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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 완판…아파트도 완판 기대감 고조
[이코노믹데일리] 대우건설이 부산 동구 범일동 일원에서 공급한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이 전 실 계약을 모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의 경쟁력을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블랑 써밋 74’는 북항 재개발 수혜 입지에 들어서는 초고층 복합단지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아파트 3개 동 998세대와 오피스텔 1개 동 276실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전용 94~247㎡, 오피스텔은 전용 84~118㎡로 설계됐다. 오피스텔의 경우 지난 2월 공급을 시작해 이번에 전 실 분양을 완료했다. 상품성 측면에서도 하이엔드 브랜드에 걸맞은 설계와 마감이 적용됐다. 오피스텔 전 실은 최대 2600mm의 천장고로 개방감을 극대화했고, 광폭 브러쉬 강마루와 유럽산 대형 타일 등 고급 마감재를 도입했다. 주방과 욕실은 특화 설계를 적용했고, 일부 호실에는 호텔식 건식 세면대와 매립형 붙박이장이 제공된다. 드레스룸, 팬트리, 현관창고 등 수납 특화 공간도 특징이다. 세대 내에는 음식물쓰레기 처리기와 바닥 난방이 기본 적용된다. 단지는 녹색건축인증(우수)과 에너지효율 1++등급을 받았으며, 남향 위주 배치와 맞통풍 설계를 통해 채광과 환기 효율을 높였다. 실당 1.7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 지하주차장에서 호실로 직접 진입하는 설계, 택배 차량 진입 공간도 갖췄다. 1층 근린생활시설, 실내 골프클럽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로 입주민 편의성을 높였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범일역, 2호선 문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좌천역에서 KTX 부산역까지 3정거장, 문현역에서 국제금융센터역까지 1정거장 거리다. 주요 도로망과 터널을 통해 부산 전역으로 접근성이 좋다. 김해국제공항과 부산항, KTX 부산역 등 대외 교통망도 우수하다. 교육과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성남초를 비롯해 배정고, 데레사여고 등 우수한 교육환경과 더불어, 서면 상업·금융지구와 인접해 각종 쇼핑·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 완판으로 단지의 미래가치와 브랜드 경쟁력이 입증됐다”며 “현재 분양 중인 아파트 역시 완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5-06-10 08: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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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사외이사 교체바람…여전한 유리천장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사외이사에 새로운 인물을 영입하며 이사회 개편에 나섰다. 다만 여성 사외이사 수는 대다수 1명에 머무르면서 이사회 다양성 확대를 위한 노력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10대 증권사(한국·미래에셋·삼성·키움·NH·메리츠·KB·신한·하나·대신)의 사외이사 수는 43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사외이사를 교체하는 증권사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KB증권은 이달 22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신규 사외이사로 미국인 유진 오(Eugene Ohr)씨를 임명했다. 그는 하버드대를 졸업한 뒤 캐피털 그룹에서 25년 근무했고 지난 2019년부터 현대자동차에서 사외이사직을 역임했다. 또 KB증권은 임기 만료로 퇴임한 김건식·김창록 사외이사 후임으로 남혜정 동국대 회계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두 사람은 각각 유일한 미국인 사외이사, 여성 사외이사라는 타이틀로 이달 30일부터 역할을 수행한다. KB증권 측은 "유진 오 후보는 국내 출신 사외이사들이 갖추기 어려운 국제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 외국인 투자자들과의 전략적 소통 능력, 그리고 폭넓은 네트워크는 향후 KB증권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증권사로 도약하는 데 있어 든든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가 높다"며 "이번 선임을 통해 여성 사외이사를 보강하게 되었으며, 향후 이사회의 역할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윤제성 뉴욕생명자산운용 최고정보책임자(CIO)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지난 3월에는 백영재 넷플릭스 디렉터(임원)을 사외이사로 임명했다. 한국투자증권 사외이사는 한국투자금융지주 이사직과 겸임한다. 증권가에서는 사외이사를 교체에 분위기 전환에 나섰지만 여성 사외이사 수는 여전히 평균 1명에 그치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10대 증권사의 전체 사외이사 중 여성의 비율은 25.58%에 불과했다. 증권사 중 여성 사외이사를 가장 많이 선임한 곳은 NH투자증권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 3월 서은숙 한국재무관리학회 부회장을 신규 선임했다. 전체 사외이사 5명 중 서 사외이사와 강주영 사외이사를 포함해 여성 수는 2명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전체 사외이사 5명 중 여성 사외이사로 최수미 사외이사만을 뒀다. 대신·미래·삼성·신한·키움·KB증권은 총 4명의 사외이사 중 여성은 1명에 불과했다. 메리츠증권은 3명의 사외이사 중 여성이 1명을 차지했다. 하나증권의 사외이사 수는 6명이지만 여성 사외이사는 지현미 사외이사 1명뿐이었다. 