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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외국인 고객 전용 '하나더이지 적금' 출시 外
[이코노믹데일리] 하나은행, 외국인 고객 전용 '하나더이지 적금' 출시 하나은행은 해외송금을 이용하는 외국인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하나더이지(Hana the EASY) 적금'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해외송금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 혜택이 커지는 '하나더이지 적금'은 급여 등 정기적으로 해외송금을 보내는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들에게 목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외국인 전용 상품이다. 특히 적금 만기 전이라도 본국으로 귀국하거나 납입된 적금을 해외로 송금할 경우 특별중도해지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올해 말까지 3만좌 한정 판매 예정으로, 가입금액은 매월 1만원 이상 30만원 이하이며, 계약기간은 1년이다. 적용금리는 기본금리 연 2.0%에 우대금리 최대 연 3.0%를 더해 최고 연 5.0%이다. 우대금리 조건은 △해외송금 건수별 최고 연 1.5% △해외송금 금액별 최고 연 0.5% △급여이체 연 0.5% △하나카드 결제 실적 연 0.5%로, 가까운 하나은행 영업점 또는 은행 대표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아울러 오는 29일부터 6월 말까지 '적금 이름 맞히기 초성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당 적금을 가입한 외국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해외송금 전용 앱 '하나EZ'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황금열쇠(1명) △CU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3만원권(10명) △파리바게뜨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100명)을 제공한다. 토스뱅크, 한국투자증권과 '한투 외화 RP' 사전신청 개시 토스뱅크가 한국투자증권과 외화 RP(Repurchase Agreement, 환매조건부채권) 상품인 '한투 외화 RP'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출시에 앞서 이날부터 토스뱅크 앱을 통해 '한투 외화 RP' 사전 신청을 개시한다. '외화 RP'는 정부나 금융기관이 발행한 고신용 자산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단기 외화 투자상품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안정성과 단기 수익성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저금리 시대에 예금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달러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투자수단으로 인기가 높다. '한투 외화 RP'는 한국투자증권이 운용하는 31일 만기 외화 RP 상품으로, 사전신청 고객에게는 연 5.5%(세전)의 우대 금리가 제공된다. 일반 가입 시 기본 금리는 연 5.0%로, 사전신청만 해도 0.5%포인트 추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음 달 2일까지 토스뱅크 앱에서 사전 신청 가능하며, 신청 고객에게는 정식 판매 개시 시 알림이 발송된다. 상품 가입은 한국투자증권 시스템 점검 시간인 매일 오후 11시 30분부터 새벽 12시 10분까지 약 40분간, 그리고 국내 외환시장 미개장 시간인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약 3시간을 제외한 시간 모두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대상은 토스뱅크와 연계된 계좌를 보유한 만 19세 이상 한국 거주 내국인이다. 최소 가입 금액은 미화 100 달러이며, 판매 한도 소진 시 판매가 종료된다. 토스뱅크를 통해 '한투 외화 RP'를 구매하면 고객별로 최대 90%까지 환율 우대가 가능하다. 농협금융, 가정의 달 맞이 '가족봉사단 농촌체험·플로깅' 실시 NH농협금융은 지난 27일 이찬우 회장과 농협금융 가족봉사단 40여명이 경기도 파주시에서 농촌 수확체험과 플로깅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이 회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직원과 배우자, 자녀들로 구성된 봉사단과 함께 하우스 농가에서 딸기를 수확한 데 이어, 농가 주변 일대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을 실시했다. 이찬우 회장은 "직원 가족들과 함께 농촌에서 수확의 기쁨을 느끼고, 농가 소득 증대와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농협금융은 직원과 가족 모두가 행복한 조직문화 조성, 농업·농촌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 기후금융포털 첫 선…기후금융 정보 한눈에 우리금융그룹은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국내 최초로 기후금융을 테마로 한 종합정보포털인 '기후금융포털'을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기후금융포털은 △뉴스와 정책 △리서치 △마켓 △미디어 셀렉션 등 4가지 섹션으로 구성돼 기후금융 관련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뉴스와 정책' 섹션에서는 국내외 주요 언론사 및 국제기구에서 발표한 뉴스를 엄선해 매일 업데이트하고, 독자가 핵심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연구소가 직접 작성한 요약본도 제공한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해외 금융회사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그룹 내 연구모임인 기후금융포럼 운영을 통해 연구역량을 축적해 왔다. 