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2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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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선수'는 누구"…라이엇 게임즈, '2025 LCK 어워드' 시상 내역 공개
[이코노믹데일리] 라이엇 게임즈는 LCK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둔 팀과 선수들을 위한 시상식 ‘LCK 어워드’의 세부 시상 내역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9일 서울 마포구 CJ ENM 센터에서 열리는 2025 LCK 어워드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한국 프로 리그인 LCK를 주최하는 라이엇 게임즈가 올 한 해 동안 다양한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시상식이다. LCK는 정규 라운드와 플레이오프가 치러지는 과정에서 각 부문 1위에 오른 선수들을 위한 특별 시상을 마련했다. 정규 시즌 동안 선정된 주간 골드킹 최다 수상자 1명에게는 ‘우리WON뱅킹 골드킹 상’이 수여된다. 게임 내 주요 지표인 KDA(킬과 어시스트 합계를 데스로 나눈 수치) 부문 1위 선수에게는 ‘업비트 베스트 KDA 플레이어 상’이 주어진다. 핵심 오브젝트인 드래곤을 가장 많이 스틸한 선수에게는 포스코가 제공하는 ‘포스코 판타스틸 상’이 수여된다. 한 해 동안 퍼스트 블러드를 가장 많이 기록한 선수에게는 ‘올해의 카스 퍼블 플레이어 상’이, 가장 많은 챔피언을 사용한 선수에게는 ‘LG 울트라기어 최다 챔피언 픽 플레이어 상’이 각각 주어진다. 이와 함께 솔로킬을 가장 많이 기록한 선수에게 수여되는 ‘모스트 솔로킬 상’, 최고의 명장면을 만들어낸 선수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모먼트 상’도 마련됐다. 짧은 시간 안에 팬들의 큰 호응을 얻은 영상에는 ‘베스트 쇼츠 어워드’가 수여된다. 올해는 신설 시상 부문도 추가됐다. 부진을 극복하고 재도약에 성공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리라이즈 상’과 모든 선수의 귀감이 되는 ‘스포츠맨십 상’이 새롭게 도입됐다. 선수와 팀을 제외하고 LCK 발전에 기여한 주체에게는 ‘공로상’이 수여된다. ‘모스트 솔로킬 상’과 ‘리라이즈 상’은 각각 로지텍과 시크릿랩이 부상을 제공한다. LCK 어워드에서는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되는 ‘올해의 선수’를 비롯해 포지션별 올해의 선수도 발표된다. 올해의 탑, 정글, 미드, 바텀, 서포터 선수와 함께 정규 라운드 MVP, ‘ALL LCK 퍼스트 팀’, 올해의 감독, 생애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루키 오브 더 이어(신인왕)’ 시상도 진행된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올 한 해 LCK 무대에서 다양한 부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조명하는 자리”라며 “LCK 어워드는 유튜브와 SOOP, 네이버 치지직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12-15 16: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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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AI 오픈이노베이션 '쉬프트' 2기 11개사 선발…글로벌 진출 지원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유망 AI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에 속도를 낸다. 단순 투자를 넘어 아마존웹서비스(AWS), 세일즈포스 등 글로벌 빅테크와 연계해 해외 시장 진출까지 돕는 '전주기적 지원'을 선언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4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쉬프트데이(Shift Day)’를 열고 자사의 AI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쉬프트(Shift)’ 2기에 최종 선발된 11개 스타트업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범식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스타트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협력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에 선발된 2기 스타트업은 △AI 에이전트(콕스웨이브, 마고, 페블러스, 그래파이) △MLOps(인핸스, 호두랩스, 옵트에이아이, 아이브) △AI 보안(제트에이아이) △AI SaaS(사이퍼데이터, 하이어다이버시티) 등 총 11개사다. 이들은 각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곳들로, LG유플러스와 기술 실증(PoC) 및 사업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글로벌 확장성'이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시장의 한계를 넘어 스타트업들이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AWS와 협력해 AI 개발 비용 부담을 낮추고 미국 세일즈포스와 손잡고 글로벌 마케팅 및 세일즈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일본 및 동남아 유력 투자사인 제트벤처캐피탈(ZVC)과는 전략적 공동 투자 구조를 마련했다. 