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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자산운용, 해외 펀드 4종 환매 주기 2~4일 단축 外
[이코노믹데일리] KCGI자산운용은 자사 해외 펀드 4종에 대해 펀드 환매 시 지급 기일을 기존보다 2~4일 단축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상 펀드는 △KCGI글로벌고배당 △KCGI글로벌성장기반 △KCGI글로벌채권 △KCGI글로벌 리츠 등 총 4종이다. 과거 환매 신청 후 대금 지급까지 8~9영업일이 소요되던 것이 5~6영업일로 단축되며 시행일은 22일이다. 이번 환매 기간 단축은 해외 펀드 투자 시 긴 환매 기간으로 인해 자금 운용에 불편함이 있다는 투자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제반 여건을 고려해 환매 주기 단축을 시행하기 위해 시행됐다. KCGI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해외 펀드의 환매 기간 단축을 계기로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통해 투자자들의 신뢰에 호응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 KAIST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와 업무 협약 체결 삼성증권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GCC)와 '초격차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 및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이번 제휴를 통해 KAIST GCC와 교류하는 기업들의 성장 단계에 맞춰 자금조달 및 운용, 기업공개(IPO)까지 포괄하는 토탈 재무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들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증권의 오랜 법인 토탈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KAIST GCC의 혁신 기업들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NK자산운용, 'BNK주주가치액티브ETF' 성과 지속 BNK자산운용은 'BNK주주가치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강화된 국내 주주환원 정책 흐름에 힘입어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BNK주주가치액티브ETF는 올해 초부터 지난달 31일 기준 39.34%의 수익률을 올렸으며 지난 2022년 10월 24일 출시 이후 올해 지난달 말까지 누적 수익률은 81.59%에 달한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보다 약 40% 높은 성과로 코리아 밸류업 환경이 조성되기 이전부터 저평가된 기업을 발굴해 장기적인 수익을 거둔 결과다. 해당 펀드의 가장 큰 특징은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기업들에 집중 투자한다는 점이다. 배당뿐만 아니라 자사주의 시장 효과까지 함께 고려한 ETF로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된 유형이다. 기존 배당 중심 펀드들과 차별화된 투자 전략을 갖추고 있다. BNK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주주환원 요구가 증가하면서 주주가치를 높이려는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전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자사주 소각 의무화나 주식배당 분리과세와 같은 정책적 호재가 기대되고 있으며 관련 법안이 통과될 경우 해당 ETF의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2025 FC-운용사 파트너스 데이' 개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주요 자산운용사 관계자와 우수 투자권유대행인(FC) 약 100여 명이 참석한 '2025 운용사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년 우수한 성과를 거둔 투자권유대행인을 격려하는 '한국투자 FC 어워즈'의 후속 프로그램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FC의 고객 자산관리 역량 강화와 투자 인사이트 제고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발표사로는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밸류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참여해 금융시장의 주요 이슈를 분석하고 시장전망과 대표 운용상품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재현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최근 1년간 1억원 이상 성과급여를 받은 FC가 74명에 이를 정도로 한국투자증권은 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 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FC가 고객에게 최적의 투자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8-22 10:51:09
두 차례의 주주총회와 집중투표제·상호주 제한... 거세진 불길 진화의 핵심
