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42건
-
케이뱅크, 청약 증거금 약 10조원…경쟁률 134.6대1 기록 外
케이뱅크, 청약 증거금 약 10조원…경쟁률 134.6대1 기록 [이코노믹데일리] 케이뱅크는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134.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달 20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일반투자자 배정 물량 1764만주에 대해 총 23억7412만주가 신청됐으며, 청약 건수는 83만6599건으로 집계됐다. 청약 증거금은 9조8500억원이었다. 이는 중복 청약을 제외하지 않은 잠정 집계 기준이다. 상장주관사 관계자는 "수요예측에서 확인된 기관투자자의 관심이 일반 투자자 청약으로 이어졌다"며 "케이뱅크의 성장성과 사업 모델에 대한 신뢰가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앞서 이달 4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총 2007곳이 참여해 65억5000만주를 신청해 약 19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희망 공모가액(8300~9500원) 범위에서 최종 공모가를 8300원으로 확정했으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3조3673억원이다. 케이뱅크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으로 약 10조원 이상의 신규 여신 성장 여력을 갖추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혁신금융의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SME 시장 진출 △Tech 리더십 강화 △플랫폼 비즈니스 기반 구축 △디지털자산을 비롯한 신사업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본격화한다. 케이뱅크는 오는 25일 납입을 거쳐 다음 달 5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삼성증권이며 인수단은 신한투자증권이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케이뱅크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성장성을 믿고 참여해주신 모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후 공모자금을 통해 혁신금융을 가속화하고 꾸준한 성장으로 주주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행안부,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추진 새마을금고와 행정안전부는 지역 소상공인, 금융취약계층, 지방 등 비수도권의 건전한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기업 등 사회연대경제조직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23일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지역 기반 상호금융기관으로서 지역 내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연대경제조직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비금융 전반에 걸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지난해 새마을금고는 청년로컬지원사업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지역 내 우정새마을금고와 청년마을기업인 구좌마을여행사 협동조합의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금고와 사회연대경제기업 간 실질적인 상생 성과를 창출한 바 있다. 우정새마을금고는 새마을금고의 유휴공간을 저렴한 가격으로 청년마을기업에 임대해 주고, 청년마을기업의 조합원 모집을 위해 새마을금고 회원을 대상으로 기업 홍보 및 소개를 진행했다. 청년마을기업은 여행사업에 활용할 호텔 건립을 위해 새마을금고에서 대출을 받고, 마을기업 조합원들은 예적금, 카드, 보험상품 등을 통해 새마을금고의 신규고객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또한 마을기업 조합원들은 우정새마을금고의 ESG활동에 적극 협조하는 등 새마을금고와 사회연대경제조직의 상생협력 성공모델을 구축해 나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올해 사회금융본부를 신설해 사회연대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연대금융 중장기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보증을 통한 대출지원‧사회연대경제조직 육성지원 등 다양한 지원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IBK기업은행, '외환 목표달성 챌린지' 이벤트 실시 IBK기업은행은 오는 6월 30일까지 수출입기업의 외환 거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외환 목표달성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참가 대상은 지난해 기업은행을 통해 수출입 실적이 10만 달러 미만이었던 중소·중견 기업과 신규 외환 거래 기업이다. 이번 이벤트는 고객이 기업은행 홈페이지에서 직접 수출입 목표실적(△목표 미화 10만 달러 △목표 미화 50만 달러)을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이벤트 기간 내 목표를 달성한 모든 기업에게 환율우대 최대 80%, 외환수수료 최대 50%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목표달성 기업 중 수출입 누계 실적 상위 26개 기업에게 골드바 1돈(3개 기업), 명품 카드지갑(3개 기업), 제네바 스피커(10개 기업), 아르떼미데 램프(10개 기업) 등 다양한 경품도 지급한다.