실질적인 글로벌 무대 데뷔도 지원한다. 선발된 기업 중 5개사는 내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6'의 스타트업 행사 '4YFN'에 LG유플러스의 지원을 받아 참가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해외 기업과 공동 펀드를 조성해 글로벌 투자 생태계를 만드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는 통신사가 단순한 망 사업자를 넘어 AI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선 역량 있는 외부 파트너와의 공생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이 깔려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쉬프트는 기술, 사업, 투자 등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핵심 요소를 한 번에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스타트업이 실제 사업 성과를 창출하고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협력 모델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5 10: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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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지도 반출 결정 일주일 앞… "총리실이 직접 관리해야"
[이코노믹데일리] 정부가 구글의 고정밀 국내 지도 반출 허용 여부를 결정하기까지 일주일이 남은 가운데, 국회가 이를 국토교통부가 아닌 국무총리실이 직접 주관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정밀지도의 국외 반출이 산업 경쟁력과 안보, 통상 문제를 동시에 건드리는 사안인 만큼, 부처 간 조정 수준을 차관급으로 높이고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5일 세종 관가에 따르면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정밀지도 국외반출 제도개선 방안’ 보고서를 각 부처에 배포했다. 보고서는 구글의 지도 반출 허용 여부를 둘러싸고 국토부·국방부·산업부 등 부처별 입장이 엇갈리는 현실을 지적하며, “공간정보관리법과 하위 법령에 지도 반출 허가 기준을 명문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보고서는 국장급으로 구성된 현행 ‘관계부처 측량성과 국외반출 협의체’를 차관급으로 격상할 것을 제안했다. 국토부·국방부·외교부·통일부·국정원·산업부·행정안전부·과기정통부 등 8개 부처가 참여하고 있으나, 안보와 산업기술, 통상 등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국장급 논의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다. 핵심 쟁점은 ‘국내 서버 구축’이다. 정부는 지난 2월 구글에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설치해야 지도 반출을 검토할 수 있다”고 요구했으나, 구글 측은 “데이터센터는 글로벌 기준에 따라 운영된다”며 사실상 거부했다. 보고서는 이에 대해 “국내 서버 구축 의무를 공간정보관리법에 명시하고, 보안시설 좌표 삭제와 블러 처리, 사후관리 체계 등을 법적 요건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보고서는 또한 현재 국토지리정보원이 주관하는 지도 반출 심의 기능을 국무총리실로 이관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구글의 지도 반출이 허용될 경우 애플 등 다른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유사 요구가 잇따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최종 결정권은 부처 단위가 아닌 총리실에서 행사해야 한다는 논리다. 실제 부처 간 이견은 여전하다. 국토부는 ‘중립’, 산업부·문체부는 ‘찬성’, 국방부·국정원은 ‘반대’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11일 국토부를 통해 최종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총리실 차원의 교통정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세종 관가에서는 이번 보고서가 발표 시점상 의미심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관계자는 “이달 11일 국토부 발표를 앞두고 국회 차원에서 총리실 이관과 법제화 의견이 나온 것은, 사실상 현 체계의 한계를 인정한 것”이라며 “구글이 국내 서버 구축 요구를 끝내 수용하지 않는다면 이번에도 불허 결론이 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방한과 한미 정상회담 이후 정부가 빅테크 기업의 국내 활동 규제를 완화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관측도 있다. 그러나 정보보안 및 국가 기반시설 보호를 이유로 한 반대 기류가 여전히 강하다. 또 다른 정부 관계자는 “박근혜 정부 시절에도 구글이 지도 반출을 요구했으나 국정원과 국방부가 ‘북한 관련 영상 삭제 요청’을 구글이 거부하면서 무산된 전례가 있다”며 “이번에도 구글이 정부의 보안 조건을 얼마나 수용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2025-11-05 08: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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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동남아 시장 진출, 무신사 오드타입 말레이 공략
