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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년 청량함 그대로…칠성사이다, '제로 오렌지' 출시로 젊은 세대 공략
[이코노믹데일리] 1950년 5월 9일 출시 이후 75년간 대한민국 국민의 갈증을 달래 온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가 신제품 ‘칠성사이다 제로 오렌지’를 출시하며 브랜드 확장에 나섰다. 이와 함께 새로운 광고 모델을 발탁하고 국내외 시장 공략을 가속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탄산음료’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시대를 관통하는 공감의 아이콘, 칠성사이다 칠성사이다는 전쟁의 어려움 속에서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여러 세대에 걸쳐 사랑받아왔다. 특히 김밥, 삶은 계란과 함께 즐기는 ‘소풍삼합’은 중장년층에게 추억의 조합으로 기억된다. 젊은 세대에게 ‘사이다’는 답답한 상황이 시원하게 해결될 때 쓰이는 표현으로 자리 잡으며, 단순한 음료를 넘어 시대와 문화를 잇는 공감의 아이콘이 됐다. 제품명 ‘칠성(七星)’은 창업주 7명의 성씨가 다르다는 점에서 착안한 ‘칠성(七姓)’에서 회사의 영원한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로 별을 뜻하는 지금의 이름으로 결정됐다. ‘헬시플레저’ 트렌드 맞춘 신제품과 새로운 얼굴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 특히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선보인 ‘칠성사이다 제로’는 오리지널의 맛과 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칼로리 부담 없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제로 칼로리 음료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칠성사이다 제로 오렌지’를 새롭게 출시했다. ‘젤로 상큼한 제로’라는 콘셉트로 개발된 이 제품은 칠성사이다의 청량감에 상큼한 오렌지 풍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칼로리 부담 없이 기존 제품과 동일한 짜릿한 탄산감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칠성사이다 제로’의 새 광고 모델로 알파 세대에게 주목받는 걸그룹 ‘미야오’의 멤버 ‘엘라’를 발탁했다. 신규 광고는 ‘긴박한 순간 더 짜릿하고 맛있게 즐기는 칠성사이다 제로’라는 콘셉트로 제품의 특성을 알리고 있다. 변함없는 맛의 비결과 친환경 노력 칠성사이다가 오랜 기간 사랑받는 가장 큰 비결은 ‘맛’ 그 자체에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음료 제조의 핵심 요소인 ‘물’을 여러 단계의 고도화된 수처리를 통해 깨끗하게 정제해 사용하며, 이는 칠성사이다가 차별적 우위를 차지하게 한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019년 12월에는 재활용이 용이한 무색 페트병으로 전면 교체했으며 , 생산, 유통, 폐기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환경부로부터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았다. 앞으로도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한 페트병 도입을 늘리는 등 친환경 브랜드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칠성사이다 롯데칠성음료는 내수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2월 두바이 ‘걸푸드(GULFOOD) 2025’와 5월 태국 방콕 ‘타이펙스(THAIFEX) 2025’ 등 세계적인 식품 박람회에 참가해 칠성사이다의 우수성을 알렸다. 그 결과 중동, 유럽, 아시아 등 각국의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으며 총 430여 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시대와 호흡하며 대한민국의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칠성사이다가 앞으로도 모든 세대에게 사랑받는 대표 탄산음료 브랜드로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7-31 10: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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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그룹, 수해지역 복구위해 3만5000여개 구호물품 지원 외
[이코노믹데일리] 한미사이언스는 경기 가평 등 6개 수해 지역에 식물성 단백질 음료 '완전두유' 등 총 3만5000여개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HLB의 미국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가 담관암 치료제 '리라푸그라티닙'의 신약 허가 신청을 위한 사전미팅을 미국 식품의약국에 신청했다. 한국BMS제약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리부트' 8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한미그룹, 수해지역 복구위해 3만5000여개 구호물품 지원 한미사이언스는 경기 가평과 경남 산청, 광주 북구, 충남 당진·아산·예산 등 6개 수해 지역에 식물성 단백질 음료 '완전두유' 2만1000팩, 에너지드링크 '프리미엄레시피' 1만4000캔 등 총 3만5000여개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구호물품은 수해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은 물론 현장에서 복구 작업을 돕고 있는 자원봉사자와 군 장병 등에게도 전달된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 하루빨리 복구돼 주민들께서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HLB, 담관암 치료제 FDA Pre-NDA 미팅 신청...