또한 금융위원회 기후금융 TF에 참여하는 등 정책당국과의 협업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장은 "기후변화는 우리 사회의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만 해결될 수 있는 과제"라며 "기후금융포털이 단순한 정보 공유(Service Provider) 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논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B금융, 밸류업 프로그램 우수기업 '경제부총리상' 수상 KB금융그룹이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밸류업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기업가치 제고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밸류업 우수기업 경제부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KB금융은 정량지표(TSR, PBR, ROE)는 물론 △공시 충실성(이사회 참여, 가이드라인 체계 충실성) △기업가치 제고 노력(주주환원 실적, 시장 평가) 등 정성 항목 전반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최고 우수기업에게 수여되는 '경제부총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B금융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경영관리 체계 전반을 정비하고, RoRWA 중심의 질적 성장으로 체질을 개선하며 시장에 약속한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해 왔다. 이같은 KB금융의 기업가치 제고 노력은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돼 PBR은 0.65배 수준까지 개선되었으며, 시가총액은 2023년 말 21조8000억원에서 전날 기준 40조1000억원까지 증가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회사의 본원적인 수익성을 개선하면서 지속적으로 주주가치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를 충실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IBK기업은행, 수출 중소기업 대상 '수출역량 강화 아카데미' 개최 IBK기업은행은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수출 중소기업 실무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수출역량 강화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바이어를 사로잡는 해외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 과정은 △국내외 전시회 참가 전략 △온라인 플랫폼과 SNS를 활용한 마케팅 방법 △수출 조건 협상 및 계약서 작성 방법 △환리스크 관리방안 등 수출 전 과정에 걸친 실무 중심 강의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교육 과정이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며 교육 전반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막연했던 해외마케팅 전략이 구체화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많았다. 한편 기업은행은 다음 달 11일 안산 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되는 2회차 '수출역량 강화 아카데미' 참가 기업을 웹페이지를 통해 모집하고 있다.
2025-05-28 1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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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일산 정비, 드디어 시동"… 1기 신도시 정비계획 최종 승인
[이코노믹데일리] 경기도가 성남 분당과 고양 일산의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을 최종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부천 중동, 군포 산본, 안양 평촌에 이어 1기 신도시 모두가 정비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게 됐다. 이번 정비기본계획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도시 기능 저하와 주거환경 낙후 등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형 도시로 재정비하기 위한 중장기 청사진을 담았다. 경기도는 각 도시별 여건에 맞는 정비방향을 제시하고, 1기 신도시 내 15개 선도지구를 포함해 특별정비계획 수립을 본격화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정비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는 지자체 실무협의, 사전자문, 연구회 운영을 거쳐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가이드라인을 정비해 완성도를 높이고 승인 기간도 단축했다. 경기도는 이러한 협의 절차를 수원, 용인, 고양(일산 외 지역), 안산 등 후속 노후계획도시의 정비기본계획 수립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정비기본계획을 수립 중인 후속 노후계획도시들도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8 08: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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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차세대 보안 전문가 육성 '업사이드 아카데미' 3기 모집
[이코노믹데일리]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티오리와 함께 운영하는 국내 최초 웹3 보안 인재 육성 프로그램 ‘업사이드 아카데미’ 3기 참가자를 27일부터 모집한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최정예 보안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며 사이버 보안, 웹3·블록체인 보안 등에 특화된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현직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해 상시 맞춤형 1대 1 멘토링으로 지식과 경험을 전수할 예정이며 고려대, 경기대, 아주대, 숭실대, 세종대 등 5개 대학과 협력해 최대 12학점까지 인정받을 수 있다. 업사이드 아카데미 3기는 1, 2기와 동일하게 20명 소수 정예로 선발된다. 2025년 8월 18일부터 12월 19일까지 약 4개월간 이론과 실무가 융합된 집중 교육이 진행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최신 맥북프로와 1인당 월 100만원의 학습 지원금, 팀당 월 25만원의 활동비가 제공되며 안전한 학습 환경을 위해 산재보험, 개인별 스터디 공간과 스낵바도 추가 지원한다. 