2026-02-23 17:37:40
-
케이뱅크, 대학생 크리에이터 1기 성공적 마무리 外
케이뱅크, 대학생 크리에이터 1기 성공적 마무리 [이코노믹데일리] 케이뱅크가 '케이뱅크 대학생 크리에이터 1기' 수료식을 열어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최우수 활동자 포상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소재 케이뱅크 사옥에서 대학생 크리에이터 20명과 최우형 은행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생 크리에이터 1기 수료식'이 진행됐다. 대학생 크리에이터는 지난해 처음 선발한 대학생 대상 크리에이터 그룹으로 총 20명이 선발됐다. 대학생의 색다른 시선에서 케이뱅크의 주요 상품 및 서비스 관련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활동을 6개월동안 실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대학생 크리에이터 1기 전원이 모여 활동 성과를 돌아보고 소감을 발표하며 기수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최우수 크리에이터에게 포상을 실시했다. 돈나무 키우기 등 케이뱅크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콘텐츠를 제작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상금 100만원과 함께 '대학내일' 표지 모델 기회가 주어진다. 대학생 크리에이터 1기는 지난 6개월 동안 △총 60개 SNS 콘텐츠 제작 △ONE체크카드, 데굴데굴 농장 적금의 버스·지하철 광고 모델 참여 △앱 내 서비스 리뷰 영상 촬영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각 개인별 캐릭터를 반영한 개성을 살린 맞춤형 콘텐츠를 통해 Z세대 눈높이로 고객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갔다. 케이뱅크는 활발한 활동 독려하기 위해 활동 지원금과 특별활동비 등 총 6000만원을 지원하고 △네트워킹 워크숍 △현업 전문가의 밀착 멘토링 및 피드백 등을 제공했다. 올해도 대학생 크리에이터 2기를 새롭게 선발해 지속적인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BNK경남은행, '생산적 금융 실행 협의회' 출범 BNK경남은행은 생산적·포용적 금융 확대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생산적 금융 실행 협의회'를 출범해 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은행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생산적 금융 실행 협의회는 간사 부서인 혁신성장금융센터를 비롯해 △혁신금융지원분과 △미래성장투자분과 △지역밸류업분과로 구성돼 있다. 협의회는 경남은행 본점 대회의실에서 김태한 은행장과 분과장 및 본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 주요 안건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첫번째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생산적·포용적 금융 주요추진사업 현황 공유, 각 기관·지자체와의 MOU 등 대외활동 추진, 조직 체계 정비 등 주요 안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지역 산업과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자금 지원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로 했으며 정책 및 국책사업 참여 기회를 최대한 발굴해 지역특화산업 육성 및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경남은행은 생산적 금융 실행 협의회의 운영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금융 모델인 '지역형 생산적 금융'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총 4조3000억원 규모의 지역형 생산적 금융은 △미래성장·혁신기업 △지역 특화산업 △지역 소상공인·중소기업 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BNK부울경 미래성장 혁신대출'을 통해 지역 선도기업과 지방 이전기업을 대상으로 시설투자, 수출입 금융, 해외진출, 협력업체 동반성장까지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금융을 제공하며 AI·반도체·이차전지·로봇·항공우주·방산 등 11대 첨단전략산업에는 추가 금리 우대를 적용해 금융 부담을 경감하고 있다. 또 부울경 지역의 핵심 성장 동력인 해양·조선·방산·물류·항공우주 등 지역 특화산업에도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여기에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연계한 보증서 특판대출을 이용해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정책·연계 자금을 공급한다. 이밖에도 첨단전략산업과 지역특성화산업 육성, 스타트업지원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서도 생산적 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다. 생산적 금융과 더불어 소득 수준, 신용도, 사회적 조건 등에 관계없이 모든 계층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포용적 금융 지원에도 힘을 보탠다. 