신약 승인 위한 절차 시작 HLB는 30일(현지시간) 미국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가 담관암 치료제 '리라푸그라티닙(RLY-4008)'의 신약 허가 신청을 위한 사전미팅(Pre-NDA meeting)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Pre-NDA 미팅은 신약허가신청(NDA) 제출에 앞서 FDA와 임상 결과, 제출 자료 구성, 허가 전략 등을 사전에 조율하는 절차로 신약 승인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절차다. 리라푸그라타닙은 FGFR2 융합 담관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초기 임상에서 뛰어난 내약성과 효과를 입증해 2023년 FDA ‘혁신신약’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NDA 제출 시 '우선심사(Priority Review)' 대상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심사 기간도 기존 10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될 전망이다. 실제 FGFR2 융합 변이 담관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2상 결과 객관적 반응률(ORR)과 반응 지속기간(DOR)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우수한 효과가 확인됐으며 완전관해(CR) 사례도 보고됐다. Pre-NDA 미팅은 신청 후 60일 이내 개최되며 오는 9월 말쯤 미팅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엘레바는 Pre-NDA 미팅을 앞두고 FDA와 협의할 핵심 쟁점을 중심으로 자료 제출을 준비하는 한편 신약허가신청(NDA)의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임상 데이터를 포함한 핵심 자료를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 특히 리라푸그라티닙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에 대한 GMP 적격성 검토 등 NDA 제출 요건 전반에 걸쳐 철저한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국BMS제약, 청년 암환자 자립 돕는 ‘리부트’ 8기 모집 한국BMS제약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리부트' 8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리부트는 오는 8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저소득 청년 암환자 대상 자립지원 프로그램이다. 암 치료를 마친 청년 암환자에게 취업·교육과 문화·정서 지원을 제공해 사회 복귀의 기회를 마련하고 정서적 회복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밀알복지재단이 맡아 올해로 8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직원의 자발적 기부금과 회사 출연금을 기반으로 사업 실행되고 있다. 이번 리부트 8기에서는 수술·항암·방사선 등 초기 적극적 치료를 마친 만 19세부터 39세 사이 청년 암환자 중 중위소득이 80% 이하인 저소득 취약계층 11명을 선발한다. 최종 선정된 환자는 학업 복귀, 자격증 취득, 창업 등 개인의 필요에 기반한 맞춤형 자립 서비스를 비롯해 환자와 보호자가 함께 일상을 회복해 나갈 수 있도록 공연 관람, 외식, 스포츠레저와 같은 취미활동과 가족여행 등을 지원한다. 이혜영 한국BMS제약 대표는 "청년 암 경험자 절반 이상이 취업에 대한 불안을 겪고 있으며 치료 이후 일상을 회복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리부트 프로그램은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제로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의미 있는 차이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5-07-30 14: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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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놀이 용품 반값 할인, 배민 '파트너전담센터' 오픈 外
[이코노믹데일리] 쿠팡이 다음 달 4일까지 수영·캠핑·골프·요가 등 4000여개 스포츠·레저용품을 할인하는 ‘서머 빅세일’ 기획전을 진행한다. 배달의민족이 입점 업주 상담 전문 고객센터인 파트너전담센터를 공식 오픈했다. 편의점 GS25가 남자 아이돌 그룹 NCT DREAM과 손잡고 오는 30일 ‘아이돌컴백샌드위치’를 출시한다. ◆ 쿠팡, 여름철 물놀이·레저 용품 최대 50% 할인 쿠팡이 다음 달 4일까지 수영·캠핑·골프·요가 등 4000여개 스포츠·레저용품을 할인하는 ‘서머 빅세일’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르플렉스·위크나인·에르고바디·아레나 등 쿠팡 인기 브랜드 80여곳이 대거 참여했다. 1만~2만원대 특가 상품도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네이팡 자외선 차단 마스크’, ‘코코릭 아쿠아 워터 해먹 튜브’, ‘나이키 트레이닝 더플백’, ‘스톤콜드 트리코트 래쉬가드 상하의 세트’ 등이다. 쿠팡 유료 멤버십 와우회원은 2만원·5만원·7만원 이상 상품 구매 시 금액대별 추가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 배민, ‘파트너전담센터’ 오픈···입점 업주 원스톱 상담 제공 배달의민족(배민)이 입점 업주 상담 전문 고객센터인 파트너전담센터를 공식 오픈했다. 