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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경영진, 48억 자사주 매입…유상증자 후폭풍 진화 나서
[이코노믹데일리]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경영진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통해 유상증자 이후 불거진 시장의 우려를 진화하고 나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동관 부회장을 포함한 최고경영진이 총 48억원 규모의 주식을 24일부터 순차적으로 장내매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경영진이 회사의 미래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시장에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로 해석된다. 지난 2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 자본시장 사상 최대 규모인 3조6000억원의 유상증자를 발표한 이후 주가는 13% 하락했다. 이에 따라 주주들의 반발이 커지자 이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김동관 부회장은 4900주, 약 30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입하며 손재일 사업부문 대표와 안병철 전략부문 사장도 각각 9억원, 8억원어치를 매입할 예정이다. 이들의 매입 규모는 각자의 연봉 수준에 육박한다. 또 약 100명의 임원도 자율적으로 지분 매수에 나설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회사와 주주의 미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하며 경영진의 주식 매입 배경을 강조했다. 그러나 시장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를 주가 급락과 소액주주의 비판을 의식한 대응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일부 주주들 사이에선 “사상 최대 이익을 낸 기업이 왜 유상증자로 투자금을 조달하느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럽 중심의 방산 블록화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공장 설립 등 대규모 투자가 필수적이었다”며 “차입 대신 유상증자를 선택함으로써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부채비율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3-24 09:32:01
카카오, 책임경영 '솔선수범'…CA협의체 임원 19명, 4억3000만원 자사주 매입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 그룹 경영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CA협의체 임원진이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에 적극 나섰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권대열 ESG위원장, 황태선 재무총괄대표 등 CA협의체 임원 19명이 총 4억 37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에는 신종환 재무총괄대표, 조석영 준법지원팀장, 김도영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내정자 등 주요 임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신종환 CFO는 3월 6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5041만 2230원 상당의 자사주 1170주를 장내 매수했으며, 황태선 총괄대표는 10일 5340만원 규모의 1200주를 매입했다. 정종욱 책임경영위원장과 김도영 성과리더, 권대열 ESG위원장 역시 4000만원 이상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CA협의체는 카카오 그룹 경영의 컨트롤타워로서, 경영쇄신위원회, ESG위원회 등 5개 위원회를 통해 그룹 경영을 총괄한다. 이번 CA협의체 임원진의 자사주 매입은 그룹 차원의 책임경영 강화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주가 부양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긍정적 시그널로 해석될 수 있다. 이번 임원진의 자사주 매입은 정신아 대표 취임 이후 책임경영 강화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정신아 대표는 지난해 5월과 8월 그리고 지난달에도 1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강조해왔다. 특히 지난해 5월 주주 서한에서는 매년 2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더불어 지난해 11월에도 CA협의체 임원 9명이 총 4억 526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카카오 내부적으로 책임경영을 위한 자발적인 주식 매입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책임경영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주식을 매수했다"고 설명했다. 임원진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 긍정적인 시장 반응이 나타나며 3월 1일 이후 카카오 주가는 5%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CA협의체 임원진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 의지를 확고히 하고 주주 신뢰를 회복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2025-03-11 17:00:05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법원 가처분 판결 앞두고 '집중투표제' 파장
[이코노믹데일리] 3월 말 정기 주주총회를 앞둔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이 8일 법원의 가처분 판결을 계기로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1대 주주 영풍,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간 공방이 첨예한 가운데 국민연금의 향후 의결권 행사 방향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 "SMC 채무보증 급증이 탈법 증거" vs "3년 전 계약과 무관" 영풍과 MBK는 2일 공동 입장을 내고 "최윤범 회장이 호주 계열사 썬메탈코퍼레이션(SMC)을 통해 영풍 주식을 불법 취득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고려아연의 2023년 4분기 공시를 근거로 SMC에 대한 채무보증 금액과 잔액이 3분기 대비 각각 255억원, 414억원 급증한 점을 지적했다. 이는 SMC가 지난 1월 영풍 지분 10.3%를 매입하기 직전의 움직임으로 "최 회장이 SMC의 신용을 확대해 자금을 조달한 뒤 주식 획득에 활용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반면 최 회장 측은 "SMC에 대한 채무보증은 3년 전 체결된 것"이라며 관련성을 부인했다. 그러나 영풍·MBK는 "4분기 채무 증가분만 수백억원에 달해 주식 매입 자금 조달 목적이 명백하다"고 반박했다. 특히 최 회장이 고려아연 CEO이자 SMC 이사로 재직한 점을 들어 "주도적 관여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위' 움직임 주목…집중투표제 파장 국민연금은 8일 가처분 판결 직후 수탁자책임위원회를 소집해 3월 정기 주총에서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1월 임시 주총에선 최 회장 측을 지지했으나 만약 가처분으로 임시 주총 무효 판결이 나올 경우 입장 변경 가능성이 제기된다. 내부에선 "순환출자 문제가 상법 위반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의견과 "주주 권리 보호 차원에서 재검토 필요"란 목소리가 맞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 회장 측이 1월 임시 주총에서 통과시킨 집중투표제 도입안도 변수다. 이 제도는 소액주주가 이사 선임 시 표를 집중시킬 수 있어 기업 지배구조 개선 효과가 있으나 해외 투기자본의 악용 우려도 제기된다. 소액주주 단체는 "한화 등 다른 그룹에도 집중투표제 확대를 요구할 것"이라며 파급력을 예고했다. ◆ PEF 관행 깨진 사례…MBK 행보가 미칠 영향 이번 분쟁은 MBK가 대형 사모펀드(PEF)로서는 이례적으로 오너 가문과 공개적 갈등을 빚은 점에서 업계의 시선을 모았다. 기존엔 PEF가 오너와의 관계 유지를 우선시했으나 MBK의 적극적 개입이 성공할 경우 타 PEF의 행보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라데팡스도 아워홈·한미약품 분쟁에 개입한 사례가 있으며 업계에선 "주주 가치 증대를 명분으로 한 PEF의 경영권 참전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MBK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적대적 인수가 아닌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정당한 주주권 행사"라고 강조했다. 한편 법원의 가처분 판결은 고려아연의 향후 경영권 구도뿐 아니라 국내 기업 지배구조 개편과 PEF 역할 재정립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25-03-02 13: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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