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7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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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 두 번째 도약, 다음은 무엇인가
베트남 축구의 시간은 두 번 흐른다. 하나는 과거의 시간이었고 다른 하나는 지금의 시간이다. 그 두 시간을 가르는 이름이 있다. 하나는 박항서, 다른 하나는 김상식이다. 전자가 베트남 축구의 문을 열었다면 후자는 그 문을 지나 새로운 방으로 들어서고 있다. ◆ 박항서 매직,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다 박항서 감독 이전의 베트남 축구는 늘 ‘열심히 하지만 한계가 분명한 팀’으로 분류됐다. 체력과 투지는 있었지만 전술적 완성도와 국제대회 경험, 무엇보다 스스로를 믿는 힘이 부족했다. 박항서 매직의 본질은 전술 그 자체보다 자존감의 회복이었다. 그는 베트남 선수들에게 “너희는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줬다. 2018년 U-23 아시안컵 준우승, 스즈키컵 우승,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로 이어진 성과는 단순한 성적 나열이 아니었다. 그것은 베트남 축구의 세계관을 바꾼 사건이었다. 베트남은 더 이상 ‘도전하는 팀’이 아니라 ‘경계해야 할 팀’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다만 박항서 체제의 한계도 분명했다. 상대가 베트남을 본격적으로 분석하기 시작하면서 수비 조직력과 역습 중심의 전술은 점차 예측 가능해졌다. 박항서 매직은 베트남 축구를 정상 궤도에 올려놓았지만 그 다음 장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또 다른 종류의 리더십이 필요해졌다. ◆ 김상식 매직, ‘체질’을 바꾸다 김상식 감독이 부임했을 때 기대와 우려는 동시에 존재했다. “박항서의 그림자를 넘어설 수 있겠는가”라는 질문이었다. 그러나 김상식 매직은 출발부터 방향이 달랐다. 그는 베트남 축구를 ‘잘 싸우는 팀’에서 ‘잘 만드는 팀’으로 바꾸기 시작했다. 김상식 축구의 핵심은 전술의 자립이다. 선수 개인의 투혼에 의존하기보다 공간 점유와 빌드업, 전방 압박의 타이밍을 체계화했다. 최근 U-23 아시안컵에서 보여준 경기들은 이러한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UAE를 상대로 한 연장 혈투에서 베트남은 더 이상 수세적인 팀이 아니었다. 주도권을 잡고 흔들리지 않고 경기를 끝내는 힘을 갖춘 모습이었다. 김상식 매직의 또 다른 특징은 세대 확장이다. 그는 성인 대표팀과 U-23을 단절된 조직으로 보지 않는다. 전술 철학을 공유하고, 어린 선수들에게 ‘대표팀 축구’를 미리 체득하게 한다. 이는 박항서 체제에서 상대적으로 약했던 구조적 연계 문제를 보완하는 지점이다. ◆ 두 매직의 결정적 차이 박항서 매직이 ‘정신의 혁명’이었다면 김상식 매직은 ‘시스템의 혁명’에 가깝다. 박항서는 베트남 축구의 가능성을 증명했고 김상식은 그 가능성을 지속 가능한 경쟁력으로 전환하고 있다. 박항서의 베트남이 “지면 안 된다”는 팀이었다면 김상식의 베트남은 “이길 수 있다”는 팀이다. 전자가 투쟁의 언어였다면 후자는 설계의 언어다. 이 차이는 단순한 스타일 문제가 아니다. 베트남 축구가 이제 아시아 중상위권을 넘어 상위권을 노릴 수 있는 단계에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변화다. 김상식 매직의 진짜 시험은 이제부터다. 단기 성과보다 중요한 것은 반복 가능성이다. 현재의 전술과 선수 육성 구조가 3년, 5년 뒤에도 작동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다만 전망은 밝다. 베트남은 이미 축구를 국가 전략 스포츠로 인식하고 있으며 팬층과 인프라도 꾸준히 확장되고 있다. 김상식 체제가 안정적으로 안착한다면 베트남은 동남아의 강자를 넘어 U-23 대회, 아시안컵, 월드컵 예선에서 ‘늘 이름이 불리는 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이는 박항서가 열어준 문을 김상식이 지나 다음 세대로 이어가는 과정이다. 축구는 감독의 이름으로 기억된다. 그러나 진짜 성공한 감독은 자신이 떠난 뒤에도 팀이 계속 강해지는 구조를 남긴다. 박항서가 씨앗을 뿌렸고 김상식이 그 씨앗을 숲으로 키우고 있다. 김상식 매직은 아직 진행형이다. 그리고 베트남 축구의 시간은 지금 이 순간에도 분명히 앞으로 흐르고 있다.
