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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티오리, 웹3 보안 인재 양성 '업사이드 아카데미' 1기 출범
블록체인 기업 두나무와 사이버보안 기업 티오리가 웹3 보안 인재 양성을 위한 '업사이드(UPSide) 아카데미' 1기를 출범했다. 이는 급변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국내 보안 인재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에서 열린 발대식에서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19명의 교육생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전국 주요 대학 학부생, 대학원생, 일반 직장인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들로, 총 235명의 지원자 중에서 선발됐다. 업사이드 아카데미는 웹3 환경에서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전문가가 부족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두나무와 티오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웹3 보안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최고 수준의 보안 아카데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7월 1일부터 4개월간 진행되며, 사이버 보안, 웹3 및 블록체인 보안, 실무 연계 교육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특히 두나무와 티오리의 현직 전문가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실제 현장의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1기 교육생으로 선발된 이승진 학생은 "업사이드 아카데미를 통해 웹3 기술의 본질을 보다 더 깊이 이해하고 다양한 보안 취약점을 찾아낼 수 있는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재용 두나무 최고 정보보호 책임자는 "훌륭한 인재들이 웹3 보안에 관심이 많다는 점을 이번 치열한 모집 과정을 통해 다시금 체감했다"며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박세준 티오리 대표는 "티오리의 웹3 전문부서 체인라이트팀의 수준 높은 실력과 현업 노하우를 적극 활용, 실무형 보안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기업은 1기 개강과 함께 2기 준비에도 착수하는 등 웹3 보안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안전한 웹3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국내 보안 인재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2024-07-02 08: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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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카카오와 행정소송 준비... 구글·메타에 이어 3차 법적 공방 예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가 카카오와의 행정소송을 준비하며 또 한 번의 법적 공방을 예고했다. 이는 구글, 메타와의 소송에 이은 세 번째 대형 IT 기업과의 법정 다툼이다. 개인정보위는 최근 카카오에 오픈채팅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과징금 151억4196만원과 과태료 780만원을 부과했다. 이에 대해 카카오는 일련번호를 개인정보로 볼 수 없다며 행정소송을 예고한 상태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1일 기자단 정례 브리핑에서 "카카오는 아직 개인정보 유출을 신고하지 않았고, 그 상태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처분서가 아직 카카오에 전달되지 않았으며, 전달 후 법적 절차 진행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개인정보위는 정부기관으로서 소송 수임료에 제한이 있어 대형 로펌을 선임한 기업들과의 법적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고 위원장은 "법무부와 협의해 개별 사건에 따라 수임료 상한을 조정할 수 있는 융통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개인정보위는 소송전담팀 조직 체계를 마련해 적극적으로 소송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인정보위는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월드코인, 우리카드, 정부24 개인정보 유출 문제도 조사 중이다. 고 위원장은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들에 대한 실무 조사는 끝났고, 절차적 문제만 남았다"며 "이르면 다음 주 전체회의 안건으로 상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으로의 데이터 국외이전 관련 법 개정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개인정보위는 올해 하반기 'AI 버전 2.0'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고 위원장은 "개인적 업무시간의 절반 이상을 AI 관련 고민에 할애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 업그레이드된 AI 정책 방향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8월 발표한 'AI 시대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 정책방향'을 기술 변화와 AI에 대한 이해도 증가를 반영해 발전시킨 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인정보위의 이러한 움직임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기술 발전 사이의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으로 해석된다. 앞으로 카카오와의 소송 전개, 중국 기업 조사 결과, 그리고 새로운 AI 정책 발표 등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2024-07-01 18: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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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다키스트 데이즈' 2차 CBT 참여자 모집 시작
엔에이치엔(대표이사 정우진, 이하 NHN)은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DARKEST DAYS)’의 2차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 참여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NHN이 2024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오픈월드 기반의 슈팅 RPG다. 지난 3월 1차 CBT를 통해 기술 검증을 완료했으며, 2차 CBT에서는 모든 콘텐츠를 공개하고 전반적인 게임성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2차 CBT는 7월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한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22일까지 ‘다키스트 데이즈’ 공식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총 3만 명을 모집하며, 모바일 버전으로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 CBT에서는 다양한 멀티 모드를 새롭게 공개한다. △분쟁 지역 모드에서는 최대 32인의 이용자가 오픈 월드에서 PK(플레이어 킬링)를 즐길 수 있다. △협동 레이드 모드는 32인의 이용자가 힘을 모아 거대한 보스를 상대하며, 처치 기여도에 따라 순위를 겨루는 모드다. △익스트랙션 모드는 32인이 참여하는 멀티 플레이 모드로, 전 지역 PK가 가능하고, 개인 미션을 수행해 탈출하는 것이 목표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2차 CBT에는 그래픽과 성장 시스템 등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편의성을 증대시킬 것”이라며, “‘다키스트 데이즈’의 멀티 모드 3종을 먼저 플레이해볼 수 있는 기회이니 많은 신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 속 황폐해진 세상을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슈팅 RPG다. 다양한 무기와 파쿠르 액션을 지원하며, 이용자는 월드를 탐험하면서 생존에 필요한 전리품을 획득할 수 있다. 거처 ‘쉘터’를 마련하고, 생존자들을 영입해 ‘쉘터’의 규모를 키우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2024년 정식 출시를 목표로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제작 중이며, 모바일 및 PC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2024-07-01 16:0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