원을 회수해 생산 라인에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러한 폐열 회수 설비를 통한 연간 탄소 배출 감축량은 약 1300t에 달하며, 이는 LNG 연료 1만t을 절감한 효과와 같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하반기부터 제조공정 간 화석연료를 줄이고 재생에너지 전환을 늘려 연내 약 900t의 탄소 배출량을 추가 감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충주, 안성공장에 연말까지 약 200t의 탄소 배출을 감축할 수 있는 폐열 회수 설비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 “안 입는 옷 판매하세요” 무신사, 중고 패션거래 ‘무신사 유즈드’ 론칭 무신사가 회원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패션 중고상품 거래를 제공하는 ‘무신사 유즈드’를 정식 론칭했다. 무신사 유즈드는 무신사 애플리케이션(앱) 내에서 누구든 간편하게 패션 중고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다. 2만개 이상 국내외 패션 브랜드의 의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판매 고객은 기존 중고거래 서비스에서 필수적이었던 사진 촬영, 게시물 작성, 상품 세탁 및 발송 등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중고품을 처리할 수 있다. 무신사가 유즈드백을 무료로 보내주고, 고객이 팔고 싶은 상품을 담아서 집밖에 내놓으면 모든 과정이 끝난다. 이 후에는 △유즈드백 수거 △컨디션 체크 및 세탁 △사진 촬영 등의 양품화 과정을 거친다. 실제 판매가 이뤄진 상품에 대한 정산 대금은 사전에 고객이 등록해둔 선불충전금 ‘무신사머니’ 계좌를 통해 입금된다. 판매를 원하지 않는 상품에 대해서는 유상 회수할 수도 있다. ◆ '최대 규모 식품관' 신세계 강남, 프리미엄 델리 전문관 오픈 신세계 강남점이 지하 1층에 약 3960㎡(약 1200평) 규모의 프리미엄 델리 전문관을 오픈했다. 이는 국내 백화점 업계 식품관 중 최대 규모다. 프리미엄 델리 전문관은 기존 간편식 수준을 넘어 아시안, 한식, 양식 등 다양한 분야의 고급 레스토랑에 버금가는 식사를 선사한다. 아시안 장르는 싱가포르, 태국, 중국, 베트남 등 현지색이 가득 담긴 메뉴들을 한 데 모았다. 각 지역의 오픈런 브랜드인 ‘교토 오니마루’, ‘블루 버터플라이’가 이번 전문관에 국내 1호점을 각각 열었다. 건강 보조식품을 판매하는 전문관에서는 스포츠, 수면, 스트레스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춘 상품을 선보인다. 웰니스바에서도 테아닌, 초유 단백질, 저분자 콜라겐 등 프리미엄 원료를 담은 음료들을 판매한다. 전통주 전문관에서는 전주이강주, 문배주양조원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양조장과 협업해 약 200여종에 달하는 전통주와 수천만원에 이르는 초고가 상품도 선보이는 등 우리 술에 대한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 또한 유명 아티스트들이 직접 만든 인기 전통주인 압구정 막걸리, 아이긴 애플 진, 경탁주, BOONZA 등을 다양하게 소개한다.
2025-08-26 09: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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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소상공인 One-Stop 컨설팅센터' 2호점 개소 外
[이코노믹데일리] KB국민은행, '소상공인 One-Stop 컨설팅센터' 2호점 개소 KB국민은행은 지난 21일 인천 연수중앙지점에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종합지원 공간인 '소상공인 One-Stop 컨설팅센터' 2호점을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소상공인 One-Stop 컨설팅센터'는 지점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코워킹 스페이스로 마련됐으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공동 운영된다. 주요 시설은 △소상공인 컨설팅센터 △스마트워크(화상회의, 공유오피스) 공간 △교육 공간 △다목적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2호점의 스마트워크 공간인 공유오피스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선정한 K-브랜드 글로벌 특화 분야(화장품 및 뷰티기기 제조업) 관련 소상공인이 입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선정된 소상공인은 △무료 사무공간 △교육 프로그램 △전문가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앞서 1호점은 지난 7월 의정부중앙종합금융센터에 문을 열었으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북부지역본부와 공동 운영되고 있다. 신한은행, 한국형 녹색채권 1000억원 발행…"업계 최초 4년 연속" 신한은행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해 1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형 녹색채권은 조달된 자금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는 사업에 사용하는 특수목적 채권으로, 대출 자산이 환경부가 지정하는 기관의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사전검토를 받고 사후보고도 의무적으로 진행되는 등 엄격한 절차가 요구된다. 