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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아타기 가른 수익률…미래·하나證 선두
[이코노믹데일리] 지난해 금융업계 퇴직연금시장에서 업권별 가르마를 탄 것은 수익률이었다. 증권업계가 타 업권 대비 가장 높은 장기수익률을 보이며 적립금 성장을 뒷받침했다. 특히 미래에셋증권과 하나증권은 우수한 장기수익률로 두각을 나타냈다.금융업권 퇴직연금 적립금·원리금 비보장 상품 운용수익률 [제작=아주경제 편집부] 5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14곳(대신·미래에셋·삼성·신영·신한·우리투자·유안타·하나·한국·한화·현대차·iM·KB·NH투자증권)의 확정급여형(DB)·확정기여형(DC)·개인형퇴직연금제도(IRP)의 원리금비보장 상품 평균 수익률은 7.75%로 집계됐다. DB형은 퇴직연금 적립금을 사용자가 운용하고 근로자는 사전 확정된 퇴직급여를 수령하게 된다. 개인이 직접 운용하는 DC형과 IRP는 근로자의 선택에 따라 적립금과 운용 손익이 결정된다. DB나 DC형으로 퇴직연금이 설정된 사업장 근로자라면 노후 대비를 위해 추가로 IRP에 가입할 수 있다. IRP는 소득이 있는 모든 취업자라면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업권별 퇴직연금 원리금 비보장 상품 평균 수익률을 비교할 때 은행권(12곳)이 7.34%, 보험권(16곳)이 4.76%로 증권업권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상품별로 살펴볼 때 DB형에서는 유안타증권이 10.17%로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유안타증권은 7억원의 적립금을 보유하면서 규모 자체가 적었다. 뒤이어 △KB증권 9.73%(6473억원) △NH투자증권 8.78%(1994억원) △삼성증권 7.97%(8433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DC형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12.17% 수익률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렸다. 현대차증권(11.84%), 삼성증권(11.67%), 한국투자증권(9.82%), 한화투자증권(9.52%)이 그 뒤를 쫓았다. IRP에서도 미래에셋증권이 12.48% 수익률을 보이며 상위에 올랐고 삼성증권(11.99%), 유안타증권(11.72%)이 뒤를 이었다. 원리금비보장 상품으로 10년 장기수익률 기준으로 살펴보면 하나증권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증권은 DB형에서 5.5%, DC형에서 4.55% 평균 수익률을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하나증권의 DB형 3·5·7·10년 장기수익률은 모든 증권사 중 가장 높았다. 개인 IRP에서는 대신증권의 장기수익률이 4.6%로 14곳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증권사의 퇴직연금은 이 같은 높은 수익률로 인해 작년 적립금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증권사 퇴직연금 적립금은 지난해 4분기 기준 103조7368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업계 적립금 운용액이 10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최초로, 전년 동기(86조7397억원) 대비 19.6% 급증했다. 전문가는 장기 수익률이 퇴직연금 시장에서 증권사로 자금이 이동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올해도 머니무브가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는 "증권사의 퇴직연금 시장 규모가 다른 금융기관보다 상대적으로 작다 보니 증권사가 퇴직연금 수익률 향상에 큰 노력을 한 결과로 보인다"며 "증권사 수익률이 은행보다 높기 때문에 고객들이 몰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이어 "퇴직연금은 수익률이 높아야 메리트가 있기 때문에 증권사의 퇴직연금 수익률이 높으면 계속해 머니무브가 진행되겠지만 수익률이 떨어지게 되면 선택의 폭이 넓은 은행 상품으로 현금이 이동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타 업계와 비교할 때 고수익을 내는 증권사에서 적립금이 순증하면서 선전했다"며 "몇몇 증권사는 작년 말 연금 조직을 개편하거나 상품 출시, 이벤트 운영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0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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