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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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2026 정기 임원인사…부사장 2명 등 8명 승진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기는 25일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하며, 부사장 2명과 상무 6명 등 총 8명이 승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진 명단에는 부사장으로 김현우, 이충은이 이름을 올렸고, 상무는 나준보, 신승일, 양우석, 양진혁, 정중혁, 허재혁 등 6명이 포함됐다. 회사 측은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 속에서 지속 성장과 1등 제품·기술력 확보를 위해 성과주의 원칙을 기반으로 전문성과 성과 창출 역량이 검증된 인재 중심으로 리더십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인덕터, 패키지기판, 카메라모듈용 렌즈 등 핵심 사업에서 기술과 시장 변화에 대응하며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주도할 인재를 선발했고 고객 중심의 기술·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리더들도 적극 중용했다. 또한 제조와 개발 각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젊은 인재를 부사장으로 발탁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2025-11-25 13: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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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계열사 CEO 벤츠 회장과 회동...'원 LG' 협력 강화
[이코노믹데일리]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에너지솔루션, LG이노텍이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와 자동차 부품 사업 역량을 결집한 '원(One) LG' 솔루션 협업 확대를 논의했다. LG와 메르세데스-벤츠는 각 사의 최고경영진이 1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만나 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이사회 회장 겸 CEO의 한국 방문에 맞춰 마련됐다. 회의에는 조주완 LG전자 CEO, 정철동 LG디스플레이 CEO,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문혁수 LG이노텍 CEO 등 자동차 부품 관련 LG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서도 마티아스 바이틀 CEO 등이 함께했다. 양측 경영진은 '전기차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디지털화와 자동화를 통한 유연하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등 메르세데스-벤츠의 비전 실현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 LG 4개사는 전기차 부품·디스플레이·배터리·자율주행센싱 분야의 차세대 솔루션을 소개했으며 양측은 LG의 자동차 부품 사업 역량을 통합한 원 LG 솔루션 기반 협업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LG전자와 메르세데스-벤츠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등 SDV 전환의 핵심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며 꾸준히 협력 중이다. 대시보드 전체를 곡면 형태의 파노라믹 스크린으로 구현한 OLED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동 개발해 프리미엄 전기차 EQS 모델에 탑재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20년부터 메르세데스-벤츠에 차량용 플라스틱-OLED를 공급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메르세데스-벤츠와 전기차 배터리 관련 협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LG이노텍은 차량용 카메라 모듈, 라이다(LiDAR), 레이더(Radar) 등 자율주행센싱 분야 협업을 검토 중이다. 올라 칼레니우스 CEO는 "메르세데스-벤츠는 전략적 파트너십이 차세대 차량의 미래를 만드는 원동력이라 믿는다"며 "LG와 함께 혁신, 품질, 지속가능성을 기반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각 강점을 통해 글로벌 기준을 세워갈 차량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조주완 LG전자 CEO는 "사용자 경험 중심의 가치 제안, 통합 SDV 솔루션 포트폴리오,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된 기술력과 신뢰도 등 전장 사업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메르세데스-벤츠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3 15: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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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2분기 매출 2조7000억원 기록…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영향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기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7846억원, 영업이익 213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120억원), 영업이익은 1%(15억원)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2%(460억원), 영업이익은 6%(125억원) 늘며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환율 악재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 확대로 인한 체질 개선으로 이뤄낸 수익성 강화 성과다. 인공지능(AI)·전장·서버 등 고부가 시장 수요 증가에 맞춰 산업·전장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AI가속기용 플립 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등 주요 제품 공급을 확대하며 매출과 이익이 증가했다. 3분기에는 국내외 거래선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함께 정보통신(IT) 부품, AI 서버·네트워크, 첨단 운전자 주행보조시스템(ADAS) 등 산업·전장용 제품을 중심으로 공급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부문 별 성과를 살펴보면 컴포넌트 부문은 산업·전장 및 IT 모든 응용처에서 MLCC 공급이 증가하며 2분기 매출이 1조280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 전 분기 대비 5%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기는 xEV 성장, 첨단 운전자 주행보조시스템(ADAS) 기능 확대, AI 서버 및 네트워크 수요 증가에 따라 고부가 제품 공급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하반기 역시 빅테크 기업의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확대와 첨단 운전자 ADAS 성능 향상 등 산업·전장용 수요가 이어질 전망이며 글로벌 선두권 유지 중인 AI 서버 및 네트워크용 MLCC 시장에서 신규 거래선 확대와 전장용 MLCC 라인업 강화 전략을 제시했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은 2분기 매출 5646억원을 기록하며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13% 성장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 향 서버용 FCBGA, ARM 프로세서용 BGA 등 고부가가치 패키지기판 공급 확대와 2분기부터 본격화된 AI 가속기용 FCBGA 공급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3분기에도 서버 및 AI 가속기용 FCBGA 수요와 함께 스마트폰 메모리용, SiP 등 패키지기판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광학솔루션 부문은 2분기 매출 9393억원을 기록했고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주요 거래선 플래그십 카메라모듈의 계절적 수요 감소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으나 해외 거래선향 고성능 및 전장용 카메라모듈, 하이브리드 렌즈를 적용한 실내용 카메라 확대 공급 덕분에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은 올라갔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3분기에는 정보통신(IT)용 고사양 카메라모듈을 적기에 공급하고 전장용 카메라모듈을 확대하겠다"며 "로보택시, 휴머노이드 등 신규 응용처에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7-31 17:4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