특히 이번에 발행한 한국형 녹색채권은 한국표준협회의 적합성 검토를 받은 '녹색부문 수송의 무공해 차량, 철도차량, 건설기계, 농업기계, 선박, 항공기, 자전거 도입'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국내 녹색경제활동을 촉진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2022년 국내 시중은행 중 최초로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했으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해 누적 6000억원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하나금융, 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갤러리 티켓 사전 판매 하나금융그룹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의 갤러리 티켓 사전 판매를 9월 17일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개최하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올해로 7회째를 맞아 KLPGA 정규투어를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대회로서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하나금융의 후원을 받는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인 리디아 고, 이민지 선수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여자 골프의 현재와 미래를 이끌어갈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이번 대회 관람을 위한 갤러리 티켓은 9월 17일까지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원큐'를 통해 사전 판매한다. 주중 일일권 2만원, 주말 일일권 3만원으로 하나은행 계좌가 없어도 하나원큐 회원가입 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하나원큐'로 사전 구매 시 하나카드 결제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월 실적 및 신용/체크카드에 상관없이 30%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대회 현장에서 하나카드로 티켓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도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와 더불어 대회가 열리는 인천광역시를 거주지(주민등록 주소 기준)로 둔 고객들은 현장에 20% 할인되는 가격으로 대회를 즐길 수 있으며, 출생증명서를 지참한 미취학 아동들도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새마을금고, MG더뱅킹 모임통장 서비스 출시 새마을금고는 오는 25일 친목, 동호회, 가족, 연인 등 다양한 모임의 회비를 간편하고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모임통장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MG더뱅킹에 새롭게 출시하는 모임통장 서비스는 간편하게 모임에 참여하고 단체 회비내역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의 주요 기능으로는 △회비내역 조회 △회비 및 회원 관리 △모임게시판 관리 △회비규칙 설정 △회비 자동이체 △모임소식 알림 등이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기능은 모임게시판 관리와 모임소식 알림 기능이다. 모임주는 모임게시판을 통해 간편하게 모임일정이나 공지사항을 모임원과 공유할 수 있으며, 모임원은 모임소식 알림을 설정하면 회비규칙 변경, 공지사항 등록 등 모임 관련 중요 사항을 PUSH 메시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모임원별 입금내역을 자동으로 분류하는 기능을 제공해 더 편리하게 회비를 관리할 수 있다.
2025-08-22 10: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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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말레이 진출, 농심 메론킥 북미 수출 外
[이코노믹데일리] 롯데리아가 말레이시아 시장 전략적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7일 더현대 서울 2층에 카페 브랜드 ‘틸화이트’ 1호점을 공식 오픈한다. LG생활건강의 체취 케어 전문 브랜드 ‘46cm’가 세계 최고 권위의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농심이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메론킥을 북미(미국·캐나다) 지역에 본격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 롯데GRS ‘롯데리아’, 말레이시아 진출…“5년간 30개점 확대” 롯데GRS 롯데리아가 말레이시아 시장 전략적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파트너사는 현지 식음료(F&B) 사업 및 리조트 사업 등을 영위하는 세라이 그룹으로 파인 다이닝·피자 등 다양햔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GRS는 이번 세라이 그룹과의 계약을 통해 베트남·미얀마·라오스·몽골에 이어 5년간 말레이시아 현지 롯데리아를 30개점 운영을 목표로 계획이다. 올해 연말 1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이달 중에는 미국 내 1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롯데GRS는 글로벌 사업 진출 확대를 통해 롯데리아 브랜드를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싱가포르 MF(마스터프랜차이즈) 진출 등을 앞두고 있다. ◆ 더현대 서울, 자체 카페 브랜드 ‘틸화이트’ 1호점 오픈 현대백화점이 오는 7일 더현대 서울 2층에 카페 브랜드 ‘틸화이트’ 1호점을 공식 오픈한다. 틸화이트는 현대백화점이 자체 기획 및 개발한 F&B(식음료) 카페 브랜드로, 백화점 업계 첫 사례다. 대표 메뉴는 커피 11종과 논커피 9종 등 총 20여 종으로 구성된 틸화이트 시그니처 음료다. ‘커피 리브레’의 스페셜티 등급 원두와 이색적인 향신료, 과일 등 다양한 원재료의 풍미를 살려 맛의 레이어를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자체 개발했다. 음료와 함께 선보이는 식빵 7종과 16종의 스프레드는 고객의 취향에 따라 총 112종으로 조합이 가능하다. 