2026-01-18 15: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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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킹덤' 5주년 업데이트, '검은사막' 연금석 개편 外
[이코노믹데일리]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는 자사의 스튜디오 스튜디오킹덤이 개발한 모바일 RPG '쿠키런: 킹덤'이 출시 5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 '빛과 어둠의 경계에서'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5주년을 맞은 '쿠키런: 킹덤'은 비스트 쿠키와 에인션트 쿠키의 대립을 중심으로 한 비스트이스트 대륙 서사를 확장해 왔으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호응 속에 세계관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비스트이스트 월드의 13번째 에피소드인 '빛과 어둠의 경계에서'가 공개됐다. 쿠키 연합군이 어둠마녀 쿠키의 본거지를 향해 나아가는 최후의 결전을 다루며 쿠키 세계의 질서를 위협하는 핵심 인물 어둠마녀 쿠키의 이야기가 본격 전개된다. 어둠마녀 쿠키는 신규 '위치' 등급의 마법형 쿠키로 처음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했다. 새 속성 '혼돈'을 지닌 캐릭터로 적 제어와 체력 흡수 기반의 전투 스타일이 특징이다. 에픽 등급 돌격형 쿠키 '몰드도우맛 쿠키'도 함께 추가됐다. 신규 PvE 콘텐츠 '공명하는 별의 탑'도 업데이트됐다. 속성별 전략 편성이 핵심으로 알려졌으며 모든 탑을 클리어 시 특별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외에도 디펜스 콘텐츠 '균열의 수호자2' 신규 시즌과 다양한 5주년 기념 미니게임·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용자 편의성 개선도 병행됐다. 토핑·비스킷 자동 분해 기능과 쿠키 세팅 가이드가 추가됐으며 쿠키 최대 레벨이 100으로 확장됐다. ◆펄어비스, '검은사막' 연금석 개편 업데이트 진행 펄어비스(대표 허진영)는 자사의 MMORPG '검은사막'에 연금석 개편 업데이트를 적용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금석'은 콘텐츠 성향에 따라 교체해 캐릭터 능력치를 강화하는 아이템으로 이번 개편을 통해 성장 난이도와 부담을 낮췄다. 연금석 종류와 등급을 간소화해 기존 '거친', '다듬어진' 연금석을 삭제하고 노란색 등급으로 통합했으며 성장 단계는 '불완전한'부터 '빛나는'까지 6단계로 재편했다. 연금석 연마와 성장 기능은 하나의 탭으로 통합됐다. 성장 실패 시 단계 하락이나 아이템 파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했으며 '고대의 모루' 시스템을 적용해 '아그리스의 정수'가 최대치에 도달하면 확정 강화를 진행할 수 있다. 신규 연금석 제작식도 추가됐다. '미약한 창공의 정수'와 '충만한 창공의 정수'를 활용해 '영롱한 파고의 연금석'을 제작할 수 있으며 연금 시 '영롱한 벨의 심장'을 획득할 수 있다. 사냥터 콘텐츠도 확장됐다. '미루목 유적지'와 '가이핀라시아 사원(지상)'에서 '데키아의 등불'을 활용한 파티 사냥이 가능해졌으며 몬스터 처치 시 데키아의 유물, 데보레카 허리띠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월드 우두머리 '벨'과 '가모스' 추가 보상 이벤트와 '새해 맞이 스페셜 접속 보상'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새해 첫 대규모 업데이트 실시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자사의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에 새해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85레벨 이상 이용자가 입장할 수 있는 신규 콘텐츠 '격전지 4층: 궤도 방어 기지'가 추가됐다. 해당 콘텐츠는 일반 구역과 상위 구역 등 총 4개 지역으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등급의 희귀 장비와 재료, 영웅 장비 및 재료를 획득할 수 있다. 특히 상위 구역에서는 고유 컬렉션 아이템을 비롯해 새롭게 추가된 '핫핑크 버니 신규 로버 코스튬'과 '눈꽃송이 로버 코스튬'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신규 보스 4종을 통해 고등급 희귀 장비와 영웅 장비·재료는 물론 '8번 액티브 스킬', 'MAU 토르 설계도'도 획득 가능하다. '격전지 4층: 궤도 방어 기지'는 기존 '격전지 3층: 고궤도 발사기지'와 함께 통합 '격전지' 콘텐츠로 운영된다. 