정책성 서민금융대출 상품을 적극 운용하고 외국인근로자 전세대출이자, 청년지역정착 저리대출, 소상공인 경영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신한은행, 재단법인 바보의나눔과 신탁 활용 유산기부 협력 업무협약 신한은행은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에서 재단법인 바보의나눔과 '신탁 활용 유산기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규 신한은행 자산관리솔루션그룹장과 김인권 재단법인 바보의나눔 상임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자산승계와 공익기부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신탁을 활용한 유산기부 참여 기반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은 순수 민간 모금 및 배분 전문 기관으로 다양한 공익 사업과 유산기부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유산기부 설계 지원 △바보의나눔 '추모 유산기부 캠페인' 활성화 △맞춤형 기부 컨설팅 △공동 세미나 및 상담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한다. 신한은행은 기부 의사가 상담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구체적인 설계와 실행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신탁 기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6-02-20 17:50:59
-
-
-
수은 "반도체 호조…1분기 수출 전년 比 12~13% 증가"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1분기 수출액이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12~1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3일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2025년 4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2026년 1분기 전망'에서 올해 1분기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12~13% 증가한 1800억 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외 품목의 수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면서 전분기 대비 수출액은 감소하겠지만, 반도체 수출 증가세가 매우 가파르고 지난해 1분기 수출액이 크게 낮았던 기저효과로 수출 증가율은 10%를 상회할 것으로 예측됐다. 1분기 수출선행지수는 121.7로 전년 동비 대비 1.9p 상승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3.9p 하락해 수출액이 지난해 4분기보다는 감소할 전망이다. 수출선행지수 구성 요소 중 가계수구, 수출용 수입액, ISM 제조업 신규주문 등이 지난해 3분기 이후 2분기 연속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무역 환경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수출 기업의 애로 사항은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원화환율 불안정(49.5%)이 가장 높은 비중으로 꼽혔다. 뒤이어 중국 등 개도국의 저가공세(32.9%), 원재료 가격 상승(27.0%)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수출액은 189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4%, 전분기 대비 2.7% 증가했다. 미국 관세 영향으로 철강, 자동차부품 수출 등은 감소했지만 반도체, 선박, 컴퓨터 실적 강세가 이어지면서 전체 수출 증가폭이 확대됐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3.8% 증가한 7094억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선박, 석유제품, 무선통신기기, 컴퓨터 등에서, 지역별로는 중국, 아세안, 중동, 중남미 등에서 증가했다. 수은 관계자는 "전반적인 무역 환경은 위축되고 있으나 우리 수출의 최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 분야 호조로 전체 수출 환경 악화 요인이 제한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면서 "반도체 수출 증가세가 가파르고 전년 1분기 수출액이 크게 낮았던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 증가폭은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6-02-03 08:56:42
-
-
-
-
-
하나금융, 지난해 실적·환원 '역대급'…4조 거두고 1.8조 돌려준다 (종합)
[이코노믹데일리]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연간 4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시현하며 사상 첫 '4조 클럽'에 진입했다.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면서 비이자이익이 증가한 게 요인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난해 기준 1조8719억원의 역대 최대 주주환원 실시로 코리아 프리미엄 선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30일 하나금융의 경영실적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기준)은 4조29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7388억원) 대비 7.1%(2641억원) 증가했다. 4분기 기준으로는 5694억원을 거두면서 전년 동기(5135억원) 대비 10.9%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8904억원으로 전년 동기(6016억원) 대비 48% 증가했다. 누적 기준으로도 5조3509억원을 거두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4조8552억원)보다 10.2% 늘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에 대한 탄력적 대응과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사적 비용 효율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비이자이익(2조2133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14.9%(2873억원) 증가하는 등 시장 변동성에 대한 탄력적 대응과 수익 구조 다각화를 통해 연간 4조원대 당기순이익 실현 기반을 마련했다. 