이번에 문을 연 파트너전담센터는 입점 업주가 배민 이용과 관련한 모든 문의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업주 전용 문의 채널이다. 파트너전담센터는 주문, 리뷰, 정산, 광고 운영 등 문의 유형에 따라 나눠져 있던 업주향 고객센터, 광고가입센터 등을 하나로 통합해 원스톱 상담을 제공한다. 배민은 파트너전담센터를 통해 업주에게 간편하고 정확한 응대를 제공함으로써 업주 만족도를 높이고 플랫폼에 대한 신뢰도 향상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파트너전담센터에서는 주문·배달, 리뷰, 정산, 광고 가입·운영·해지, 가게·업주·메뉴 정보 수정, 프로모션, 서비스 변경 사항 등 배민 입점 가게 운영과 관련한 모든 문의를 처리할 수 있다. ◆ “1020 팬심 잡아라”…GS25, 엔시티 드림과 ‘아이돌 샌드위치’ 출시 편의점 GS25가 남자 아이돌 그룹 NCT DREAM(엔시티 드림)과 손잡고 오는 30일 ‘아이돌컴백샌드위치’를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아이돌 샌드위치’와 ‘프리미엄 돈까스 샌드위치’의 반반 조합으로 구성됐다. NCT DREAM 로고로 디자인한 패키징과 함께 38종의 NCT DREAM 한정판 스티커가 랜덤으로 동봉됐다. GS25에 따르면 아이돌 샌드위치는 1020세대 매출 비중이 40%에 육박하며, 샌드위치 카테고리 내 가장 인기 있는 상품으로 꼽혔다.
2025-07-29 11: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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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하나은행과 손잡고 '웰니스 레지던스' 통합 자산관리 서비스 도입
[이코노믹데일리] HDC현대산업개발이 하나은행과 손잡고 고령화 사회에 특화된 통합 주거 복지 모델을 제시한다. 주거와 금융, 의료, 문화가 융합된 민간임대주택 ‘서울원 웰니스 레지던스’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2일 하나금융그룹의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더넥스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하나더넥스트는 지난해 10월 하나금융이 선보인 시니어 맞춤형 금융상품으로,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자산관리와 생활 서비스를 통합한 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추진 중인 서울원 웰니스 레지던스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금융과 주거가 연계된 통합 복지모델을 실현하고, 고령층뿐 아니라 전 연령층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도시주거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서울 노원구 광운대 역세권에 들어서는 서울원 웰니스 레지던스는 지난해 분양된 ‘서울원 아이파크’의 후속 주거 브랜드로, 헬스케어와 호텔식 서비스를 융합한 프리미엄 민간임대주택이다. 단지에는 서울아산병원의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24시간 케어시스템, 호텔식 다이닝과 하우스키핑(객실 관리), 스마트 컨시어지 등 고품격 주거 인프라가 도입된다. 또한, 커뮤니티 프로그램과 교양 강좌, 여가 콘텐츠 등을 통해 입주민 간 교류와 삶의 풍요로움을 동시에 추구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서 카카오모빌리티, 스노우피크,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고려대학교 등과 협약을 체결하며 의료·문화·레저 등 전방위 콘텐츠 확보에 박차를 가해왔다.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는 “금융과 주거의 융합은 웰니스 시대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이끄는 핵심 키워드”라며 “하나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서울원 입주민들에게 최고의 자산관리와 주거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미래 주거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23 15: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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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대, 세계혁신대학 WURI 랭킹 2개 부문 TOP100 진입
[이코노믹데일리] 부영그룹이 운영하는 창신대학교(창신대)가 ‘2025 세계혁신대학랭킹(WURI, World University Rankings for Innovation)’에서 두 부문 모두 세계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17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창신대는 ‘효율적 대학경영(Cost-Benefit Management)’ 부문에서 세계 12위를 차지했고, ‘지속가능발전목표 기반 글로벌 대응(SDG-Based Responses to Global Challenges)’ 부문에서도 84위에 올랐다. 국내 중소규모 대학으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다. WURI는 전통적인 논문 수나 피인용 수 등 학문 중심 지표 대신, 대학이 사회에 어떤 긍정적 영향을 주었는지를 기준으로 평가하는 순위다. 이번 성과는 창신대가 교육 혁신과 사회적 실천이라는 두 축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다. 