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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이번 주 '친구탭' 원상복구… 폭발물 소동에 '뒤숭숭'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톡 친구탭 개편 철회를 앞둔 카카오가 폭발물 테러 협박까지 받으며 어수선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 이용자 반발에 부딪힌 서비스를 원상복구하는 시점에 사옥을 겨냥한 협박까지 겹쳐 전 직원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5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번 주 중 카카오톡 친구탭을 기존 방식으로 되돌리는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이는 지난 9월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카카오’에서 격자형 피드 친구탭 도입을 발표한 지 약 3개월 만의 조치다. 당시 카카오는 프로필 영역을 강조한 격자형 피드를 선보였으나 앱 마켓 평점이 1.0점까지 추락하고 주가가 급락하는 등 이용자들의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결국 카카오는 이용자 피드백을 수용해 4분기 내 친구 목록을 첫 화면으로 복원하겠다는 개선안을 내놓았다. 이번 주 진행되는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는 격자형 피드를 옵션으로 선택하거나 기존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설정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4분기 내 복구 약속에도 불구하고 12월 중순까지 업데이트가 지연된 점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전 카카오 판교아지트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성 게시글이 접수돼 긴장감이 고조됐다. 자신을 고등학교 자퇴생이라 소개한 작성자는 고객센터 게시판을 통해 임원 살해 위협과 함께 100억원을 입금하지 않으면 판교와 제주 본사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고 협박했다. 카카오는 즉시 전 직원을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특공대와 소방 당국이 오후 1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사옥 내외부를 정밀 수색했으나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카카오 관계자는 "수색 결과 별다른 위험 요소가 발견되지 않아 16일부터는 정상 출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12-15 18:01:39
'이용자 반발'에 백기 든 카카오…12월 '카톡 친구탭' 개편
[이코노믹데일리] 지난 9월 야심 차게 도입했던 인스타그램 식 '피드형' 친구탭을 3개월 만에 손질하고 기존의 익숙한 '목록형' 인터페이스를 되살리기로 결정했다. 이는 플랫폼의 수익성 강화를 위해 메신저 본연의 기능을 훼손했다는 비판을 수용한 결과이자 무리한 서비스 개편이 어떤 역풍을 맞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남게 됐다. 23일 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는 12월 중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통해 친구탭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편한다. 핵심은 '선택권'이다. 이용자가 원할 경우 지난 9월 개편 이전처럼 가나다순의 단순한 리스트 형태인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설정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결정은 카카오가 지난 9월 23일 단행한 대규모 업데이트의 실패를 자인한 셈이다. 당시 카카오는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카카오'를 기점으로 친구탭을 프로필 사진과 상태 메시지가 타일 형태로 나열되는 '피드형'으로 전면 교체했다. 이용자들이 카카오톡에 더 오래 머물며 서로의 일상을 탐색하게 만들겠다는 즉 '소셜미디어(SNS)화'를 꾀한 전략이었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을 넘어 분노에 가까웠다. 이용자들은 "친구를 찾기 어려워졌다", "원치 않는 정보와 광고가 과도하게 노출된다"며 피로감을 호소했다. 단순하고 빠른 소통이라는 메신저의 본질을 해치고 체류 시간을 늘려 광고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회사의 의도가 노골적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반발은 즉각적이고 거셌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 앱 마켓에는 카카오톡 업데이트에 항의하는 '1점 테러' 리뷰가 쇄도했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자동 업데이트를 막는 방법이 공유되기도 했다. 독점적 지위를 가진 플랫폼이라도 사용자 경험(UX)을 무시한 일방적인 개편은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증명된 것이다. 결국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지난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이용자 피드백을 수렴해 서비스를 개선하겠다"며 한발 물러섰다. 당초 11월 내 복구 전망도 있었으나 기능 안정화 등을 이유로 12월로 시점이 확정됐다. 카카오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피드형 인터페이스를 완전히 폐기하는 대신 이용자가 '목록형'과 '피드형' 중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절충안을 택했다. 이는 이용자 불만을 잠재우면서도 'SNS 기능 강화'라는 회사의 장기적인 방향성을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4분기 내로 목록형 친구 탭을 되살린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으며 면밀한 준비를 거쳐 12월 중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익성 확보와 이용자 편의성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던 카카오가 이번 '롤백(Rollback)' 결정을 통해 돌아선 민심을 다시 잡을 수 있을지 12월 업데이트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5-11-23 15:23:41
카카오, AI·SNS 입은 '새 카카오톡' 공개…23일 이프카카오 개막
[이코노믹데일리]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 인공지능(AI)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능을 결합한 ‘슈퍼 플랫폼’으로의 대대적인 변신을 선언한다. 카카오는 23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 AI 캠퍼스에서 열리는 연례 기술 콘퍼런스 ‘이프카카오(ifkakao) 2025’에서 그 청사진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의 핵심은 단연 카카오톡의 전면 개편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지난 2분기 실적발표에서 “카카오는 단순 메신저를 넘어 콘텐츠 탐색과 소셜 플랫폼으로 진화한다”고 예고했듯 단순 친구 목록이었던 첫 번째 탭은 지인의 소식을 모아보는 피드형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세 번째 탭에는 숏폼 비디오 서비스가 새롭게 도입된다. 카카오는 이를 통해 카카오톡 체류 시간을 20% 이상 늘리고 4분기 톡비즈 광고 매출을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시키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도 제시했다. 카카오의 또 다른 승부수는 AI다. 카카오는 ‘모두의 AI’라는 기치 아래 카카오톡을 전 국민의 AI 접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오픈AI와 공동 개발 중인 서비스가 주목된다. 이용자들이 친구와 대화하듯 카카오톡 안에서 자연스럽게 챗GPT의 기능을 활용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정 대표는 “AI 서비스 경험이 없던 이용자들도 친구와의 채팅 중에 챗GPT 검색 결과를 공유 받거나 하루에도 수십 번 접속하는 핵심 지면에서 챗GPT와 마주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고 유입되는 낙수효과 역시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이프카카오 행사 첫날인 23일 정 대표는 ‘가능성,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직접 카카오의 비전을 발표한다. 이어 홍민택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카카오톡의 구체적인 변화상을 유용하 AI 에이전트 플랫폼 성과리더 등 AI 분야 핵심 개발진이 오픈AI 협업 성과와 자체 AI ‘카나나’ 개발 전략 등을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이번 행사를 통해 ‘AI 대전환기’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겠다는 포부다.
