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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자회사 디케이테크인, AI 스타트업 발굴 '오픈 이노베이션' 나선다
카카오의 IT 솔루션 개발 자회사인 디케이테크인(이하 디케이테크인)이 혁신적인 AI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4일 디케이테크인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주관하는 ‘2025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의 협력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할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기부의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대기업, 중견기업, 공공기관과 스타트업의 협력을 장려하고 혁신 기술 개발과 서비스 상용화를 촉진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디케이테크인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자율제안형 방식의 ‘2025 AI Techin 오픈 그라운드 프로그램’을 운영, AI 분야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AI 지식 검색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기업용 AI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카카오의 대표적인 업무 협업 툴인 카카오워크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AI 텍스트 검색 기술과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검색 증강 생성) 기반 답변 생성 기술을 공동 개발하여 실제 업무 환경에서 AI 에이전트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업무 자동화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카카오워크는 메신저, 메일, 화상회의, 전자결재 등 다양한 업무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종합 그룹웨어 솔루션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실질적인 사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비롯하여 AI 분야 전문 인력의 멘토링,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사무 공간, 제주 워케이션 연계 프로그램 등이 지원된다. 프로젝트 종료 후에도 IR 피칭 및 데모데이 참여 기회, 디케이테크인과의 비즈니스 정식 계약 체결 가능성 등 추가적인 성장 발판이 마련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3월 21일까지 카카오워크 및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원주 디케이테크인 대표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에게 실질적인 성장과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디케이테크인은 앞으로도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상생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고객에게는 더욱 차별화된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케이테크인은 2015년부터 카카오 계열사에 IT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해왔으며 2020년부터는 정부, 지자체,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B2B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해왔다. 주요 사업 분야는 종합 그룹웨어 ‘카카오워크’, 대화형 B2B 플랫폼 ‘카카오 i’, AI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카카오 i 커넥트’, DX 및 정보시스템 구축 등이다.
2025-03-04 16: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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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지난달 또 성장했네"…지난해 동월 대비 각각 2.1%, 4.5% 증가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지난달 판매 대수가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5만7216대, 해외 26만5123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한 총 32만2339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0.1% 증가했으며 해외 판매는 1.1% 감소한 수치다. 차종별로 보면 세단은 그랜저 5481대, 쏘나타 4585대, 아반떼 6296대 등 총 1만6708대를 팔았다. 레저용 차량(RV)은 싼타페 5076대, 투싼 4735대, 코나 2234대, 캐스퍼 1293대 등 총 1만9769대 판매됐다. 아울러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4026대, GV80 2642대 등 총 1만223대가 팔렸다. 다만, 해외 시장에선 전년 동월대비 1.1% 감소한 26만5123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해 판매 최대화를 이루고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뛰어난 상품성을 지닌 신차를 지속 출시해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기아는 지난달 국내 4만6003대, 해외 20만7462대 등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한 25만3850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4.5% 증가, 해외는 4.4%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6287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쏘렌토가 2만4173대, 셀토스가 2만4040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전년 하반기부터 잇따라 출시한 K4, 시로스 등 신차가 미국과 인도 등 해외 시장의 판매를 이끌며 글로벌 판매 호조를 보였다"며 "앞으로도 EV4, 타스만 등 경쟁력 있는 신차로 판매 모멘텀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3-04 16: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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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신임 사외이사에 양인집·전묘상 후보 추천
신한금융지주는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양인집 후보자와 전묘상 후보자 등 총 2명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를 신규 추천했다고 4일 밝혔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양인집 신임 사외이사 후보의 추천 사유와 관련해 "후보자는 빅데이터, 머신러닝,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 및 소프트웨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정보통신기술(ICT) 품질 검증 등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는 회사를 오랜 기간 이끌어 왔다"며 "디지털 사업과 ICT 기술에 대한 전문적 이해도를 갖고 있고, 손해보험사와 국내 대기업의 해외사업총괄사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보유한 전문 경영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향후 후보자의 디지털 및 ICT 기술 관련 전문 역량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 그룹의 미래를 위한 심도 있는 조언이 고객 편의성 증대란 신한금융의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묘상 신임 사외이사 후보 추천에 대해서는 "일본에서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하고 현지 회계법인에서 은행, 증권을 비롯한 다양한 금융회사 감사 업무를 오랜 기간 담당했으며 일본정책투자은행의 회계자문역으로 파견되는 등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회계·재무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이어 "내부통제에 대한 이사회의 역할이 더 중요해진 상황에서 금융회사 대상 회계 감사 및 자문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의 내부통제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을 통해 경영진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한금융은 신임 사외이사 후보 추천의 공정성과 객관성 제고를 위해 지난 2023년에 도입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후보추천위원회 인선자문단'이 이번 후보 추천 과정에도 참여함으로써 이사회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었다고 했다. 사임 의사를 밝힌 진현덕 이사와 최재붕 이사는 이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를 끝으로 퇴임한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곽수근(서울대 경영대학 명예교수), 김조설(오사카상업대 경제학부 교수), 배훈(변호사법인 오르비스 변호사), 윤재원(홍익대 경영대학 교수), 이용국(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등 5명의 사외이사와 지난 1월 신한은행장으로 재선임된 정상혁 비상임이사에 대해서는 재선임을 추천했다. 이와 함께 여성 후보자인 전묘상 후보자를 신규 추천함으로써 주주총회에서 선임이 확정될 경우 재선임이 추천된 윤재원·김조설 이사, 지난해 3월 선임된 송성주 이사와 함께 4명의 여성 사외이사를 포함해 구성된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성과 전문성에 기반한 폭넓은 의사 결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지배구조 확립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신한지주는 재임 기간 감사위원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한 곽수근, 배훈, 윤재원 사외이사 후보자를 감사위원 후보로 재추천했다. 감사위원회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용국 후보자도 감사위원 후보로 추천해 감사위원회 인원을 3명에서 4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후보로 추천된 사외이사, 비상임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들은 이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2025-03-04 16: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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