특히 창신대는 효율적 대학경영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 맞춤형 교육과정과 현장 중심 비교과 프로그램 확대, 산학협력 기반 취업 연계 시스템, 소규모 대학의 특성을 살린 학생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해 제한된 자원으로도 실질적인 교육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SDG 기반 글로벌 대응 부문에서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요양보호사 교육, E-7 비자 연계 프로그램, KOICA와 협력한 캄보디아 간호인력 양성, 지역사회 건강증진 활동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지속가능성과 실천적 사회 기여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창신대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창신대의 혁신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글로벌 현장에 기여할 수 있는 실천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속가능한 교육 생태계 구축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신대는 부영그룹이 2019년 인수한 이후 교육 인프라 개선과 대학 경쟁력 강화를 지속해왔다. 신입생 전원(간호학과는 50%)에게 1년 전액 장학금을 제공하며, 그룹 내 레저 사업장과 연계한 실습·인턴십 프로그램 ‘부영트랙’도 운영 중이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창신대는 4년 연속 신입생 모집률 100%를 기록했으며, 부산·울산·경남 지역 4년제 사립대학 중 유지취업률 1위를 달성하는 등 지역 강소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07-17 17: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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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소매경기 기대감 4년 만에 '최고'…"소비쿠폰·휴가 영향"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3분기 국내 소매유통 기업들의 경기 회복 기대감이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과 주식시장 반등, 소비쿠폰 등 소비 진작책, 여름휴가 특수 등이 맞물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13일 대한상공회의소는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슈퍼마켓, 온라인쇼핑 등 5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5년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기준치를 웃도는 10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3분기 106을 기록한 이후 4년 만에 기준치(100)를 넘어선 수치다. 지난 분기(75) 대비 무려 27포인트(p) 급등했다. RBSI가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대한상의는 "주식시장 상승세, 금리 인하 기대감 등과 함께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과 소비쿠폰 지급 등 소비 진작책이 여름 휴가철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됨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조사 기업 중 절반 이상(52.4%)은 "새 정부 출범이 자사 업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응답했다. 업태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편의점(108)과 온라인쇼핑(105)은 기준치를 넘겼고, 슈퍼마켓과 백화점은 100을 기록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반면 대형마트는 유일하게 89로 기준치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편의점은 2분기(71) 대비 37p나 상승해 가장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휴가철 유동 인구 증가로 음료, 간편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소액 결제가 많고 높은 접근성과 편리성으로 인해 소비쿠폰 사용 가능성이 높아 정책 수혜를 직접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온라인쇼핑 또한 여름철 특수 품목인 여행·레저용품, 항공·숙박 등 계절적 수요가 기대감 상승에 긍정적 작용을 했다. 슈퍼마켓도 고물가에 따른 집밥 선호 현상이 뚜렷한 데다가 편의점과 더불어 소비쿠폰의 주요 사용처가 될 전망이다. 백화점은 주식시장 반등으로 인한 부(富)의 효과가 명품, 고가 패션, 주얼리 등 프리미엄 상품군 매출을 끌어올리고 휴가철 소비 심리와 맞물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와 달리 대형마트는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없는 데다 온라인 채널‧슈퍼마켓과의 가격 경쟁이 부담으로 작용해 상대적 부진이 예상됐다. 이희원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새 정부 출범과 더불어 소비 진작책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만 실제 소비 회복으로 이어지기 위해선 지속적인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규제 개선, 신산업 육성 지원 등을 통한 성장과 소비 여력 확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5-07-13 14: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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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영유아 피부염 치료제 디판큐어 출시 외