식빵·스프레드·굽기를 자유롭게 선택해 매일 새로운 조합을 완성할 수 있는 ‘나만의 플레이트’를 즐길 수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틸화이트를 젊은 세대를 겨냥한 현대백화점만의 시그니처 콘텐츠로서 백화점과 아울렛 등 주요 점포에 확대하는 것도 검토할 계획”이라며 “‘경험을 파는 백화점’ 브랜딩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LG생활건강 ‘46cm’,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LG생활건강의 체취 케어 전문 브랜드 ‘46cm’가 세계 최고 권위의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46cm는 ‘체취 케어 전문 브랜드’ 디자인으로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로의 향기가 맞닿을 정도의 가까운 거리’라는 의미를 담은 46cm의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한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체취 케어 제품군이 가진 역동적인 이미지의 브랜드 컨셉을 담아내기 위해 생동감 넘치는 선명한 컬러를 대비감 있게 적용했다. ◆ 농심 메론킥, 북미 본격 수출…100만 달러 규모 농심이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메론킥을 북미(미국·캐나다) 지역에 본격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초도 물량 4만 박스(약 40만 달러)를 포함해 총 10만 박스(약 100만 달러) 규모다. 메론킥은 현재 북미지역 아시안 마켓 중심으로 입점을 확정했고, 월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와 이커머스 아마존에도 입점을 추진 중이다. 북미 수출 제품은 영어 표기 패키지를 적용해 현지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고, 현지 유통 특성을 고려해 45g, 180g 두 가지 중량으로 운영된다. 농심 관계자는 “바나나킥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이 메론킥으로 확산되며 각국에서 수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 일본, 중국, 베트남, 칠레 등 다양한 국가에 수출을 추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2025-08-06 10: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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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억 매출 정조준"…빌리엔젤, K-디저트로 글로벌·B2B 동시 공략
[이코노믹데일리] “올 하반기 미국과 캐나다에 케이크 수출이 시작됩니다. 국내외 OEM·ODM 역량을 바탕으로 매출 4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빌리엔젤’을 운영하는 그레닉스의 곽계민 대표는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떠먹케(떠먹는 케이크)’ 시리즈 출시 간담회를 열고 국내 운영 전략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곽 대표는 ‘떠먹케’ 출시 배경에 대해 “케이크를 특별한 날에만 먹는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싶었다”며 “보관성과 휴대성을 높인, 언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냉장고 ‘쟁여템’ 개념의 제품”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떠먹케 시리즈는 ‘떠먹는 쿠키앤크림 스쿱 케이크’와 ‘떠먹는 복숭아 요거트 스쿱 케이크’ 등 2종으로 구성됐다. 온라인 전용 판매 제품으로 가격은 2만9900원이다. 냉동 보관 후 아이스크림처럼 차갑게 떠먹을 수 있으며, 사각 용기 형태로 개인이나 여러 명이 함께 나눠먹기 편리한게 특징이다. 다음 달에는 파인트컵 형태의 제품으로 추가 출시되며 1인 가구 및 혼라이프 소비층 공략에도 나선다. 여기에 오는 10월에는 떠먹케 신제품 2종이 추가될 예정으로, 빌리엔젤은 해당 시리즈를 브랜드의 대표 라인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빌리엔젤은 지난 2012년 홍대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약 3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크레이프 케이크를 필두로 프리미엄 케이크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왔으며, 최근에는 B2B(기업 간 거래) 사업 확장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GS리테일, CJ푸드빌 등 대형 유통·프랜차이즈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며 판로를 다각화했고, 그 결과 B2B 사업 부문은 2년 만에 300%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온라인 채널과의 연계도 강화했다. 네이버, 카카오톡 선물하기, 쿠팡 등 온라인 채널과 함께 이마트 자체 브랜드 ‘빌리엔젤 홈카페’를 통해 제품 접근성을 높였다. 빌리엔젤은 단순 생산 기능을 넘어 연구개발(R&D)부터 제조, 유통, 판매까지 모두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 군포에 위치한 제1·2·3공장을 통합한 자동화된 신공장을 구축 중이다. 기존 3일이 걸리던 공정을 하루로 단축해 생산성과 공급 속도를 크게 높일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공장 등록을 마친 상태로, 올 하반기부터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한 미주 지역과 동남아시아 시장에 주요 케이크 제품을 수출할 예정이다. 현재 해외 유통은 현지 바이어와 협의 중이다. 곽 대표는 “콜드체인 기반의 케이크 물류 시스템을 고도화해 장거리 수출이 가능한 기술력을 확보했다”며 “국내 생산 공장에서 제조한 제품을 해외에 수출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에서는 온라인 판매와 소형매장 중심의 오프라인 전략으로 접근성을 높이겠다”며 “이를 통해 국내 4조원 규모 케이크 시장에서 10% 점유율에 해당하는 4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7-29 17: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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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전국 1682곳 영업점서 '무더위 쉼터' 운영 外
