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0건
-
-
신한증권, 내부통제 강화…"금융사고 시 임원 성과급 삭감" 外
[이코노믹데일리] 신한투자증권이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관련 사고 발생 시 전 임원의 성과급을 삭감하는 등 내부통제를 평가·보상 최우선 원칙으로 삼았다고 22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내부통제 이슈 발생 시 전 임원(최고경영진 포함) 성과급을 일괄 삭감하기도 했다. 또 내부통제 평가비중을 확대하고 미흡 시 평가등급을 최저까지 하향할 수 있도록 했으며 연말 성과우수 부서·직원을 포상하는 업적평가 대회의 평가 기준으로 내부통제 플래티넘 부문을 추가했다.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는 "비상경영체제에서 내부통제를 평가 및 보상에 직접 연결해 실천 의지를 극대화했다"며 "보이지 않는 잠재적 리스크까지 모두 치유해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계속해서 내부통제 강화 조치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 해외선물 마이크로 상품 거래이벤트 운영 대신증권이 오는 5월 30일까지 '해외선물 마이크로 상품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해외선물 계좌를 신규 개설한 후 거래하는 고객 선착순 1000명에 10 달러를 제공한다. 또 마이크로 상품을 100 계약 이상 거래한 고객 선착순 100명에 100 달러를 지급한다. 이벤트 신청 고객 전원에는 시카고상업거래소(CME) 마이크로 상품 거래 수수료를 1 달러로, 유럽파생상품거래소(EUREX) 마이크로 상품 거래 수수료를 1 유로로 할인해 적용한다. 유안타증권 골드센터강남점, 26일 투자설명회 실시 유안타증권 골드센터강남점이 오는 26일 오후 1시부터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신한L강남타워에서 개인 투자자 대상 투자설명회를 실시한다. 유동원 유안타증권 글로벌자산배분본부장이 '미국증시 위기인가 기회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맡았다. 사전 신청이 필수이며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골드센터강남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IBK투자증권, 서울농학교 '숲이 있는 운동장' 조성 후원 IBK투자증권이 서울 종로구 국립서울농학교 '숲이 있는 운동장' 조성 사업을 위해 1억2000만원을 기부했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2023년부터 매년 임직원 걸음 기부 캠페인을 통해 기금을 마련했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와 환경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 상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초단기 채권과 기업어음(CP)에 투자하는 단기자금형 상품이다. 기초지수는 'KIS-미래에셋 MMF지수'이며, 발행잔액이 500억 이상 잔존만기가 6개월 이하인 국고, 통안, 지역개발채, 국내 신용등급 AA- 이상의 단기채권이 포함됐다. 총보수는 0.040%다. 김동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ETF운용본부장은 "시장 변동성을 피해 투자 대기 자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싶은 투자자, 퇴직연금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싶은 투자자라면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S&P500액티브' ETF 상장 삼성자산운용이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구성하는 상위 100개 종목에 투자하는 'KODEX 미국S&P500액티브' ETF를 출시했다. 한동훈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S&P500지수에 투자한다는 기본 목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일부 종목 중심의 액티브 전략에 따른 과도한 매매를 지양한다"며 "시장 상황에 따른 섹터와 익스포저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비교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2025-04-22 14:42:17
-
-
-
-
-
-
-
이복현 "지주 회장, 내부통제 면밀히 점검…이사회 역할 강화 必"
[이코노믹데일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들과 만나 "지주 회장이 그룹 전체 내부통제의 총괄책임자로서 자회사 내부통제 작동 여부를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은행 내부통제 확립을 위한 이사회 역할 강화를 당부했다. 28일 이복현 금감원장은 서울 중구 소재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KB·신한·하나·우리·NH농협·BNK·DGB·JB금융 등 8개 이사회 의장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책무구조도 시행으로 지주 회장이 그룹 전체 내부통제의 총괄책임자로서 자회사 내부통제 작동 여부까지도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내부통제의 실효적 작동을 위해 지주 회장이 책임의식을 갖고 총괄책임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사회에서 적극적인 감시와 견제의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인적·물적자원 투자 등 자회사의 내부통제 업그레이드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며 "은행권 여신 프로세스 개선사항의 안착, 임원 친인척 특혜 대출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 개선 방안 마련 등에 대해서도 지주 차원에서 함께 고민해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이사회 기능 강화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금융당국이 지난해부터 지주와 은행에 지배구조 모범관행을 도입하고 지배구조 선진화를 노력해 온 것에 맞춰 이사회도 경영진에 대한 감시와 견제 강화라는 이사회의 본연 기능을 강화해 달라는 게 골자다. 그는 특히 "해외 진출, 자회사 인수 등 은행지주 경영상 중요한 의사결정이나 업무 집행 과정에서 이사회의 감독 기능이 미흡하게 작동하면 회사의 리스크 관리·내부통제 기능이 형식화되고, 경영진 권한 집중 및 단기 실적 위주의 경영 관행이 공고화될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금융사의 단기성과 주의와 온정주의적 조직문화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이 원장은 "아직도 금융사 내 온정주의적 조직문화가 광범위하게 존재하고 있고, 이는 구성원의 윤리의식 저하로 이어져 금융사고를 지속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준법의식·신상필벌 강조의 조직문화가 확립될 수 있도록 이사회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했다. 