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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노블라이프' 출범에 신한·KB라이프 등 생보사 요양 시설 경쟁 본격화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생명이 설립한 요양 사업 자회사 삼성노블라이프가 본격 출범하며 신한·KB라이프 등 생명보험사들과의 요양 시설 경쟁이 본격화됐다. 생보업계는 기존 상품 판매력 약화·고령 인구 요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사업 모델인 요양 시설 확장을 추진 중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노블라이프는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운영하던 실버타운 '삼성노블카운티' 인수·통합을 마치고 조직 개편 등 내부 정비를 진행했다. 사내 조직은 △경영지원실 △사업개발본부 △노블운영본부로 구성된 1실 2본부 체제로 구축했으며 사업개발본부 산하에 신사업추진팀·연구개발(R&D)센터를 신설했다. 삼성노블라이프는 출범과 함께 삼성노블카운티의 국제회의실·입주회원 전용식당 등 시설 리모델링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 시설 오픈 및 신상품·서비스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 삼성노블라이프가 요양 시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KB라이프·신한라이프·하나생명 등이 운영하던 보험사 요양 시설 시장 경쟁 구도가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선두주자인 KB라이프, 후발주자인 신한라이프·하나생명이 요양 시설을 늘려가며 경쟁 중인 가운데 업계는 자금 지원 여력·삼성의료원과 서비스 연계 등 이점을 가진 삼성생명이 빠른 성장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KB라이프는 요양 사업 전담 자회사 KB골든라이프를 통해 요양 시설을 운영한다. 지난 2019년 위례 빌리지 개소 이후 서초·은평·광교·강동에 요양 시설을 설립해 가장 많은 시설을 확보했다. 신한라이프의 요양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는 지난달 첫 요양 시설 '쏠라체 홈 미사'를 개소했으며 내년을 목표로 부산 해운대에 실버타운·요양 시설을 결합한 복합 시설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보험사가 운영하는 요양 시설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상태로 신한라이프케어가 부산 시설 개소 시 첫 지방 요양 시설 진출 사례가 될 전망이다. 신한라이프케어는 부산 시설 개소 이후 은평·위례에도 순차적으로 요양 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하나생명은 지난해 요양 사업 자회사 하나더넥스트라이프케어를 출범했다. 하나금융공익재단이 운영하던 요양 시설 하나케어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 고양에 요양 시설을 설립할 방침이다. 이 같은 생보사의 요양 시설 경쟁 확대는 고령 인구 증가에 맞춰 함께 늘어나는 요양 수요를 확보하고 신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또한 업계 일각에서는 고령 중심의 인구 변화로 기존 종신보험·연금보험의 판매력이 약화하면서 요양 시설·헬스케어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중요도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규모가 큰 금융 계열사의 경우 초고령 사회 속에서 요양 수요가 높은 노인층을 확보하면 해당 고객들에 대해 금융·생활 등 다양한 서비스 연계도 검토할 수 있다"며 "생보사의 요양 사업 확대는 인구 구조가 변화하는 상황에서 보험사의 새로운 역할을 찾으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2026-02-19 11:22:52
KB라이프, 지난해 성장 둔화...CSM·요양사업 확대로 반등 기회
[이코노믹데일리] KB라이프가 지난해 3분기 보험손익 감소의 영향으로 성장 둔화를 겪었다. 반면 보험계약마진(CSM)은 상승세, 자본적정성 지표는 기준치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올해 요양사업·인공지능(AI) 등 신사업 확대를 기반으로 성장 전환을 추진할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KB라이프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672억원으로 전년 동기(2794억원) 대비 4.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보험손익은 2158억원으로 전년 동기(2412억원)보다 10.5% 줄었다. 보험수익이 6424억원으로 전년 동기(6184억원) 대비 3.8% 증가했으나 보험서비스비용도 4071억원으로 전년 동기(3600억원) 대비 13% 늘면서 본업인 보험손익이 감소했다. KB라이프의 보험손익 악화는 예실차·손해율 확대의 영향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 투자손익에서 전년 동기(1272억원) 대비 14.1% 증가했으나 보험손익의 하락 금액이 더 컸다. 반면 미래 수익 체력을 나타내는 CSM은 지속 성장하고 있다. KB라이프의 지난해 3분기 CSM 잔액은 3조1950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1463억원) 대비 1.5%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CSM 잔액은 2조9897억원까지 하락했으나 2분기에는 3조882억원으로 증가한 뒤 3분기에도 1000억원 가까이 늘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지급여력(K-ICS) 비율은 규제 기준치인 130%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KB라이프의 지난해 3분기 K-ICS비율은 253.54%로 전년 동기(272.29%) 대비 18.75%p 하락했다. 