동일 월드 내 3개 서버가 매칭돼 서버별 200명씩 총 600명의 이용자가 동시에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8일에는 '네메시스 비밀기지 5층'이 확장돼 '런처 케이론의 설계도'와 패시브 스킬 '피의 광기'를 획득할 수 있다. 내달 4일에는 '파티 던전: 아케인의 시련'에 '지옥1' 난이도가 추가되며 신규 아이템 '심우주용 스타게이저'가 보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투 모듈 확장, 영웅 등급 패시브 스킬 3종, 길드 연구 신규 카테고리, 신규 로버 코스튬 등이 업데이트됐다. 신규 MAU '템페스트', 신규 바이오슈트 코스튬 2종, 물질 변환 15단계 확장, 코어 링크 카테고리 확장 등 추가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넷마블은 'RF 온라인 넥스트' 출시 300일을 기념해 출석 이벤트와 화이트 베어 획득 지원 이벤트, 격전지의 정복자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꽃순이 로버 소환권', '화이트 베어 부품 선택 상자'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2026-01-14 16: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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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그룹 권혁 회장, 해운 강국의 다음 장을 고민할 시간
[이코노믹데일리] 해운업은 한 나라의 산업 체력을 드러내는 분야다. 수출입 물동량을 실어 나르는 기능을 넘어, 위기 상황에서는 국가의 생존과 직결된다. 전쟁과 재난, 공급망이 흔들릴 때마다 해운의 역할이 다시 거론되는 이유다. 최근 해운업을 둘러싼 논의의 방향도 선박 보유량에서 안전과 친환경, 인재로 옮겨가고 있다. 시도그룹 권혁 회장이 몸담아 온 해운업 역시 이러한 전환의 한가운데에 놓여 있다. 과거 해운 경쟁력의 기준은 얼마나 많은 배를 확보했는지에 맞춰졌다. 그러나 국제 해운 시장에서 주목받는 기준은 달라졌다. 사고를 줄이는 안전 체계,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연료 전환, 이를 뒷받침할 인력과 기술이 새로운 판단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해운 안전은 개별 기업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선원 교육과 장비, 통신 체계가 동시에 작동하지 않으면 사고를 막기 어렵다. 국제 해사기구를 중심으로 안전 규제가 강화되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 일부 해운 강국에서는 선원과 항만 인력을 대상으로 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국가 경쟁력의 일부로 관리하고 있다. 해상 운송 경험에 인공지능 기반 항로 분석과 연료 관리 기술을 결합하는 시도도 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시도그룹이 성장해 온 전통적인 해운 방식과도 맞닿아 있다. 친환경 전환 역시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됐다. 국제 규범은 선박 연료를 기존 중유에서 암모니아나 메탄올 등 저탄소 연료로 전환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대형 선사들은 이미 선대 교체에 나섰지만, 중소 해운사는 비용 부담으로 전환 속도가 더디다. 일부 국가에서는 민간 자본이 참여하는 전환 펀드를 통해 개조 비용을 분담하고, 상환을 장기화하는 방식이 활용되고 있다. 해운업에 장기간 몸담아 온 경영자일수록 이러한 변화의 무게를 체감할 수밖에 없다. 연구 개발 역시 해운 경쟁력을 가르는 중요한 축으로 떠올랐다. 연비 개선, 배출 저감, 사고 예방 기술은 단기간에 성과가 나타나기 어렵다. 정부와 대학, 민간 자본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 연구 방식이 늘어나는 이유다. 해양 기술 분야에서는 민간 자본이 마중물 역할을 하며 기술 상용화를 앞당긴 사례도 전해진다. 이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산업의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방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일회성 기부와는 성격이 다르다. 산업의 다음 20년과 30년을 전제로 한 선택에 가깝다. 