매매평가익은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 관련 트레이딩 실적이 증대되면서 전년 대비 48.5%(3455억원) 증가한 1조582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수수료이익은 방카슈랑스·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와 신탁보수·증권중개수수료 등 자산관리 수수료 증가로 전년 대비 7.6%(1568억원) 상승한 2조2264억원을 시현했다. 이에 따라 그룹의 핵심이익은 이자이익(9조1634억원)과 수수료이익(2조2264억원)을 합한 11조3898억원으로 전년 대비 5.2%(5592억원) 증가했다. 그룹 연체율은 은행의 안정적 연체율 관리와 전사적 부실자산 관리 노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0.05%p 개선된 0.52%를 기록했다. 주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19%로 전년 대비 0.07%p 개선됐으며, 총자산이익률(ROA)은 0.01%p 증가한 0.62%를 기록했다. BIS비율 추정치는 15.60%다. 2025년 말 기준 그룹의 총자산은 신탁자산 203조4101억원을 포함한 878조8억원이다. 지난해 말 하나금융의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AI(인공지능)를 포함한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전사적 비용 효율화를 통해 전년 대비 1.2%p 개선된 41.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0.29%로 그룹 차원의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에 힘입어 연간 경영계획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관리되고 있다. 핵심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지난해 4분기 6142억원을 포함한 연간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기준) 3조7475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7%(3911억원) 증가한 수치다. 4분기 영업이익은 99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921억원) 보다 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누적 기준으로도 4조5469억원에서 10.2% 늘어난 5조98억원을 시현했다. 특히 1조928억원을 시현한 비이자이익이 전년 대비 59.1%(4058억원) 증가하며 실적 증대를 견인했으며, 매매평가익(1조1441억원)과 수수료이익(1조260억원)이 연간 누적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는 수출입·외국환·자산관리 등 은행 강점 사업의 상호 시너지를 발휘해 △외환·자산관리 수수료 증대 △트레이딩 실적 개선 △퇴직연금 적립금 은행권 최대 증가 등 견조한 영업력을 유지한 결과다. 이자이익(8조728억원)과 수수료이익(1조260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9조988억원이며,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2%다. 영업이익경비율은 비용 효율화 노력에 따라 전년 대비 1.9%p 개선된 39.4%, 대손비용률은 0.11%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5%, 연체율은 0.32%다. 지난해 말 기준 하나은행의 총자산은 신탁자산 122조1958억원을 포함한 679조2302억원이다. 비은행 부문에선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하나증권이 4분기 누적 기준 21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2251억원)보다 5.8% 줄어든 수치다. 4분기 기준으로도 433억원에서 2.3% 줄어든 42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하나카드는 전년 대비 1.8% 감소한 2177억원, 하나캐피탈은 54.5% 감소한 531억원, 하나자산신탁은 57.9% 줄어든 24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다만 하나생명은 152억원을 거두며 전년 7억원의 순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35억원에서 -2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날 하나금융 이사회는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주주환원 극대화를 위해 기말 현금배당을 주당 1366원으로 결의했다. 2025년 보통주 1주당 현금배당은 지난해 지급된 분기배당 2739원을 포함해 총 4105원으로 전년 대비 주당 505원(14.0%) 증가했다. 특히 기존에 계획했던 배당 규모보다 기말배당을 확대해 총현금배당이 1조11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으며, 배당성향은 27.9%를 달성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적용받기 위한 '고배당 기업'의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며 "정부의 주주가치 제고 정책에 부응함과 동시에 보다 많은 개인 투자자 유입 확대를 통한 주주 구성의 다변화와 수급 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조세특례제한법상 '고배당 기업' 요건은 배당성향이 25% 이상이면서 전년 대비 총현금배당을 10% 이상 확대한 기업이다. 또한 지난해 매입을 완료한 자사주 7541억원을 포함한 연간 주주환원율은 전년 대비 9%p 상승한 46.8%로 당초 목표로 한 50%의 주주환원율 목표에 근접했다. 아울러 올해 1분기와 2분기 각각 2000억원씩 상반기 총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주환원의 기반이 되는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2025년 말 기준 13.37%(전년 대비 0.15%p 증가)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을 위한 목표 구간인 13.0~13.5% 구간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2026-01-30 15:48:09