[이코노믹데일리] 새마을금고, 전국 1682곳 영업점서 '무더위 쉼터' 운영 새마을금고는 이례적인 폭염에 대비해 전국 새마을금고 영업점 1682곳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무더위 쉼터는 새마을금고 영업점 내 대기공간 등을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해 오는 9월 30일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새마을금고 영업점 영업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방문해 에어컨 바람을 쐬며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영업점에 따라 생수와 부채 등도 무료로 제공한다. 농협금융, 경기 가평군에 에어컨 기부…폭염 예방·호우 피해 지원 NH농협금융지주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기도 가평군에 3000만원 상당의 에어컨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농협금융은 회장부터 전략기획부사장 등 임원진들이 함께 경남·충남 등의 폭우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을 돌아보며 피해복구 일손 돕기, 물품지원(구호물품 등), 금융지원 등 피해 최소화에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계열사인 NH농협은행은 무더위 쉼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NH투자증권은 농촌마을 공동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냉장고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은 폭염과 집중호우로 농업·농촌이 겪는 어려움에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하며 "농협금융은 농업인과 지역사회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금융 지원 뿐만 아니라 물품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 '굿윌스토어+디지털익스프레스' 결합 점포 개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지난 25일 경기도 안산시에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굿윌스토어 밀알안산상록점'을 개점했다고 28일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기업과 개인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 근로사업장이자 물품 판매 매장이다. 전국에 43개 매장을 운영 중으로 480여명의 발달장애인이 근무하며 자립을 위한 꿈을 키워가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굿윌스토어 밀알안산상록점에는 우리은행의 디지털점포인 '디지털 EXPRESS'를 매장 내에 설치해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인 마이크로 브랜치도 개설했다. '디지털 EXPRESS'는 화상상담 기반의 무인점포로 디지털 데스크와 스마트 키오스크 등 최신 디지털 기기를 통해 예금, 대출상담, 해외 송금 등 주요 은행 업무를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다. 특히 노인, 장애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이 원활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에는 은행 업무 전문 인력이 상주해 도움을 준다. 우리금융은 지방 은행점포 폐쇄로 인한 금융취약계층의 불편함을 해소하려는 정부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은행 유휴공간 내 굿윌스토어와 은행 업무가 가능한 혁신 점포 모델을 금융권 최초로 시범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9월 경기도 여주에 '혁신 점포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 인근 상권 활성화는 물론 금융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실버바 100g 신규 출시 기념 이벤트 신한은행은 실버바 100g 권종 신규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고객의 다양한 실물자산 투자수요를 반영해 기존 1000g 권종에 이어 소액 투자형 실버바 100g 권종을 추가로 출시했다. 실버바 100g 권종은 전국의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날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실버바 사면, 은화 1온스가 덤?!' 이벤트가 진행된다. 신한은행은 이벤트 기간 동안 실버바 100g을 포함한 골드·실버 상품 10만원 이상 가입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은화 1온스를 증정한다. 이와 더불어 총 300개 한도로 실버바 2kg 이상 구매 고객에게 은화 1온스를 선착순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MMF박스', 출시 한 달 만에 잔액 5000억원 돌파 카카오뱅크는 지난 6월 선보인 새로운 투자 서비스인 'MMF박스'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잔고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MMF박스'는 머니마켓펀드(MMF)를 기반으로 한 파킹형 투자 상품으로,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면서 운용성과에 따라 하루 단위로 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직전 1개월 기준 연 환산 수익률은 2.67%(7월 24일 기준)다. 