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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연구원, 프랑스 'AI 행동 정상회의'서 윤리적 AI 비전 제시
LG연구원이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리는 'AI 행동 정상회의'에 참여하고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에이전트 개발 및 윤리 책무성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윤리적인 인공지능(AI) 사용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I 행동 정상회의는 세계 100여개 국가 정상과 기업, 학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AI의 잠재성과 위험을 논의하는 자리다. LG AI연구원은 이번 정상회의에 참여해 각국 고위 관계자들에게 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이는 AI 기술을 소개하고 지속 가능한 AI 개발을 위한 기업의 역할에 대해 토의했다. LG AI연구원은 이날 회의에서 유네스코(UNESCO)와 함께 '세상을 위한 AI'를 주제로 책임감 있는 AI거버넌스를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가브리엘라 라모스 유네스코 인문사회과학 사무총장보를 비롯한 각국 장관, 기업 대표, 정책 입안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연구원 측은 이날 파리 행사장에서 톰슨 로이터 재단, 맥거번 재단을 비롯한 고위 관계자들과 공공·민간·시민사회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LG AI 윤리원칙의 이행 성과를 담은 윤리 책무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AI 모델이 학습하는 데이터의 위험을 자동으로 분류하고 위험 등급을 평가하는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에이전트'를 개발해 데이터 사용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였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보고서 서문에서 "AI 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질수록 책무성이 더욱 중요해진다"며 "모든 연구개발 과제에 윤리 영향 평가를 의무화해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LG AI연구원은 연구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해 진행 중인 모든 과제를 대상으로 윤리 영향 평가를 의무화했다. 이를 통해 70개 과제에서 229건의 잠재적 위험을 식별해 개선했다. LG AI연구원에 따르면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에이전트’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학습 데이터셋의 라이선스, 저작권, 개인정보 보호 등 법적 안정적을 검토한 결과 법률 전문가와 비교해 정확도는 26%, 속도는 45배 가량 높았고 비용은 0.1% 수준으로 낮았다. 구광모 LG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소중한 시간을 즐겁고 의미 있는 쓰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2-12 14: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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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란트 마스터스 방콕 2월 20일 개막…DRX-T1 출전, 챔피언십 향한 열기
2025년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의 서막을 알리는 국제 대회, 마스터스 방콕이 오는 2월 20일 태국 방콕에서 화려하게 개막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5대5 대전형 캐릭터 기반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의 첫 국제 e스포츠 행사인 ‘발로란트 마스터스 방콕’을 2월 20일부터 3월 2일까지 10일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마스터스 방콕은 VCT 퍼시픽, 아메리카스, EMEA, CN 등 4개 국제 리그의 킥오프 토너먼트에서 우승 및 준우승을 차지한 최정상 8개 팀이 격돌하는 무대다. VCT 퍼시픽 킥오프에서는 DRX가 T1을 3대 2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으며 VCT 아메리카스에서는 G2 이스포츠가 센티널즈를, VCT EMEA에서는 팀 바이탈리티가 팀 리퀴드를, VCT CN에서는 에드워드 게이밍이 트레이스 이스포츠를 각각 제압하며 마스터스 방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마스터스 방콕에 출전하는 8개 팀은 스위스 스테이지를 통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첫 번째 관문을 넘게 된다.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는 VCT 퍼시픽 킥오프 우승팀인 DRX와 VCT 아메리카스 준우승팀 센티널즈가 맞붙는다. 또한 퍼시픽 준우승팀 T1은 EMEA 우승팀 팀 바이탈리티와 격돌하며 아메리카스 우승팀 G2 이스포츠는 CN 준우승팀 트레이스 이스포츠, CN 우승팀 에드워드 게이밍은 EMEA 준우승팀 팀 리퀴드와 각각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스위스 스테이지는 2월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며 2승을 먼저 달성하는 팀이 플레이오프 스테이지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각 라운드마다 승패가 동일한 팀끼리 대결하며 1라운드에서는 동일 지역 팀 간의 맞대결은 피한다. 총 3라운드로 진행되는 스위스 스테이지를 통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4팀이 최종 결정된다. 플레이오프 스테이지는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플레이오프 첫 번째 대진은 무작위 추첨으로 결정되며 하위조 결승과 최종 결승은 5판 3선승제로 치러진다. 마스터스 방콕은 트위치, 유튜브, 틱톡 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시청자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마련됐다. 생방송 시청자에게는 ‘크리스피’ 칭호와 ‘툭툭’ 스프레이가 제공될 예정이다. 마스터스 방콕은 단순한 국제 대회를 넘어 발로란트 챔피언십 파리 진출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챔피언십 포인트 시스템을 통해 챔피언십 진출 팀을 결정하며, 마스터스 방콕은 챔피언십 포인트 획득의 주요 무대다. 올해 챔피언십 포인트 배분 방식에 변화가 생겼다. 라이엇 게임즈는 마스터스와 각 국제 리그 플레이오프에 더 많은 포인트를 배정하고 국제 리그 스테이지를 독립적으로 운영한다. 정규 시즌 경기 승리 시 1포인트가 주어지는 것은 동일하지만, 킥오프, 플레이오프, 마스터스와 같은 주요 이벤트에서는 상위 팀들에게 더 많은 포인트가 배분된다. 특히 마스터스 방콕과 마스터스 토론토는 상위 6개 팀까지 챔피언십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이러한 변화는 시즌 초반 부진하더라도 후반 라운드를 통해 챔피언십 진출을 노릴 수 있도록 설계된 전략적 요소다.
2025-02-12 13: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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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4년 연속 최대 매출 기록
위메이드가 2024년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성과와 경영 효율화 전략을 바탕으로 4년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대표 게임 '나이트 크로우'의 꾸준한 흥행과 '미르 IP'의 글로벌 시장 성과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신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선봉으로 다양한 장르의 게임 개발에 집중하고,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 생태계 확장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위메이드는 12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1650억원, 영업이익 181억원, 당기순이익 10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42% 증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한 수치다. 연간 실적 역시 매출 7120억원, 영업이익 81억원, 당기순이익 869억원을 달성하며 4년 연속 최대 매출 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호실적의 배경에는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의 흥행이 주효했다. 김상원 위메이드 IR실장은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은 출시 1년이 지난 현재까지 일평균 최고 동시 접속자 수 30만 명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나이트 크로우'는 국내 누적 매출 5000억원을 돌파했으며 블록체인 기술과 게임의 결합이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이 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아 신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오는 20일 국내 출시 예정인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비롯해 '미르5', FPS 게임 '디스민즈워', 익스트랙션 슈터 '미드나잇워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미르M'의 중국 버전은 3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퍼블리셔인 더나인은 출시 후 연간 38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김 실장은 전했다. 블록체인 사업 부문의 성장 전략도 구체화된다. 위메이드는 '위믹스플레이' 플랫폼 개편과 커뮤니티 기능 강화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확장하고 엄선된 게임 온보딩을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갈 예정이다. 또한 소셜 플랫폼 '위퍼블릭'은 팬덤, 협회, 단체 등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근 e스포츠 DRX 팬 커뮤니티 서비스 온보딩은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다. 김상원 IR실장은 "위메이드는 기존 게임의 라이프 사이클 확장, 신작 출시, 위믹스 생태계 강화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도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독자적인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2025년은 위메이드의 차별화된 장기 성장성을 증명하는 또 다른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2-12 13: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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