-
-
-
시도그룹 권혁 회장, 해운 강국의 다음 장을 고민할 시간
[이코노믹데일리] 해운업은 한 나라의 산업 체력을 드러내는 분야다. 수출입 물동량을 실어 나르는 기능을 넘어, 위기 상황에서는 국가의 생존과 직결된다. 전쟁과 재난, 공급망이 흔들릴 때마다 해운의 역할이 다시 거론되는 이유다. 최근 해운업을 둘러싼 논의의 방향도 선박 보유량에서 안전과 친환경, 인재로 옮겨가고 있다. 시도그룹 권혁 회장이 몸담아 온 해운업 역시 이러한 전환의 한가운데에 놓여 있다. 과거 해운 경쟁력의 기준은 얼마나 많은 배를 확보했는지에 맞춰졌다. 그러나 국제 해운 시장에서 주목받는 기준은 달라졌다. 사고를 줄이는 안전 체계,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연료 전환, 이를 뒷받침할 인력과 기술이 새로운 판단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해운 안전은 개별 기업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선원 교육과 장비, 통신 체계가 동시에 작동하지 않으면 사고를 막기 어렵다. 국제 해사기구를 중심으로 안전 규제가 강화되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 일부 해운 강국에서는 선원과 항만 인력을 대상으로 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국가 경쟁력의 일부로 관리하고 있다. 해상 운송 경험에 인공지능 기반 항로 분석과 연료 관리 기술을 결합하는 시도도 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시도그룹이 성장해 온 전통적인 해운 방식과도 맞닿아 있다. 친환경 전환 역시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됐다. 국제 규범은 선박 연료를 기존 중유에서 암모니아나 메탄올 등 저탄소 연료로 전환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대형 선사들은 이미 선대 교체에 나섰지만, 중소 해운사는 비용 부담으로 전환 속도가 더디다. 일부 국가에서는 민간 자본이 참여하는 전환 펀드를 통해 개조 비용을 분담하고, 상환을 장기화하는 방식이 활용되고 있다. 해운업에 장기간 몸담아 온 경영자일수록 이러한 변화의 무게를 체감할 수밖에 없다. 연구 개발 역시 해운 경쟁력을 가르는 중요한 축으로 떠올랐다. 연비 개선, 배출 저감, 사고 예방 기술은 단기간에 성과가 나타나기 어렵다. 정부와 대학, 민간 자본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 연구 방식이 늘어나는 이유다. 해양 기술 분야에서는 민간 자본이 마중물 역할을 하며 기술 상용화를 앞당긴 사례도 전해진다. 이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산업의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방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일회성 기부와는 성격이 다르다. 산업의 다음 20년과 30년을 전제로 한 선택에 가깝다. 해외 해운업계에서 평가를 받아온 자산가들 역시 선박 확장에만 머물지 않았다. 안전과 인재, 기술에 자본을 연결하는 방향을 택했고, 그 과정이 시간이 지나며 신뢰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권혁 회장을 둘러싼 논쟁도 이 지점에서 다시 읽힌다. 이미 과거의 사법 판단은 내려졌다. 이후의 관심은 해운업이라는 산업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지로 옮겨가고 있다. 선대를 확장해 온 경험이 산업 전반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자본이 머무는 방향이 어디로 설정될지가 자연스럽게 거론되는 이유다. 해운업에서 남는 것은 배의 숫자만이 아니다. 사고를 줄였는지, 기술을 키웠는지, 다음 세대가 바다로 들어올 길을 열었는지가 시간이 지나며 기록으로 남는다. 국제 해운 시장에서 평가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는 만큼, 선택의 무게도 함께 달라지고 있다. 배를 많이 가진 선주와 바다의 내일을 만든 선주는 같은 평가를 받지 않는다. 해운 강국의 토대는 결국 그 차이에서 만들어진다.
2026-01-13 08:27:38
-
한국수출입은행, 본부장 3명·준법감시인 선임
[이코노믹데일리] 한국수출입은행은 본부장 3명과 준법감시인을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중소중견기업금융본부장에는 김진섭 기획부장이, 글로벌·자본시장본부장에는 이동훈 공급망안정화기금단장이, 경협사업본부장에는 서정화 경협총괄부장이 각각 선임됐다. 박희갑 감사부장은 신임 준법감시인으로 임명됐다. 수출입은행 일부 본부장 인사는 행장 공석 장기화로 지연되다가 황기연 행장 취임 후 약 두 달 만인 이날 결정됐다. 김진섭 신임 본부장은 기획부장, 자금시장단장, 경영혁신실장 등을 역임한 기획·경영관리 전문가다. 향후 중소중견기업금융본부를 이끌며 수은의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전략 수립과 실행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이동훈 신임 본부장은 공급망안정화기금단장, 혁신성장금융3부장, 수은인니금융 부사장 등을 역임한 여신·글로벌금융 전문가다. 앞으로 글로벌·자본시장본부장을 맡아 수은의 자본시장 업무 확장과 자금조달·운용 업무를 이끌 예정이다. 서정화 신임 본부장은 경협총괄부장, 부산지점장, 서아시아부장 등을 역임한 국제개발협력 전문가다. 향후 경협사업본부를 맡아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을 지원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박희갑 신임 준법감시인은 감사부장, 재무관리부장, 수원지점장 등 주요 직책을 거쳤으며, 수은의 준법감시 업무를 이끌 예정이다.
2026-01-02 17:51: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