해외 해운업계에서 평가를 받아온 자산가들 역시 선박 확장에만 머물지 않았다. 안전과 인재, 기술에 자본을 연결하는 방향을 택했고, 그 과정이 시간이 지나며 신뢰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권혁 회장을 둘러싼 논쟁도 이 지점에서 다시 읽힌다. 이미 과거의 사법 판단은 내려졌다. 이후의 관심은 해운업이라는 산업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지로 옮겨가고 있다. 선대를 확장해 온 경험이 산업 전반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자본이 머무는 방향이 어디로 설정될지가 자연스럽게 거론되는 이유다. 해운업에서 남는 것은 배의 숫자만이 아니다. 사고를 줄였는지, 기술을 키웠는지, 다음 세대가 바다로 들어올 길을 열었는지가 시간이 지나며 기록으로 남는다. 국제 해운 시장에서 평가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는 만큼, 선택의 무게도 함께 달라지고 있다. 배를 많이 가진 선주와 바다의 내일을 만든 선주는 같은 평가를 받지 않는다. 해운 강국의 토대는 결국 그 차이에서 만들어진다.
2026-01-13 08: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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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포레스트' 테마 모드 업데이트 진행
[이코노믹데일리]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자사의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콘텐츠인 '포레스트' 테마 모드를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모드는 세계수의 힘이 나타난 이후 변화한 전장의 모습을 담았다. 일부 대도시에는 신규 건축 지역이 추가되고 외형과 환경이 변화한 지형이 적용된다. 세계수의 영향을 받은 신규 지역인 '감염된 도시'와 '오염된 숲'도 등장해 기존과는 다른 전투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감염된 도시에는 다양한 돌연변이 식물이 출현하며 이를 처치하면 오염된 덩굴에 쌓인 상자를 획득할 수 있다. 오염된 숲에서는 돌연변이 꽃과 강력한 돌연변이 왕꽃이 등장하며 왕꽃 처치 후 상자를 통해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이용자는 두 지역을 탐험하며 전투와 보상 획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사녹 맵을 제외한 포레스트 테마 모드에는 신규 NPC '나무 정령 바클'이 추가된다. 전투 종료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맵에서 바클을 찾을 수 있으며 상호작용을 통해 팀에 합류시킬 수 있다. 바클은 교전 시 적을 선제 공격하고 소환 플레이어의 체력이 낮을 경우 몸으로 총알을 막아 보호한다. 또 소환 플레이어가 기절하면 안전한 위치로 이동시킨 뒤 자신의 생명을 소모해 구조하는 등 다양한 지원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미꽃 날개', '덩굴 갈고리', '포레스트 허니 뱃저' 아이템이 추가되며 신규 탈것 '신록 전달'과 '가시 전달'도 새롭게 선보인다. 클래식 모드에서는 전투 밸런스 조정이 이뤄진다. 7.62mm 탄약을 사용하는 AR 총기의 기초 대미지가 전반적으로 상향되며 AKM, ACE32, M762, 허니 뱃저, MK47, 그로자 등이 대상이다. 반면 주무기 샷건류의 탄약 대미지는 소폭 하향되고 탄약 확산 범위가 조정돼 보다 랜덤한 분포를 보이도록 개선됐다. 편의성 개선도 함께 진행된다. 파티 상태로 훈련장 입장이 가능해지고 훈련장에서 친구를 초대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신규 시스템 '협동 파쿠르'가 추가돼 팀원 간 상호작용을 통해 높은 지형을 오르거나 끌어올리는 전술적 움직임이 가능해진다. 이 밖에도 낙하산 착륙 직전 줄을 끊을 수 있는 기능이 추가돼 초반 전투 전개의 자유도가 높아진다.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2026 신규 랭크 시즌 개편도 적용된다. 2026 사이클 시스템이 도입돼 반년 단위로 독립적인 챌린지가 운영되며 지속적인 고티어 유지와 다양한 도전을 통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랭크 명칭은 S28로 변경되며 크라운 티어까지는 기존 시스템이 유지된다. 