다만 KB라이프는 K-ICS 비율 집계 시 선택적용 경과조치를 적용하지 않는 보험사로 경과조치 적용 전 기준 업계 평균(181.89%)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KB라이프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요양 시설·인공지능(AI) 활용 등 신사업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최근 삼성생명·신한라이프 등 생보사가 요양 시설 사업에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많은 시설을 운영 중인 선두주자로 평가된다. KB라이프는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 KB골든라이프를 통해 지난 2019년 요양 시설 위례 빌리지 개소를 시작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 은평구·강동구 및 수원 광교에 요양 시설을 설립했다. KB라이프는 올해 그룹 전략 방향인 전환·확장을 목표로 실행력 강화를 추진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KB라이프는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최고소비자책임자(CCO) 신규 선임 △CPC기획본부 신설 △마케팅본부 재편 등을 단행했다. 정문철 KB라이프 사장은 올해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올해 그룹 전략 방향인 전환은 익숙함과의 이별이고 확장은 익숙하지 않은 것과의 만남"이라며 "2026년에는 AI 기반의 일하는 문화 전환과 새로운 시장과 고객 확장을 통해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평생 행복파트너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3 06:33:00
내 사망보험금 내가 쓴다...사망보험금 유동화, 30일 운영 개시
[이코노믹데일리] ※ 보험은 가입했는데 뭐가 보장되는지 모르고, 카드는 놓치는 혜택과 이벤트들이 많습니다. '캐치 보카( 보험·카드)'는 보험과 카드의 숨은 혜택, 이슈에 맞춰 눈여겨볼 상품들을 짚어봅니다. 놓치기 쉬운 보장과 혜택, 꼼꼼히 살펴 전달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오는 30일부터 종신보험 가입자가 사망보험금의 일부를 연금처럼 사망 전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정부와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신한라이프 △KB라이프 등 생명보험사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준비하던 '사망보험금 유동화' 상품이 오는 30일 출시될 예정이다. 사망보험금 유동화는 종신보험 가입자의 사망보험금 일부를 연금 자산으로 전환하는 제도로 지난 3월 보험개혁회의를 통해 발표됐으며 정부 국정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달 진행될 1차 출시는 TF에 참여한 5개 생보사 계약에 한해 진행되며 동일 특약 형식으로 기존 41.4만건·23조1000억원 규모의 계약에 적용된다. 이후 내년 1월 2일까지 사망보험금 유동화 대상 계약을 운영하고 있는 모든 생보사에서 유동화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사망보험금 유동화 대상은 만 55세 이상이면서 △금리 확정형 종신보험 보유 △보험료 납입 완료(계약기간·납입기간 10년 이상) △계약자·피보험자 동일 △신청시점 보험계약대출 잔액 없는 월적립식 계약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한 고객이다. 유동화 대상자에게는 지난 23일 문자·카카오톡으로 안내 메시지가 전달됐다. 유동화는 사망보험금의 최대 90% 이내에서 신청 가능하며 일시금 형태의 사망보험금 유동화 신청은 제한된다. 또한 유동화 지급금 총액이 납입 보험료의 100%를 초과하도록 유동화 비율을 설정해야 한다. 유동화 기간은 계약자가 최소 2년 이상부터 연 단위로 설정 가능하며 신청에 따라 고객이 부담하는 추가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유동화 신청은 신규 도입·고령층 전용 제도인 점을 감안해 시행 초기에는 대면 고객센터·영업점에서만 지원한다. 유동화 가능 고객은 사망보험금 유동화 비교안내 시스템을 활용해 신청 전 미리 유동화 전·후 기간에 따른 지급금액을 비교해볼 수 있다. 사망보험금 유동화는 종신보험 해약 환급금을 재원으로 하기 때문에 해약환급금이 많이 적립되는 고연령 가입자일수록 수령 금액이 더 많아지게 된다. 유동화 도중 중단 및 조기종료 신청도 가능하며 이후 다시 유동화를 신청할 수도 있다. 정부·보험사는 향후 사망보험금 유동화가 안정화되면 사망보험금을 현금이 아닌 요양시설 입소 비용, 건강 관리 서비스 형식으로 제공하는 서비스형 상품 출시도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정부에서 사망보험금 유동화와 같이 보험상품을 통해 노후 대비를 지원할 수 있는 상품과 제도 등을 지속 개발하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10-26 06:06:00