[이코노믹데일리] ◆동아제약, 영유아 피부염 치료제 ‘디판큐어’ 출시 동아제약은 영유아 피부염 치료제 디판큐어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동아제약은 피부장벽이 얇아 외부 물질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 피부 질환에 쉽게 노출될 가능성이 큰 영유아를 위해 디판큐어에 보존제, 항생제, 향료, 색소 등을 첨가하지 않았다. 또한 디판큐어는 스테로이드 성분인 히드로코르티손과 덱스판테놀이 함유돼 항염 효과와 피부 진정 및 재생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동아제약은 △디판테놀(피부염·기저귀 발진) △디판큐어(알레르기성 염증·가려움) △디판버그(벌레 물림) △디판셉틱(상처) 등으로 라인업을 구성해 어린이 피부 질환 별 증상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피부염 증상 완화와 보습력까지 챙긴 디판큐어는 야외 레저 활동이 늘어나는 여름철 영유아를 둔 가정에 꼭 필요한 상비 의약품”이라며 “우수한 성분과 보관이 편리한 디판큐어로 알레르기성 피부염으로부터 우리 아이 피부 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동제약, ‘수능 GOOD LUCK 배달부 비타500’ 이벤트 진행 광동제약은 고3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7월 한 달간 '수능 GOOD LUCK 배달부 비타500'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입시 준비에 한창인 고3 학생들에게 간식 세트를 증정하는 응원 이벤트로 학생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선생님, 졸업생 등 수험생을 응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광동제약은 가장 많은 응원 메시지를 받은 학교 한 곳을 선정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전원에게 비타500과 햄버거로 구성된 간식 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추첨을 통해 이벤트 참여자 중 15명을 선정해 W컨셉, 무신사, 29CM, 올리브영, 지그재그 등 5개 플랫폼에서 20만원 한도 내의 경품을 선물로 증정한다. 참여 방법은 광동제약 온라인 공식몰 ‘광동상회’ 이벤트 게시물 내 ‘응원학교 입력하기’ 배너를 클릭한 후 구글폼에 학교명과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이벤트 기간 내 비타500을 구매한 고객은 응모 신청서에 구매처와 주문 번호를 인증하면 당첨 확률이 3배 높아진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노력에 걸맞은 행운이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됐다"며 "비타500이 가진 긍정 에너지가 수험생들에게 활력을 전하고 모두가 원하는 결과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한양행, 청년 사회혁신 프로그램 ‘유일한 아카데미’ 개강 유한양행은 지난 8일 청년 사회혁신 프로그램 ‘유일한 아카데미’를 개강했다. 10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유일한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하고 제약·바이오 분야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청년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PBL(Problem-Based Learning)이다. 103명의 지원자 중 서류와 면접을 통해 선발된 30명은 오는 8월 12일까지 총 5주간 보건복지 분야의 사회문제를 탐색하고 솔루션을 기획하는 과정을 거친다. 지난 8일에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참가자들은 노인, 영유아, 청소년, 청년,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다양한 건강 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다제약물 복용 문제, 치매 환자 돌봄, 소아 의료의 지역 불균형, 청소년 흡연 및 정신건강, 장애인의 의료기관 접근성, 미등록 이주아동의 의료 처우 등 주요 과제를 선정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전문가 강연, 현장 탐방, 실무자 인터뷰, 디자인씽킹 워크숍 등을 통해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하게 된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청년들이 스스로 사회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가능성과 사회적 책임 의식을 발견하길 바란다”며 “유일한 박사의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청년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7-10 11: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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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청라, 하나금융·베인캐피탈서 3000억원 투자 유치