크라운 1 티어 이상부터는 에이스, 마스터, 챌린저 티어로 승급하기 위한 승급전 시스템이 새롭게 적용된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포레스트 테마 모드에는 신규 지역과 돌연변이 몬스터가 등장하며 다양한 보상 획득 요소와 신규 아이템, 탈것을 통해 기존과는 다른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며 "2026 랭크 시즌부터는 사이클 시스템과 승급전 구조가 도입돼 보다 장기적인 도전과 보상 설계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7 1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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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산업은행 회장 "대한민국 경제 대전환, 지금이 골든타임"
[이코노믹데일리]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금이 대한민국 경제의 진짜 성장을 위한 전략을 내놓아야 할 골든타임"이라며 멈춤 없는 추진력과 근본적 구조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산업은행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점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박 회장은 2025년을 녹록지 않은 대내외 환경에서도 산은의 저력을 보여준 한해라고 평가하면서, 2026년에 대한민국 경제와 산은의 진짜 성장을 위해 집중해야 할 목표 세 가지를 제시했다. 산은 본연의 역할인 산업과 기업 육성에 힘쓸 것을 당부하며 국민성장펀드와의 협업을 통한 첨단전략산업 지원 효과 극대화,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중소·벤처기업 투자 강화 외에도 전통 주력산업의 사업구조 재편 지원을 주요 과제로 언급했다. 아울러 산은의 수익성은 정책금융을 흔들림 없이 지속하는 데 필요한 기초체력임을 강조하며, 투자자산 확충 등 자산·부채 리밸런싱 등을 통해서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투자금융 역량 강화를 통해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전 직원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의사결정 해주는 한편, 내·외부 간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역량을 펼쳐 주기를 당부하며 희망과 도약의 2026년, 서로를 믿고 협력해서 산업은행의 역사를 다시 한번 힘차게 써 내려가자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한국산업은행 임직원 여러분 희망찬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올해는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입니다. 적토마의 힘찬 기운이, 우리 일터는 물론 여러분의 가정에도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2025년을 되돌아보면, 우리는 녹록지 않은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저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를 견인할 국민성장펀드를 성공적으로 출범시켰으며, 96조원의 정책자금을 공급하여 대한민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또한, 국외점포 총자산 400억 달러, 세전이익 4억 달러를 달성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석유화학 기업들의 사업 재편 지원을 개시하며 우리 경제의 안전판 역할도 수행하였습니다. 어느 것 하나 쉬운 과제가 없었음에도, 국내외 각지에서 애써 주신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이 있었기에 그 성취가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일궈낸 결실에도 불구하고, 지난 성과에 안주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경쟁 금융기관은 앞서 나가고 있는데 우리는 달성하기 쉬운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것에 안주하고 있지는 않은지 성찰해 봐야 합니다. 근본적인 구조의 대전환을 요구받고 있는 대한민국 경제 환경에서 우리의 현주소가 어디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 냉정하게 살펴봐야 할 시점입니다. 