중소형 증권사에서는 여성 사외이사가 전무하다. 유진투자증권과 한양증권, iM증권, IBK투자증권, LS증권은 남성 사외이사로만 구성됐다. 다올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SK증권은 각 1명씩 여성 사외이사를 두고 있었다. 앞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이 지난 2022년 개정되면서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는 특정 성별로 이사회 전원을 구성할 수 없다는 규정이 추가됐다. 여성 사외이사 1인 의무화 제도가 시행된 지 3년이 지났지만 증권사 모두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최소한의 여성 인원만 보장하고 있는 것이다. 허창엽 한국ESG평가원 평가위원은 "자본시장법 규정상 여성 사외이사 조건을 위반할 경우 처벌 조항이 없다"며 "여성 사외이사 후보군의 확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5-06-02 0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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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2025 발명왕·출원왕 시상... '명품 특허'로 건식전극 주도권 잡는다
[이코노믹데일리] LG에너지솔루션이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 주목받는 건식전극 분야에서 미래 핵심 자산이 될 ‘명품 특허’ 보유직원 포상 행사를 개최했다. 명품 특허란 자사의 핵심 기술을 폭넓게 보호할 수 있는 핵심 특허를 말한다. 19일 LG엔솔은 ‘2025 발명왕·출원왕 시상식’을 개최하고 건식전극 및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분야에서 명품 특허 기술을 확보한 직원을 선발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발명왕·출원왕은 LG엔솔이 사내에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 문화를 장려하며 글로벌 기술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연구개발(R&D) 포상 제도다. 올해 ‘발명왕’은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혁신적 특허를 낸 직원 6명을 선정했으며 ‘출원왕’도 핵심 특허를 다수 출원한 직원 6명을 선정해 총 12명이 수상했다. 사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특허성, 기술성, 사업성 등을 기준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다. 발명왕 금상은 ‘건식전극 섬유화도 및 인장 강도 개선 기술’을 개발한 강성욱 팀장이 수상했다. 이 기술은 건식전극의 섬유화 수준을 최적화해 세계 최초로 양산급 건식 전극을 제조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이 특허로 LG엔솔은 건식 전극의 기술 주도권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LG엔솔은 이외에도 전 세계에 건식 전극 관련 특허를 약 450건 출원하며 압도적 특허경쟁력을 확보한 상태다. 이와 함께 △리튬친화물질 코팅·산화 음극 집전체가 적용된 무음극 전지(은상, 이정필 책임) △46시리즈 원통형 캔에 적용된 2장 이상의 노칭 알루미늄 탭(은상, 김재웅 팀장) △미세 단락 발생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안전진단 기술(동상, 김기훈 책임) △소립자 결정 크기가 200nm(나노미터) 이상인 바이모달 양극 기술(동상, 이동훈 팀장) △열 폭주 안전성이 강화된 배터리 물성 특허 기술(동상, 이민욱 책임) 등도 발명왕 기술로 선정됐다. 출원왕 금상은 배터리 진단 및 수명 개선 기술 분야 등에서 총 19건의 핵심 특허 출원에 기여한 최순형 책임이 수상했다. 이 밖에도 △강경수 책임(은상) △윤서영 책임(은상) △김지연 책임(동상) △김광모 책임(동상) △정기택 책임(동상) 등도 출원왕으로 뽑혔다. LG엔솔은 기술 중심 글로벌 배터리 리더십을 강화하는데 있어 구성원들의 지식재산 창출 역량을 중요한 경쟁력으로 보고 있다. LG엔솔은 전 세계 배터리 업체 중 압도적 1위인 등록 기준 약 4만2000건, 출원 기준 약 7만 5000건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소재부터 셀, 팩, 제조 공정 전반에 이르는 기술 우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R&D 투자와 인재 격려를 통해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릴 방침이다. LG엔솔 최고경영자(CEO)인 김동명 사장은 “특허란 우리의 기술적 역량을 자산화하는 것”이라며 “구성원들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R&D를 지속할 수 있도록 투자와 인재 육성에 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9 13: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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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 본청약 경쟁률 최고 39.5대1 기록
