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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퍼스널컬러 진단 서비스, 남양유업 대리점과 상생회의 外
[이코노믹데일리] 편의점 GS25가 ‘AI 뷰티 디바이스’를 도입해 퍼스널컬러 진단부터 화장품 구매까지 가능한 원스톱 뷰티 서비스를 선보인다. 남양유업이 전국 대리점과 함께 상생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정례 회의를 개최했다. 오뚜기가 프리미엄 포케 브랜드 포케올데이와 손잡고 ‘타바스코® 고추장 핫소스’를 활용한 여름 한정 신메뉴 2종을 선보였다. ◆ “뷰티 플랫폼 도약”…GS25, ‘AI 퍼스널컬러 진단’ 도입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AI 뷰티 디바이스’를 도입해 퍼스널컬러 진단부터 화장품 구매까지 가능한 원스톱 뷰티 서비스를 선보인다. GS25는 뷰티 콘텐츠에 대한 MZ세대의 높은 관심에 주목해 ‘체험-진단-구매’가 한 번에 가능한 체험형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30일 밝혔다. GS25가 신규 도입한 AI 뷰티 디바이스의 주요 기능은 퍼스널컬러 진단, 얼굴형 및 비율분석, 메이크업 및 스타일링 추천 등이다. 뷰티 디바이스 옆에 GS25 전용 화장품 매대도 함께 설치해 화장품 구매까지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GS25뉴안녕인사동점을 시작으로 오는 9월 강남동원점에 추가 론칭되며, 연내 10개 점포까지 확대 할 예정이다. GS25는 원스톱 뷰티 서비스를 통해 신규 고객 유입과 뷰티 카테고리 매출 확대를 동시에 견인할 계획이다. ◆ 남양유업, 대리점과 상생회의…제품·운영 개선 추진 남양유업이 전국 대리점과 함께 상생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정례 회의를 지난 29일 서울시 강남구 본사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 사장을 비롯해 본사 주요 관계자, 채원일 남양유업 전국대리점협의회장 등 전국 대리점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4월 회의 이후 논의된 과제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개선 방향과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회의는 현장 개선안 논의와 제품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대리점 운영의 애로 사항과 제도 개선 요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 오뚜기, 타바스코 활용 ‘스파이시 메밀면 샐러드’ 출시 오뚜기가 프리미엄 포케 브랜드 포케올데이와 손잡고 ‘타바스코® 고추장 핫소스’를 활용한 여름 한정 신메뉴 2종을 선보였다. 협업 메뉴는 ‘스파이시 육회 참기름 메밀면 샐러드’와 ‘스파이시 골뱅이 참기름 메밀면 샐러드’로, 모두 타바스코 고추장 핫소스가 함께 제공된다. 참기름 메밀면 샐러드는 포케올데이 대표 메뉴인 ‘들기름 메밀면 샐러드’를 참기름과 제로슈거 메밀면으로 업그레이드해 새롭게 선보였다. 여기에 타바스코 고추장 핫소스로 무쳐 매운맛을 더한 육회와 골뱅이를 각각 토핑으로 더했다. 이번 신메뉴 2종은 오는 9월 30일까지 전국 포케올데이 매장에서 판매되며, 타바스코 3단계 매운맛 소스(오리지널, 핫소스, 스콜피온)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2025-07-30 10: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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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세탁 세제 원료로 기능성 신소재 사업 영역 넓힌다 外
[이코노믹데일리] LG전자가 세탁 세제 원료로 계면활성제를 대체할 수 있는 기능성 신소재인 유리 파우더 ‘미네랄 워시'의 가능성을 확인한다. LG전자는 26일 오후 대구 소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및 한국물포럼과 ‘워터 포지티브(Water Positive) 구현을 위한 저탄소 미네랄 워시 시범사업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워터 포지티브란 기업이 소비하는 물보다 더 많은 물을 자연으로 돌려보내 지속 가능한 물 관리에 기여하는 것을 말한다. 물 사용량 절감, 하·폐수 재이용, 하천 복원 등 다양한 활동이 있다. 이번 MOU에 따라 LG전자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한국물포럼은 ‘미네랄 워시’가 들어간 세제로 세탁했을 때 물과 전력 소모량을 측정해 사용량 절감 효과를 검증한다. 기존 세제 대비 미네랄 세제의 세탁 성능도 확인한다. 또한 세탁이 끝난 뒤 나온 물의 오염도, 세탁물에 남아 있는 세제량 등을 분석해 인체 및 환경 위해성을 평가해 ‘미네랄 워시’의 기술력과 국내외 시장성을 확인한다. LG전자가 개발한 ‘미네랄 워시’는 물과 만나면 미네랄 이온을 방출, 세탁 효과를 내는 수용성 유리 파우더다. 