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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조원 체코 원전 수익성 담론은 불필요한 논란…"저가 수주 프레임 벗어나야"
[이코노믹데일리]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총 26조원 규모의 체고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저가 수주·수익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에너지 업계 전문가 사이에선 불필요한 논란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오는 7일을 두코바니 5·6호 신규 원전 건설사업의 계약체결 일자로 확정했다.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6년 만의 대규모 원전 수출 성과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수원을 추축으로 '팀 코리아'가 함께 사업을 진행한다. 설계는 한전기술이, 주기기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시공은 대우건설이, 핵연료는 한전연료가, 시운전 및 정비는 한전KPS가 담당하는 식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사업 금액이 약 26조원에 달하고 있음에도 저가 수주·수익성 논란이 나오는 이유는 크게 4가지다. △유럽 및 미국 대비 낮은 건설 단가 △체코 정부 공사대금 지불 여력 △핵심 기자재 현지화율 조건 △ 미국 웨스팅하우스 계약 조건 등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계약 수주 금액은 저가라고 보기 어렵다. 지난 2000년대 초반 지어진 미국 및 유럽 원전에 비하면 약 30% 낮은 금액은 맞지만 해당 국가들은 안전 규제, 수송비, 인건비 등의 영향으로 건설단가가 높아 단순 비교가 어렵기 때문이다. 오히려 UAE바라카 원전 당시 원전 1기당 5조원 규모로 판매했던 점과 비교하면 이번 체코 원전 사업은 기존 원전 건설단가보다 약 2배 높은 가격에 수주한 것으로 저가 수주로 판단할 근거가 약하다. 체코 정부 공사대금 지불 여력 문제도 유럽연합(EU)이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을 승인하고 있어 걱정할 부분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럽은 기본적으로 전력망이 연결돼 있으며 공동시장 체제를 갖추고 있어 과도한 저가 수주 및 체불 가능성이 있는 사업 진행이 어렵다는 것이다. 덤핌 등 과도한 저가 수주 시 유럽의 전력시장을 왜곡할 수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EU는 사업의 적정성을 고려해 원전 사업을 승인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주요 경쟁사였던 프랑스 전력공사(EDF)는 프랑스가 국유화해 사업을 진행하려는 흐름도 보이고 있어 이번 사업의 안정성은 높은 편이라고 판단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핵심 기자재 현지화율 조건도 오히려 국내 업체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현지화율이 올라가더라도 고부가가치 분야에 집중하면 높은 이익률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매출 규모를 축소하더라도 국내 기업이 이득이 큰 핵심 사업 위주로 영위할 수 있다는 의미다. 또한 현재 체코 정부는 현지 기업의 참여율을 60%까지 보장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이는 충분히 국내 기업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조율이 가능한 사항이다. 지식재산권 분쟁이 있었던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비밀 계약 문제도 사실을 확인할 수 없는 억측에 불과하다. 경쟁사와의 계약에 따른 수익률이 수주 계약의 내부 고려요소로 이미 반영됐을 것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단가 및 수익률 책정은 수주 경쟁에 있어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항이며 이러한 점을 전부 고려하면 저가 수주 논란은 무리한 주장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더해 만약 수익률이 조금 낮게 책정됐더라도 경험 축적, 국내 산업 활성화 측면에서 이번 사업이 국내 원전 생태계에 주는 영향은 그보다 더 크다는 분석이다. 이상준 서울과기대 에너지정책학과 교수는 "이번 사업의 일부를 현지화해도 우리나라 원전 생태계에 주는 긍정적인 영향이 더 크다"며 "한수원을 중심으로 여러 기업이 사업을 진행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국가 경쟁력 자체를 끌어올릴 수 있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2025-05-02 17:58:22
LG엔솔, KSGE 2025 참가...ESS 개발 '청사진'
코리아 스마트엑스포(KSGE)2025에 참가한 LG에너지솔루션 부스 [사진=김지영기자] [이코노믹데일리] LG에너지솔루션이 코리아 스마트엑스포(KSGE)2025에 참가해 상업용·주택용·전력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확대와 관련한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KSGE는 '일렉스코리아 2025'와 함께 개최됐으며 LG엔솔, 한국남동발전 등 국내외 유망 기업 300개가 부스를 꾸려 참가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KSGE는 에너지스토리지, 전기차(EV) 충전 인프라, 분산에너지 및 스마트그리드 관련 핵심 제품·기술을 생산하는 국내외 기업들이 모여 최신 기술 등을 공유하는 박람회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코엑스 1층 A홀과 B홀에서 개최된다. 현장은 기술과 산업 동향을 살펴보러온 방문객들과 기업 관계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오후 12시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등이 전시 부스 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기업들의 주력 상품과 전략을 확인할 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이 직접 상품을 체험해보고 선물을 받아가는 등 이벤트도 진행됐다. LG엔솔은 재생에너지 확대 보급과 전력 계통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상업용·가정용 ESS를 전시했다. 기업 관계자와 방문객 수십여명이 LG엔솔 부스를 방문해 ESS에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지난해 7월 발표한 시장조사기관 BNEF의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ESS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27%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LG엔솔은 이러한 시장 성장에 발맞춰 ESS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KSGE2025의 LG에너지솔루션 부스를 관람객들이살펴보고 있다..[사진=김지영기자] LG엔솔은 주택용 ESS '엔블럭S'의 북미 시장 확대 계획을 밝혔다. 이날 선보인 엔블럭S는 충전해 사용하는 적층형 모듈 구조로, 시스템간 병렬 확장이 가능하다. 한 번 충전하면 4인 가정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저장할 수 있다. 현재 LG엔솔은 태양광 패널로부터 생산한 전기를 저장하는 주택용 ESS를 전력 요금이 비싼 독일과 호주, 자연 재해가 많아 전력 공급이 불안정한 일본과 미국 등에 수출하고 있다. LG엔솔 관계자는 "엔블럭은 미국 기준에 충족한 제품이고 현재는 아직 사업 발전 단계에 있다"며 "구체적인 전략을 밝힐순 없지만 북미를 중심으로 더욱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LG엔솔은 상업용 ESS 개발도 주력하고 있다. LG엔솔은 전기값이 비교적 저렴한 새벽 시간대를 이용해 발전하고 태양광(PV) 연계를 통해 신재생 발전 효율을 높이고 있다. 이를 활용해 국내에서는 이미 공장이나 빌딩 등에 상업용 ESS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관계자는 "상업용 ESS 해외 수출을 위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책에 맞춰 보조금 지급 등 인센티브 제도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미국이나 유럽 등에 7-8년 이내 정착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엔솔은 전력망 연계형 ESS 발전 사업도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제주 지역에서 풍력연계형 ESS 시설을 포함해 총 3곳의 ESS에서 시간당 68메가와트(㎽)의 신재생에너지를 저장하고 있다. 관계자는 "현재는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단계라며 2026년이나 2027년 사이에 제주도뿐만 아니라 육지에서도 전력시장을 확보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2025-02-12 18: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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