최근 금리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단기 자금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로 운용하려는 고객들에게 편리한 투자 선택지로 자리잡았단 평가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개인형 MMF 잔액은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19조5000억원에서 20조원으로 약 5000억원 늘었다. 카카오뱅크 MMF박스에 한 달 만에 5000억원이 유입된 것은 개인형 MMF 시장 내 독보적인 성과라 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내년에 출시될 애플리케이션(앱) 내 투자 탭을 통해 MMF박스 이용 고객이 다른 투자 서비스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토스뱅크, 4년 연속 한국은행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선정 토스뱅크가 한국은행의 2025년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RP 매매 부문)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대상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이 기간 총 4차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한 경우이자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공개시장운영에 기여한 사례로 평가된다.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은 한국은행이 통화정책 수행과 시중 유동성 조절을 위해 매년 지정하는 거래기관으로, 재무건전성과 유동성 운용 역량, 정책 협조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특히 RP(Repurchase Agreement, 환매조건부채권) 매매 부문 대상기관은 한국은행과 직접 RP 거래를 수행할 수 있어, 예상치 못한 대규모 예금 인출 등 비상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유동성을 확보하고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2025-07-28 1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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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빙 필리핀 시장 진출, 이마트 초복 행사
[이코노믹데일리] 설빙이 필리핀 현지 기업 비욘드 빙수 카페(Beyond Bingsu Café Inc.)와 필리핀 진출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이하 MF) 계약을 체결했다. 이마트가 오는 17일부터 닭 가격을 할인하는 ‘초복 행사’를 진행한다. 엘지유니참의 영유아 기저귀 브랜드 ‘마미포코’가 인기 기저귀 3종의 기능성을 개선해 재출시했다. 오리온이 ‘포카칩 햇감자 3MIX 버터감자맛’과 ‘포카칩 햇감자 3MIX 매콤치즈감자맛’ 2종을 출시했다. ◆ 설빙, 필리핀 디저트 시장 진출…현지기업과 MF 체결 설빙이 필리핀 현지 기업 비욘드 빙수 카페(Beyond Bingsu Café Inc.)와 필리핀 진출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이하 MF) 계약을 체결했다. 비욘드 빙수 카페는 필리핀 전역에서 총 6개 외식 브랜드의 200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프레들리 그룹이 이번 설빙 사업을 위해 새롭게 설립한 현지 기업이다. 설빙 1호점은 수도 마닐라에 있는 대형 쇼핑몰 ‘SM 몰 오브 아시아’에 연내 오픈할 예정이며, 추가로 2호점도 마닐라에 연내 오픈할 계획이다. 설빙은 현재 미국, 일본, 호주, 말레이시아, 캄보디아에 진출해 코리안 디저트를 알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해외 사업에 힘쓸 예정이다. ◆ “10년 전보다 싸다”…이마트, 17일부터 초복 행사 시작 이마트가 오는 17일부터 닭 가격을 할인하는 ‘초복 행사’를 진행한다. ‘생닭 두 마리’와 ‘무항생제 두 마리 영계’는 20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간편식 삼계탕’은 28일까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모두 3000원대 후반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 가격이 10년 전의 초복 행사가 보다 더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2015년 7월 이마트는 초복맞이 두마리 영계를 3990원이라는 초특가에 판매한 바 있다. 이마트는 이번 초복 행사를 위해 6개월 전부터 준비에 들어갔다. 일찍부터 물량 협의 등 기획 과정을 진행했고, 보통 육계가 자라는데 한 달정도 걸리는 것을 감안해 5월부터 닭 입식에 들어갔다. ◆ 엘지유니참 마미포코, 대표 기저귀 3종 리뉴얼 출시 엘지유니참의 영유아 기저귀 브랜드 ‘마미포코’가 인기 기저귀 3종의 기능성을 개선해 재출시했다. ‘하이퍼드라이 팬티’는 소변 흡수 후 시트에서 느낄 수 있는 보송 보송한 느낌을 20% 가량 개선했다. 기존 제품의 넉넉한 흡수량은 그대로 유지하고 용변이 다시 묻는 가능성을 줄였다. ‘슈퍼컴포트 팬티’는 폭신하고 보송한 감촉의 에어 쿠션을 새롭게 적용했다. 피부에 닿는 허리 밴드의 폭신한 감촉이 더해져서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밤에 착용하는 기저귀인 ‘꿀잠팬티’는 기저귀 안팎으로 이중 옆샘 방지 밴드를 새로 적용했다. 다리 사이로 새는 분변을 기저귀 안에서 한 번, 밖에서 또 한 번 차단해 아이의 숙면을 돕는다. ◆ 오리온, 제철 한정판 ‘포카칩 햇감자 3MIX’ 2종 출시 오리온이 ‘포카칩 햇감자 3MIX 버터감자맛’과 ‘포카칩 햇감자 3MIX 매콤치즈감자맛’ 2종을 출시했다. 포카칩 햇감자 3MIX는 국내 생감자칩 3가지 모양을 한 데 담은 것이 특징이다. △가벼우면서 바삭한 식감의 일자컷 △굴곡 사이 진한 양념 맛을 느낄 수 있는 사선컷 △풍성한 식감을 선사하는 직각컷 등 햇감자를 썰고 튀겨냈다. 오리온은 여름철 스낵시장을 겨냥해 포카칩 한정판 제품을 지속 선보여왔다. 특히 야구, 축구 등 스포츠 경기 관람이나 맥주 안주로 즐기는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해 8월 포카칩 매출은 연평균 대비 17% 높은 수치를 보였다.