미네랄 이온은 알칼리성으로 기름, 지방, 단백질 등 옷감의 오염물질을 분해하고 물의 분자를 작게 만들어 물분자가 옷감과 때 사이에 들어가 분리시키는 역할을 한다. 미네랄 워시를 사용하면 거품이 발생하지 않아 헹굼 횟수가 줄고 물과 전력 사용량도 줄어든다. LG전자는 이번 MOU를 통해 ‘미네랄 워시’의 효과가 검증되면 가정용, 상업용 등 세탁 세제 원료 시장에서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리 파우더는 다양한 성분을 조합하면 항균, 항곰팡이, 오염물질 분해 등 특수한 기능을 발현할 수 있어 여러 산업으로 확장할 잠재력이 있다. LG전자는 지난 2013년 북미에 출시된 오븐에 기능성 유리 파우더를 첫 적용했다. 오븐 내부의 금속 표면을 기능성 유리 파우더로 코팅해 내부 세척을 간편하게 하는 ‘이지클린’ 기능을 탄생시켰다. 이후에도 LG전자는 지속적인 유리 파우더 연구 개발을 통해 적용 영역을 넓혀왔다. 올해 초 세균과 곰팡이를 억제하는 유리 파우더 ‘퓨로텍’을 연어 양식장에 적용키로 해 위생이 중요한 식품 가공 사업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 지난 달에는 물에 녹아 해조류와 미세조류의 영양분을 공급하며 해양 생태계 복원과 탄소 절감에 도움을 주는 유리 파우더 ‘마린 글라스’로 해양 생태계 복원 실증 사업에 나섰다. LG전자는 신소재 사업을 새로운 B2B 사업 영역의 하나로 점찍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420건의 유리 파우더 관련 특허를 출원했으며 경남 창원 스마트파크에는 연간 4500t 규모의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백승태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기능성 신소재인 유리 파우더를 지속 연구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 OLED 신규 광고 캠페인 시작… 국내 OLED TV 시장 공략 강화 삼성전자가 2025년형 삼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의 신규 광고 캠페인을 시작하며 OLED T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삼성 OLED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강조하는 이번 광고 캠페인은 TV 채널뿐 아니라 유튜브, 네이버 등 디지털 채널과 IPTV, 건물 내 엘리베이터 등 옥외광고까지 노출해 삼성 OLED의 대세화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시작하는 총 3편의 광고는 △'무반사 기술(Glare Free)' △'팬톤 컬러 인증(Pantone™ Validated)' △11mm 초슬림 두께 등 삼성 OLED의 핵심 강점을 진정한 OLED가 갖춰야 할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2025년형 삼성 OLED에는 지난해 처음 선보인 '무반사 기술'이 더욱 개선돼 적용됐다. '무반사 기술'은 글로벌 인증기관 UL의 인증을 받은 삼성전자만의 독자적인 기술이다. '무반사 기술'은 햇빛이나 조명 등의 빛을 다양한 각도와 방향으로 분산시켜 빛 반사를 효과적으로 줄여주기 때문에 사용자는 낮에 커튼을 칠 필요가 없고 밤에는 밝은 조명을 켜고도 빛 반사 걱정 없이 영상에 몰입할 수 있다. 2025년형 삼성 OLED는 글로벌 색상 전문 기업 팬톤의 '팬톤 컬러 인증(Pantone™ Validated)'과 '팬톤 스킨톤 인증(Pantone™ SkinTone™ Validated)'을 받아 팬톤 컬러 표준의 2140가지 색상과 110가지 피부 톤을 정확하게 표현한다. 또한 '인피니트 원 디자인'을 적용해 시청을 방해하는 요소를 크게 줄였다. 4면의 베젤을 최소화한 스크린은 화면과 공간의 경계를 줄였고 약 11mm의 얇고 균일한 두께로 벽에 밀착해 설치할 수 있어 극장과 같은 몰입감 있는 콘텐츠 감상을 가능하게 해준다. 삼성전자는 국내 OLED에 대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올해에는 6개 사이즈(83·77·65·55·48·42형) 14개 모델로 확대해 지난해 보다 1개 사이즈 4개 모델을 추가했다. 이러한 삼성 OLED의 장점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이 늘어나며 지난 5월 삼성 OLED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40% 증가했다. 특히 77형 이상 초대형 모델도 전년 대비 판매량이 100% 이상 성장하는 등 TV 구매 시 화면이 클수록 고화질이 필요하다는 '거고익선'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말까지 제조사에 관계없이 기존 구형 TV를 반납하고 삼성 OLED 행사 모델을 구매하면 최대 30만 원 상당 삼성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삼성 OLED로 바꿔보상'을 진행중이다. 