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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쿠팡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틀째 강제수사
[이코노믹데일리]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둘러싸고 경찰이 쿠팡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이틀째 이어가고 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10일 오전 송파구 본사 사무실에서 전날에 이어 추가 자료 확보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다. 보유 자료가 방대해 전산 기록을 확보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중국 국적의 전직 직원이 정보통신망 침입과 비밀누설 혐의의 피의자로 적시됐다. 경찰은 유출에 사용된 IP 정보를 토대로 범행 경로를 추적하는 동시에 쿠팡 내부 고객정보 관리시스템의 기술적 취약점 여부도 들여다보고 있다. 확보한 자료 분석이 마무리되면 개인정보가 어떤 경로로, 어떤 방식으로 대량 유출됐는지 종합적인 원인 규명에 나설 예정이다. 초기 피해 규모는 4500여 명으로 알려졌으나 실제 유출된 계정은 3370만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25-12-10 14:02:48
국내 최악 사이버성폭력 '자경단' 총책 김녹완, 무기징역…261명 피해에 재판부도 "반사회성 극단"
[이코노믹데일리] 국내에서 확인된 사이버 성폭력 범죄 가운데 가장 큰 피해를 야기한 이른바 ‘자경단’ 조직의 총책 김녹완(33)에게 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텔레그램 ‘박사방’을 크게 뛰어넘는 피해 규모가 드러나자 재판부는 “반사회성이 극단적”이라고 단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이현경 부장판사)는 24일 범죄단체 조직과 성착취물 제작·유포, 불법촬영물 이용 강요, 유사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정보통신망 신상정보 공개 10년, 취업제한 10년, 전자장치 부착 30년도 함께 명령했다. 검찰의 무기징역 구형이 그대로 받아들여졌다. 김씨는 2020년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온라인 기반 성폭력 조직 ‘자경단’을 만들고 자신을 ‘목사’라고 칭하며 미성년자 포함 피해자 261명에게 조직적으로 가학행위를 저질렀다. 자경단은 SNS와 텔레그램을 이용해 조건만남 여성이나 음란물방 이용자들을 협박해 신상 정보를 빼낸 뒤 나체사진과 성착취물을 강요해 제작·유포했다. 실제로 성폭행까지 이어진 사례들도 확인됐다. 피해자는 총 261명으로, 유사 사건이었던 텔레그램 ‘박사방’(73명)의 3배를 넘는다. 김씨와 조직원들이 제작·유포한 성착취물은 2000여 개에 달했다. 재판부는 “피해자 삶을 파괴했을 뿐 아니라 사회 전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 범죄”라며 “지속적·반복적 가학행위와 범죄단체 운영 구조 등을 고려할 때 교화 가능성을 찾기 어렵다”고 밝혔다. 자경단 사건은 최근 디지털 성범죄의 조직화, 해외 서버와 익명 플랫폼 악용, 청소년 대상 범죄 확산 등의 흐름을 집약적으로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사건의 장기간 은밀한 운영을 고려하면, 수사기관이 온라인 기반 성범죄의 신·변종 형태를 더 적극적으로 추적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법조계에서는 “단순한 개인 범죄가 아니라 조직화된 디지털 성착취 범죄라는 점에서 수사·처벌 체계 전반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25-11-24 17:32:35
KT, 순수 국내 기술 양자키분배 장비 국정원 보안인증 획득…국내 제조 1호
[이코노믹데일리] KT가 자체 개발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만든 양자키분배(QKD) 장비가 국내 제조 장비로는 처음으로 국가정보원의 보안인증을 획득했다. KT는 25일 국내 전송장비 제조사 코위버와 협력해 개발한 장비가 국정원 보안검증을 통과해 국가·공공기관 대상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양자키분배는 양자역학 원리를 이용해 데이터 전송 과정의 해킹이나 도청을 원천적으로 막는 기술로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보안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국가·공공기관은 정보통신망에 도입하는 장비에 대해 국정원의 보안적합성 검증을 필수로 받아야 하는데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양자암호통신 장비가 이를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인증받은 장비는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가 개발한 원천기술을 코위버에 이전해 상용화한 것이다. 특히 중앙 노드 1대가 6개의 지역 노드와 양자 암호를 구성하는 ‘1대 6’ 방식을 적용해 기존 ‘1대 1’ 방식보다 비용을 30% 이상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대규모 통신 보안이 필요한 기관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보안을 대폭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인증은 KT가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국내 중소기업과 협력해 순수 국내 기술 기반의 양자암호 인프라 생태계를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T는 코위버 외에도 다양한 국내 기업에 기술을 이전하며 양자암호통신 저변을 확대하고 있으며 관련 핵심특허 15건을 보유하고 있다. KT는 “해킹, DDos 등 사이버 공격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기업의 네트워크에 미치는 영향도 커지고 있다”며 “KT는 보유 기술을 활용해 개발된 양자키분배 장비의 보안인증서 획득을 시작으로 국내 양자암호통신 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5 09:02:35
AI '데이터 고속도로' 4배 넓힌다...국가 백본망 2030년까지 4배 증설
[이코노믹데일리] 정부가 인공지능(AI) 시대 본격화에 따른 트래픽 폭증에 대비해 국가 통신망의 대동맥인 ‘백본망’ 용량을 2030년까지 현재의 4배 이상으로 대폭 확충한다. 이는 AI 기술 국산화와 함께 통신망 혁신을 통해 고가의 컴퓨팅 자원 의존도를 낮추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현재 초당 2.4테라비트(Tbps) 수준인 국가 백본망 용량을 2030년 10Tbps로 확대하는 계획을 추진한다. 정부는 AI 활용이 일상화되면서 2033년 통신량이 2023년 대비 최대 9배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측한다. 현재는 거대언어모델(LLM) 활용이 중심이지만 향후 로봇, 자율주행차 등 피지컬 AI 도입과 산업 전반의 AI 전환(AX)이 가속화되면 트래픽 급증은 불가피하다. 국가 백본망은 전국 정보통신망의 척추 역할을 하는 핵심 인프라로 통신 분야의 ‘경부고속도로’에 비유된다. 10Tbps는 1초에 고화질 영화 32편을 전송할 수 있는 속도다. 과기정통부는 백본망 증설과 기술 혁신 방안을 담은 ‘네트워크 고도화 전략’을 다음 달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전략은 단순한 용량 확대를 넘어 통신망 혁신을 통해 AI 연산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고가 컴퓨팅 자원 수요를 줄이는 방안도 포함될 전망이다. 이는 GPU 자원이 부족한 국내 현실에서 해외 빅테크와의 격차를 좁힐 ‘구원투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AI 데이터센터 내부와 데이터센터 간 연결 네트워크 기술의 국산화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AI가 스스로 네트워크를 제어하는 ‘AI 자율 네트워크’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나온 전략적 포석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일상과 업무에서 AI 활용 증가 등 데이터 트래픽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여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 고도화, 확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8-24 18: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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