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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SM 시세조종'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1심 무죄에 항소
[이코노믹데일리] 검찰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로 기소된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의 1심 무죄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이로써 잠시 해소되는 듯했던 카카오의 ‘사법 리스크’가 다시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서울남부지검은 28일 "사실오인 및 법리 오해 등의 사유가 있다"며 김 센터장 등에 대한 1심 판결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이제 서울고등법원에서 다시 다뤄지게 된다. 검찰은 이번 사건을 "카카오가 SM엔터 인수를 위해 시세 고정 등 불법을 동원해 하이브의 합법적인 공개매수를 방해하고 다수의 선량한 일반 투자자에게 손실을 떠안긴 불법 시세조종 범행"이라고 재차 규정했다. 검찰은 항소 이유로 1심 재판부가 핵심 증거들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카카오 관계자들이 시세조종을 상의한 메시지와 통화 녹음, 수사 시작 후 입을 맞추는 내용의 녹취 등 객관적 증거가 충분했다는 주장이다. 다만 검찰은 1심 재판부가 이례적으로 지적했던 수사 방식에 대해서는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검찰은 "재판부가 핵심 증인이 별건 수사 등으로 압박을 받자 허위로 진술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한 부분에 대해서는 판결 당부를 떠나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제도적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1심 재판부는 카카오의 주식 매수가 시세조종이 아닌 경영권 확보를 위한 물량 확보 목적이었다는 피고인 측 주장이 합당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특히 검찰의 핵심 증거였던 이준호 전 카카오엔터 부문장의 진술에 대해 별건 수사 압박 속에서 나온 허위 진술일 가능성이 높다며 신빙성을 배척한 바 있다. 검찰의 항소 결정으로 김범수 센터장과 카카오는 또다시 기약 없는 법정 다툼을 이어가게 됐다. 1심 무죄 판결로 잠시 안도했던 카카오와 주주들은 다시 한번 장기간의 불확실성 속에 놓이게 됐다.
2025-10-28 18:19:05
법원, 김범수 SM 시세조종 혐의 1심서 무죄…검찰 무리한 기소에 '경고'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혐의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지난해 10월 기소된 지 약 1년 2개월 만이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21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센터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배재현 전 투자총괄대표 등 전현직 임원과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인에도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단순한 승소를 넘어 재판부가 검찰의 수사 방식까지 이례적으로 질타하면서 카카오를 짓눌러온 최대 사법 리스크가 사실상 해소됐다. 이번 판결은 향후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에서 경영권 분쟁 시 주식 매입 행위의 정당성 범위를 가르는 중요한 판례가 될 전망이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의 핵심 쟁점이었던 '시세조종 의도'를 인정하지 않았다. 검찰은 2023년 2월 카카오가 경쟁사 하이브의 SM엔터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약 2400억원을 투입해 의도적으로 주가를 공개매수가인 12만원 이상으로 끌어올렸다고 주장했다. 징역 15년이라는 중형을 구형할 만큼 혐의 입증을 자신했다. 하지만 재판부의 판단은 달랐다. 재판부는 "카카오의 주식 매매 양태가 시세 조종성 주문에 해당한다고 볼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또한 당시 시장에서는 하이브의 공개매수가 끝난 뒤에도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존재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지분 확보를 위한 정상적인 매수 활동이었다는 카카오 측의 주장에 손을 들어줬다. 특히 이번 판결이 주목받는 이유는 재판부가 검찰의 증거와 수사 관행을 정면으로 비판했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검찰이 제출한 사실상 유일한 증거였던 핵심 관계자의 진술에 대해 "금융감독원 조사 내용을 뒤집고 검찰에서 진술을 번복했다"며 "수사 대상에서 벗어나려는 동기가 충분해 보여 신빙성이 없다"고 배척했다. 나아가 "피의자나 관련자를 압박하는 방식으로 진술을 유도하는 수사 방식은 이 사건처럼 진실을 왜곡할 수 있다"며 "앞으로는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지적했다. 이는 단순한 무죄 판결을 넘어 검찰의 무리한 기소와 수사 관행에 대한 사법부의 경고 메시지로 해석된다. 1년 넘게 이어진 재판으로 카카오는 '시세조종 기업'이라는 주홍글씨가 새겨지며 그룹 전체가 위기에 빠졌다. 창업자가 직접 법정에 서는 초유의 사태 속에서 기업 이미지는 추락했고 경영 활동은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 무죄 선고 직후 김범수 센터장은 "카카오에 드리워진 주가조작과 시세조종이라는 그늘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그간의 마음고생을 드러냈다. 카카오 역시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재판부의 현명한 판결에 감사드린다"면서도 "급격한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기 힘들었던 점은 뼈아프다"고 밝혀 승리의 기쁨 속에서도 과거의 경영 전략에 대한 성찰의 뜻을 내비쳤다. 