삼성전자, 메르세데스-벤츠에 삼성월렛 디지털 키 적용 삼성전자가 메르세데스-벤츠의 주요 모델에 삼성월렛 디지털 키를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 차량은 오는 7월 이후 국내 출시 예정인 Maybach, AMG, E-Class W214, C-Class W206 등 17종이다. 삼성전자와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협업을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의 안전한 모바일 사용 경험과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한 차량 사용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차량 사용자는 삼성월렛 디지털 키를 메르세데스 미(Mercedes Me) 앱에서 등록할 수 있다. 디지털 키는 삼성녹스와 초광대역(UWB) 기반의 암호화된 보안 기술이 적용돼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UWB 기술은 고주파수에서 전파를 통해 작동하는 단거리 무선 통신 프로토콜로 매우 정밀한 공간 인식과 방향성이 특징이며 모바일 기기가 주변 환경을 잘 인지할 수 있도록 작동한다. 사용자는 실물 키를 소지하지 않아도 디지털 키를 통해 차량의 잠금을 해제할 수 있고 차량에 탑승하지 않고 외부에서도 엔진 버튼을 눌러 미리 시동을 걸 수도 있다. 또한, 가족이나 친구 등 지인에게 차를 빌려줘야 할 때 '키 공유' 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메시지로 디지털 키를 공유할 수 있다. 키 사용 기간과 접근 권한 설정, 키 회수 등도 가능하다. 디지털 키를 발급받은 스마트폰을 분실하거나 도난 당했을 경우, 사용자는 삼성 파인드 앱을 통해 원격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잠그거나 초기화할 수 있다. 삼성월렛 디지털 키는 생체 인식과 PIN 기반 사용자 인증으로 동작해 더욱 강력한 보안성도 갖췄다. 삼성월렛은 디지털 키 외에도 간편한 삼성페이부터 티켓과 멤버십, 쿠폰, 탑승권, 전자증명서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모바일 전자지갑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현대자동차그룹에 이어 BMW, 아우디 등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와 협업해 디지털 키를 지원하고 있다. 채원철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월렛 팀장 부사장은 "메르세데스-벤츠 고객들에게 삼성월렛의 디지털 키 사용 경험을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갤럭시 생태계 확대는 물론 안전하고 편리한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2025-06-26 11: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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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재정 불안 우려에 급락…S&P500 한 달 만에 최대 낙폭
[이코노믹데일리] 뉴욕증시가 재정적자 우려와 국채 금리 급등 충격에 크게 하락했다. S&P 500지수는 한 달 만에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고, 다우지수는 600포인트(p) 이상 밀리며 4만2000선이 무너졌다. 미국의 재정 상황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면서 시장은 다시 한 번 '미국발 시스템 리스크' 가능성에 눈을 돌리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시장을 압박한 핵심 요인은 160억달러 규모의 20년물 국채 입찰 부진이었다. 낮은 응찰률과 미진한 수요는 시장에 즉각적인 매도 압력을 일으켰고, 이에 따라 장기물 중심으로 국채 금리가 급등했다. 30년물 금리는 10bp 이상 오르며 시장 전반에 불안감을 퍼뜨렸다. S&P 500지수는 1.61% 하락해 5844.61에 마감했고, 다우지수는 1.91% 급락한 4만1860.4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지수도 1.34% 빠졌고,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무려 2.80% 폭락했다. 이번 낙폭은 단순한 기술적 조정 이상의 구조적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의 쌍둥이 적자(재정적자+경상적자) 문제를 더는 외국인 투자자가 감내하지 않으려는 정황이 뚜렷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날 달러 인덱스는 99.990에서 99.572로 떨어지며, 안전자산 회피 성향 속에서도 달러 약세가 지속되는 기현상이 나타났다. 