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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상업용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 시드' 무료 공개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클라우드가 토대부터 자체 기술로 개발한 경량 추론 인공지능(AI) 모델 ‘하이퍼클로바 X 시드 14B 싱크’를 상업용으로도 쓸 수 있는 무료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국내 AI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연구용을 넘어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AI 에이전트 개발이 활성화될 수 있는 기술적 토대를 제공하겠다는 네이버의 의지가 담겨있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지난달 발표된 추론 모델 ‘하이퍼클로바 X 싱크’를 매개변수 140억 개 규모로 경량화한 버전이다. 네이버는 중요도가 낮은 매개변수를 제거하는 ‘가지치기’와 원본 모델의 지식을 작은 모델에 옮기는 ‘지식 전이’ 기술을 결합해 성능 손실은 최소화하면서 학습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동일 크기의 글로벌 오픈소스 모델과 비교하면 1회 학습 비용이 약 10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비용 효율성을 높였지만 성능은 뛰어나다. 네이버클라우드에 따르면 이 모델은 한국어·문화, 코딩, 수학 관련 성능 평가에서 자신보다 큰 320억 개 매개변수 규모의 모델과 비교해도 유사하거나 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성능과 효율을 모두 잡아 기업들이 AI 서비스를 도입하는 데 따르는 기술적, 비용적 장벽을 크게 낮춘 셈이다. 앞서 4월에 공개된 하이퍼클로바X 경량 모델 3종이 누적 다운로드 1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시장의 높은 관심을 증명한 바 있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해외의 상용 모델을 개조한 기술로 그들의 생태계에 편입되기보다는 토대부터 자체 기술로 구축한 하이퍼클로바X가 한국 AI 생태계의 본격 성장을 이끌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기술 자립과 생태계 기여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2025-07-22 18:05:13
네이버, 추론형 AI '하이퍼클로바X 씽크' 공개…오픈소스로 생태계 공략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가 스스로 생각하고 계획을 세워 복잡한 문제에 답하는 첫 추론형 인공지능(AI) 모델 '하이퍼클로바X 씽크(THINK)'를 30일 공개했다. 이는 자율적으로 과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구현의 핵심 기술로 LG에 이어 네이버까지 참전하면서 국내 '생각하는 AI'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하이퍼클로바X 씽크는 사용자의 복잡한 질문에 대해 모델이 혼잣말하듯 사고 과정을 거쳐 답변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과정에서 어려운 문제를 작은 단위로 나누고 스스로 실수를 교정하며 최적의 답을 찾아낸다. 네이버는 이날 모델 개발을 완료하고 세부 내용을 담은 기술 보고서를 공개했다. 성능은 한국어 이해도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서울대 언어학과가 설계한 '코발트-700(KoBALT-700)'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유사한 규모의 LG '엑사원 딥', 알리바바 '큐원 3' 등 국내외 주요 추론 모델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언어뿐 아니라 시각 정보를 바탕으로 추론하는 능력도 갖췄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생명과학 문제를 글자 없이 그림만으로 제시하자 이미지를 분석하고 관련 지식과 결합해 정답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씽크를 오픈소스로 공개해 국내 AI 기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4월 경량 모델 '하이퍼클로바X 시드'를 오픈소스로 공개해 한 달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성공 사례를 잇는 전략이다. 모델은 조만간 오픈소스로 풀린 뒤 네이버의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AI 기술 총괄은 “하이퍼클로바X를 ‘지능의 향상’과 ‘감각의 확장’의 두 가지 축으로 고도화하고 있으며 이번 하이퍼클로바X 씽크를 통해 지능 측면에서 상당한 발전이 이뤄졌다”며 “기술 패러다임에 발맞추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에게 실질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30 16:38:25
네이버, '소버린 AI' 강조'...상표만 붙인다고 AI주권 아냐
[이코노믹데일리]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심화 속 '소버린 AI(AI 주권)' 확보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 대표는 23일 서울 역삼동 네이버 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중 기술패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불확실성이 커질 때는 AI를 만들고 스스로 운영할 역량을 갖추지 않으면 힘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만 봐도 그렇듯 '소버린 AI'는 안보와 직결되는 선택이 아닌 필수의 요소"라며 국가적 총력 대응을 촉구했다. 미국과 중국을 제외하면 한국이 소버린 AI 구현 역량을 갖춘 거의 유일한 국가라는 점도 강조했다. 김 대표는 해외 빅테크의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출 확대 요구에 대해서는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 '하' 등급을 받은 해외 기업들이 국방·외교 등 민감 정보를 다루는 '상' 등급 인증 기준 완화를 요구하는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 그는 "민간 클라우드 시장은 다 열린 상태고 안보나 보안은 국가 운영을 위한 최소한 보호장치"라며 "외산 업체들이 자신들에 맞추라고 할 것이 아니라 그들이 그 규정에 맞추면 되는 일이다. 그것을 맞추지 않고 규정을 내리라고 하는 것은 도를 넘는 일"이라고 직격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소버린 AI 개발을 추진하는 KT를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김 대표는 "외국산을 들여와서 상표를 우리 것을 붙인다는 것은 언어도단 수준"이라며 "미국 대통령 지시에 의해 국가 운명이 좌우되는 것은 '주권'이라는 정의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진정한 소버린 AI는 각국 정부와 기업, 글로벌 밸류체인이 조화를 이뤄야 완성된다는 설명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날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의 경량 모델 '하이퍼클로바X 시드' 3종을 오픈소스로 전격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공개 모델은 시각 정보 처리가 가능한 '시드 3B', 지시 이행 능력이 특화된 '시드 1.5B', 초소형 대화 인터페이스 구현용 '시드 0.5B'다. 특히 이들 모델은 기존 연구용 공개 관행과 달리 네이버와 심각한 경쟁 관계가 아니라면 상업적 목적으로도 무료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AI 도입에 비용 부담을 느끼는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의 AI 활용 문턱을 낮춰 국내 AI 생태계를 활성화하려는 전략이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기술 총괄은 "네이버 내부 프로젝트의 42%가 경량 모델을 이용한다"며 비용 효율성과 함께 한국어 기준 우수한 성능을 자신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르면 다음 달 하이퍼클로바X의 추론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모델은 수학·프로그래밍 정확성 향상은 물론 시각·음성 정보 이해, 자동 웹 검색, 데이터 분석 등 전반적인 능력을 고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AI 음성이 아닌 실제 인간과 같은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음성 모달리티 구현을 목표로 한다. 다만 추론 모델의 오픈소스 공개 여부에 대해 김 대표는 "생태계 기여와 사업자로서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사이에서 절충점을 찾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성낙호 총괄은 AI 기술력 확보에 충분한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우리가 AI를 빅테크만큼 가지지 못한 것은 투자 때문이지 기술이 없어서가 아니다"라며 "정부에서 수요를 만들어 준다면 다음달에도 (빅테크 수준의 AI가)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4-23 16: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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