세계 각국은 첨단산업 육성을 국가의 운명을 건 과제로 삼고 치열한 투자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대내적으로도 전통 제조업의 글로벌 경쟁이 날로 심화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저출산 고령화의 파고가 겹치며 새로운 성장 엔진을 찾아야만 하는 절박한 상황입니다. 바로 지금이, 대한민국 경제와 우리 산업은행의 진짜 성장을 위한 전략을 제시해야 할 골든타임입니다. 존경하는 임직원 여러분,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전략이 있겠지만 그 출발점은 역시 우리 산업은행 본연의 역할인 산업과 기업을 육성하는 데 있습니다. 먼저, 국민성장펀드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첨단전략산업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그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촘촘히 메우고 상호 보완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또한, 지역 유망 산업의 금융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별 특화 산업을 육성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해야 합니다. 나아가, 중소·벤처기업 투자를 강화하여 차세대 국가 대표기업 육성에도 정성을 다해 주기 바랍니다. 아울러, 변화의 바람을 맞고 있는 석유화학 등의 전통 주력산업이 무너지지 않도록 함께 고민하고 지원하는 동반자가 됩시다. 다음으로,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해야 합니다. 우리가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여 자체적인 수익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야만 우리 산업은행의 생존 기반이 확고해지고, 기업들에게도 과감하게 자금을 공급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산 확충 등 자산·부채의 리밸런싱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는 한편, 우량거래처의 적극적인 발굴과 사업구조 재편 지원 등을 통해서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야 합니다. 이에 더하여,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투자금융 역량 강화를 통해 성과를 창출해야 합니다. 산업은행의 수익성은 단순한 이익 추구가 아니라, 정책금융을 흔들림 없이 지속하는 데 필요한 기초체력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모든 직원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서로 소통하는 문화입니다. 여러분 한분 한분이 각자의 자리에서만큼은 "내가 바로 회장이다"라는 마음으로 치열하게 분석하고 토론하며 의사결정 해주기를 당부드립니다. 또한, 아무리 뛰어난 개인이라도 혼자서 모든 짐을 질 수는 없습니다. 정부, 민간 등 외부와의 공조는 물론 부문, 부서, 팀 등 내부의 원활한 소통도 필수적입니다. 서로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우리들의 손끝에서 대한민국과 산업은행의 미래가 그려진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역량을 펼쳐 주시기를 바랍니다. 자랑스러운 임직원 여러분, 자전거로 오르막길을 넘어지지 않고 오르려면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바로, 작은 흔들림에도 목표를 향하는 방향성과 숨이 차올라도 발을 멈추지 않는 추진력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대도약이라는 우리의 지향점을 향해 나아가야 할 때에는 단기간의 성과보다 미래 20년을 내다보는 안목으로 고민해야 합니다. 또한, 불확실성이라는 거센 맞바람도 불어오고 있습니다. 잠시만 방심해도 밀려날 수밖에 없는 위기의 순간입니다. 그렇기에, 역동과 열정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달리는 말은 발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마부정제 (馬不停蹄)의 자세로 이 오르막길을 힘차게 올라갑시다. 우리의 멈춤 없는 전진만이 불확실성을 이겨내고 대한민국 경제의 대도약을 이끄는 가장 확실한 동력이 될 것입니다. 희망과 도약의 2026년, 서로를 믿고 협력해서 산업은행의 역사를 다시 한번 힘차게 써 내려갑시다. 감사합니다.
2026-01-02 13: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