시장 관계자들은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 본격적인 ‘불신의 시그널’이 퍼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티븐 므누신 전 재무장관은 "무역 불균형보다 예산 적자가 더 큰 문제"라고 강조하며, 재정 건전화가 최우선 과제임을 재차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채권 시장의 금리 급등과 주식시장 밸류에이션 사이의 괴리를 경고하고 있다. 밀러타박의 매트 말리는 "이처럼 높은 국채 금리는 현재 매우 높은 주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기 어렵다"고 밝혔고, 도이체방크의 조지 사라벨로스는 "국채 부진과 달러 약세가 동시에 나타나는 점이 가장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 중인 감세 법안도 시장에는 오히려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주 및 지방세 공제 한도 상향 조정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이는 오히려 재정 부담 확대 우려를 키우며 금리 상승에 기름을 부었다. FHN 파이낸셜의 크리스 로는 "예산 문제는 '나쁜 소식, 좋은 소식, 다시 나쁜 소식'의 반복"이라며 "현재 예산 흐름은 안정화 수준에 불과하고, 근본적으로는 실질적인 축소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2025-05-22 08: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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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액가맹금부터 배달 수수료까지"…교촌치킨 가맹점주, 본사와 '갈등의 골' 깊어져
[이코노믹데일리] 교촌치킨이 일부 가맹점주와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지고 있다. 올해 차액가맹금 반환 소송부터 물류대금 및 배달앱 중가 수수료 인하까지 내부서 불협화음이 들끓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 가맹점주 100여명은 이날 판교 교촌에프앤비 본사 앞에서 물류대금(물대) 인하와 배달앱 중개 수수료 인하를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들은 가맹본사가 점주에게 닭이나 기름 등 원재료를 공급하는 가격을 낮추고, 배달앱의 중개 수수료를 인하하기 위한 협상에 나설 것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교촌치킨 가맹점주 A씨는 “물가가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배달앱 수수료 부담도 커 닭을 아무리 튀겨도 남는 게 없다”며 “본사 차원에서 물대를 낮춰주거나, 배달앱 운영사와 협의해 교촌치킨에 대한 배달 수수료를 인하하는 등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씨는 또 “닭 수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장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만성적인 문제 해결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일부 가맹점주는 이런 요구사항을 촉구하며 삭발식도 할 예정이다. 앞서 교촌치킨 가맹점주들은 본사와 ‘차액가맹금’ 반환 내용으로 갈등을 빚기도 했다. 교촌치킨 가맹점주 247명은 지난달 교촌치킨 가맹본부인 교촌에프앤비 주식회사를 상대로 각 100만원씩의 차액가맹금을 돌려달라는 부당이득금 반환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차액가맹금은 가맹본부가 가맹점주에게 각종 물품을 공급하고 받는 대가에서 적정 도매가격을 뺀 차액, 즉 유통 마진을 뜻한다. 헌법재판소는 적정한 도매가격 이내의 차액가맹금은 가맹본부가 가맹사업의 균일성 등을 위해 단순히 납품업체를 제한한 것으로 볼 수 있어 가맹금에서 제외해야 하지만, 적정한 도매가격을 넘는 대가는 가맹사업법상 가맹금에 포함돼야 한다는 취지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2018년 가맹사업법 시행령이 개정돼 품목별 차액가맹금을 가맹사업 정보공개서에 기재해 공개하게 됐고, 지난해 가맹사업법 개정으로 차액가맹금에 관한 사항이 가맹계약서의 필수적 기재사항이 됐다. 교촌치킨 가맹본부가 작성해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등록한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도의 교촌치킨 가맹점당 평균 차액가맹금 지급금액은 1026만5000여원, 평균 매출액 대비 평균 차액가맹금 지급금액의 비율은 1.479%로, 4년 전인 2019년도의 가맹점당 평균 차액가맹금 지급금액 650만9000여원, 평균 매출액 대비 평균 차액가맹금 지급금액의 비율 0.997%와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
2025-02-27 10:4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