[이코노믹데일리] 신세계프라퍼티가 스타필드 청라 복합쇼핑몰 건립을 위해 하나금융그룹, 베인캐피탈과 공동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8일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전체 공동 투자 규모는 6000억원이다. 신세계프라퍼티가 3000억원을 직접 투자하고, 하나금융그룹이 스타필드 청라 개발 투자를 위해 조성된 ‘캡스톤자산운용펀드’를 통해 2250억원 출자에 참여한다. 베인캐피탈은 700억원을 직접 투자한다. 이에 따라 스타필드 청라 지분은 신세계프라퍼티 50%, 캡스톤자산운용펀드가 40%, 베인캐피탈이 10%를 각각 갖는다. 더불어 하나금융그룹은 후순위 대출 형태로 추가 2700억원의 금융 자금을 약속했다. 이번 투자에는 하나은행과 하나증권이 참여한다. 스타필드 청라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자금 확보는 물론 금융 노하우, 글로벌 역량을 보유한 파트너사의 지원으로 안정적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타필드 청라는 세계 최초로 멀티스타디움(돔구장)과 초대형 복합쇼핑몰, 호텔, 수영장 등이 한 건물에 결합된 멀티 엔터테인먼트 공간이다. 2만3000석 규모의 최첨단 멀티스타디움에는 야구를 비롯한 각종 스포츠 경기 대회와 다양한 문화·예술 전시, K-Pop 가수 및 해외 유명 아티스트 공연이 펼쳐진다. 관람 경험의 확장뿐 아니라 350여개 이상의 다양한 브랜드, 인피니티풀을 포함한 각종 스포츠 시설, M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문화 콘텐츠 등을 다채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스타필드 청라는 지난해 10월 설계 변경에 따른 건축 변경 인허가를 완료해 골조 공사 진행 중으로 2027년 준공, 2028년 오픈을 목표로 한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은 “스타필드 청라는 복합쇼핑몰을 넘어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차세대 '레저테인먼트' 시설로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K컬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8 15: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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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초저가 화장품' 확대, 매일유업 '피크닉' 흥행 돌풍
[이코노믹데일리] 이마트가 LG생활건강과 함께 초저가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히알루론 판테놀’ 4종 판매를 시작했다. 매일유업의 ‘피크닉 천도복숭아’가 편의점 단독 출시 4개월 만에 판매량 200만팩을 돌파했다. 쿠팡이 오는 13일까지 최대 70% 할인 혜택을 담은 ‘와우 빅세일’을 진행한다. ◆ 이마트, LG생활건강과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 확대 이마트가 LG생활건강과 함께 초저가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히알루론 판테놀’ 4종 판매를 시작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제품에는 피부 보습을 위한 ‘7종 히알루론산’과 피부 진정 효능을 위한 판테놀을 1만220ppm 함유했다. 알란토인, 시카 리포좀 성분 등 수분 공급과 진정에 특화된 부가 성분도 넣었다. 전제품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인체적용시험 및 실사용 만족도 평가에서 수분감, 진정감, 쿨링감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품군은 세럼, 토너, 크림, 선크림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4000원 후반대다. 이마트는 초저가 화장품 브랜드를 확대해 현재 LG생활건강, 펀치랩, 닥터비타, 닥터펩티, 리르 등 총 5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신규 브랜드 추가 입점 협의도 지속하고 있다. 오는 10월까지 매장 내 가성비 화장품 진열 공간도 지금보다 3배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매일유업 ‘피크닉 천도복숭아’, 편의점서 200만팩 팔려 매일유업의 ‘피크닉 천도복숭아’가 편의점 단독 출시 4개월 만에 판매량 200만팩을 돌파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부터 편의점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어온 피크닉 제품의 세 번째 라인업이다. 매일유업은 피크닉 천도복숭아의 흥행 요인으로 맛을 꼽았다. 진짜 과즙인 천도복숭아 퓨레를 함유해 과일 본연의 향긋한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넉넉한 용량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일반적으로 멸균포장팩 음료가 190mL에서 200mL 용량이 많은 가운데 이 제품은 240mL 용량으로 구성됐다. ◆ 쿠팡, ‘와우 빅세일’ 진행…14개 카테고리 최대 70% 할인 쿠팡이 오는 13일까지 최대 70% 할인 혜택을 담은 ‘와우 빅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할인전에서는 로켓프레시 신선식품을 비롯한 식품부터 생활용품, 가전·디지털, 홈인테리어, 뷰티, 주방용품 등 다양한 브랜드의 4만여개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패션의류 및 잡화, 반려용품, 출산&유아동, 스포츠&레저, 문구&오피스, 자동차용품, 완구&취미 등의 카테고리 상품들을 선보인다. 와우회원이 원하는 상품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쇼핑 편의를 높이고자 다채로운 테마관도 마련했다. ‘브랜드 빅세일’ 테마관에서는 삼성전자, 청정원, 오리온, 아모레퍼시픽 등 14여개 인기 브랜드 상품들을 행사기간 동안 매일 새로운 라인업으로 선보인다. ‘키워드 빅세일’ 테마관에서는 여름철 인기 키워드를 활용한 코너를 운영한다. 냉방가전&쿨링템, 바캉스 준비템, 탈취&제습&쾌적템, 해충퇴치템 등 6가지 코너에서 여름철 수요가 높은 상품들을 제안한다.