2025-07-15 10: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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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세컨즈 글로벌 보폭 확대, 애경산업 다이소서 인기
[이코노믹데일리] 패션, 뷰티 산업의 트렌드는 계절보다 빠르게 변합니다. [김아령의 주간 패뷰레터]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들의 신제품 론칭, 협업 소식, 중요 이슈 등 관련 소식을 가볍게 따라가고 싶은 독자를 위해 내용을 ‘한 주의 기록’처럼 정리했습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패뷰(패션·뷰티) 소식을 한눈에 살펴보세요. <편집자 주> ◆ 삼성물산 패션 ‘에잇세컨즈’, 필리핀 시장 진출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제조직매형의류(SPA) 브랜드 에잇세컨즈가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 위치한 초대형 쇼핑몰에 1호점을 오픈했다. 에잇세컨즈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리테일그룹 수옌 코퍼레이션과 파트너십을 맺는 방식으로 현지에 진출했다. 에잇세컨즈의 필리핀 1호 매장이 위치한 ‘SM 몰 오브 아시아’는 필리핀 최대 유통기업 SM그룹 산하의 슈퍼몰 중 하나로 필리핀의 랜드마크 쇼핑몰일 뿐만 아니라 동남아 권역 전체에서 손꼽히는 초대형 쇼핑몰이다. 에잇세컨즈는 필리핀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동안 마닐라 지역에서 3호점 매장까지 오픈하고, 현지 반응에 따라 매장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필리핀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아시아 권역에서 다방면의 사업 기회를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 애경산업 ‘투에딧’, 다이소 출시 7개월만 130만 판매 돌파 애경산업이 다이소를 통해 출시한 메이크업 브랜드 ‘투에딧(twoedit)’ 제품이 누적 130만개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다이소에서 제품을 선보인 지 7개월 만이다. 애경산업에 따르면 투에딧에서 가장 인기를 끈 제품은 ‘트임 아이라이너’다. 눈 밑 삼각존에 특화된 컬러로 눈매 확장 메이크업이 가능한 이 제품은 동일 기간 23만개 이상 판매됐다. 이에 앞서 투에딧은 출시 초기에 다이소몰에 1차 입고된 28개의 제품 중 절반이 5일 만에 완판되며 주목받기도 했다. ◆ 신세계인터내셔날, 수출입부문 AEO 인증 취득 신세계인터내셔날이 ‘AEO 공인증서 수여식’에서 수출 및 수입 2개 부문에 대한 AEO 인증서를 받았다. AEO(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 인증은 2005년 세계관세기구(WCO)를 중심으로 국제사회가 채택한 민‧관 협력제도로 세관 당국으로부터 안전성을 공인받은 업체를 의미한다. 미국, 중국, EU 등 전세계 97개 국가에서 AEO 인증을 도입했으며,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수출입 통관 시 △수출입물품 검사비율 축소 △신속 통관 △관세조사 면제 등 다양한 관세 행정 혜택을 받게 된다. 한국과 AEO MRA(상호인정약정)를 체결한 미국, 중국, 일본 등 25개 세관 당국에서도 동등한 혜택이 적용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부터 비디비치, 연작, 어뮤즈 등 자사 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만큼 수출 경쟁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랜드 키디키디, 하반기 ‘키디크루’ 모집 이랜드월드 육아 플랫폼 키디키디가 하반기 공식 서포터즈 ‘키디크루(KidiCrew)’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로, 자녀를 양육 중인 부모는 모두 지원 가능하다. 키디크루는 키디키디의 패션·유아용품·리빙 아이템을 체험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콘텐츠를 통해 홍보하는 체험형 서포터즈 프로그램이다. 약 1000여개 브랜드의 신상품을 먼저 접할 수 있다. 하반기 키디크루로 선발된 인원은 다음 달부터 오는 12월 중순까지 약 4개월간 활동한다. 제품 스타일링 콘텐츠 제작, 숏폼 영상(릴스) 제작, 오프라인 행사 참여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다.
