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건설
피플
국제
이슈
문화
딥인사이트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일보
베트남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6.02.24 화요일
맑음
서울 1˚C
비
부산 4˚C
안개
대구 -0˚C
맑음
인천 -0˚C
흐림
광주 2˚C
흐림
대전 0˚C
눈
울산 2˚C
흐림
강릉 2˚C
비
제주 8˚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소프트웨어중심차량'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2
건
폭스바겐그룹 신임 디자인 총괄에 안드레아스 민트 내정…3월1일 공식 취임
[이코노믹데일리] 24일 폭스바겐그룹(최고경영자 올리버블루메)은 안드레아스 민트 승용차 브랜드 디자인 총괄이 오는 3월1일부로 그룹 전체의 디자인 총괄직을 겸임하는 내용의 핵심 인사를 단행했다. 전임자인 미하엘 마우어 총괄이 세대교체의 일환으로 원만하게 합의 하에 회사를 떠나게 되면서 이뤄진 조치다. 이번 인사는 단순한 임원 교체를 넘어 글로벌 전동화 전환기와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시대를 맞이한 거대 자동차 제국의 절박한 생존 전략이 투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1969년생으로 올해 57세인 안드레아스 민트 신임 총괄은 1996년 독일 포르츠하임 디자인대학교를 졸업한 직후 폭스바겐그룹에 입사해 30년 가까이 한 우물만 판 정통 브랜드 전문가다. 그는 2014년까지 폭스바겐 브랜드에 몸담으며 특유의 실용성과 시대를 초월하는 조형미를 결합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자동차 업계에서 최고의 조립 품질과 시대를 타지 않는 디자인으로 칭송받는 골프 7세대와 전 세계적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열풍을 주도한 1세대 티구안의 외장 디자인이 모두 그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 대중의 보편적인 요구를 충족하면서도 브랜드 고유의 단단한 감각을 잃지 않는 그의 성향이 폭스바겐의 대중적 성공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의 디자인 역량은 대중차를 넘어 프리미엄 브랜드에서도 진가를 발휘했다.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아우디로 자리를 옮긴 그는 아우디 A1부터 초대형 SUV인 Q8에 이르는 전체 라인업의 외장 디자인 재정립을 진두지휘했다. 특히 자동차 시장의 시선이 내연기관에서 전동화로 이동하던 시기에 순수전기 스포츠카인 아우디 e-트론 GT의 디자인을 총괄하며 미래 모빌리티가 나아가야 할 미학적 기준을 제시했다. 당시 e-트론 GT는 내연기관의 육중한 엔진룸이 사라진 전기차 특유의 비율을 유려한 공기역학적 실루엣으로 승화시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기 세단 중 하나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어 2021년에는 최고급 럭셔리 브랜드인 벤틀리의 디자인 총괄로 부임해 브랜드의 역사적인 전환점을 만들어냈다. 그가 주도해 2022년 전 세계 18대 한정판으로 공개된 벤틀리 바투르는 165만파운드라는 천문학적인 가격표가 무색하게 출시 직후 전량 매진되며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바투르는 기존의 화려한 장식을 과감히 덜어내고 선과 면의 순수한 대비를 통해 강력한 근육질의 차체를 구현한 모델이다. 이는 벤틀리가 자랑하는 강력한 12기통 엔진의 대미를 장식하는 동시에 향후 출시될 순수전기차(BEV) 라인업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와 청사진을 완벽하게 제시했다는 분석을 낳았다. 아마씨를 활용한 천연 섬유 복합소재와 3D 프린팅 기술로 가공한 18K 금 부품을 실내에 적용하는 등 지속가능성과 최고급 럭셔리를 융합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디자인 철학도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23년 2월 다시 폭스바겐 승용차 브랜드 디자인 총괄로 금의환향한 그는 짧은 기간 안에 놀라운 파급력을 입증했다. 전동화 전환 과정에서 자칫 모호해질 수 있었던 브랜드 정체성을 재확립하기 위해 안정적이고 호감을 주면서도 특유의 매력을 지닌 디자인 철학을 전면에 내세웠다.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는 2024년 어워드에서 전기 세단 ID.7을 최고의 세단으로 선정하며 그 차분하고 우아하며 절제된 디자인 완성도를 극찬했다. 동시에 안드레아스 민트에게 최고 영예인 디자인 히어로 어워드를 수여하며 그가 침체에 빠진 폭스바겐 브랜드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은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총괄직 겸임 발령이 그룹의 구조적 위기 극복을 위한 치밀한 포석이라고 해석한다. 2015년부터 그룹 디자인을 이끌어온 미하엘 마우어는 포르쉐의 황금기를 주도하며 그룹 전반의 디자인 철학을 하나로 묶어내는 데 기여했으나 개별 브랜드를 직접 담당하지 않는 관리 중심의 역할에 한계를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안드레아스 민트 총괄은 그룹에서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폭스바겐 승용차 브랜드의 디자인 총괄직을 그대로 유지한 채 전체 지휘봉을 잡는다. 