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SK바이오팜, 中 세노바메이트 임상환자 등록…임상 속도 기대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백승룡 기자
2021-10-04 15:45:16

올초부터 임상3상 진행…중국에서 임상환자 380여명 모집 계획

[사진=SK바이오팜 제공]

 SK바이오팜이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로 중국 임상 3상을 시작한 데 이어 첫 환자 등록에 나섰다. 한·중·일 3개국에서 다국가 임상을 진행 중인 SK바이오팜은 임상 3상 참여자 절반 이상을 중국에서 모집할 계획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최근 중국에서 세노바메이트의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3상 시험의 첫 환자를 등록했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9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고, 올해 초부터 임상을 진행했다.

세노바메이트는 뇌전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부분 발작 치료제다. 미국에서 2019년 11월 품목허가를 받은 데 이어 유럽에서도 올해 3월 품목허가를 받았다. 국내 제약사가 자체 개발한 신약을 기술수출하지 않고 직접 미국에서 허가를 획득해 진출한 첫 사례로 꼽힌다. 미국에서는 '엑스코프리', 유럽에서는 '온투즈리'라는 이름으로 판매 중이다.

SK바이오팜은 미국·유럽에 이어 아시아에서도 세노바메이트를 출시하기 위해 한국·중국·일본 등 3개국에서 500명 이상의 뇌전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총 59개 의료기관에서 다국가 임상으로 진행된다.

올해 4월 국내에서 임상 3상 첫 환자를 등록한 데 이어 중국에서도 환자 등록이 시작되면서 임상 개발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기대가 높아졌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아시아 임상 3상 참여자 중에서 절반 이상인 380여 명을 중국에서 모집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SK하이닉스
DB손해보험
LX
미래에셋
DB
한국유나이티드
하나금융그룹
e편한세상
우리은행
신한금융지주
KB증권
롯데캐슬
신한은행
종근당
여신금융협회
KB금융그룹
신한금융
KB국민은행
NH투자증
한화
대한통운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