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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진흥원 신임 원장에 이귀영 씨 임명
[이코노믹데일리] 국가유산진흥원 신임 원장에 국립고궁박물관장과 국립해양유산연구소장을 역임한 이귀영(63) 씨가 임명됐다. . 이 신임 원장은 공주사범대에서 역사교육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역사학 석사 학위를, 고려대에서 한국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9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 연구직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2005년에는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으로 자리를 옮겨 국립고궁박물관 전시홍보과장, 유물과학과장, 국립문화재연구소(현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미술문화재연구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통합 관리 및 활용을 담당하는 백제세계유산센터장을 맡아 관련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또한, 2013년 문화계 전문가들이 모여 창립한 '도광문화포럼'의 핵심 멤버로 최근까지 대표를 맡아 '풀뿌리 문화 운동'을 주도해왔다. 1980년에 설립된 국가유산진흥원은 문화유산의 활용 증진, 무형유산 공연·전시·체험 기회 제공, 매장유산 발굴 조사, 문화유산 관련 국제 협력 및 지원 등 국가유산의 보존과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25-05-01 14:47:52
이건희의 '배반', 배반당한 유언들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의 역사는 배반의 역사다. 고(故) 이병철 초대 회장은 스스로를 배반하며 성장했다. 유통업에서 제조업으로, 제조업에서 전기·전자로 스스로의 정체성을 배반했다.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도 아버지의 삼성을 배반하며 성장했다. 반도체 사업은 아버지 삼성에 대한 첫 번째 배반이었다. 이건희 회장은 실리콘 밸리 유학 후 돌아와 1974년부터 반도체 사업에 관심을 보였다. 이병철 회장에게 한국반도체 인수를 제안했지만 거절 당했고 사재로 인수했다. 취임 직후인 1988년에는 그 후신인 삼성반도체통신을 삼성전자에 합병시켰다. 두 번째 배반은 일명 ‘프랑크푸르트 선언’으로 불리는 제2창업 선언이었다. 1993년 6월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사장단과 임원 전원을 불러 모아 놓고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는 상징적인 말로 아버지의 모든 것을 부정했다. 양산에서 품질로, 가전제품에서 반도체·스마트폰으로, 경직된 조직 문화는 유연한 조직 문화로 말 그대로 싹 다 바꿨다. 배반은 혁신의 다른 이름이다. 혁신은 언젠가 결국 배반당할 운명에 처한다. 혁신은 끊임없는 자기 부정을 반복해야 하기 때문이다. 오래된 혁신은 새로운 혁신에 자리를 내줘야 할 숙명을 타고났다고 할 수 있다. 이건희 회장의 유언이 배반당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그런데 현재 삼성의 배반은 또 다른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배반에 대한 배반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부문에서 경쟁 기업 대비 낮은 수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에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 1위 자리를 내줬다. 최근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경직된 의사결정 구조가 기술 개발을 막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얼마 전 국회에서 반도체 산업 연구직들에 대한 ‘주 52시간 예외 적용’을 두고 여야가 입장 차이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기업 경영진과 현장 직원도 입장 차를 보이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삼성의 배반은 계속될 것이다. 지금처럼 이건희의 삼성을 배반하지 않는 것은 이건희의 삼성을 배반하는 것이고, 앞으로 이건희의 삼성을 배반하는 것도 결국 이건희의 삼성을 배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어찌 됐든, 삼성에게는 지금이 배반의 시간이다.
2025-02-24 17: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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