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6건
-
-
"1등의 관리는 다르다"…코웨이의 남다른 고객정보관리
[이코노믹데일리] "1등의 관리는 다르다." 국내 가전 렌탈 시장 1위 기업 코웨이의 TV광고에서 모델이 '남다른 관리'를 강조하며 이렇게 말한다. 제품의 사후 관리를 잘 한다는 걸 강조하는 의미일 것이다. 가전 렌탈이 주요 사업인 '1등' 기업 코웨이에게 제품의 남다른 사후 관리는 당연한 것이겠지만, 그에 못지않게 남다른 고객정보관리 또한 중요할 텐데 이 부분 만큼은 '남다른 허술함'을 보여 심히 우려된다. 코웨이는 수년 전 발생한 황당한 '동명이인(同名異人)' 채권추심 사고에 이어 최근 출금오류 사고까지 발생했다. 코웨이 제품을 사용하는 독자들께 본인의 계좌에서 인출되는 렌탈요금이 정상적으로 나가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살펴보시길 권한다. 지난달 서울에서 코웨이 정수기를 사용 중인 A씨는 1년 넘게 동명이인의 정수기 렌탈 요금이 자신의 계좌에서 빠져나가는 피해를 입었다. 피해자는 요즘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해킹' 또는 '명의도용' 사건인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고객센터에 문의했고, 코웨이 상담원은 '전산 시스템 오류'라는 해명과 함께 잘못 인출된 금액을 환불조치 했다. 이 건에 대한 취재가 시작되자 코웨이 측은 '단순한 전산 오류이며, 고객과 원만히 해결된 사안'이란 답변을 내놨다. 피해 고객은 이 같은 답변을 전하자 “환불은 당연한 것”이라며 “정신적, 시간적 피해 보상이나 그에 대한 말 한마디 없었으면서 '환불해 줬다'는 답변이 아니라 ‘원만히 해결됐다’고 답변했다니 기가 막힌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관련기사] [단독] 코웨이, 1년 넘게 동명이인 렌탈 요금 합산 인출 더욱 기가 막힌 것은 이러한 ‘동명이인 사고’가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수년 전 부산의 B 씨는 난데없는 '비데 요금 연체'로 코웨이가 채권추심을 진행해 졸지에 채무자가 돼 모욕적인 언사와 신용불량 위협에 시달려야 했다. 본인과 이름, 생년월일이 같다는 이유만으로 전화번호와 주소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채권 추심을 진행한 코웨이의 안일함은 고객에게 씻을 수 없는 정신적 고통을 안겼다. 당시 KBS의 취재가 시작되자 코웨이는 부랴부랴 사과하고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번 A씨의 사건으로 개선 약속은 말뿐이었음이 드러났다. 쓰지도 않은 비데 요금 때문에 채권 추심 최고장을 받고, 본인도 모르는 사이 계좌에서 1년 넘게 돈이 빠져나간 고객들이 겪었을 정신적 고통과 불안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단순한 전산 오류로 치부하기엔 고객이 입는 피해가 너무나 크다. 이는 명백한 개인정보 관리 부실이며, 회사를 신뢰하는 고객에 대한 배신 행위다. [관련기사] [단독] ‘코웨이’ 엉뚱한 고객에 “밀린 돈 내놔라”…채권추심사까지 동원 이번 사건은 업계 1위라는 명성이 무색하게 기본적인 고객 관리 시스템조차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 더욱 개탄스러운 것은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개선하겠다"는 말로 상황을 모면하려는 코웨이의 안일한 태도다. 수년 전 채권추심 사고가 있었을 때 약속대로 완벽하게 시스템 개선 조치를 했더라면 이번 사건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코웨이는 고객 정보를 다루는 기업이기에 막중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이름과 생년월일이 같더라도 주소나 연락처 등 추가 정보를 통해 충분히 구별할 수 있었음에도 이런 사고가 재발했다는 것은 어떤 변명으로도 설득이 안된다. 황당한 사고에 근본적인 개선조치 없이 방치해 오다 사고가 재발하자 말 뿐인 사과와 환불, 시스템 개선 약속을 반복하는 것으로는 더 이상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 지금 코웨이에 필요한 것은 근본적인 시스템 점검과 함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전사적인 인식 개선, 그리고 직접피해액 환불 외에 간접적인 손해까지도 포함한 실질적인 피해 보상 방안 마련이다. 단순 실수가 반복되면 그것은 실력이자 시스템의 문제다. 언제까지 고객들이 기업의 허술함으로 인해 '을'의 처지에서 불안에 떨어야 하는가. 코웨이는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고, 그 이행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할 것이다. 고객의 신뢰는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룰루비데만 더블케어(Double Care) 할 것이 아니라, 고객관리시스템도 더블케어 해주시길 바란다.