[이코노믹데일리] DL이앤씨가 경기 부천 대장지구에서 선보인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이 본청약에서 최고 39.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센터에 따르면 14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신혼희망타운 본청약에는 총 670가구 공급에 1만4951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은 22.3대 1이며, A-6블록 전용 55㎡ 타입은 177가구 모집에 6986건이 몰려 최고 경쟁률 39.5대 1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이후 공급된 전국 신혼희망타운 중 최다 접수 기록이다. 앞서 의왕 청계2지구 3098건, 성남 금토지구 6992건, 고양 창릉지구 5768건의 접수를 웃도는 수치다.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은 경기 부천 대장지구 A-5, A-6블록에 조성되며, 지하 2층부터 지상 15층까지 27개 동, 전용 46·55㎡ 총 1640가구 규모다. 이 중 1099가구가 공공분양형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된다. 당첨자 발표는 6월 26~27일, 정당계약은 9월 25일부터 29일까지다. 단지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A-5블록 평균 분양가 3.3㎡당 2083만원, A-6블록은 2066만원 수준이다. 전용 55A 기준으로는 약 5억원 초반대다. 여기에 연 1.3% 고정금리의 정책자금 대출과 LTV 70%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오는 7월 시행되는 3단계 스트레스 DSR 규제도 적용받지 않아 수요자들의 금융 부담을 낮췄다. DL이앤씨는 단지에 e편한세상 고유의 ‘C2하우스’ 설계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거실 아트월을 주방까지 확장하고, 소음 분산을 고려한 실외기실 배치, ‘원스톱 세탁존’ 등 세대 내부 설계에 차별화를 뒀다. A-5블록에는 G.X룸과 건식사우나, 스포츠코트가, A-6블록에는 P.T룸과 런드리라운지 등이 배치되며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등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입지도 강점이다. 서울 양천·강서구와 인접해 있으며, 대장~홍대선 오정역(가칭) 초역세권 입지로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인근 마곡지구까지 차량으로 10분대 이동이 가능하고, 봉오대로·오정로·남부순환로 등을 통한 인천·여의도 접근도 수월하다. 유치원과 초·중학교 예정 부지가 인접해 있고,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도 예정돼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입지와 상품성, 금융 조건 등 모든 요소가 고르게 갖춰진 만큼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5-16 1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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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세척의 강자 카처, '바우마 2025'서 건설현장 특화 초고압 세척기술 공개
[이코노믹데일리] 90주년을 맞이한 독일 프리미엄 청소장비 전문기업 카처가 지난 4월 7~13일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바우마 2025’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바우마는 총 전시 면적만 축구장 86개 규모(61만4000㎡)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건설기계 산업 박람회다. 독일 3대 전시회로 불리며 57개국 약 3600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해 최신 기술과 혁신 솔루션을 선보였다. 한국에서는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 코트라, 두산밥캣 등이 함께 참가했다. 카처는 이번 박람회에서 고압 세척기, 초고압 장치, 습식 및 건식 진공청소기 등 건설 현장에 최적화된 다양한 세척 솔루션을 소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고온수 고압 시스템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올해 전시는 고압 및 초고압 솔루션에 중점을 뒀으며 ‘카처 시스템’의 후속 모델인 ‘고정식 온수 고압 시스템’을 제시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이 시스템은 시간당 최대 1300ℓ의 물을 분사할 수 있으며 최대 210bar의 압력을 구현해 기존 모델보다 한층 강화된 세척력을 자랑한다. 카처의 냉온수 고압세척기는 분사하는 물의 온도를 약 12℃에서 최대 155℃까지 높일 수 있어 더 적은 물과 세정제를 사용하면서도 탁월한 세척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세척 결과에 있어 온도는 결정적인 요소다. 온도가 10℃ 상승하면 반응 속도는 약 2배, 20℃ 상승하면 4배까지 증가한다. 때문에 온수를 고압으로 분사하는 방식은 오염물 제거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페인트 및 방수페인트, 그을음, 먼지퇴적물, 이끼, 해조류 등 다양한 오염물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실제로 수온이 높으면 세척 시간이 최대 35%까지 단축된다. 이번 행사에서 카처 독일 본사와 카처 자회사 WOMA의 세척 솔루션은 수많은 방문객과 고객의 관심을 끌었다. 카처는 앞으로도 고온수 고압 시스템을 포함한 혁신적인 솔루션과 시장의 깊은 이해를 통해 건설 산업의 청결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한국카처에서도 냉온수 고압세척기를 통해 고온수 고압 세척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카처는 가정용과 산업용을 아우르는 풀 라인업을 구축고 있으며 글로벌 90주년을 맞이한 독일 프리미엄 청소장비 전문 브랜드다. 회사 설립 이후 청소 관련 2500개의 특허를 출원한 독보적인 기술력과 높은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전 세계 청소 장비 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유럽 최초로 냉ᆞ온수 고압세척기를 개발하기도 했다. 카처는 현재 85개국에 170개의 지사, 1만7000명의 직원, 전 세계 5만개의 서비스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약 5조4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장 총괄을 맡은 요나스 겐슬러 카처 전시 매니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고객에게 전문적인 세척 솔루션을 제공하고 다수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며 "세척 솔루션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큰 상황이라 카처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2025-05-09 1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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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레고식 아파트 실증 완료…PC공법으로 주거시장 혁신 예고