최근 해킹 피해 증가로 보안 위협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3기에서는 웹3는 물론 웹2 사이버 보안 교육과정이 대폭 강화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최신 기술 트렌드를 습득하고 다양한 실전 훈련으로 보안 취약점 판단 및 위기 대응 능력을 키우게 된다. 공식 과정 수료 후에도 참가자들에게는 후속 프로젝트 및 연구 지원, 글로벌 컨퍼런스 발표, 취업 네트워킹 등 다양한 후속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두나무는 단순 선발, 교육, 수료로 끝나는 기존 아카데미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의 기술적 발전과 커리어까지 고려해 참가자 모두가 미래 보안 핵심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도울 예정이다. 사이버보안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부터 일반인까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서는 오는 6월 29일까지 업사이드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며 실기 시험과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다. 정재용 두나무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업사이드 아카데미는 현존하는 블록체인과 웹3, 사이버 보안 분야 전문가들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긴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라며 “대한민국 웹3 생태계를 선도해 나갈 보안 꿈나무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세준 티오리 대표는 “사이버 보안 영역은 혼자서도 성장할 수 있지만 함께 라면 이룰 수 있는 것이 더 많아진다. 성장의 가속화를 위해서는 연대 의식과 동료애, 그리고 순수한 탐구정신이 중요한데, 지금 이곳 업사이드 아카데미는 이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다”며 “업사이드 아카데미의 3번째 여정을 함께 할 훌륭한 청년들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2025-05-27 09: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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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절벽·거주안정성 동시에 해결"…하나금융,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 출시 外
[이코노믹데일리] "소득 절벽·거주안정성 동시에 해결"…하나금융,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 출시 하나금융그룹은 내 집에서 평생 거주하면서 매월 정해진 연금을 종신 수령하는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역모기지론)'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은 시니어 세대의 최대 고민인 은퇴 후 소득 절벽과 거주 안정성을 동시에 해소하기 위해 하나은행과 하나생명이 공동 개발해 출시한 민간 주택연금 상품이다. 지난해 12월 상품의 혁신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 가능성을 인정받아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았고, 최종 승인을 받아 이날부터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판매한다. 본인과 배우자 모두 만 55세 이상이면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하는 고객들은 하나은행에 본인의 주택을 신탁 방식으로 맡기고 해당 주택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으며, 하나생명은 매월 정해진 연금을 본인은 물론 배우자의 사망 시까지 종신 지급하는 구조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2차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기대수명 증가 등 인구구조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시니어 고객들이 미래를 준비하실 수 있는 든든한 해답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을 준비했다"며 "그룹은 앞으로도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더넥스트'를 기반으로 다양한 상품과 채널을 마련해 시니어 고객들의 여유롭고 당당한 인생 2막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기획(BIZ)'에 '기술(IT)'을 불어넣다 NH농협은행은 지난 23일 기술·개발(IT)부문과 기획(BIZ)부문 간 상호 이해와 협업 강화를 위한 'IT×BIZ 원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기술·개발(IT)과 기획(BIZ) 부서 직원 60여명이 함께 모여 △서로 다른 언어 이해하기 △비즈니스 문제 해결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상호 협업을 토대로 고객중심의 가치제고를 위한 실질적인 솔루션 방안과 향후 추진 방향 등을 모색했다. 최운재 디지털전략사업부문 부행장과 박도성 IT부문 부행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IT와 BIZ 간 경계를 허물고, '고객중심'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길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중심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금융권 최초 대화형 검색 서비스 'AI 검색' 출시 카카오뱅크는 금융권 최초로 생성형 AI를 탑재한 대화형 검색 서비스 'AI 검색'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아 개발된 'AI 검색'을 시작으로, AI가 적용된 서비스를 연내 지속 출시할 예정이다. 'AI 검색'은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면서 생기는 궁금한 점을 일상 언어로 질문하면 고도화된 AI가 답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질문에 맞는 답변과 후속 질문 리스트를 제공하는 등 금융 지식이 부족한 고객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안내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안성도 고루 갖췄다. 