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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프리, "슬랙으로 회의 잡아줘" 말하면 끝…'만능 AI 비서' 리파인더 등장
[이코노믹데일리] 웹 기반 생산성 도구 전문 기업 씽크프리가 채팅창에 말 한마디로 회의 일정을 잡고 프로젝트 현황을 요약하는 등 복잡한 업무를 대신 처리해주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선보였다. 단순한 지식 검색을 넘어 여러 업무용 앱을 넘나들며 실제 업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업무 자동화'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씽크프리는 자사의 업무용 AI 플랫폼 '리파인더(Refinder)'에 AI 에이전트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밝혔다. 리파인더는 다양한 업무용 앱과 사내 데이터를 연결해 AI로 활용하는 플랫폼으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업무 자동화 기능까지 갖추게 됐다. 새로운 에이전트 기능의 핵심은 '통합'과 '자동화'다. 사용자들은 더 이상 개별 앱을 일일이 실행할 필요 없이 슬랙이나 구글 챗 같은 익숙한 협업 도구의 채팅창에서 자연어 명령 한 줄로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마케팅 팀과 회의 일정 잡아줘"라고 입력하면 리파인더 에이전트가 알아서 참석자들의 구글 캘린더를 확인해 최적의 시간을 제안하고 초대 메일까지 발송한다. 지라(Jira)와 연동해 프로젝트 이슈를 추적하거나 노션(Notion) 페이지를 업데이트하는 작업 역시 대화형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는 리파인더가 지라, 노션, 구글 워크스페이스 등 다양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앱과 연동해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통합 제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리파인더는 팀 단위 협업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 생성한 에이전트를 팀 슬랙 채널이나 구글 챗 스페이스에 공유하면 모든 팀원이 함께 사용할 수 있어 프로젝트별 협업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김두영 씽크프리 대표는 "많은 AI 에이전트가 개인 중심의 업무 보조 도구에 머무는 반면 리파인더는 팀과 조직 전체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협업형 AI로 설계됐다"며 "슬랙과 구글 챗 같은 협업 환경에서 팀 단위로 실행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2025-11-05 19:43:31
MS, '탈(脫) 오픈AI' 가속화…'혈맹' 넘어 '경쟁'으로
[이코노믹데일리]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픈AI 일편단심’에서 벗어나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략의 다변화를 선언했다. 오픈AI의 최대 라이벌로 꼽히는 ‘앤스로픽’의 AI 모델을 자사 핵심 생산성 도구인 ‘코파일럿’에 본격적으로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이는 양사 간의 끈끈했던 ‘혈맹’ 관계가 기술과 시장의 논리에 따라 복잡한 경쟁 구도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다. MS는 24일(현지시간) 자사의 생산성 도구 ‘MS 365 코파일럿’과 AI 에이전트 제작 도구 ‘코파일럿 스튜디오’에서 앤스로픽의 최신 AI 모델인 ‘클로드’ 시리즈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MS의 조기 AI 기능 접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 고객들은 복잡한 리서치나 AI 에이전트 구축 시 기존 오픈AI 모델 외에 앤스로픽의 ‘클로드 오푸스 4.1’ 등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찰스 라만나 MS 비즈니스 및 산업 코파일럿 부문 사장은 블로그를 통해 “앤스로픽 모델이 앞으로 MS 365 코파일럿에 더 강력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혀 이번 도입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님을 시사했다. 이번 조치는 오픈AI에 13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며 사실상의 기술 종속 관계를 유지해 온 MS의 근본적인 전략 변화로 풀이된다. MS는 오픈AI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시장의 초기 주도권을 잡았지만 단일 파트너에 대한 과도한 의존은 장기적인 리스크로 지적돼 왔다. 이번 앤스로픽 모델 도입은 특정 작업에 더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모델을 유연하게 채택하는 ‘최적의 도구(Best of Breed)’ 전략이자 특정 파트너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위험 분산(Hedging)’ 전략인 셈이다. 이러한 변화는 MS뿐만 아니라 오픈AI의 행보와도 맞물려 있다. 오픈AI 역시 최근 오라클, 브로드컴, 엔비디아 등과 천문학적인 규모의 파트너십을 잇달아 체결하며 독자적인 생태계 확장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때 ‘한 몸’처럼 움직였던 두 거인이 각자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점차 거리를 두며 때로는 협력하고 때로는 경쟁하는 새로운 ‘프레너미(Frenemy)’ 관계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AI 산업의 독점 시대가 저물고 다양한 모델이 경쟁하는 ‘멀티 AI’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2025-09-25 08: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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