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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하이브 의장, '빌보드 파워 100' 5년 연속 선정…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 성공 주효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선정한 '2025 빌보드 파워 100(Billboard Power 100 2025)'에 이름을 올렸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 합작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의 성공적인 데뷔가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 방 의장은 2020년을 시작으로 2022년, 2023년, 2024년에 이어 올해까지 5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빌보드는 매년 전 세계 음악 산업에서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을 '리더보드', '레이블', '멀티섹터', '퍼블리싱' 등 각 부문별로 선정해 발표한다. 방 의장은 음악 업계를 혁신한 리더 40인을 선정하는 '리더보드' 부문에서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CEO와 함께 공동 17위에 랭크됐다. 또한 두 사람은 '멀티섹터' 부문에서도 2위에 오르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빌보드 파워 100' 리스트에는 루시안 그레인지 유니버설뮤직그룹(UMG) CEO, 롭 스트링거 소니 뮤직 그룹 회장, 로버트 킨슬 워너 뮤직 그룹 CEO 등 세계 음악 산업을 이끄는 거물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러한 가운데 방 의장의 5년 연속 선정은 K팝의 위상과 하이브의 글로벌 영향력이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특히 빌보드는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젝트 '드림 아카데미'를 통해 탄생한 캣츠아이의 성공에 주목했다. 빌보드는 특집기사를 통해 "지난 수십 년간 미국에서 10대 팬을 타깃으로 하는 음악이 주류로 진입할 수 있는지에 대한 잠재력의 기준은 관객 동원 능력"이었다며 지난해 10월 미국 미네소타주 블루밍턴의 쇼핑몰 '몰 오브 아메리카'에 캣츠아이가 등장했을 때 7000명이 넘는 팬들이 운집한 사례를 언급했다. 방 의장은 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 "7000명이 넘는 팬들이 캣츠아이를 보기 위해 쇼핑몰을 찾았다"며 "이는 캣츠아이가 대세로 자리 잡았다는 분명한 신호"라고 강조했다. 캣츠아이의 성공은 단순히 K팝 스타 몇 명을 배출하는 것을 넘어 'K팝 제작 시스템의 세계화'가 성공적으로 첫발을 내디뎠음을 의미한다. 방 의장은 "처음에는 미국 음악 시장에 보이그룹과 걸그룹이 성공할 수 있는 시장이 아직 존재하는지 열정적이고 젊은 팬층을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며 "캣츠아이의 첫 번째 EP 'SIS(Soft Is Strong)'의 성공으로 그 시장의 존재가 증명됐고 이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밝혔다. 지난해 8월 발매된 캣츠아이의 데뷔 앨범 'SIS(Soft Is Strong)'는 2024년 미국에서 11만 5000장이 판매되며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 119위로 진입했다. 더블 타이틀 곡 중 하나인 'Touch'는 빌보드 글로벌 송 차트에서 13주 연속 이름을 올렸고 영국 음악 전문 매거진 NME가 선정한 '2024년 최고의 노래 50선(The 50 best songs of 2024)'에서 43위를 차지했다. 캣츠아이는 최근까지도 미국 빌보드 등 주요 차트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드러내며 글로벌 팬덤을 확장하고 있다. 한편 방 의장은 빌보드 인터뷰를 통해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CEO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스쿠터 브라운 CEO가 아티스트 매니저를 넘어 하이브 아메리카 CEO의 역할에 충실히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쿠터 브라운 CEO는 하이브의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의 성공을 언급하며 "더 키드 라로이, 매건 디 스탈리온, 두아 리파 같은 아티스트들이 위버스에 합류했다"며 "2025년에도 위버스는 성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 의장과 스쿠터 브라운의 시너지를 통해 하이브의 글로벌 사업 확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1-28 18: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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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키즈토피아', 가입자 100만 돌파…글로벌 키즈 메타버스 시장 선도
LG유플러스의 키즈 메타버스 플랫폼 '키즈토피아(KidsTopia)'가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하며 글로벌 키즈 에듀테인먼트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9월 50만 명을 넘어선 이후 약 4개월 만에 이룬 쾌거로 특히 글로벌 출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키즈토피아는 아이들이 3차원(3D) 가상 공간에서 '유삐', '핑키', '영어선생님', '탐사대장' 등 개성 넘치는 AI 캐릭터와 대화하며 외국어, 동물, 공룡, 우주 등을 배우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AI 캐릭터는 영어, 한국어, 일본어 총 3개 언어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며 학습 효과를 높인다. 2023년 5월 국내 출시 이후 키즈토피아는 미국, 캐나다, 말레이시아, 일본, 대만, 태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AI 캐릭터와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외국어를 익힐 수 있다는 점이 호평을 받으며 가입자가 빠르게 늘었다. 구글플레이 무료 교육 앱 순위에서 말레이시아 5위, 태국 10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입증했다. 키즈토피아의 인기 비결은 AI 캐릭터와의 인터렉티브한 대화형 학습 방식에 있다. 실제로 국내외 이용자 데이터 분석 결과 'AI 캐릭터와 대화' 서비스 이용 횟수는 누적 500만 건을 넘어섰다. 이는 영상 중심의 단방향 학습에서 벗어나 몰입감 넘치는 체험 학습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키즈토피아는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2024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및 자율규제 성과공유회'에서 과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글로벌 아동 적합성 인증 프로그램 '2024 맘스 초이스 어워즈(Mom’s Choice Awards)'에서 애플리케이션 부문 최고 등급인 '골드 메달'을 수상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성장세에 발맞춰 오는 3월 대화 중 한글을 영어로 번역하고 발음과 표현을 교정해 주는 새로운 AI 캐릭터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욱 효과적인 영어 학습 경험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구 LG유플러스 키즈토피아TF PM은 "게임엔진 기술과 AI를 결합한 키즈토피아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고객까지 사로잡으며 키즈 대상 에듀테인먼트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차별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기능을 탑재해 해당 분야의 독보적인 서비스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즉, LG유플러스는 키즈토피아를 통해 단순한 재미를 넘어 교육적 가치를 제공하며 글로벌 키즈 메타버스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설 연휴를 맞아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앱에 접속한 고객에게 아바타 설 특집 의상과 보석 아이템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5-01-28 11: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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