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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국방 특화 AI 개발 가속…연세대와 산학 협력
[이코노믹데일리] 방산전자 전문기업 LIG넥스원이 인공지능(AI)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세대학교 인공지능융합대학과 산학협력에 나섰다. LIG넥스원은 지난 29일 연세대학교 인공지능융합대학 학장실에서 '인공지능 분야 협력 및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대준 LIG넥스원 미사일시스템 연구개발본부장과 차호정 연세대 인공지능융합대학 학장을 비롯한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AI 산학협력 교육 △연구인력 및 기술정보 교류 △AI 공동 연구 및 인턴십 운영 등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통합 방공망 분야의 센서 융합·무장 할당 기술과 탐색기 분야의 표적 탐지·추적 기술을 중심으로 협력을 시작하고 △향후 지능형 지휘통제체계 △사이버전자전 △위성통신 △무인화 플랫폼 등으로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IG넥스원과 연세대 인공지능융합대학은 급변하는 AI 기술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방 분야의 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AI 기술을 공동 연구해 실질적인 방산 적용 성과를 도출한다는 구상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방위사업 전반에서 축적한 개발 경험과 연세대학교의 첨단 AI 연구 역량을 결합해 미래 전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인공지능 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전문 인재 양성과 기술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30 11:41:44
포스코DX, '로봇' 승부수...천안서 멕시코까지 '인텔리전트 팩토리'
[이코노믹데일리] 포스코그룹이 일본의 대표적인 로봇 기업 야스카와전기(Yaskawa)와 손잡고 전기차 핵심 부품 생산 라인의 완전 자동화에 나선다. 그룹의 IT·엔지니어링 계열사인 포스코DX가 주도해 국내는 물론 북미와 유럽, 인도 등 해외 생산 거점까지 로봇 도입을 확대하는 '인텔리전트 팩토리' 전략의 일환이다. 14일 포스코DX와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및 한국야스카와전기는 충남 천안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사업장에서 '산업용 로봇 현장 확산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심민석 포스코DX 사장과 김상균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사장, 야마다 세이고 한국야스카와전기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구동모터코어 생산 공정의 로봇 자동화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확정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전기차의 '심장'으로 불리는 구동모터코어 생산 라인에 고정밀 산업용 로봇을 대거 투입하는 것이다. 구동모터코어는 수백 장의 얇은 전기강판을 층층이 쌓아 만드는 적층 공정이 핵심이다. 미세한 오차가 모터의 성능 저하와 소음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극한의 정밀 제어가 필수적이다. 포스코가 파트너로 야스카와를 낙점한 배경에는 이러한 '기술적 완성도'가 자리 잡고 있다. 포스코 측은 "제조 현장에서는 통상적으로 화낙(FANUC), ABB와 함께 야스카와를 글로벌 3대 로봇 제조사로 간주하고 도입을 검토한다"면서도 "야스카와가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 독보적인 모션 제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구동모터코어와 같은 고속·고정밀 공정에 가장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해 채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천안 찍고 멕시코·폴란드까지... 글로벌 무인화 벨트 구축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생산된 모터코어를 품질검사 측정기로 이송하고 등급별로 분류하는 작업에 우선적으로 로봇을 적용한다. 지난해 포항공장에서 시범 운영을 통해 성능을 검증했으며, 이를 천안 공장을 비롯해 폴란드, 멕시코, 인도 등 해외 법인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역할 분담도 명확하다.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현장 요구사항을 정의하면 포스코DX는 전체 로봇 자동화 시스템의 설계와 통합 구축(SI)을 맡는다. 야스카와전기는 최적화된 로봇 하드웨어 공급과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공정 자동화를 넘어 포스코그룹이 추진하는 '제조 현장의 AI 전환(AX)'과 맞닿아 있다. 포스코DX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피지컬 AI(Physical AI)'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피지컬 AI는 가상 공간의 AI를 로봇 등 하드웨어와 결합해 물리적 작업을 수행하게 하는 기술로 올해 CES 2026의 핵심 화두이기도 했다. 포스코DX는 로봇에 비전 AI 기술 등을 접목해 불량품을 실시간으로 판별하고 공정 데이터를 분석해 설비 이상을 사전에 감지하는 지능형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인구 감소에 따른 숙련공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중대재해처벌법 강화 등 안전 이슈에 대응하는 가장 확실한 해법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부품 시장은 원가 경쟁력이 생존을 가르는 핵심 요소"라며 "포스코가 로봇 자동화를 통해 글로벌 생산 기지의 수율을 상향 평준화한다면 수주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모터코어 라인을 시작으로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등 그룹 내 다른 제조 현장으로도 로봇 자동화 표준 모델을 확산할 방침이다.
2026-01-14 11:47:01
김윤덕 장관 "건설 산업, 규제 혁신과 기술 발전으로 지속가능 성장"
[이코노믹데일리]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이코노믹데일리 건설포럼’ 축사에서 “우리 건설 산업은 지금 거대한 변화와 위기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규제 혁신과 기술 발전, 그리고 국토 균형 발전을 향한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건설 산업은 더 이상 노동과 경험에만 의존하는 시대가 아니다”라며 “AI와 로봇, 디지털 전환이 설계·시공·관리를 혁신적으로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복되는 건설 현장 사망사고와 지하 안전 문제는 반드시 극복해야 할 과제”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안전관리 체계를 정교하게 다듬고 필요하다면 새로운 규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또 “우리 사회가 맞닥뜨린 고령화와 저출산, 수도권 집중, 지역 소멸 위기는 건설 산업과 국가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위협하고 있다”며 “일본이 국토계획 개정안을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듯 대한민국도 국토 전반의 균형 발전 전략과 지역 맞춤형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규제와 혁신은 상충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효과적인 제도와 이를 뒷받침하는 기술 발전, 그리고 건설현장의 무인화와 최적화를 통해 건설 안전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감소하는 인구와 기후 변화라는 고정 변수 속에서도 건설 산업이 지속 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장관은 “정부는 업계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설 산업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오늘 포럼이 단순한 담론의 장을 넘어 대한민국 건설 산업과 국토의 미래를 준비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2025-09-12 11: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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