2025-07-07 17: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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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복 힘주는 코오롱FnC, 건기식 키우는 LG생건
[이코노믹데일리] 패션, 뷰티 산업의 트렌드는 계절보다 빠르게 변합니다. [김아령의 주간 패뷰레터]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들의 신제품 론칭, 협업 소식, 중요 이슈 등 관련 소식을 가볍게 따라가고 싶은 독자를 위해 내용을 ‘한 주의 기록’처럼 정리했습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패뷰(패션·뷰티) 소식을 한눈에 살펴보세요. <편집자 주> ◆ 코오롱 볼디스트, ‘스마트안전보건박람회’서 고기능 워크웨어 선봬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워크웨어 브랜드 볼디스트가 안전보건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인 ‘스마트안전보건박람회(KISS)’에 참가해 고기능성 워크웨어와 고안전성 개인보호구(PPE) 솔루션을 선보인다. 다음 달 7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는 스마트안전보건박람회는 산업현장의 최신 안전 기술과 제품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국내 대표 전시회다. 볼디스트는 이번 박람회에서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설계 철학과 산업 현장에서 실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한 차세대 고기능성 워크웨어와, 연구개발을 통해 정밀 설계된 고안전성 개인보호구(PPE)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운다. 특히 불꽃과 열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하는 방염, 날카로운 도구로부터의 베임을 방지하는 베임방지, 위험한 작업 환경에서 시인성을 확보하는 고가시성, 화학물질 침투를 차단하는 내화학 등 볼디스트의 주요 기술개발(R&D) 영역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 LG생활건강, 다이소 건기식 브랜드 ‘이너뷰 바이 리튠’ 선봬 LG생활건강이 다이소 전용 건강기능식품(건기식) 브랜드 ‘이너뷰 바이 리튠’을 론칭하고, 다이소 온·오프라인몰에 신제품 8종을 출시했다. LG생활건강이 건기식 분야에서 다이소 전용 제품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너뷰 바이 리튠은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건기식 브랜드 ‘리튠’에서 만든 다이소 전용 브랜드다.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필요한 영양 성분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너뷰 바이 리튠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건강과 먹는 즐거움을 모두 챙기는 헬시플레저와 저당 트렌드를 반영한 이너뷰티와 웰에이징(건강하게 나이들기)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너뷰티 제품으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2중 피부 기능성 콜라겐 2000mg을 함유한 ‘콜라겐 더마스틱’과 웰에이징 제품으로는 비타민A를 함유한 2중 눈 건강 기능성 제품 ‘루테인 지아잔틴’ 등이 있다. ◆ 무더위 겨냥 나선 LF, 남성 플리츠 제품군 확대 LF가 본격적인 무더위를 맞아 남성 소비자들을 위한 플리츠 제품군을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플리츠는 일정 간격의 주름 디테일을 통해 볼륨감 있는 실루엣을 연출하며, 피부에 직접 닿는 면적을 줄여 뛰어난 통기성을 제공한다. 구김이 적고 형태 유지력이 뛰어나 일상복은 물론 오피스룩으로도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LF ‘TNGT’는 올해 자체 개발한 플리츠 원단을 적용한 ‘요요기 플리츠’ 라인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현재 세 번째 추가 생산에 돌입했으며, 팬츠에 대한 관심에 힘입어 카라 티셔츠도 추가로 선보였다. 플리츠 카라 티셔츠 역시 긴팔 셔츠, 리넨 셔츠의 대체 아이템으로 주목받으며 메인 물량 완판 후 재생산 중이다.
2025-06-28 0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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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참가...맞춤형 EV로 일상 바꾼다
[이코노믹데일리]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은 이제 거의 끝났습니다. 탑승자 맞춤형 모델을 통해 친환경차 시장을 확장하겠습니다." 전기차(EV) 트렌드 코리아 2025에서 현대자동차, 기아 등 완성차 기업들이 미래 전기차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 공개한 친환경차에 대해 전문가들은 사용자 맞춤형 친환경차를 통해 환경과 고객 편의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는 올해 8회차로 총 95개 업체와 451개 부스의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전기차 캐즘 기조가 무색할만큼 내부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앞서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이 지난 1월 발표한 '지난해 자동차 산업 평가 및 올해 전망'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친환경차 시장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 누적 기준 전년대비 17.7% 증가한 59만8000대로 전체 자동차 판매의 39.9%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올해 1분기 자동차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의 내수량은 16만9000대다. 지난 2023년 12만대, 지난해 14만대에 이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이 친환경차의 성장세가 눈에 띄는 가운데 현대차·기아는 이번 행사에서 100% 전기로 움직이는 전기차들을 위주로 전시하며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성능을 내비쳤다. 앞서 전기차 시장 점유율 중 두 회사의 합산 점유율은 67.2%로 국내 시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아는 EV4 GT-라인과 PV5 패신저, PV5 슈필라움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맞춤형 모빌리티를 공개했다. EV4는 스포츠 유틸리티차(SUV)에서 영감을 얻어 SUV에만 있는 요소들을 세단에 적용시킨 차량이다. 정면에서 봤을 때 마치 호랑이의 모습이 보이는 타이거 페이스 형태로 날렵한 인상을 줬다. 