[이코노믹데일리] "산불은 끝났지만, 불씨는 남았다" 산불은 대개 한 차례 휘몰아치고 나면 잠잠해진 듯 보인다. 그러나 표면 아래 남은 잔불은 언제든 다시 타오를 수 있다. 기업 내 경영권 분쟁 역시 마찬가지다. 주주총회가 마무리되고 이사회 구성과 지분 구조가 정리되며 겉으로는 정적이 찾아온 듯하지만 갈등의 본질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편집자 주> ◆ 고려아연·영풍, 3세 경영으로 촉발된 갈등과 경영권 분쟁으로 전이되는 불길 장병희·최기호 창업주 두 일가의 공동경영체제로 오랜 우정을 자랑하던 영풍과 고려아연은 지난 2022년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3세 경영을 시작으로 갈등에 불이 붙는다. 친환경 신사업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두고 생긴 두 가문의 입장 차이는 해묵은 폐기물 처리 갈등과 유상증자·자사주 교환 등을 통해 점차 지분 문제로 격화된다. 두 가문은 점차 사업을 분리하며 각자의 노선을 향해 가기 시작하고, 지난해 9월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영풍 합류로 공개매수가 진행되며 본격적인 경영권 분쟁이 진행된다. 그 결과 영풍·MBK파트너스 측이 최윤범 회장 우호 지분보다 약 6% 높은 지분을 확보하며 우위를 점하는 듯 보였으나 고려아연은 '집중투표제'와 '상호주 의결권 제한' 카드를 꺼내들며 변수를 만들기 시작한다. [본지 20일 2면 참고] ◆두차례의 주주총회, 거세진 불길 진화의 핵심 최윤범 회장 측과 영풍·MBK연합의 첫 결판은 지난 1월 23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뤄졌다. 경영권은 결국 실질적인 경영판단에 개입할 수 있는 이사회 구성에 달려있어 이사 선임안을 상정하는 주주총회가 실질적인 경영권 분쟁의 최전선이다. 그간 공개매수 등으로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공방을 벌였으나 의결권이 약 6% 밀리고 있던 고려아연은 먼저 '집중투표제'를 꺼내든다. 집중투표제는 주식 1주당 선임하고자 하는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소수파 주주의 의견 행사 가능성을 높여주는 제도다. 상황은 급박하게 흘러갔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12월 24일 이사회에서 집중투표제 도입을 승인했으나 영풍은 이에 반발해 30일 법원에 의안상정금지 가처분을 신청한다. 주주총회를 이틀 남긴 지난 1월 21일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고, 집중투표제 계획이 무산된 고려아연은 이번엔 주주총회 직전까지 숨겨뒀던 비장의 수를 꺼내든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최대의 논쟁거리 '상호주 의결권 제한'이다. 고려아연은 22일 손자회사인 썬메탈코퍼레이션(SMC)에 영풍 지분 10.3%를 현물 배당해 상호주 관계를 형성했다. 상호주 순환출자는 그룹 내 계열사가 서로 자본을 대는 방식으로 지배구조를 형성하는 행위다.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지적과 경영 투명성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지난 2013년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신규 순환출자는 금지됐으며 기존 순환출자 구조에 대해서는 의결권이 제한되고 있다. 결국 고려아연은 영풍 의결권 25.42%를 제한한 상태로 주주총회를 감행해 승리를 얻어냈다. 하지만 곧이어 2차전이 개막한다. 법원이 지난 3월 주주총회를 약 3주 앞두고 SMC이 주식회사가 아니라는 이유로 1월 임시 주주총회 결과를 무효화했기 때문이다. 다만 집중투표제 도입은 그대로 인정되면서 이번에는 여론전까지 본격화하기 시작한다. MBK가 100% 지분을 가지고 있던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것도 이 즈음인 3월 4일이다. 집중투표제 도입 허용으로 소수주주의 영향력이 커지자 양측은 ISS·글래스루이스·서스틴베스트·PIRC 등 글로벌 자문사들의 의견을 인용하거나 상대측 경영판단의 허점을 찾아내는 등 보도자료를 연일 쏟아내며 여론전을 펼친다. 사건은 이제 전문가들도 쉽게 시비를 판단 할 수 없으며 결과를 속단할 수 없는 오리무중으로 빠져든다. 2차 주주총회를 앞두고 고려아연은 SMC 대신 주식회사인 썬메탈홀딩스(SMH)를 이용해 동일한 방법으로 의결권을 제한하지만 영풍은 주주총회 전날 열린 영풍 주주총회에서 1주당 0.04주의 주식배당을 결의하면서 SMH의 지분을 상호주 제한 기준인 10% 아래로 희석시킨다. 하지만 고려아연은 28일 주주총회 시작 6분 전인 오전 8시 54분 기준으로 장부증명서 상 SMH에 영풍 주식이 추가 배당됐다며 이번에도 의결권을 제한한 상태로 의사 결정을 속행한다. 결국 두 차례의 주주총회는 같은 사유로 영풍의 이사회 장악이 실패로 돌아가며 고려아연의 잠정적 승리로 일단락된다. 이날 주주총회 결과 고려아연이 제안한 핵심 안건 '이사 수 상한 설정'을 포함한 5개 정관 변경안은 전부 가결됐으며 새로 선임된 이사 8명 중 5명이 고려아연 측에 우호적인 인사로 선임됐다. 이로 인해 고려아연 이사회 구성에서 최윤범 회장 측이 확보한 우호 이사는 감사위원 겸직 포함 총 11명, 영풍·MBK 측은 4명이다. 다만 변수는 남았다. 영풍은 고려아연 지분 25.4%를 신규 유한회사 와이피씨에 현물배당해둔 상태로 향후 주주총회에서 영풍의 의결권 제한은 어려울 전망이며 영풍 우호 인사인 강성두 영풍 사장, 김광일 MBK부회장, 권광석 우리금융캐피탈 고문 등 3명이 추가로 이사 선임되면서 장형진 영풍 고문과 함께 고려아연 견제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최윤범 회장 측은 유상증자 검찰조사, 의결권 제한 관련 법적 분쟁 등 사법 리스크도 남았다. 하지만 영풍 측은 이사 수 상한 19명 제한과 집중투표제에 가로막혀 높은 지분율에도 판세 뒤집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며 홈플러스 사태로 인한 MBK의 신뢰성 문제도 주주들의 선택과 여론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큰 불은 사그라들었으나 경영권 분쟁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계속]
2025-05-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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