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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가 오르면 국내 기름값도 뛸까
[이코노믹데일리] ※오일머니에서는 정유 석유화학 분야와 관련된 이슈 흐름을 짚어냅니다. 매주 쏟아져 나오는 기사를 종합해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고 풀어내겠습니다. <편집자주> "두바이유가 오르자 국내 기름값이 날뛴다." 뉴스 기사를 보다 보면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말이나, 이는 오해다. 두바이유의 '위상'을 생각해 보면 이 말에 공감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생산되는 두바이유는 전 세계 3대 지표 유종 중 하나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와 유럽에서 생산되는 브렌트유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3대 지표 중 하나, 심지어 우리나라에서 수입하는 UAE산 원유라니!'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사실 두바이유는 우리나라 기름값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한국이 수입하는 UAE산 원유는 대부분 두바이유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석유 수입 지표를 보면 UAE 원유라고만 표기돼 두바이유가 수입된다고 오해하기 쉽다. 두바이유가 중동 및 아시아 원유 시장의 기준 유종이긴 하나 실제 한국의 수입량은 낮다. 16일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1986년 두바이유 수입 비율은 전체 도입 원유 유종 중 5.7%를 차지했다. 2006년 이후에는 그보다 더 줄어들어 1%도 채 안 되는 수준으로 도입하고 있다. 올해 9월 기준 한국 원유 수입량은 전년 동월 대비 2.1% 감소한 7892만 배럴이다. 이중 중동산 원유는 전체의 74.3%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사우디(33.4%), 미국(14.8%), UAE(12.7%) 순으로 많았다. 이 중 UAE가 바로 두바이유와 머반유를 생산하는 국가다. 그럼 우리나라가 수입하고 있는 중동산 원유의 정체는 무엇일까. 한국에서 수입되는 중동산 원유는 대부분 '머반유'다. 머반유는 UAE 아부다비 국영 석유회사 아드녹스에서 생산·수출하는 대표 고품질 경질원유(API 40°)다. 휘발유·경유 생산에 유리해 한국 정유사들이 선호한다. 지난 6월 스탠더드앤푸어스 글로벌(S&P Global)에 따르면 UAE 내에서 생산되는 머반유는 ADNOC의 생산량 기준 최대 규모 원유로 총생산량 약 400만 배럴 중 200만 배럴 이상을 차지한다. 한국 기업들은 머반유를 직수입해 들여오기도 한다. GS칼텍스는 지난 2021년 ICE 아부다비 선물거래소를 ADNOC와 함께 만들어 머반유를 직수입할 수 있는 장을 열었다. 2022년 한국석유공사는 UAE 할리바 광구에서 생산한 머반유 36만2000배럴를 직도입했다. 물론 두바이유가 원유 가격 참고 지표로서 국내 기름값 등락을 예측할 때는 중요한 지표로 사용될 수 있다. 다만만 유념할 것은 두바이유값이 오르면 국내 기름값이 바로 오른다는 인식은 바뀌어야 할 때다. 국내 기름값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머반유와 WTI, 그리고 환율이다.
2025-11-16 09:00:00
중국, 석화 공장 폐쇄 본격화..."고부가 산업 전환 목표"
[이코노믹데일리] ※오일머니에서는 정유 석유화학 분야와 관련된 이슈 흐름을 짚어냅니다. 매주 쏟아져 나오는 기사를 종합해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고 풀어내겠습니다. <편집자주> 중국이 석화업계 공급 과잉을 억제하기 위해 석화시설 19개를 단계적으로 폐쇄할 예정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중국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석유산업 재편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고 보고 있다. 9일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영 석유기업인 페트로차이나(CNPC)는 베이징의 과잉 생산능력을 억제하고 수익성을 증대하기 위해 노후화된 정유·석유화학 시설 19개를 영구적으로 폐쇄할 계획이다. '석유 공룡'이라 불리는 페트로차이나는 시노펙 다음으로 중국에서 가장 큰 석유회사다. 페트로차이나는 시설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석유 시설 1곳을 폐쇄하고 20년 이상 가동 중인 시설 18곳도 단계적인 폐쇄를 단행한다. 해당 19개 시설을 제외한 나머지 시설들은 노후 위험도가 낮아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중국 정부는 다운스트림 사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석유시설 309개의 노후도를 검토 중이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페트로차이나는 하루 생산량이 4만 배럴 미만인 3곳을 포함한 43개의 원유 증류 시설 노후화를 점검한다. 페트로차이나는 이 중 2곳의 상압증류공정(CDU) 시설이 고부가가치 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계속 가동하기로 했다. 해당 CDU는 중질유를 윤활유로 처리하는 시설이다. 윤활유는 가솔린과 디젤과 같은 운송용 연료보다는 가치가 높다. 앞서 페트로차이나는 정유 공장 규모를 축소하고자 하루 41만 배럴 규모의 중국 다롄 공장을 올해 초 폐쇄했다. 페트로차이나는 고부가가치, 친환경 분야로 전환을 도모하고 있다. 페트로차이나는 전기차와 태양광 발전소에 사용되는 소재를 개발하고 있으며, 2035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석화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페트로차이나만의 전략이 아닌 중국 자체의 석유산업 재편 흐름으로 보인다. 중국 최대 정유 회사인 시노펙도 비효율적인 소규모 정유 시설을 폐쇄하고 석유화학 개발 속도와 규모를 통제하겠다고 지난 8월 밝혔다. 앞서 중국 베이징시는 지난 2023년 석유산업 구조조정을 공언했다. 당시 베이징시는 2023년에 하루 정제능력이 4만 배럴 미만인 정유공장을 퇴출하고 2025년까지 국가 정제 능력 상한선을 2000만 배럴로 올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석유화학뿐만 아니라 전 산업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도모하고 있다"며 "이후 전 세계적인 시장 점유율 경쟁, 기술 경쟁, 인재 경쟁으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2025-11-0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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