이는 폭스바겐 브랜드 본연의 실적 개선이 그룹 전체의 생존과 직결되어 있다는 위기의식과 함께 조직을 슬림화하여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려는 경영진의 의도가 짙게 깔려 있다. 안드레아스 민트 신임 총괄이 직면한 2026년 현재의 경영 환경은 결코 녹록지 않다. 폭스바겐그룹 산하에는 대중차인 폭스바겐 스코다 세아트를 비롯해 프리미엄 라인인 아우디 포르쉐 그리고 초고가 럭셔리 마크인 벤틀리 람보르기니 등 성격이 판이한 10여개 브랜드가 속해 있다. 전기차 시대로 넘어오면서 배터리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기역학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다 보니 전 세계 자동차 디자인이 비슷해지는 이른바 조약돌 형태의 획일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그룹 차원의 공용 플랫폼을 여러 브랜드가 나누어 쓰는 구조 속에서 각 브랜드가 가진 역사적 유산과 고유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선명하게 차별화하는 것은 역대 최고 난도의 과제로 꼽힌다. 여기에 글로벌 자본 시장의 압박도 거세다. 심플리월스트리트 등 주요 금융 분석 기관들은 민트 총괄의 임명이 폭스바겐그룹의 장기적인 제품 포트폴리오와 기업 가치 평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핵심 변수라고 지적한다. 현재 폭스바겐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비야디(BYD) 등 중국 전기차 신흥 강자들의 거센 도전에 직면해 주가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첨단 기술 평준화로 하드웨어 제원만으로는 소비자를 설득하기 어려워진 현실 속에서 결국 제품의 시장 경쟁력을 가르는 최종 승부처는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고 브랜드에 대한 강력한 애착을 형성하는 디자인 리더십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는 안드레아스 민트 총괄이 단기간에 폭스바겐 차량을 다시 한번 진정한 폭스바겐으로 명확히 인식하도록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굳건한 신뢰를 표명했다. 대중차의 실용적인 해치백부터 최첨단 전기 스포츠카와 초호화 한정판 쿠페까지 자동차 산업의 모든 스펙트럼을 직접 섭렵한 안드레아스 민트가 2026년 대격변의 기로에 선 거대 제국의 나침반을 어떻게 재조정할지 전 세계 산업계와 자본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6-02-24 16:08:21
SDV 중심 전환 본궤도…현대차그룹, R&D·제조 인사에 방점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차그룹이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업 전환에 초점을 맞춘 인사를 통해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기술 주도권 경쟁에 나섰다. 연구개발과 제조를 핵심 축으로 격상하고, 글로벌 시장 운영과 공급망 대응 성과를 인사 기준에 반영해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체계 전환을 개발 단계를 넘어 양산과 확장 국면으로 연결하는 조직 구도를 마련했다. 이 같은 인사 기조는 기술 개발과 생산 체계를 분리하지 않고 동시에 끌어올리려는 방향과 맞물린다. 다만 SDV 전략 조직을 이끌던 핵심 리더 사임 이후 후속 리더십을 어떻게 정비하느냐가 전환 속도를 가늠할 변수로 남아 있다. 1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서는 연구개발과 제조 부문이 동시에 핵심 포지션으로 격상된 점이 특징이다. R&D본부장과 제조부문장을 나란히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국내 생산 조직까지 재정비한 것은 SDV 전환을 기술 개발 단계에 머물지 않고 실제 양산 체계로 연결하려는 흐름과 이어진다.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과 공장 전환을 병행 추진하는 구조가 인사 전반에 반영됐다. 연구개발 부문에서는 만프레드 하러 R&D본부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하러 사장은 현대차그룹 합류 이후 차량 개발 전반을 아우르는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본 성능과 제품 완성도 제고를 이끌어 왔다. R&D본부를 총괄하는 사장으로 격상되면서,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유관 부문과의 협업을 통해 SDV 체계 전환을 연구개발 단계에서 실제 제품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제조 부문 인사 역시 SDV 전환의 무게중심이 생산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제조부문장 정준철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하며 제조솔루션본부와 구매본부를 총괄하는 책임을 이어간다. 