[이코노믹데일리] GS건설이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공법을 적용한 ‘레고식 아파트’ 실증을 완료하며 공동주택 건설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GS건설은 자회사 GPC와 함께 충북 음성 GPC 공장 부지 내에 조립식 콘크리트 부재로 제작한 공동주택 목업(Mock-up)을 준공하고, 주거 성능 검증까지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공장 제작 방식의 탈현장 건설(Off-site Construction)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철근콘크리트(RC)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GS건설이 준공한 목업은 전용면적 59㎡, 84㎡의 4베이 평면으로 구성됐으며, 30층 이상의 고층 공동주택에도 적용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 세대 내 기둥이 없고 100% 건식 벽체를 적용해, 향후 거주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자유로운 평면 변경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목업에 사용된 모든 골조 부재는 GPC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시공됐으며, 기계설비, 전기, 내·외부 마감공사까지 실증이 완료됐다. 특히 GS건설이 특허 출원한 PC 접합부 구조 강화 기술이 적용돼 품질을 향상시키고 현장 작업량을 줄여 안전사고 위험도 크게 낮췄다. 주거 성능 테스트에서도 △바닥 충격음 △방수 △단열 △난방 △기밀성 등 주요 항목 모두 현장 타설 방식의 기존 공동주택과 동등 이상의 성능을 확보했다. GS건설은 이번 실증을 통해 PC 공동주택의 즉시 사업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했다. GS건설은 지난 2020년부터 PC 제조 자회사 GPC와 목조 모듈러 전문 자회사 자이가이스트(XiGEIST)를 설립해 탈현장 건설 기술 확대에 주력해 왔다. GPC는 2021년 충북 음성에 연간 16만㎥ 생산 규모의 PC 공장을 준공한 이후 지하주차장, 물류센터, 반도체 공장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제품을 공급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GS건설은 앞으로도 PC 공법과 모듈러 주택 기술을 통해 공동주택 시장의 혁신을 선도하고,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자이(Xi)’에도 순차적으로 신기술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기술은 품질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미래 건축의 핵심”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적용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8 10: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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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고정금리·DSR 제외…DL이앤씨, 부천 대장지구 첫 분양 나선다
[이코노믹데일리] DL이앤씨가 오는 5월 경기 부천시 대장지구에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단지는 부천대장 택지개발지구 A-5, A-6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부터 지상 15층까지 27개 동, 전용면적 46·55㎡, 총 164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099가구가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은 대장지구 첫 분양 단지로, 시범단지 프리미엄에 더해 분양가상한제 적용, DSR 규제 미적용, 최대 LTV 70%, 연 1.3% 고정금리 대출 등 실수요자에게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특히 오는 7월부터 DSR 3단계 규제가 본격 시행되는 가운데 이 단지는 예외 적용을 받게 돼 관심이 집중된다. 교통 여건도 뛰어나다. 2026년 개통 예정인 S-BRT(고급형 간선급행버스체계)와 2031년 개통 예정인 대장~홍대선 오정역(가칭)이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며, GTX-B노선이 예정된 부천종합운동장역과 김포공항역으로의 접근성도 높다. 차량 이용 시 봉오대로, 오정로, 경인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과 인천 주요 업무지구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정주여건도 강점이다. 오정일반산단, 부천오정물류단지, 계양산단(예정) 등 다수 산업단지와 가까우며, 인근에는 유치원부터 중학교(예정)까지 교육시설이 배치될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국공립 어린이집도 조성된다. DL이앤씨는 업계 최고 수준인 ‘AA-’ 신용등급을 6년 연속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2년간 하자분쟁조정위원회에서 하자 판정을 받은 사례가 없는 등 품질 경쟁력도 입증하고 있다. 