2025-09-23 07:49:31
'선택과 집중' 나선 카카오, 비핵심 정리하고 'AI·톡'에 미래 건다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가 비핵심 계열사 정리에 속도를 내며 ‘선택과 집중’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2년간 45개의 계열사를 정리해 조만간 두 자릿수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확보된 역량은 인공지능(AI)과 카카오톡 개편에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31일 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가 최근 게임사 넵튠 지분을 크래프톤에 전량 매각하는 등 그룹 차원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23년 5월 147개에 달했던 카카오 계열사 수는 이달 말 기준 102개까지 줄어들었다. 이러한 계열사 정리는 지난해 출범한 그룹 컨트롤타워 ‘CA협의체’가 주도했다. CA협의체는 그룹 전체의 전략 방향을 설정하고 투자 과정의 리스크 검토와 의사결정 구조를 개선하며 체계적인 구조 재편을 이끌어왔다. 카카오의 이 같은 행보는 미래 핵심 사업인 AI와 카카오톡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최근 한 달간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카카오는 다음 달 23일 열리는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에서 구체적인 청사진을 공개한다. 이 자리에서는 △친구탭의 피드형 개편 및 숏폼탭 추가 등 대대적인 카카오톡 개편안 △카카오톡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자체 AI 모델 ‘카나나’ 고도화 성과 △오픈AI와의 공동 프로덕트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2025-08-31 15:49:05
드디어 베일 벗는 카카오표 AI, 뭐가 다르길래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가 오픈AI와 공동 개발 중인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오는 9월 공개하고 연내 출시한다. 이와 함께 카카오톡에 자체 개발한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해 ‘국민 AI 서비스’ 시대를 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하반기 대대적인 카카오톡 개편과 함께 AI를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삼아 ‘성장주’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전략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7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정 대표는 “9월 ‘이프 카카오’에서 실제 프로덕트의 형상을 공개하고 늦어도 다음 실적발표 전에는 모두가 직접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를 보유한 AI 서비스와 국내에서 가장 압도적인 모바일 플랫폼이 만나 한국 B2C AI 서비스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카카오의 AI 전략은 크게 세 갈래로 추진된다. 첫째는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한 AI 에이전트 서비스 출시다. 기존 챗GPT의 경험 위에 카카오가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와 국내 이용자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결합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둘째는 카카오톡에 녹아드는 자체 온디바이스 AI 서비스다. 정 대표는 “카카오톡 내 대화의 맥락 속에서 작동하는 AI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며 “별도의 서비스라기보다는 미들레이어(중간 계층)처럼 작동하며 이용자 의도에 맞는 액션을 추천하고 향후 필요한 액션들이 톡 안에서 완결되도록 설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의 자체 경량화 모델을 기반으로 해 개인정보 보호와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노린다. 셋째는 장기적인 AI 에이전트 플랫폼 생태계 구축이다. 정 대표는 “AI 에이전트 시대에서도 강력한 플랫폼 역할을 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생태계 구축을 시작한다”며 초기에는 카카오 자체 서비스와 연동하고 향후 외부 파트너까지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이 모든 AI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카나나(Kanana)’라는 통합 브랜드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러한 AI 전략은 대대적인 카카오톡 개편과 맞물려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카카오는 기존 친구 탭을 ‘일상 공유형 피드’로 세 번째 탭을 ‘숏폼 비디오’ 공간으로 바꿔 이용자의 체류 시간을 대폭 늘리고 이를 톡비즈 광고 매출 성장으로 잇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정 대표는 “모바일 시대의 퍼스트 무버였던 경험을 바탕으로 AI 시대에서도 첫 번째 국민 B2C AI 서비스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2025-08-07 10: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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