외부 서버에 소비자의 금융 정보를 저장하지 않도록 설계해 'AI 학습' 등을 통한 정보 유출 우려를 원천 차단했으며, 반복 검증을 통해 내외부 해킹에 대한 방어책도 갖췄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지난 4월 금융보안원 보안 평가를 최종 통과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출범 때부터 금융을 더 쉽고 편리하게 만들겠다는 목표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왔다"며 "카카오뱅크가 출시하는 AI기반의 서비스들을 통해 또 한 번의 혁신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은행, 2025년 하계 체험형 인턴 모집 실시 우리은행이 5월 26일부터 6월 4일까지 '2025년 하계 체험형 인턴'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체험형 인턴십은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은행권 취업에 관심 있는 취업준비생에게 금융 현장의 실무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모집 분야는 △일반 △IT·디지털 총 2개 부문이며 △서류전형 △면접전형 △인성검사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두 자릿수 규모의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인턴은 오는 7월 7일부터 약 5주간 우리은행 주요 본부부서에 배치돼 인턴십 과정을 수행하게 된다. 인턴십 수료자에게는 평가 결과에 따라 하반기 예정된 우리은행 신입행원 채용에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우수 수료자에게는 1차 면접, 최우수 수료자에게는 2차 면접까지 면제되는 등 파격적인 혜택도 제공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2024년 체험형 인턴십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며 "올해 하계 인턴십은 더 많은 취업준비생에게 금융 실무 체험 기회를 제공해 미래 금융 인재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5-26 12: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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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현장형 AI 플레이어' 찾는다…채용·육성 투트랙 가동
[이코노믹데일리] AX전문기업 LG CNS가 올해 AI 분야 전문가 확보에 속도를 낸다. LG CNS는 AI 사이언티스트, AI 엔지니어, AI 아키텍쳐 등 AI 분야 11개 직무에 걸쳐 경력직 채용을 진행한다. 금융, 공공, 제조 등 산업별 맞춤형 AI 솔루션 개발 및 운영 전문가를 모집하는 것이 핵심이다. LG CNS는 단순 기술 전문가가 아닌 현장에서 직접 비즈니스 혁신을 실현할 ‘AI 플레이어’를 찾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AX 역할·역량 체계'를 수립, AX 직무별 역할과 요구 역량을 상세히 정의했다. 이 체계는 AI 기술의 현장 적용 방안에 대한 고민을 담아 실무 중심의 채용 기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AI 엔지니어는 LG CNS의 전문 기술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AX를 주도하며, AI 에이전트와 에이전틱 AI 모델 및 시스템을 설계·적용하고 성능 개선과 커스터마이징을 수행한다. 회사는 채용 이후에도 AI 전문가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3월 글로벌 AI 유니콘 기업 ‘코히어(Cohere)’와 국내 최초로 에이전틱 AI 서비스 공동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AI 전문 인력을 캐나다 토론토 코히어 본사에 파견해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선진 기술을 배울 기회를 제공한다. 직원들의 AI 관련 자격증 취득도 적극 지원한다. AWS, GCP,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사업자(CSP)의 AI, 머신러닝(ML), 데이터 분석 자격증 시험 응시료 전액을 지원하고 합격 시 수당과 축하금도 지급한다. 임직원에게는 AI 직무별 맞춤형 교육도 제공한다. LLM 애플리케이션 개발, RAG 활용 등 실무 교육을 수료하고 기준을 충족하면 ‘AX 전문가’ 사내 자격이 부여된다. 현장 주도의 AI 유즈케이스 발굴을 위한 'AI 100 in 100' 활동도 전개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생성형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100일 이내에 100개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3월 시작해 약 60일(근무일 기준) 만에 서비스 100개 구축을 완료했고 이미 목표치를 초과해 약 140개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연내 목표는 500개 프로젝트 완료다. LG CNS는 유연한 근무 환경과 성과 중심의 인사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전사 자율책임근무제를 시행하며 수도권에 102개 거점오피스를 운영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나이와 직급에 관계없이 역량이 뛰어난 직원에게 더 많은 보상을 하는 기술 역량 레벨 평가제도를 도입해 능력 중심의 인사 제도를 운영한다. LG CNS는 채용과 육성 투 트랙 전략으로 올해 연말까지 AI 전문 인력을 1000명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LG CNS 관계자는 "LG CNS는 AX전문기업으로서 우수한 인재들에 대한 채용뿐만 아니라 육성까지 힘을 쏟고 있다"며 "LG CNS는 최신 AI 기술을 빠르게 실증하고 적용하는 역량을 갖춘 최고의 기업으로 직접 고객의 AX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원하는 인재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적극적인 인재 확보와 육성 전략은 LG CNS가 국내 AX 시장을 선도하고 AI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데 중요한 동력이 될 전망이다.