또 "은행지주가 장기적이고 일관된 혁신 노력보단 대출과 점포 축소 등 손쉬운 방법으로 단기 성과를 올리는 데 집중해 온 측면이 있다"며 "이로 인해 고객보호와 내부통제 기능이 약화한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 원장은 내년 은행지주가 당면한 현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구체적으로 △경제·금융환경 불확실성에 대비한 경영전략 수립 △금융지주 책무구조도 시행 등 내부통제 강화 △자율적인 상생 금융·사회공헌 노력 등이다. 그는 "내년도 그룹 경영계획 심의 시 자회사들의 리스크 익스포저 관리, 조달·운용, 자본관리 계획 적정성 등을 면밀히 살펴봐 달라"며 "그룹 차원의 가계대출 취급 계획이 명목 GDP 성장률 내에서 자회사 리스크·자본관리 계획을 고려해 수립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와 함께 "은행권 자율관리가 강화되는 가운데 풍선효과가 발생하지 않도록 2금융권 관리 계획도 함께 점검해 달라"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향후 잠재리스크 현실화에도 중기·소상공인 자금공급 등이 위축되지 않도록 은행 등의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하고, 자회사 인수나 밸류업 계획 추진 시 은행지주 재무건전성 영향 등을 면밀하게 점검한 후 이사회에서 균형감 있는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8개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들은 미래지향적인 중장기 전략과 혁신 노력 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에 보다 힘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배구조 최정점으로서 이사회가 은행지주의 건전하고 올바른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감시·견제의 역할에도 충실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오찬 간담회를 마친 뒤 이 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현재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관련 부당대출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다음 달 중으로 우리금융·은행 정기검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 회장(임종룡 회장)과 현 은행장(조병규 은행장)재임 시에도 유사한 형태의 불법 거래가 확인돼 들여다보고 있고, 불법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며 "이 사안들이 이사회에 제대로 보고가 됐고 통제 기능이 잘 작동했는지, (기능 작동을) 안 했다면 왜 기능이 작동을 안 했는지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6일 손 전 회장 구속영장 기각에 관해선 "수사 사안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며 "검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고, 저희도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인하 결정에 대해선 "금감원은 금통위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가계대출이 급격하게 팽창하는 건 용인할 수 없고, 다음 달이 지나도 관리 기조는 바뀌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2024-11-28 16:29:33
-
중소형 증권사 3Q 반등 실패…회복은 언제쯤
[이코노믹데일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여전히 중소형 증권사의 발목을 잡으면서 3분기에도 부진했다. 대형 증권사는 역대 최고 실적으로 호실적을 시현했지만 중소형 증권사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으면서 실적 양극화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자기자본 기준 3조원 미만 중소형 증권사 중 3분기 실적이 가장 높은 곳은 교보증권이다. 교보증권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6.3% 증가한 804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 364.3% 오른 599억원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유안타증권이 뒤를 이었다. 유안타증권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82억원, 당기순이익은 209억원이었다. 다만 지난해 대비 각각 47.6%, 17.7% 감소했다. 현대차증권의 3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은 145억원, 당기순이익은 107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22.2%, 당기순이익은 13.9% 늘어난 수치다. 이밖에 증권사의 영업이익은 한양증권 106억원, 유진투자증권 65억원, DB금융투자 26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한화투자증권과 다올투자증권은 지난해에 비해 흑자전환하며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한화투자증권의 3분기 영업이익은 56억원, 당기순이익은 34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동 기간 다올투자증권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영업이익 25억원, 당기순이익 46억원이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저 및 충당금 적립 규모 축소 등으로 리스크를 줄이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계속된 PF 리스크 여파가 이번 3분기에도 이어졌다. iM증권은 3분기 영업손실 513억원, 당기순손실 346억원을 기록하며 4분기 연속 적자를 보였다. iM증권은 상반기 1874억원의 PF 충당금을 쌓았고 3분기에도 613억원을 추가했다. SK증권은 영업손실 13억원로 상반기에 이어 적자를, 당기순이익은 9억7038만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흑자로 전환됐다. SK증권은 상반기 524억원 대손충당금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SK증권과 iM증권은 구조조정까지 나서며 긴축 경영에 돌입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기존 25개 지점을 20개로 통폐합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iM증권은 지난달 희망퇴직 신청을 받으면서 올해 2번째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중소형 증권사가 반등하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증권업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손익 및 비시가성 자산들의 평가손익 확대가 기대된다"며 "다만 중소형사는 대형사와의 영업력 격차가 매년 커지고 있어 턴어라운드 시점은 긴 호흡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2024-11-21 17: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