이번 판결로 카카오는 최대 경영 리스크를 덜고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SM엔터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법적 정당성까지 확보하면서 엔터테인먼트 사업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또한 M&A 시장에서 경쟁사의 공개매수에 대응하기 위한 장내 주식 매입이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중요한 법적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검찰은 판결 내용을 검토한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지만 1심 재판부가 증거 능력과 수사 과정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한 만큼 항소심에서 결과를 뒤집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2025-10-21 13:36:34
정신아 카카오 대표, 1억원 자사주 매입... CFO도 동참
[이코노믹데일리]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책임 경영 의지를 다지기 위해 1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했다. 신종환 최고재무책임자(CFO) 역시 뒤를 이어 자사주를 사들이며 경영진이 함께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신아 대표는 12일 카카오 주식 1628주를 약 1억원에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 5월 주주서한을 통해 밝혔던 약속을 이행한 것으로 취임 후 네 번째 자사주 매입이다. 이로써 정 대표가 보유한 카카오 주식은 총 9125주로 늘었다. 앞서 정 대표는 주주서한에서 “매년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억원 규모의 주식을 장내 매입할 예정”이라며 책임 경영을 약속한 바 있다. 또한 “주식은 대표이사 재직 동안 매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주주들과 이해관계를 같이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신종환 CFO도 정 대표에 이어 약 5000만원 규모의 자사주 780주를 매입했다. 카카오 측은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해 CFO도 주식 매입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와 신 CFO 모두 재임 기간 중 보유 주식을 매도하지 않을 계획이다.
2025-08-12 17:10:37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완전 자회사 편입… AI 사업 날개 단다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이 약 5년 만에 SK브로드밴드를 완전 자회사로 다시 품에 안았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 DC)와 해저케이블 등 핵심 신성장 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SK브로드밴드는 14일 공시를 통해 SK텔레콤의 자사 보유 지분율이 기존 74.38%에서 99.14%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태광그룹과 미래에셋그룹이 보유하고 있던 SK브로드밴드 지분 24.76%(9954만3344주) 전량을 약 1조1500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이날 거래를 완료한 데 따른 것이다. 주당 인수 가격은 1만1511원으로 책정됐다. 앞서 SK텔레콤은 이번 지분 인수를 위한 자금 조달 목적으로 지난달 25일 보유 중이던 카카오 주식 1081만8510주 전량을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해 약 4133억 원의 현금을 확보한 바 있다. 태광그룹과 미래에셋은 지난 2020년 SK브로드밴드가 케이블방송사 티브로드를 인수합병할 당시 주요 주주로 참여했으며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투자금 회수(엑시트)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 지분 100%를 보유했었으나 티브로드 인수 과정에서 외부 지분이 발생한 이후 약 5년 만에 다시 완전자회사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AI DC 사업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자율성과 유연성 확보 차원에서 이번 지분 인수를 완료했다"며 "유무선 통신 시너지는 물론 AI, 클라우드 수요 대응 등에서도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SK그룹 차원에서도 AI DC 사업에 힘을 싣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해 그룹 전략회의에서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AI DC 사업에 향후 5년간 3조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으며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말 AI DC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 정비도 마쳤다. 최근 SK는 이사회를 열어 SK C&C가 보유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 데이터센터(30㎿ 규모)를 SK브로드밴드에 약 5000억 원에 매각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판교 데이터센터 인수로 SK브로드밴드는 기존 가산, 서초, 일산 센터 등을 포함해 총 9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게 되어 AI 인프라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2025-05-14 17: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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