또한 센터거리도 사선 패턴을 활용해 보다 기하학적인 패턴과 하이테크한 면모를 보여줘 깔끔한 모습을 보였다. EV4는 차체가 큰편으로 세그먼트가 준중형 세단이며 K3나 아반떼 등과 동급이다. 해당 모델은 한번 충전으로 최대 530㎞까지 주행 가능하며 현대차·기아를 통틀어 주행거리 성능이 가장 좋다. 트렁크도 골프백 2개와 보스턴백 3개 정도가 들어갈 만큼 넉넉하며 안쪽 레버를 당겨 폴딩시키면 훨씬 더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해당 모델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차량 가격이 공식적으로는 5600만원이지만 저렴한 포지션으로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고 보조금 500만원과 지자체 보조금을 합하면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PV5 패신저는 기아의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비즈니스 전략에 따라 나온 첫 번째 모델로 목적 맞춤형 차량 구조와 첨단 기술을 채택해 서비스나 물류, 레저 등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날 단연 방문객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것은 카고(화물차) 모델인 PV5 슈필라움이다. 행사장에 전시된 슈필라움은 LG전자와 협력해 개발됐으며 패션 최고경영자(CEO)를 위한 컨셉으로 제작됐으며 오피스 분위기가 나도록 내부를 구성했다. 또한 트렁크 뒷 공간에는 쇼룸을 구성해 이색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뒷공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어 보였다. 기아 관계자는 "슈필라움은 오피스 콘셉트뿐만 아니라 캠핑, 릴레스 등 사용자의 목적에 맞춰 내부를 커스터마이징(맞춤 구성)할 수 있다"며 "내년 하번기 정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면서 라인업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또한 "기아의 경우 판매 차량 60%가 전기차로 판매되고 있기도 해 이제는 캐즘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현대차는 지난 2018년 이후 7년만에 선보이는 신형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하고 이전보다 발전한 성능과 주요 특장점을 공개했다. 디 올 뉴 넥쏘는 1회 충전 시 최대 650㎞를 주행할 수 있으며 150kW급 모터 출력과 개선된 연료전지 시스템을 통해 전작보다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루트 플래너를 통해 수소 충전소의 실시간 정보와 수소 에너지 흐름도, 주행 가능 거리 등 정보를 확인 가능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디자인은 부가적 요소로, 차량 성능과 효율 면에서 훨씬 강해졌으며 이름 빼고 다 바뀐 수준"이라면서도 "현재 개발 중인 차량으로 실제 판매될 양산차와는 다를 수 있고 구체적인 출시일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현대차는 전시에서 EV행운충전소를 운영하며 '내 EV 라이프를 지키는 부적' 콘셉트의 캐릭터와 굿즈를 방문객들에게 제공했다.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진단한 뒤 이에 맞는 EV 에브리케어 서비스까지 매칭받는 구조였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이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적용해 용도에 적합한 EV차를 만들어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친환경차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2025-06-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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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첫 PBV 'PV5' 사전계약 개시..."최적 비즈니스 환경 제공"
[이코노믹데일리] 기아가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전용 목적기반차(PBV) 더 기아 PV5의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하고 10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PV5는 고객이 요구하는 다양한 형태의 모빌리티 서비스, 물류, 레저 활동 등에 대응할 수 있는 고객 중심의 모빌리티 차량이다. PV5는 PBV 전용 전동화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아는 PV5 개발 초기부터 일반 고객은 물론, 국내외 고객사 및 컨버전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실제 사용자의 요구를 차량과 솔루션에 적극 반영했다. PV5 패신저는 여유로운 실내와 적재 공간과 유연한 시트 활용성, 차별화된 편의성을 갖춰 모빌리티 서비스는 물론, 가족용 차량으로서 차박, 피크닉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는 모델이다. PV5는 루프, 도어, 테일게이트 등 주요 차체 부품을 모듈화한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과 컨버전 개발 체계 등을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위한 차량, 샤시캡 등 기본 모델과 다양한 컨버전모델 라인업을 갖췄다. PV5 패신저는 최고 출력 120kW, 최대 토크 250Nm의 전기 모터와 71.2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단일 모델로 운영되며 4.5㎞/kWh의 전비를 바탕으로 358㎞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또한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이 소요된다. 이와 함께 PV5 카고는 넓은 화물 공간과 낮은 적재고로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 해당 모델은 적재 용량에 따라 컴팩트, 롱, 하이루프 등으로 운영된다. PV5 카고는 71.2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1.5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로 운영되며,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각각 최대 377㎞, 280㎞이다. 롱레인지와 스탠다드 모델 모두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 소요된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확장성과 실용성을 바탕으로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9 15: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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