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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공삭공 시공기술' 국토부 신기술 지정… 기초공사 새 기준 제시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엔지니어링이 공동 개발에 참여한 『탈착식 보조파일을 활용한 PHC파일 공삭공 시공방법』이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제1022호로 지정됐다. 국토부 건설신기술은 국내에서 최초 개발되었거나 해외 도입 후 개량된 기술 가운데 신규성과 진보성, 현장 적용성이 입증된 경우에만 지정된다. 이번 성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기초공사 분야에서 한층 강화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공삭공 공법’은 건축물 기초를 지지할 말뚝을 지표면에서 직접 박아 넣는 방식으로, 협소한 도심지나 굴착이 어려운 현장에서 주로 쓰인다. 기존 공법은 말뚝과 보조파일을 따로 시공해야 해 파손 위험과 타격력 손실 문제가 뒤따랐다. 이번 신기술은 말뚝과 보조파일을 ‘일체형 구조’로 결합해 한 번에 시공하는 방식이다. 말뚝 상단에 마감판과 레버 장치를 설치해 항타기로 정밀 시공이 가능하며, 타격 에너지 전달 효율이 높아져 시공 횟수가 줄고 안정성도 향상된다. 시공 후에는 레버를 돌려 보조파일을 간단히 분리·회수할 수 있어 ‘탈착식 보조파일’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기술은 시공성, 품질, 안전성을 모두 개선한 혁신적 공법으로, 기초공사 분야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22 09:56:49
대우건설, 층간소음 저감 1등급 '스마트 사일런트 바닥구조' 개포우성7차 최초 적용
[이코노믹데일리] 대우건설이 고성능 층간소음 저감 시스템 '스마트 사일런트 바닥구조'를 서울 강남구에 추진 중인 개포우성7차 재건축 현장에 최초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 사일런트 바닥구조'는 경량충격음과 중량충격음 모두 1등급 성능을 획득한 기술이다. 흡음재·탄성체·차음시트로 구성된 다층 복합구조를 통해 천장과 바닥 슬래브 두께를 210mm로 유지하면서 층고 증가 없이 최상위 등급 성능을 구현했다. 이번 기술은 대우건설과 완충재 전문 제조기업인 동일수지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실제 시공 현장에 시범 적용한 바가 있으며 국토교통부 지정 성능 인정기관인 LH 품질시험 인정센터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성능 인증서를 취득해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스마트 사일런트 바닥구조'는 시공성·충격음 저감·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해 현장 적용이 가능한 고성능 바닥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하이엔드 주거 시장에서의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건설사마다 경쟁적으로 경량 1등급, 중량 1등급 인증을 받는 추세지만 같은 1등급이라도 더 얇은 슬래브 두께로 성능인증을 받는 것이 기술력의 핵심"이라며 "대우건설은 이미 자체 개발한 320mm 바닥구조로 경량·중량 성능을 인정받았고 이번 개포우성7차는 그보다 더 두꺼운 350mm 바닥구조를 제안해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8-04 15:18:58
현대건설, 가덕도신공항 부지공사 불참…10년 전 '7대 불가론' 재부상
[이코노믹데일리] 국토교통부가 10년 전 제시했던 ‘가덕도신공항 7대 불가론’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현대건설이 부산시의 공사기간 연장 제안에도 가덕도신공항 부지공사 참여를 거부하면서 사업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회의론이 건설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재입찰을 예고했지만, 시장에서는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16년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국토부는 △안전성 △시공성 △운영성 △환경성 △경제성 △접근성 △항공수요 등 7개 항목을 근거로 가덕도에 공항 건설이 부적절하다는 평가를 내린 바 있다. 특히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빈번한 가덕도의 기상 특성상 항공기 안전 문제가 우려된다는 지적이었다. 당시 국토부는 이러한 분석을 2021년에도 국회에 보고하며 “문제점을 인지하고도 특별법을 수용하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했지만, 같은 해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부는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현대건설은 입찰 조건이 변경되더라도 사업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11일 재확인했다. 부산시가 공사기간 연장 가능성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음에도 현대건설은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시는 당초 84개월 내 공사 완료를 주장했으나, 지난 9일 조건부 연장 방침을 내놓았다. 이에 앞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108개월의 설계안과 2035년 준공 계획을 제출한 바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업계 1위인 현대건설이 손을 뗀 이유에 주목하고 있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현대건설이 불참하겠다는 건 그만큼 사업의 리스크가 크다는 뜻”이라며 “다른 컨소시엄 참여사들도 현대건설의 판단을 참고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절차를 중단하고 조만간 재입찰에 나설 계획이다. 김정희 국토부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장은 “국가계약법상 수의계약은 중단되며, 재입찰 전 부산시 및 업계와 조건을 조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컨소시엄에서 현대건설에 이어 지분이 많은 대우건설이 주관사로 재편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대우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각각 18%와 13.5%를 보유하고 있고, 금호건설 HL D&I한라 코오롱글로벌 등 중견사들이 4%씩, 지역 건설사들이 11%를 보유 중이다. 업계에서는 새로운 컨소시엄을 꾸리기보다 기존 설계안을 유지한 채 대우건설이 현대건설의 몫을 흡수하는 방식이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컨소시엄 참여사 관계자는 “현대건설이 빠진 설계안을 새로 구성하는 데만 반년 이상 걸릴 수 있다”며 “현 단계에서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는 기존 설계를 유지하되 대우건설이 주관사 역할을 맡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 측도 “공사기간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로, 재입찰 조건이 확정돼야 참여 여부를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은 정치권의 수요에 따라 추진된 대표 사례로, 기술적 타당성과 경제성 문제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채로 남아 있다. 업계의 신중한 대응은 이러한 구조적 한계에 대한 방증이라는 평가다.
2025-06-12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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