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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클라우드, 韓 2호 데이터센터 출범…본격 시장 공략
[이코노믹데일리] 아시아태평양 1위 클라우드 사업자인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국내에 두 번째 데이터센터를 출범시키며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해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펼치겠다는 구상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19일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말 서울에 제2 데이터센터를 공식 개소한다고 밝혔다. 2022년 첫 데이터센터를 연 지 2년 만의 추가 투자다. 이는 향후 3년간 AI·클라우드 인프라에 76조원을 쏟아붓겠다는 알리바바 그룹의 대규모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한국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을 보여주는 행보다. 알리바바 측은 제2 데이터센터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요구하는 '멀티 데이터센터' 환경을 제공, 서비스 안정성을 높이고 AI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윤용준 알리바바 클라우드 한국 총괄은 "한국이 아태 지역 성장의 거점이 될 수 있다고 본다"며 유통·인터넷·게임 분야를 중심으로 고객사를 적극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간담회의 핵심은 결국 '보안' 문제였다. 알리바바 측은 "한국에 저장된 데이터는 해외로 유출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 근거로 한국의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과 유럽의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등 150개 이상의 글로벌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는 점을 내세웠다. 그러나 중국 현지법에 대한 질문에는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어떤 조직과 개인도 국가 정보 공작 활동에 협조해야 한다'고 규정한 중국 국가정보법과 사이버보안법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임종진 수석 솔루션 아키텍트는 "중국 법률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유하기 어렵다"면서도 "서비스가 위협된다면 까다로운 GDPR 인증을 절대 취득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국가 안보를 명분으로 기업에 사용자 정보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는 근본적인 우려를 해소하기엔 역부족인 원론적 답변이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국내 시장에서 AWS, MS 등과 본격적인 경쟁을 펼치기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과 기술력뿐 아니라 '중국 리스크'라는 보이지 않는 장벽을 넘어서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이번 제2 데이터센터 출범이 시장의 신뢰를 얻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025-06-19 17: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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