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08.19 화요일
구름
서울 28˚C
구름
부산 27˚C
흐림
대구 31˚C
맑음
인천 28˚C
맑음
광주 26˚C
맑음
대전 27˚C
맑음
울산 27˚C
구름
강릉 27˚C
흐림
제주 29˚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전산학부'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2
건
KAIST, 기존 AI가 풀지 못한 '초대형 미로' 100% 해결…AI 추론 패러다임 바꿨다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연구진이 세계적인 딥러닝 석학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인공지능(AI)의 추론 속도를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혁신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기존 AI가 단 한 번도 성공하지 못한 고난도 문제 해결에 100% 성공하며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 향후 지능형 로봇이나 실시간 생성형 AI 개발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AIST는 전산학부 안성진 교수 연구팀이 딥러닝의 아버지로 불리는 몬트리올대학교 요수아 벤지오 교수팀과 공동으로 AI 확산 모델의 ‘추론-시간 확장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기계학습학회(ICML 2025)에서 상위 2.6% 논문에만 주어지는 '스포트라이트' 발표로 선정되며 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확산 모델은 현재 이미지 생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이며 생성형 AI의 주류 기술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했는데 바로 추론 과정의 비효율성이다. AI가 주어진 계산 자원의 양에 따라 성능을 유연하게 조절하는 ‘추론-시간 확장성’이 부족해 실시간 응답이나 복잡한 문제 해결에 활용하기 어려웠다. 단순히 데이터나 모델 크기를 키우는 것만으로는 풀 수 없는 근본적인 한계였다. 연구팀은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바둑 AI 알파고의 핵심 기술로 잘 알려진 ‘몬테카를로 트리 탐색(MCTS)’ 기법을 확산 모델에 접목했다. 몬테카를로 트리 탐색은 수많은 선택지를 트리 구조로 구성한 뒤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경로를 찾아내는 알고리즘이다. 연구팀은 확산 모델이 결과물을 생성하는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경로를 트리 구조로 탐색하게 함으로써 제한된 계산 자원 내에서도 가장 효율적으로 고품질의 결과물을 도출하는 새로운 추론 방법을 고안했다. 이 기술의 성능은 ‘초대형 미로 찾기’라는 고난도 과제에서 극명하게 증명됐다. 수천 개의 갈림길로 구성된 복잡한 미로의 출구를 찾는 이 문제에서 기존 확산 모델의 성공률은 0%였다. 하지만 연구팀이 개발한 신기술은 100%의 완벽한 성공률을 기록하며 문제 해결 능력의 차원이 다름을 보여주었다. 나아가 연구팀은 후속 연구를 통해 MCTS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느린 속도 문제까지 해결했다. 트리 탐색 구조를 효율적으로 병렬화하는 최적화 기법을 개발, 기존 방식보다 최대 100배 빠른 속도를 달성하면서도 결과물의 품질은 동등하거나 더 높게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기술이 고성능을 요구하는 특정 환경뿐만 아니라 실시간성이 중요한 다양한 상용 서비스에도 적용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안성진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고비용 계산이 요구되던 기존 확산 모델의 한계를 근본적으로 극복한 기술”이라며 “지능형 로봇, 시뮬레이션 기반 의사결정, 실시간 생성 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 기술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0 12:44:35
크래프톤, KAIST에 '연결의 공간' 선물…110억 기부로 인재 양성 기여
[이코노믹데일리] 크래프톤이 구성원과 회사가 함께 참여하는 매칭그랜트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KAIST 전산학부 증축 건물 ‘KRAFTON SoC(School of Computing)’를 완공하고 20일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기부자와 이광형 KAIST 총장, 류석영 KAIST 전산학부장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기부는 2021년 KAIST 출신 크래프톤 전·현직 구성원들이 모교 발전을 위해 뜻을 모아 55억원을 모금한 것이 시작이었다. 여기에 크래프톤이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총 110억원 규모의 기금이 조성됐다. 크래프톤은 건물 건립 지원에 그치지 않고 향후 10년간 건물의 유지보수를 위한 추가 기부도 약정하며 지속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KRAFTON SoC’는 지식과 사람, 사람과 기술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연결의 공간’이라는 철학을 담아 설계됐다. 학생과 교수진이 함께 머물며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연구와 휴식을 균형 있게 누릴 수 있도록 구성하여 미래 인재들이 잠재력을 펼치고 성장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KRAFTON SoC는 크래프톤 구성원들의 참여를 시작으로 KAIST 동문과 재학생, 교수진이 뜻을 모아 만들어낸 공동체의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나눔과 연결이라는 가치가 실제 공간으로 구현된 뜻깊은 사례로 기부자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은 “인재 양성이라는 뜻에 공감하는 동료들과 크래프톤이라는 이름으로 이 공간의 완성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의미가 깊다”며 “배움과 기회를 다음 세대에 돌려주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한 이 공간이 인공지능 시대를 준비하고 이끌 인재들이 갖춰야 할 삶의 태도에 기여하는 환경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크래프톤은 이번 기부 외에도 크래프톤 정글, 크래프톤 정글 게임랩, 베터그라운드 등 다양한 미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이번 KRAFTON SoC 건립은 미래 IT 인재 육성을 위한 크래프톤의 지속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2025-05-20 16:58:34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이재명 대통령 "산재 사망사고 직보"…건설사 옥죄는 정부, 구조 개선은 뒷전
2
[김지영의 전대미문] 전력한계 극복 일등공신…ESS의 A-Z 알아보기
3
빌 게이츠, '유퀴즈' 출연 확정…유재석과 만난다
4
스페이스X 스타링크, 장비 인증 통과…'우주 인터넷' 드디어 한국 온다.
5
"미국선 웃고 중국선 울었다"...삼성전자 반도체 매출 '희비'
6
은행권, 핀테크·유통업권과 '경쟁→협업'…플랫폼 동맹 가속
7
전력·냉각 전쟁…AI 시대 데이터센터 생존 전략
8
김건희 목걸이 건넨 서희건설 회장…딸·사위·광고까지 연결된 '구속 퍼즐'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위고비, 치료제지 미용이 아니다...의료계 주객전도 되지 말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