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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운용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중국계 사모펀드 '힐하우스'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 이지스자산운용(이지스운용)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중국계 사모펀드(PEF)인 힐하우스인베스트먼트(힐하우스)가 선정됐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운용 매각 주관사인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힐하우스를 이지스운용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힐하우스는 인수 희망가로 약 1조10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 대상은 경영권을 포함한 약 98% 지분이다. 당초 최대주주 손화자 씨와 재무적투자자(FI) 지분 등 약 70%만 대상이었으나 소액주주까지 매각에 참여하면서 지분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힐하우스는 본입찰에서는 9000억원대 중반을 써냈지만, 이후 프로그레시브 딜(경매호가식 입찰) 과정에서 인수가를 크게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그레시브 딜은 기업 인수·합병(M&A) 과정에서 본입찰을 통과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다시 가격 경쟁을 붙여 매각가를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본입찰에 참여한 다른 후보인 한화생명은 9000억원대 중반, 흥국생명은 약 1조5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에는 금융 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진행된다. 금융위원회는 심사 과정에서 △재무 건전성 △사회적 신용 △자금 조달 방식의 투명성 등을 검토한다. 특히 힐하우스가 외국계 PEF라는 점에서 심사 과정이 까다로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PEF의 특성상 인수 기업의 재무 안정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지스운용은 국민연금·공무원연금·각종 공제회 등 국내 주요 기관의 자금으로 성장해 온 만큼 공적자금이 투입된 회사가 해외 자본에 넘어가는 데 대한 논란 가능성도 존재한다. 또한 해외 사모펀드가 경영권을 확보할 경우 국내 금융·부동산 정책 흐름과 충돌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면 힐하우스는 내년 상반기 잔금 지급 등을 거쳐 최종 거래를 마무리하게 된다. 이번 인수의 실질적 주체는 힐하우스 측 삼티AMC다. 힐하우스는 중국 출생의 싱가포르 국적 투자자인 장 레이가 2005년 설립한 글로벌 투자회사로 본사는 싱가포르에 위치해있다. 중국 텐센트·바이두 초기 투자로 대규모 성과를 올렸으며 상당한 중국 자금을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컬리 △크래프트폰 등 초기 투자자로 이름을 알렸고 최근에는 SK온과 SK에코프라임 등에도 투자했다.
2025-12-09 09:08:58
이지스자산운용 인수전, 흥국생명 유력…당국 "중국계 PEF 부정적"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대표적인 대체투자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과 마스턴투자운용이 새 주인 찾기에 나섰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을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가 이달 중순께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진행한 본입찰에는 흥국생명과 한화생명 등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흥국생명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입찰가 수준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시장에서는 이지스자산운용의 기업 가치를 8000억~1조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태광그룹 산하 보험 계열사인 흥국생명은 사업 다각화를 꾀하는 과정에서 이지스자산운용과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강한 인수 의지를 보여왔다. 한화그룹 오너 3세 중 둘째인 김동원 사장이 이끄는 한화생명도 일찌감치 인수에 적극적인 행보를 취해왔다. 매각 대상은 이지스운용의 창업주 고(故) 김대영 회장의 배우자 손화자 씨가 보유한 지분 12.4%와 재무적 투자자의 보유 물량 등을 합친 지분 60% 이상이다. 대신파이낸셜그룹과 조갑주 전 신사업추진단장 측 등의 지분까지 포함될 경우 매각 대상이 최대 98%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사실상 매각 대상이 지분 전체인 만큼 주관사는 제시된 가격뿐 아니라 자금 조달 구조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거래 종결 가능성이 높은 쪽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에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 잔금 지급 등으로 거래가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매각 주관은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맡았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흥국생명의 이지스자산운용 인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흥국생명이 이지스자산운용을 인수하면 보험사의 자산운용 역량 강화와 운용사의 안정적 자금 조달이라는 측면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대체투자 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재무적으로 안정된 보험사가 대주주로 들어오면 이지스자산운용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당국도 이번 매각 과정을 주시하고 있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자산운용사의 경영권 매각은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해 인수자의 재무 건전성과 경영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게 된다"며 "국내 보험사가 인수할 경우 금융그룹 내 시너지 창출과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안정적인 구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본입찰에 참여한 중국계 사모펀드(PEF) 힐하우스인베스트먼트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지스엑스자산운용과 이지스투자파트너스 및 이지스아시아 등 이지스자산운용의 3개 자회사를 매각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는 일부 주주 측 요구가 있었다. 이를 둘러싸고 주주 간 이견이 있으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일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도 지분 매각에 나섰다. 최대주주인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전 대표(현 고문)가 보유 지분 32.5% 중 약 10%를 매각하기 위해 삼일PwC를 주관사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매자들이 경영권 인수를 원해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마스턴투자운용 관계자는 "김 고문이 회사를 떠난 상황이라 정확한 의중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고금리 장기화와 부동산 시장 침체로 대체투자 운용사들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며 "이번 매각을 계기로 업계 재편이 본격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12-05 1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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