2025-05-15 06:50:00
-
-
-
-
-
-
-
출산 장려부터 교육 지원까지... 부영그룹이 만들어가는 긍정적 변화
[이코노믹데일리] 부영그룹이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이중근 회장의 강력한 철학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명확한 의지는 대한민국의 심각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부영그룹은 대한민국의 심각한 저출산 문제에 주목해 왔다. 2021년부터 직원에게 자녀 출산 시 1인당 1억원의 파격적인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복지 정책을 시행했다. 이는 단순히 직원 복지를 넘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민간 기업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었다. 2025년 2월까지 누적 지급액이 98억원에 달하며, 실제로 직원들의 출산율이 증가하고 기업 내 출산에 대한 인식이 크게 개선되는 효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달 26일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부영그룹의 저출산 대응은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장기적으로 국가 인구정책의 중요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출산장려금 정책 이후 직원들의 삶의 질과 회사 내 사기가 크게 향상됐으며, 다른 기업들 역시 이 같은 모델을 벤치마킹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도 부영그룹의 기여는 눈에 띄게 드러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낡은 기숙사 시설이 학생들의 연구 환경을 저해하자, 부영그룹은 200억원 규모의 과감한 투자를 통해 기숙사 리모델링을 지원했다. 그 결과 학생들은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학업과 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달 14일 KAIST는 이중근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기숙사 이름에 붙이고, 그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는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국가적 차원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의미 깊은 투자로 평가된다. 또 부영그룹은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전국 각지에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을 세우고 양질의 보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어린이집 지원은 단순히 시설 제공에 그치지 않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보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더 나아가, 부영그룹은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꾸준히 지원해 이들이 경제적 이유로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고 있다. 문화예술 및 체육 분야에 대한 부영그룹의 지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국내 각종 예술행사와 스포츠 대회에 대한 후원을 통해 문화와 스포츠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회 전반의 활력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또한, 국내외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호자금 지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 같은 부영그룹의 노력은 지역사회뿐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부영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단순히 이윤 창출을 넘어 지속 가능한 사회적 발전을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적이고 사회적인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부영그룹의 실천적 노력은 대한민국의 많은 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부영그룹이 추구하는 이러한 사회적 가치 실현 모델은 기업 이미지 제고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실제로 대한민국 사회 전반에 실질적이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부영그룹의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장되며, 사회와 국가 발전에 더욱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03-13 10:00:00
-
카카오임팩트, '테크포임팩트 캠퍼스'로 사회문제 해결 나선다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체인지 메이커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카카오임팩트는 지난 3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개강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테크포임팩트 캠퍼스’는 대학생과 비영리 기관을 연결, 기술 기반 사회문제 해결 솔루션을 개발하는 프로젝트 수업이다. 2023년 카이스트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올해 연세대와 한양대로 확대되었으며 가을 학기에는 카이스트, 가천대까지 총 4개 대학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개강 워크숍에는 연세대, 한양대 학생 90여 명과 카카오 그룹 개발자, 브라이언 펠로우(사회혁신가),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이 참석, 학생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워크숍은 지난 학기 우수 사례 발표로 시작됐다. ‘재난 상황 대비 교육형 게임’ 프로젝트팀 학생은 개발 과정과 성과를 공유하며 참여 학생들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해당 프로젝트는 카카오임팩트의 후속 지원을 받아 실제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어진 사회혁신가 브라이언 펠로우 5인의 발표는 워크숍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AI 기반 모빌리티 안전 △학교 밖 청소년 교육 기회 확대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 해결 △청소년 성소수자 심리 상담 △데이터 기반 마음 건강 돌봄 등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 방안이 제시되었다. 학생들은 5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팀을 구성, 한 학기 동안 기술 솔루션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장선아 학생(연세대 창의기술경영학과)은 “평소 사회 문제 해결에 관심이 많았는데 테크포임팩트 캠퍼스는 전문가 멘토링과 실질적인 프로젝트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이 학생들이 사회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과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테크포임팩트 캠퍼스를 통해 미래 사회를 위한 혁신적인 기술 솔루션이 탄생하고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카카오임팩트는 지난 19일 가천대학교와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운영 협약을 체결, 사회 문제 해결 및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카카오임팩트는 앞으로도 협력 대학을 확대, 미래 세대가 사회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2025-03-04 13:35:27
-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지속가능한 성장 위한 사회적 책임 중요"
[이코노믹데일리]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11일 서울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주최 'ERT 멤버즈 데이' 행사에 참석해 "우리 사회는 큰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이 많은 도전과 위기 속에서 우리 기업들은 여태껏 열심히 해왔던 경제적 가치 추구를 해야한다. 하지만 오늘 당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바탕을 못 만들면 안된다"고 말했다. 가장 취약한 부분이 무너진 채로는 사회 전체가 발전하기 힘들기에 우리 기업이 사회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ERT 멤버즈 데이는 우리 사회가 당면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고민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최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기여에 대한 '보상 체계'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최 회장은 "기업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가치를 정확히 측정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며 "재정적 인센티브는 물론, 크레딧 부여와 긍정적인 미디어 노출 등 다양한 방식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사회문제 해결이 기업의 이익이 된다는 개념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사업을 할수 있다는 장기적인 존재이익이 된다고 하면 사회적 파급효과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관계의 가치'를 강조하며 기업, 정부, 시민사회 등의 협력을 중요시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연대와 협력 얘기하면 맨날 듣던 얘기라고 생각하실수있지만, 생각의 범위를 좀더 바꾼다고 생각해야 한다"며 "즉 정부가 많은 역할을 하고 있지만, 현대사회에서 생기는 모든 문제를 정부 혼자서 해결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혼자 해선 그 효과는 제한적이다. 그래서 기업과 정부, 시민사회, NGO, 소비자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커뮤케이션 위원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박준성 LG 부사장, 임성복 롯데지주 부사장, 김경한 포스코홀딩스 부사장 등 경제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2025-02-11 15:18:33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