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신한금융 '재창조' 메시지…조용병 회장 "버릴 것 삭제하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21-07-07 15:20:19

제1회 '신한 문화 포럼'서 기업문화 대전환 촉구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신한금융 제공/자료사진]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그룹 핵심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과감한 혁신 드라이브를 주문했다. 조 회장은 7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제 1회 신한 문화 포럼에서 기업 문화의 대전환을 촉구했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신한 문화를 재창조(reboot)하려면 버릴 것은 삭제(delete)하고 고객중심 초심, 창의성과 주도성, 과감한 도전 등 핵심 가치를 다시 실어야 한다(reload)"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금융권 특유의 관료주의에서 탈피할 것을 주문했다. 조 회장은 "삭제와 재적재의 실행을 위해 초심을 바탕으로 모든 영역에서 고객에게 더 다가가야 한다"며 "관료주의를 버리고 객관성을 갖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신 트렌드로 무장한 MZ세대 직원들이 창의성과 주도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리더들이 열린 환경을 만들어야 '리부트(재창조) 신한'이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은 작년까지 해마다 7월 초 그룹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본부장 등이 참석하는 '하반기 경영포럼'을 열었지만, 올해부터 이 행사를 창업정신을 계승하고 그룹 문화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신한 문화 포럼'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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