[이코노믹데일리] 패션, 뷰티 산업의 트렌드는 계절보다 빠르게 변합니다. [김아령의 주간 패뷰레터]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들의 신제품 론칭, 협업 소식, 중요 이슈 등 관련 소식을 가볍게 따라가고 싶은 독자를 위해 내용을 ‘한 주의 기록’처럼 정리했습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패뷰(패션·뷰티) 소식을 한눈에 살펴보세요. <편집자 주> ◆ 한섬, 태국서 첫 패션쇼 개최…“동남아 시장 진출”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이 지난 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엠초이스&민트 어워드 2025’에서 시스템·시스템옴므 패션쇼를 진행했다. 엠초이스&민트 어워드는 태국 대표 엔터테인먼트사인 엠초이스와 태국 젠지(1997년~2010년생)들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매거진 중 하나인 민트 매거진이 공동 주최하는 태국 최대 문화·패션 어워드 행사다. 한섬은 이날 패션쇼에서 올 1월과 6월 파리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시스템·시스템옴므 2025 F/W 및 2026 S/S 대표 신제품 100여 종을 선보였다. 방콕이 연중 따뜻한 기온을 유지하지만 쇼핑몰 등 냉방 시설이 완비된 실내 공간이 잘 조성돼 있어 F/W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점을 고려했다. 한섬은 이번 패션쇼를 계기로 태국을 교두보 삼아 향후 동남아 시장 진출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홀세일(도매) 계약을 추진하는 한편, 태국 내 팝업스토어나 정식 매장 오픈 등 고객 접점 확대 노력을 병행할 계획이다. ◆ 무신사 화장품 ‘오드타입’, 말레이 진출…“100여개 매장 입점 추진” 무신사 자체 화장품 브랜드 오드타입이 지난 상반기 말레이시아 헬스·뷰티 스토어 ‘가디언즈’와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주요 점포 2곳에 입점했다. 가디언즈는 말레이시아에서 5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대표 헬스·뷰티 스토어다. 무신사는 가디언즈의 주요 점포 입점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100여개 매장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오드타입은 가디언즈 매장에서 인기 제품인 △언씬 벌룬 틴트를 포함해 △소 터처블 워터 블러시 △언베일드 스킨 하이라이터 △언씬 듀 글로우 밤 등 28종의 전 라인업을 판매할 예정이다. 오드타입의 글로벌 오프라인 매장 진출은 지난해 일본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온라인으로는 미국 아마존에서 제품을 판매 중이며, 글로벌 뷰티 플랫폼 스타일바나에도 이달 입점할 예정이다. ◆ 삼성물산 패션 ‘갤럭시라이프스타일’, 15년 만에 새 BI 도입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남성복 갤럭시라이프스타일이 브랜드명을 ‘GLXY’로 표현한 새로운 로고(BI)를 공개했다. 갤럭시라이프스타일은 국내 남성복 시장을 선도하는 갤럭시의 세컨드 브랜드다. 출근룩과 일상복 모두를 만족시키는 비즈니스 캐주얼을 중심으로 한다. 갤럭시라이프스타일은 산세리프 서체를 바탕으로 신규 로고를 개발했다. 2010년 이후 15년 만에 변경됐으며 BI 전반에 현대적인 감성을 담았다. 갤럭시라이프스타일은 이번 가을 신상품부터 새 BI를 담아 출시했다. 현재 주요 20여개 매장의 로고 변경을 마무리했고, 가을·겨울 시즌 말까지 순차적으로 모든 매장에 새 BI를 반영할 계획이다. ◆ LG생활건강, ‘바늘 없는 홈뷰티’ 시장 공략…“내년 신제품 출시” LG생활건강이 미메틱스와 비침습적 ‘음압 패치 기술’을 활용한 제품 출시 및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내년 초 신제품을 출시해 ‘바늘 없는 홈뷰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미메틱스는 성균관대학교 교원 창업기업으로 생물 기능을 모사(자연모사)한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협약의 핵심인 음압 패치 기술은 문어의 빨판처럼 피부에 상처를 내지 않는 비침습적 방식으로 성분을 전달한다. 이 기술은 일반 화장품 대비 5~6배, 기존 마이크로 니들 제품 대비 2~3배의 흡수력을 자랑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은 전문적인 피부 관리 효과를 집에서도 안전하게 경험할 수 있는 '바늘 없는 뷰티'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펩타이드,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 등 고효능 성분을 음압 패치 기술에 접목할 예정이다.
2025-09-13 08: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