정 사장은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 구축과 로보틱스 등 차세대 생산체계 도입을 중심으로 생산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여기에 국내 공장을 총괄하는 국내생산담당 겸 최고안전보건책임자 직을 신설하고, 제조기술 엔지니어링에 정통한 최영일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임명했다. SDV 전환이 개발과 설계에 그치지 않고 양산·품질·안전 체계 전반으로 확장되는 흐름이 인사에 반영됐다. SDV 전략 조직을 둘러싼 리더십 공백도 이번 인사의 주요 변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5일 사임한 송창현 전 사장의 후임을 조속히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 전 사장은 그룹의 SDV 전략을 총괄하는 AVP 본부장으로서 차세대 SDV 개발전략 수립과 함께 포티투닷(42dot)을 중심으로 한 소프트웨어 선행 개발 체계를 이끌어 온 인물이다. 그의 사임으로 SDV 전략 조직과 선행 개발 조직의 리더십이 동시에 공백 상태에 들어갔다. 다만 현대차그룹은 SDV 개발전략과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 자율주행 기술 ‘아트리아 AI’ 등 기존 기술 내재화 흐름은 유지한 채 차세대 SDV 개발 프로젝트를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번 정기 인사에서 포티투닷 수장 인선이 포함되지 않은 점은 SDV 선행 개발 조직의 운영 방식과 역할을 포함한 조직 재편 방향을 추가로 정리하는 단계에 들어갔음을 보여준다. 포티투닷은 차량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와 데이터 기반 개발 체계를 담당하며 현대차그룹 SDV 전략에서 선행 개발 역할을 수행해 온 조직이다. AVP 본부와 함께 SDV 전환의 핵심 축으로 기능해 왔다. 이번 인사에서 대표 선임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당분간 SDV 관련 의사결정과 개발 조율은 R&D본부와 AVP 조직을 중심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향후 포티투닷의 위상과 역할을 어떻게 재정의하느냐에 따라 SDV 전략의 조직 구조도 보다 구체화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이번 인사에서는 글로벌 시장 운영 경험과 성과를 쌓아온 인사들이 전면에 배치됐다.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윤승규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미국 관세 문제 등 정책 환경 변화와 경쟁 심화 속에서도 북미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를 이끈 점이 이번 인사에 반영됐다.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의 사업 운영 경험이 경영진 구성에 반영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그룹 차원의 전략 조정 기능도 함께 정비됐다. 장재훈 부회장은 현대차그룹 담당 부회장으로서 모빌리티, 수소 에너지, 로보틱스 등 핵심 미래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SDV와 SDF 전환 과제가 계열사 단위로 분산되지 않도록 그룹 차원의 조율과 실행 체계를 담당하는 역할이다. 세대교체와 기술 인재 중심 인사도 이번 인사의 또 다른 축이다. 현대차그룹은 사장 승진자를 포함해 총 219명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승진 규모는 전년 대비 줄었지만 40대 차세대 리더 발탁과 R&D 및 주요 기술 분야 승진 비중을 확대하며 인사의 질적 전환에 무게를 뒀다. 배터리와 수소 등 그룹의 중장기 전략과 직결된 분야에서 인재 발탁이 이어진 점도 같은 흐름이다. 외부 인재 영입은 기술 전환과 글로벌 환경 대응 차원에서 병행됐다. 현대차그룹은 HMG경영연구원 원장으로 해외 대학 경제학 교수를 영입하며 거시경제와 공급망 환경 변화에 대한 분석 역량을 보강했다. 이번 인사를 계기로 SDV 전환을 둘러싼 조직 운용의 다음 단계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R&D와 제조 중심의 실행 체계가 강화된 가운데, AVP 조직과 포티투닷을 포함한 SDV 선행 개발 축의 리더십과 역할 정비가 향후 전환 속도와 운영 방식에 영향을 미칠 요소로 남아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임원 인사를 통해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동시에 인적 쇄신과 조직 재정비를 추진했다”며 “SDV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사와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8 12:37:13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이통3사, 갤럭시 S26 대전 D-6…사활 건 '가입자 모시기' 총력전
2
생성형 AI 성적 이미지 범람에 경고등…개보위, GPA 공동선언 채택
3
메이크온 재가동… 아모레퍼시픽 10년 만의 디바이스 재도전
4
압구정3·4·5구역 재건축 수주전 본격화…강남 한강변 '정비사업 빅매치'
5
웨이모와 '운행 데이터' 쌓는 현대차, 자율주행 시점 앞당길까
6
알테오젠, LO 재가동… 대형 파트너십·신기술 확대로 반등 모색
7
네이버 뉴스제휴위원회, 내달 3일부터 신규 제휴 심사 재개
8
구글 제미나이, 음악 생성 기능 추가…'딸깍'으로 30초 음악 만든다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편집인 칼럼] 한류의 품격은 '환호'가 아닌 '존중'에서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