2025-05-26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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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여성발명왕엑스포', 주목 받은 여성 발명가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여성 발명가들이 '2025 여성발명왕엑스포'현장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화려하게 개막한 올해 엑스포에서는 △김수경 ㈜엔이알 대표 △주현경 ㈜엘티에스 대표 △박성희 화인코리아코퍼레이션㈜ 대표 △김숙영 ㈜크린에이스 대표 △황춘홍 ㈜다우진유전자연구소 대표 △ 차미경 ㈜오앤에스 대표 △이진영 ㈜아인스 대표 등이 환경, 주거, 생활용품, 바이오,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제품으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 엔이알, '유후' 환기형 공기청정기로 실내 공기질 혁신 ㈜엔이알(대표 김수경)은 공기 및 호흡 가스 분석을 통해 건강한 삶을 위한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특히 창문에 손쉽게 설치 가능한 환기형 공기청정기 '유후(Uhoo)'를 통해 실내 공기질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유후는 외부 공기를 정화해 실내로 공급하고, 실내 오염된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양방향 공기순환 및 환기 기능을 갖춘 흡배기 분리 시스템을 적용해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환기가 가능하다는 뛰어난 장점이 있다. 또한 3단계 5중 필터 시스템과 창문 직접 설치 방식, 그리고 자동 모드 시 하루 3번 1시간씩 강제 환기가 작동되는 스마트 기능을 자랑한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2024 여성발명왕엑스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특별 수상한 바 있다. ◆ 엘티에스, '리스터'로 쾌적한 실내 음향 환경 구축 ㈜엘티에스(대표 주현경)는 건축물 소음 및 진동 저감 분야의 선두 주자로, 혁신적인 모듈형 흡음 마감재 '리스터(RESTER)'를 통해 쾌적한 실내 음향 환경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25년간 공연장, 컨벤션센터 등 실내 공간 음향 엔지니어링 실무를 담당했던 주현경 대표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리스터'는 뛰어난 소음 저감 및 음질 최적화 능력 과 함께 액자를 달듯이 쉬운 설치 방식 으로 시공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폐PET병을 활용한 친환경 제품으로 유해 물질로부터 안전하며, 국내 유사 제품 대비 200% 이상의 우수한 성능을 구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 화인코리아코퍼레이션, 자연 유래 생활용품 '아세즈'로 시장 선도 화인코리아코퍼레이션㈜(대표 박성희)은 식품향료 및 향장향료 연구개발 및 생산 전문 기업이다. 특히 '아세즈(Assez)' 브랜드의 제품들은 자연 유래 성분만을 사용해 화학 원료를 일체 배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아세즈 주방세제는 국내 최초로 유럽의 까다로운 친환경 인증인 '에코서트(EcoCert)'와 '블루엔젤(Blue Angel)'을 모두 획득했으며, 샴푸 또한 '에코서트' 인증을 받았다. 산야초에서 추출한 특허 물질 'AMIZ'를 천연 방부제로 활용하고, PCR(재활용 플라스틱) 용기 사용 등 친환경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크린에이스, '올인원 에어 솔루션'으로 실내 공기질 혁신 ㈜크린에이스(대표 김숙영)는 단 1대의 장비로 냉방, 난방, 가습, 환기, 공기청정 및 살균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복합 공조기와 실시간 인공지능(AI) 융복합 공기질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공조 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개발된 복합 공조기는 서울시교육청 및 실내환경협회와의 실증 테스트를 통해 일반 교실 대비 공기 오염도를 1/5 수준으로 낮추는 놀라운 결과를 보였다. ㈜크린에이스는 학교 및 공공기관에 복합 공조기를 보급하며 교실 공기질 개선에 앞장서고 있으며, 조리흄 제거 사업에도 참여해 혁신적인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 다우진유전자연구소, 유전자 맞춤형 두피 케어 '디엘 셀라좀 앰풀' 주목 ㈜다우진유전자연구소(대표 황춘홍)는 유전자 연구 기반의 과학적인 두피 개선 솔루션을 기반으로 유전자 맞춤형 두피 케어 시스템 '디엘 셀라좀(DL CELLASOME) 앰풀'을 선보였다. 이 앰풀은 백신 제조 기술에 사용된 나노캡슐 LNP 기술을 도입해 특허를 받았으며, 두피 유효 성분(탈모 억제 기능)을 150나노미터(nm) 크기의 나노캡슐로 만들어 두피 내 진피층까지 깊숙이 침투시키는 기술을 자랑한다.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3년 서울경제진흥원으로부터 '서울 어워드 우수 상품'으로 선정됐고, 제16회 대한민국 세계 여성 발명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 오앤에스, 천연 성분 '워터헤나'로 흰머리 염색 시장에 새바람 염료 및 착색제 제조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오앤에스(대표 차미경)는 특히 제지용 액상 염료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전시한 천연 헤나 염색약 '워터헤나'는 화학 색소 0%, 천연 색소 100%를 사용해 두피와 모발 자극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가루 헤나 염색약의 불편함을 해소한 액상 제형으로 1분 안에 염색 반죽이 완성되며, 염색 시간 또한 30~40분으로 짧아 사용 편의성이 뛰어나다. ◆ 아인스, 국내산 통곡물 활용한 '웰빙 간식'으로 식품 시장 선도 ㈜아인스(대표 이진영)는 국내산 농산물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식품 전문 기업이다. 