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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국제은행연맹 이사회 서울 개최 外
[이코노믹데일리] 은행연합회, 국제은행연맹 이사회 서울 개최 은행연합회는 국내 은행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글로벌 금융 현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국제은행연맹(IBFed·International Banking Federation)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은행연합회는 세계 주요국 은행협회를 회원으로 하는 국제은행연맹에 2010년 1월 1일자로 가입했으며, 매년 상·하반기 이사회 등 각종 회의체에 활발히 참여해 왔다.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이사회에는 앤써니 오슬러(Anthony Ostler) IBFed 의장(現 캐나다은행협회장)을 비롯해 미국, 유럽, 일본, 호주, 남아공, 중국, 한국 등 12개국 은행협회 대표 및 고위인사 25명이 참석해 금융소비자보호 및 금융사기 관련 국제동향 논의, 국제은행연맹(IBFed) 소속 분과 활동 보고 등 의제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이사회에 참석한 각국 은행협회 대표단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신용정보원, 금융연구원 관계자 등과 한국의 지표금리전환 및 KOFR 활성화 추진 현황, 국내 보이스피싱 사례 및 대응방안, 국내 금융데이터 인프라 현황 및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오는 29일엔 토스뱅크를 방문해 한국의 인터넷전문은행 운영 성과 및 발전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주요국 은행협회의 대표단을 초대해 귀중한 의견들을 나눌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은행연합회는 앞으로도 국제무대에서 우리 은행산업을 널리 알리는 한편, 글로벌 금융 현안에 대한 발언권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 '2025년 RPA 빅리그' 성료…"업무 혁신 노력" NH농협은행은 지난 2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2025년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빅리그'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RPA 빅리그는 업무담당 직원이 직접 RPA 기술을 활용해 자동화 과제를 발굴·개발하는 사내 경진대회로, 업무현장 중심의 혁신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39개 과제가 발굴됐으며 △(대상)민원인정보 자동정비 △(최우수상)모바일대출 서류접수 자동확인 △(우수상)NH ONE 해외송금 서비스 대량 건 처리 등 10개 우수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발굴된 39개 과제는 테스트 단계를 거쳐 연내 실무에 적용할 예정이다. 도입이 완료되면 총 233건의 업무를 자동화해 연간 약 426억원의 비용 절감하고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 및 업무효율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금융, 시니어 일자리 창출 위한 도시락 제조시설 개소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광주광역시 광산구와 함께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반찬 도시락 제조시설 '한 끼를 채우는 행복 담:다'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금융회사가 협력해 지역사회 맞춤형 복지 기반을 마련한 사례로, 광산구가 공간을 제공하고 하나금융이 반찬 도시락을 제조할 수 있는 조리시설을 구축해 완성됐다. 하나금융은 이번 광주 광산구를 시작으로 부산, 인천 등지에서도 '시니어 일자리 연계 지역사회 동반성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근로 의지가 있는 지역 시니어를 도시락 조리·포장·배송 등의 과정에 고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취약계층 청소년 및 독거 어르신 가정 약 350곳에 도시락을 지원함으로써 청소년과 어르신의 건강한 식생활 지원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반찬 제조에 필요한 원재료를 지역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와 소상공인 점포에서 우선 수급함으로써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도모했다. 향후에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반찬·국·샐러드 도시락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시니어 일자리 사업의 지속가능성 또한 확보할 계획이다. Sh수협은행, 지속가능한 국민경제 성장 지원…'생산적 금융 TF' 발족 Sh수협은행은 지속가능한 국민경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은행장 주관의 '생산적 금융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고 28일 밝혔다. 수협은행 생산적 금융 TF는 기존 가계대출을 비롯한 부동산 중심의 영업 구조를 기업금융과 혁신산업 등 실물 경제를 지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생산적 금융 포트폴리오 수립 △마케팅 활성화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을 위한 리스크 관리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수협은행은 현재 내부등급법(IRB) 도입을 적극 추진 중에 있으며, 내부등급법 도입 후 확보한 자본력을 토대로 향후 3년간 최대 6조원 이상을 생산적 투자에 활용하는 것으로 최근 이사회 의결을 마쳤다. 생산적 금융 TF는 이를 기반으로 첨단전략산업, 인공지능(AI)·바이오, 에너지·방산 등 미래성장 산업은 물론 선박금융 및 스마트어업 등 해양·수산 관련 생태계 성장을 위한 금융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최근 자산운용사 인수를 마무리하며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우리 경제와 사회에 실질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TF'까지 발족하며 금융의 물길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2025-10-28 10: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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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추족도 외롭지 않다"…편의점, 추석 한가위 간편식 전쟁
[이코노믹데일리] 편의점 업계가 ‘혼추족(혼자 추석을 보내는 소비자)’과 ‘혼명족(홀로 명절을 보내는 소비자)’을 겨냥해 명절 한정 도시락 경쟁에 나섰다. 간편식 라인업을 강화해 집에서도 명절 밥상의 풍성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올해 추석을 맞아 한가위 간편식 시리즈 7종을 출시했다. 지난해까지는 명절 도시락 단일 품목만 운영했으나 올해는 정찬 도시락, 모둠전, 돼지갈비 단품 등으로 선택지를 넓혔다. 대표 상품인 ‘한가위 11찬 도시락’에는 달콤한 특제 소스로 구운 떡갈비, 오미산적, 김치전 4종과 나물, 떡까지 담겨 명절 밥상의 구성을 재현했다. 모둠전, 돼지갈비 도시락 등 단품형 메뉴도 선보였으며 ‘너비아니 삼각김밥’, ‘잡채 삼각김밥’, ‘당면없는 잡채 양념김밥’ 등 김밥류도 강화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혜자추석명절도시락’을 출시했다. 9칸 구성 용기에 김치볶음밥, 고구마밥을 포함한 밥 3종과 고추장갈비양념제육, 3색 나물, 모둠전을 담았다. 후식으로 콩가루 쑥찹쌀떡을 더해 명절 분위기를 살렸으며, 이 상품은 오는 9일까지 한정 판매된다. 세븐일레븐은 ‘오색찬란풍성한상도시락’과 ‘소불고기삼각김밥’을 내놨다. 도시락은 소불고기, 탕평채, 버섯갈비, 미니약과 등 총 12가지 반찬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전년 추석 도시락 대비 가격을 400원 낮춰 합리성을 강조했다. 이마트24는 ‘추석명절큰.Zip’, ‘추석보름달한판’을 선보였다. 잡채, 불고기, 전류 등 명절 대표 메뉴를 간편하게 담았으며, 가격대를 6000원 안팎으로 맞춰 실속형 소비를 겨냥했다. 업계 관계자는 “긴 연휴와 경기 상황 속에서 명절 도시락은 단순한 한정판 상품이 아니라 주요 매출원으로 자리잡는 추세”라며 “편의점 간 경쟁도 단순히 가격뿐 아니라 구성, 브랜드 경험, 한정판 전략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0-06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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