브랜드 ‘e편한세상’은 소비자 신뢰와 품질 만족 관련 각종 수상 이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단지에는 혁신설계 ‘C2하우스’와 다양한 수납 특화 공간이 도입된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차별화된다. 피트니스,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 골프룸 등 건강 관리 시설은 물론, 스터디룸, 작은도서관, 키즈라운지, 다함께돌봄센터,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A-5블록에는 G.X룸, 건식사우나, 스포츠코트, 장난감은행이, A-6블록에는 P.T룸과 런드리 라운지가 추가로 마련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을 두루 갖춘 신혼희망타운으로, 합리적인 분양가와 완화된 금융 조건을 갖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3-26 09: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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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 분양… 반도체 클러스터·광역 교통망 기대
[이코노믹데일리] 현대건설이 이달 중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아곡리 일대에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를 분양한다고 12일 밝혔다. 수도권 내에서도 반도체 특화도시로 주목받는 용인 남사(아곡)지구에 위치하며, 편리한 교통망과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단지는 용인 남사(아곡)지구 7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7개 동, 전용면적 84㎡~182㎡, 총 66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7년 12월 예정이다. 타입별 가구 수는 △84㎡A 196가구 △84㎡B 87가구 △84㎡C 111가구 △109㎡A 127가구 △109㎡B 80가구 △109㎡C 27가구 △132㎡A 26가구 △150㎡PA 1가구 △150㎡PB 3가구 △150㎡PC 1가구 △182㎡P 1가구로 구성된다. 전용 84㎡가 주력으로 배치됐으며, 중형·대형 타입과 펜트하우스도 포함돼 다양한 수요층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는 공립처인성유치원과 남곡초, 한숲중, 처인초·중, 처인고 등이 도보권에 있어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인근에 남사도서관과 다양한 학원시설이 입점한 상업시설도 위치해 있다. 특히 남사(아곡)지구는 수도권에 속하면서도 농·어촌 특별전형 지원이 가능한 지역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교통 환경도 개선되고 있다. 단지 바로 앞 4차선 처인성로와 올해 1월 서울세종고속도로의 구리~용인~안성 구간이 개통하면서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해졌다. 국지도 84호선 개통이 예정돼 있어, 현재 동탄신도시까지 차량으로 약 20분대 소요되던 이동 시간이 1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이밖에 경강선 연장(계획), 45번 국도 8차선 확장(예정), 수도권 내륙선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계획), 반도체고속도로(계획) 등 주요 지역을 연결할 광역 교통망이 형성될 예정이다. 단지 내외로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갖춰진다. 스포츠파크(실내체육관·수영장), 라이브러리파크(자연힐링 도서관), 포레스트파크(산책숲길), 피크닉파크, 에코파크(자연공원·생태연못), 칠드런파크(어린이공원·물놀이장), 한숲 에비뉴(의료시설·학원·카페·식당 등 스트리트상권)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가 들어서는 처인구 남사(아곡)지구는 ‘반도체 특화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는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예정)와 가까운 입지를 갖추고 있다. 또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내 SK하이닉스의 첫 번째 생산라인이 지난달 착공에 들어가면서 지역 내 산업 발전과 인구 유입이 기대된다. 설계에도 차별화를 더했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중앙광장 조성을 통해 개방감과 쾌적성을 확보했다. 내부 공간은 4베이(Bay) 판상형, 타워형 등 다양한 평면 구성을 적용했다. 또한, 대형 드레스룸, 현관·복도 팬트리, 파우더룸, 알파룸, 2세대 분할 공간 설계(109㎡C 타입) 등을 통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특히, 펜트하우스(150㎡ 이상) 타입에는 최대 3개의 드레스룸과 넓은 테라스를 배치해 고급화를 강화했다. 인테리어는 현대건설의 ‘H 시리즈’(H 업앤다운테이블, H 멀티라운지, H 룸인룸 등)를 적용했다. 거실에는 층간소음 저감 효과가 있는 타일마루 옵션이 제공되며, 안방에는 고급 드레스룸 옵션이 적용된다. 현관에는 신발장 제균기, 벽부형 선반이 있는 현관 창고가 마련된다. 전용 109㎡ 이상 타입은 공용 욕실 건식 세면대 기본 적용, 부부욕실 양변기 공간 분리 및 특화 욕조 옵션 등을 갖췄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스크린골프, 작은도서관, 힐스 라운지, 게스트하우스, 키즈스테이션, 티하우스, H아이숲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는 용인에서도 미래가치가 높은 처인구 남사(아곡)지구의 핵심 입지에 들어선다”며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구성된 데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더해져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2025-03-12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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