식품영양학 박사이자 식품기술사인 이진영 대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진영 대표는 본인의 딸에게 먹일 안전한 간식을 찾다가 직접 통곡물 100% 과자를 개발하면서 회사를 설립하게 됐다. 국내산 백미, 현미, 귀리 등을 퍼핑 방식으로 만든 통곡물 100% 과자는 영유아부터 온 가족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간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씻을 필요 없이 바로 조리 가능한 잡곡밥 제품인 '오색오미'도 선보이고 있다. 한편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회장 이해연)가 주관한 이번 엑스포는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으로 지식재산권을 출원하거나 등록받은 국내외 여성의 발명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자리다. 올해는 '제25회 여성발명품박람회'와 '제18회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가 통합 개최돼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제25회 여성발명품박람회에는 국내 여성발명기업 60개 사가 참여해 식품, 리빙, 유아동, IT, 산업, 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발명품을 선보였다. 참가기업 중 일부는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품을 판매하며 온라인으로도 소비자와 소통했다. 제18회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에는 세계 각국에서 440여 점의 여성 발명품이 출품됐다. 출품작들은 심사를 거쳐 마지막 날인 24일 시상식에서 대상(그랑프리), 금·은·동 본상 및 국내외 유관기관 특별상이 수여된다.
2025-05-23 22: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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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2025 퇴직연금 세미나' 성료 外
[이코노믹데일리] 하나은행 '2025 퇴직연금 세미나' 성료 하나은행은 기업 퇴직연금 담당 임직원을 위한 '2025 하나은행 퇴직연금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4월 22일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 대전, 광주에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퇴직연금 제도와 자산관리 트렌드에 맞춰 기업 퇴직연금 담당 임직원들의 이해를 돕고, 하나은행만의 퇴직연금 운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전국에서 500여명이 넘는 기업 퇴직연금 담당자들이 참석했으며 △퇴직연금 시장의 변화에 따른 수익률 제고 방안 △퇴직연금 상품 운용전략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관리 시스템 등을 주제로 하나은행 퇴직연금 전문 직원의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기업 퇴직연금 담당자들이 평소 어려워하는 퇴직연금 제도 도입 및 실무적 절차에 대해 전문가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기업 퇴직연금 담당 임직원들의 실무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개최했다"며 "하나은행을 믿고 소중한 연금자산을 맡겨주시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NH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 농번기 일손돕기 실시 NH농협금융지주는 충북 음성군에서 황종연 사업전략부문 부사장과 직원들이 복숭아 농가를 찾아 농번기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4월 음성군의 대표 특산물인 복숭아가 한파 피해로 작황 부진이 우려되는 가운데 황종연 부사장과 직원 30여명이 감곡면 소재 농가에서 복숭아 적과(열매솎기) 작업에 힘을 보탰다. 황종연 부사장은 "작은 일손이지만 고령화로 일손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충북지역 농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농협금융이 농업·농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신한은행, KSQI 콜센터 부문 22년 연속 우수콜센터 선정 신한은행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2025년 한국 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Korean Service Quality Index) 콜센터 부문' 조사에서 22년 연속 한국의 우수콜센터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KSQI'는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의 체감 정도를 평가해 그 결과를 발표하는 지수를 말한다. 