2025-07-12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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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글로벌 컨퍼런스 위크' 개최 外
[이코노믹데일리] 신한은행, '글로벌 컨퍼런스 위크' 개최 신한은행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서울 중구 소재 본점에서 '글로벌 컨퍼런스 위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글로벌 컨퍼런스 위크'는 신한은행의 글로벌 사업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과 실행 방안을 공유하는 협의체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법인 이사회 구성원 및 경영진, 해외점포장, 실무 담당 주재원, 신한은행 글로벌사업그룹 직원 등이 참여한다. 올해 주제는 '大전환의 골든타임, Beyond legacy: Inflection Point 2025'이며,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환경 속에서 사업 전략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는 장으로 오는 7월 17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첫날 열린 'Global Board Conference' 세션에서 해외법인 이사회 구성원 및 경영진들은 사업 전략 방향, 글로벌 거버넌스 트렌드,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 등과 관련한 각 법인별 사례와 전문지식을 공유하며 참석자들간의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글로벌 컨퍼런스 위크'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외점포장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글로벌 사업 상반기 리뷰와 하반기 목표 및 주요 계획을 공유한다. 전략·영업·자금·HR·ICT 등 주요 기능을 담당하는 부서장, 실무 담당 주재원, 유관부서 담당자들이 함께 모여 글로벌 사업의 전략 및 실행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글로벌 경영전략회의 및 매트릭스 협의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2025년 하반기 IBK창공 혁신창업기업 육성 시작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이 2025년 하반기 IBK창공 혁신창업기업 106개 기업을 최종 선발하고, 본격적인 창업육성 프로그램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는 기존 마포, 구로, 부산, 대전, 광주, UNIST 캠프에 더해 올 하반기 새롭게 문을 여는 IBK창공 대구까지 포함해 7개의 거점에서 총 106개의 혁신창업기업이 선발됐다. 선발된 기업들에는 친환경 플라즈마 코팅 공정 기술, 퀀트 투자 솔루션, 우주항공용 박막 태양전지 등 첨단 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선도하는 스타트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IBK창공은 선발 기업들의 실질적인 성장을 위해 약 5개월 간의 집중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문가 그룹의 정밀 진단을 통해 기업별 맞춤형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1대1 전담 멘토링, 사업화 컨설팅, IR 피칭 교육 등 밀착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IBK금융그룹을 통한 투·융자 금융지원, 국내외 벤처캐피탈과의 투자 연계, 대·중견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협업 및 판로개척 지원,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데스크 연계 등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별 어려움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제2회 신한동해 남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개최 신한금융그룹은 오는 15일부터 나흘간 충청북도 영동에 위치한 일라이트 골프앤리조트에서 '제2회 신한동해 남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고 신한금융그룹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아마추어 선수 112명이 참가해 국내 아마 최강자를 가린다. 올해 대회에는 KGA 랭킹 1위이자 지난 5월 개최된 제67회 한국오픈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신한금융그룹 후원선수 김민수를 필두로, 최준희, 이재원, 유민혁, 강승구 등 국가대표 및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우승 경쟁에 나선다. 경기방식은 4라운드 72홀(파72·6100m)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예선 2라운드를 거쳐 66명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지난해에 이어 최종 우승자에게는 9월 11일부터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GC에서 개최되는 제41회 신한동해오픈 출전 자격이 주어져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최정상급 선수들과 대결을 펼치게 된다. 하나금융, 재취업 박람회 '하나 JOB 매칭 페스타' 개최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0일 대구광역시 북구 엑스코(EXCO)에서 중장년층의 재취업 지원 및 지역 사회 일자리 창출을 위한 2025년 제2차 '하나 JOB 매칭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하나 JOB 매칭 페스타'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으로, 중장년 구직자들의 재취업 기회 확대는 물론 지역 중소기업이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구인난 해소에도 기여하고자 2024년부터 전국 주요 거점 도시에서 추진해 온 재취업 박람회다. 지난 6월 인천에서 개최된 제1차 박람회는 지역 중소기업 48개사와 구직자 500여명의 참여를 이끌어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올해 인천, 대구에 이어 광주, 대전, 서울 등 전국 주요 거점 도시를 순회하며 총 5회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대구·경북 지역 내 53개 기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마케팅·인사·총무·회계·설계 등 다양한 직무별 맞춤형 채용이 진행됐다. 이 중 15개사는 현장에서 면접 부스를 운영해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채용 기회를 제공했으며, 면접 참여자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면접지원금 1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KB국민은행, '소상공인 One-Stop 컨설팅센터' 운영 KB국민은행이 지난 10일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종합지원 공간인 '소상공인 One-Stop 컨설팅센터' 1호점을 개소했다고 11일 밝혔다. 1호점은 국민은행 의정부중앙종합금융센터의 영업점 공간을 활용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북부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운영된다. '소상공인 One-Stop 컨설팅센터'에 방문한 소상공인은 △경영 컨설팅 △정책금융을 비롯한 각 종 지원사업 안내 △소상공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1호점 개소식에는 서영익 국민은행 기관영업그룹부행장,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등이 참여했다. 2호점은 인천시 소재의 국민은행 연수중앙지점에 7월중 개소 예정이며 △소호 컨설팅센터 △개방형 스마트워크(화상회의, 공유오피스) △교육공간 △다목적홀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계산기' 출시 카카오페이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상 수령액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결정에 맞춰 사용자의 편의를 높이고자 '민생회복 소비쿠폰 계산기'를 시작한다. 이는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국민지원금 계산기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한 정보 제공을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사용자의 궁금증을 해결함과 동시에 적절한 시기에 신청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정부는 최근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매출 확대를 위해 이달 21일부터 전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55만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거주지, 소득 수준, 가구 구성 등 다양한 요소에 따른 맞춤형 지원과 단계적 지급이 예정되어 있어 본인이 어느 기준에 해당하는지, 어느 정도의 금액을 수령하게 될지 미리 파악하고자 하는 사용자 니즈가 크다. 카카오페이는 쉬운 UX를 구현해 몇 번의 선택만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예상 수령액을 계산해볼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계산기'에서 안내에 따라 거주지, 가족구성원(미성년 자녀 유무), 소득 수준 등을 선택하면 예상 수령액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일을 놓치지 않도록 알림 메시지도 제공할 예정이다.