삼성생명, 요양사업 자회사 '삼성노블라이프'에 310억원 유상증자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생명이 요양사업 자회사 '삼성노블라이프'에 310억원을 투입해 시니어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삼성노블라이프에 31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공시했다. 또한 올해 4분기에는 삼성노블카운티 토지 및 건물 확보를 위한 4225억원의 현물출자도 예정돼있다. 삼성노블라이프는 삼성생명의 요양사업 자회사로 지난달 금감원으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고 계열편입 신고까지 마쳤다. 이번 자금 투입을 통해 삼성생명의 시니어 사업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올해 중 시니어리빙 사업을 본격화하고 헬스케어 경쟁력 제고를 통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한편 먼저 요양 사업에 진출한 △KB라이프 △신한라이프 △하나생명도 자금투입·요양시설 신설 등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KB라이프는 지난 6월 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해 KB골든라이프케어에 자금을 투입했으며 지난달에는 경기 수원에 '광교 빌리지'를 개소했다. 신한라이프의 요양 사업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도 오는 12월 경기 하남에 첫 요양 시설을 오픈할 예정이다.
2025-10-01 09:49:44
생명보험사 요양시설 사업 경쟁 본격화...KB라이프 '선두' 후발주자들 추격 가속화
[이코노믹데일리] 생명보험사들이 수익원 다각화를 위해 요양 시설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업계 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KB라이프가 선점한 시장을 놓고 후발주자인 신한라이프·하나생명에 이어 삼성생명이 요양사업 자회사 설립 승인을 받으면서 시장 경쟁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요양 시설 사업을 운영 및 추진 중인 생보사는 △KB라이프 △신한라이프 △하나생명 △삼성생명 등 4개사로 이 중 KB라이프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KB라이프는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 KB골든라이프를 통해 시니어 시설을 운영 중이다. 지난 2019년 서울 송파구에 요양 시설 위례 빌리지를 설립한 이후 서초·은평 등 지역까지 빌리지 시설을 늘렸으며 지난 2023년에는 서울 종로구에 실버타운 '평창 카운티'를 개소했다. 또한 오는 9월·11월에는 경기도 수원 광교 빌리지·서울 강동구 강동 빌리지가 오픈될 예정이다. 올해 기준 KB라이프가 보유한 요양 시설은 각 빌리지에 병설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일일 방문형 요양 시설 데이케어센터까지 포함해 총 10개다. 신한라이프도 후발 주자로서 발 빠른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를 통해 오는 12월 경기 하남에 첫 요양 시설을 오픈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의 인력 확보를 위해 이달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요양 시설 인재 확보 및 요양 보호사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신한라이프케어는 첫 목표인 하남 요양 시설을 개소한 후 은평 및 위례에 실버타운, 부산 해운대에 실버타운·요양 시설을 결합한 복합 시설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은평 실버타운은 오는 2027년, 위례 실버타운은 2028년 준공할 계획이다. 부산 시설의 경우 생보사 중 고령 인구 비율·요양 수요가 많은 지방 지역에 첫 진출 사례다. 하나생명은 지난 6월 자회사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를 출범하고 경기 고양 일대에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요양 시설 설계에 착수했다. 또한 최근 삼성생명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요양 사업 자회사 설립 승인을 받으면서 보험사 간 요양 시장 경쟁 구도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1위 생보사인 삼성생명의 사업 역량, 삼성의료원과 연계 가능성 등을 근거로 출범 후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삼성생명은 자회사 승인만 받은 단계로 구체적인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생보사의 시니어 사업 진출은 보험 상품 판매력 약화에 대응해 수익 포트폴리오를 늘리고 고령 인구 증가에 맞춰 요양 수요를 확보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이에 KDB생명이 지난 5월 경기 고양에 데이케어센터를 오픈하고 교보생명이 헬스케어 자회사 '교보다솜케어'를 통해 서비스 형식의 시니어 사업을 추진하는 등 타 보험사도 다양한 방식으로 시니어 시장에 뛰어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사의 요양 사업 진출은 고령화 심화와 출산율 하락으로 확대되는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함"이라며 "생명보험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미래 먹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29 0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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