이번 조사에는 48개 산업군, 339개 기업을 대상으로 고객이 실제 체감한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평가에서 △상담태도 △업무처리 △맞이·종료 태도 △수신여건 등 9개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은행권 최장 기간 수상으로 고객상담의 모범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본연의 상담 역할에 충실함과 동시에 최신 디지털 기술 내재화를 통한 최고의 상담 품질 제공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디지털 상담'을 실천하는 미래형 컨택센터로 진화하며 새로운 고객경혐을 제공하기 위해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케이뱅크, '돈나무' 출시 1년 만에 2000만 그루 돌파 케이뱅크는 출석·임무 수행 보상형 서비스 '돈나무 키우기'를 통해 고객이 키운 돈나무가 누적 2000만 그루를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출시한 '돈나무 키우기'는 매일 앱에 출석하거나 임무를 수행해 돈나무를 키우는 과정에서 현금 보상을 받고, 키우기를 완료하면 추가로 최대 10만원의 현금을 보상받는 게임형 앱테크 서비스다. 돈나무 키우기의 흥행은 인터넷은행을 넘어 은행권과 프롭테크, 이커머스 업계까지 게임형 앱테크 트렌드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실제로 유사 구조의 서비스 출시가 잇따르고 있으며, 앱테크가 금융권 고객 유입의 주요 전략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고객이 재밌게 참여하면서 실질적인 보상까지 얻을 수 있는 경험이 앱테크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단순한 금융을 넘어 일상에서 자주 찾게 되는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내 신용정보' 이용자 1000만명 돌파 카카오뱅크는 '내 신용정보 서비스' 이용자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내 신용정보 서비스는 고객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신용 점수와 카드 이용 금액, 대출 보유 현황, 연체·보증 내역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개인 신용관리 서비스다. 2018년 10월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신용점수 올리기, 신용 분석 리포트 등 신규 기능들을 추가하고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한 결과, 내 신용정보 서비스는 출시 6년 반 만에 10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며 편리한 신용관리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카카오뱅크는 신용점수 올리기 기능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내 신용정보 서비스 페이지에서 신용점수 올리기 버튼을 선택하면 고객의 경제활동을 증명하는 건강보험 납부 내역 등의 서류가 신용평가사에 제출되며, 제출 서류가 인정되면 실시간으로 신용 점수가 올라갈 수 있다. 약 200만명의 고객이 신용점수 올리기를 통해 신용점수 상승을 경험한 것으로 분석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효율적인 자산 관리를 위해 편리한 서비스를 선보여 1000만명이 넘는 고객이 이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발굴해 더 나은 금융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05-21 11: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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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김문수, 소상공인 전문은행 공약…취약계층 지원 실효성 논란
[이코노믹데일리] 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모두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전문은행 설립을 공약하면서 표심 잡기에 나섰다. 업계는 기존 인터넷은행들의 성과가 미흡한 상황에서 새로운 전문은행이 실질적인 민생경제 회복에 기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하고 있다.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취약계층을 위한 '중금리대출 전문 인터넷은행'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서민·소상공인 전문은행'을 설립해 신용보증기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으로 분산된 서민금융 기능을 통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인터넷은행을 전면에 내세운 반면, 김문수 후보는 인터넷은행이란 표현을 사용하진 않았지만 서민·소상공인 전문은행 설립으로 신용보증기금·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으로 분산돼 있는 서민금융 기능을 통합 조정하고, 자영업 금융 플랫폼 구축 및 소상공 맞춤형 금융상품과 신용평가 체계를 혁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금융권에선 김문수 후보가 밝힌 이행 방법이 시중은행 같은 점포 형태보단 인터넷은행 운영에 더 적합한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두 후보의 공약은 새로운 전문은행으로 서민·자영업자의 금융부담을 완화하고,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단 취지다. 다만 기존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가 설립 목적에 맞는 영업 이행이 미흡하단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또 다른 전문은행의 등장으로 보완이 될지 관건인 상황이다. 금융소비자 편익 증대와 적극적인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을 목적으로 설립된 인터넷은행은 금융 편의성 제고 등엔 기여했지만,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공급은 미흡해 기대감에 못 미쳤단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인터넷은행 3사의 지난해 말 가계대출 총잔액은 69조5385억원으로, 3년 만에 두 배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 잔액도 급증하면서 포용금융보단 이자장사에 집중했단 비판이 나온다. 