2025-07-11 10: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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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서 고전하는 '파파이스·윙스탑'…통하지 않는 미국산 성공 방정식
[이코노믹데일리] 미국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파파이스와 윙스탑이 국내 진출 2년 차를 맞았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며 난항을 겪고 있다. 윙스탑은 차별화된 맛과 가성비를, 파파이스는 신제품 개발과 마케팅 강화를 내세웠지만 국내 치킨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지 못하는 모습이다. 국내는 이미 교촌, BBQ, bhc 등 강력한 토종 브랜드가 포진한 치킨 과포화 시장으로 신규 브랜드가 침투하기 어려운 구조다. 특히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과 가격 격쟁력 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채 미국식 성공 공식을 적용한 것이 패착으로 꼽힌다. 글로벌 공식을 내세운 전략 대신, 경쟁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국내 맞춤형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치킨·버거 프랜차이즈 파파이스는 원양어업을 주업으로 하는 신라교역과 계약을 맺고 2년 만인 2022년 12월 국내 시장에 돌아왔다. 파파이스가 처음 한국 시장에 들어온 건 1994년이다. 당시 압구정에 1호점을 연 파파이스는 케이준후라이와 비스킷 등으로 인기를 끌며 한때 매장만 200곳이 넘도록 몸집을 불렸다. 그러나 햄버거·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경쟁이 과열되고 코로나19로 인해 영업에 타격을 입으면서 한국 시장 진출 26년 만인 지난 2020년 국내 사업을 철수했다. 파파이스가 국내에 재진출했을 당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재기의 신호탄을 쐈지만, 한때 12개까지 늘었던 매장은 작년 말 8개로 줄면서 성장에 제동이 걸리기도 했다. 파파이스는 성과가 나지 않던 매장을 과감히 정리하고 저성장의 원인을 보완하는 데 집중했다. 이에 6월 기준 매장을 15개로 늘리는 데 성공, 연내 21개의 매장을 신규 출점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파파이스가 국내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최근 3년 새 버거시장 플레이어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파파이스는 특유의 루이지애나 스타일의 치킨 샌드위치, 치킨, 비스킷, 케이준 후라이 등을 앞세워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나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파파이스의 국내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넌럭셔리어스컴퍼니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130억원으로 전년 동기(107억원) 대비 소폭 줄었으나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사업 효율화 노력으로 일부 손실이 개선됐을 수 있으나 근본적인 수익 개선 여부는 올해 판가름 날 전망이다. 파파이스 측은 “국내 식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외식업계 전반의 원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도 “앞으로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춘 신제품 개발과 마케팅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슷한 기간 한국에 진출한 윙스탑 역시 국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1994년 미국 텍사스 달라스에서 처음 문을 연 윙스탑은 현재 전 세계 2000개 이상의 직영·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23년 서울 강남에 1호점을 낸 후 서울대입구역점과 압구정로데오점 등 총 3개점만 운영하고 있다. 앞서 윙스탑 코리아를 총괄하는 송상민 씨엔비비브레 대표는 2023년 강남 플래그십 미디어 행사에서 “2024년부터 분기별로 매장을 1개 이상 오픈해 총 14개의 직영점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윙스탑의 출점 시계는 멈춘 모습이다. 가격 경쟁력 실패와 감감무소식인 신제품 소식이 그 원인으로 지목된다. 윙스탑은 국내 치킨 브랜드와 달리 치킨 1마리를 주문하는 것이 아닌 개인의 입맛과 취향에 따라 메뉴를 고를 수 있다. 윙, 텐더와 같은 치킨 타입을 고르고 조각 수도 선택할 수 있다. 세트 구성에 따라 치킨 맛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고 단품, 싱글팩, 커플팩, 그룹팩 등으로 고를 수 있다. 윙스탑은 미국과 영국 현지 젊은 세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점에 착안, 한국 시장에서도 젊은 MZ세대 소비자를 주 타깃으로 삼았다. 다만 가격 경쟁 면에서 국내 소비자들을 사로잡지 못했다. 윙스탑은 닭 날개 6조각이 든 1인용 패키지는 9400원에, 순살 6조각은 1만1000원에 판매 중이다. 1마리에 2만원 안팎인 국내 치킨 가격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 또 마지막 신제품 출시는 2023년 12월이 끝으로, 트렌드가 급변하는 국내 시장과는 다른 전략을 취하고 있다. 윙스탑은 정통 미국 맛을 추구한다는 명목으로 현지 맛을 강조하고 있으나, 국내 소비자 입맛과 취향 공략엔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25-06-18 18: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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