빠른 고객 수 증가와 가계대출 확대로 성장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그만큼 시중은행과의 차별성이 뒤떨어지고 있는 셈이다. 민생을 살리기 위한 주요 과제 중 하나로 새 전문은행 설립 추진을 내놓은 대선 주자들이 기존 인터넷은행과 어떻게 차별화할지, 실질적으로 서민·자영업 대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이유다. 본지 취재 결과, 이재명 후보의 직속 기구인 민주광장위원회 산하 경제 자문 정책 기구인 더불어경제위원회는 취약계층 중금리대출 인터넷은행과 기존 인터넷은행의 차별점으로 '더 넓은 고객층'과 '사각지대 해소'를 꼽았다. 취약계층 중금리대출 인터넷은행은 신용등급이 낮거나 금융 접근성이 떨어지는 서민·취약 계층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기존 인터넷은행도 중·저신용자 대출을 확대했지만, 상대적으로 더 넓은 고객층(청년·직장인·일반 소비자 등)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또 중금리 대출 상품을 중심으로 기존 1금융권에서 소외된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제공한다. 고금리 대부업을 이용할 수밖에 없던 중간 신용등급 소비자에게 합리적 금리의 대출을 제공해 이자부담을 낮추는 데 목적이 있다. 한영도 더불어경제위원회 공동 위원장은 "기존 인터넷은행도 중금리 대출을 확대했으나, 최근엔 대출금리가 오히려 시중은행보다 높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아 차별성이 약화하고 있다"며 "취약계층 중금리 인터넷은행은 정부의 포용금융 정책에 따라 금융 사각지대 해소 등 사회적 역할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대선 주자들의 전문은행 설립 공약에 따라 앞서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하던 제4인터넷은행(제4인뱅) 출범도 우선 긍정적인 반응이다. 다만 대선 이후 당선인의 뜻에 따라 제4인뱅 정책에 힘이 실리든, 백지화되든 가능성은 여러 가지다. 현재 금융당국의 예비인가 절차가 진행 중으로, 다음 달 대선 이후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난 7일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제4인뱅) 심사 절차를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고, 6월 정도엔 실무적으로 준비를 마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정한 심사가 이뤄진다면 (새 정부에서) 굳이 되돌리는 상황은 없지 않겠나 예상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2025-05-21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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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집이야, 공장이야?"… 전 세계 공무원, 자이가이스트 기술에 감탄
[이코노믹데일리] GS건설 자회사 자이가이스트가 국내를 찾은 해외 도시개발 전문가들에게 한국형 모듈러 건축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나섰다. 19일 GS건설에 따르면 자회사 자이가이스트(XiGEIST)는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 연수 프로그램의 견학지로 선정돼 지난 16일 충남 당진 공장에 해외 15개국 공무원 22명을 초청해 생산시설을 공개했다. 이번 방문은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원 ‘도시개발 및 스마트 인프라 정책(MUDSIP)’ 석사과정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초청 대상자들은 각국의 도시개발을 실무적으로 담당하는 핵심 공무원들로 구성됐다. 자이가이스트는 이 자리에서 첨단 목조 모듈러 주택의 설계 및 생산 공정, 친환경 자재 활용 방안, 스마트 건축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모듈러 주택이 가진 공기 단축, 자원 절약, 정밀 시공 등 다양한 장점에 주목했으며, 자국 개발 프로젝트에 적용 가능한 실무적 인사이트를 얻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방문은 한국형 스마트 건축 기술의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으로, 국토교통부가 도시개발협력을 강화하고 우수 인프라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석사급 연수과정 중 하나다. 연수생들은 한국의 도시계획, 스마트 인프라, 지속가능한 주거 개발 등에 대해 이론과 실무를 함께 학습하고 있으며, 이번 자이가이스트 견학을 통해 모듈러 기술의 실제 적용 사례를 접했다. 자이가이스트는 2020년 GS건설이 설립한 모듈러 주택 전문 자회사로, 국내 최고 수준의 목조 모듈러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피스·숙소 등 철골 모듈러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건축자재 사용과 자동화 생산시스템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미래형 주거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자이가이스트 관계자는 “이번 견학은 한국의 스마트 건설 기술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며 “지속가능한 주거 솔루션을 전파하고 글로벌 협력 확대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5-19 11: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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