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데일리人]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 업계 최초 대리점과 '공정거래 협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백승룡 기자
2019-12-05 18:18:28

- 150억원 동반성장 상생펀드도 조성

[강신호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사진=CJ제일제당)]

 강신호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가 식음료업계 최초로 대리점과 공정거래협약에 나섰다. 300여개에 달하는 대리점들이 계약기간을 10년까지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강 대표는 5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2020 CJ제일제당-대리점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했다.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을 통해 모범적인 상생모델을 구축하고 상호보완적 발전을 이끌겠다는 취지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리점이 안정적으로 영업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계약갱신 요청권을 10년으로 확대해서 운영한다. 또한 식품 파트너스클럽을 구성해 대리점 단체 대표성을 강화하고, 소통 확대를 위해 세미나와 간담회 등을 더욱 활성화한다. 분쟁 조정 및 처리를 위해서는 상생위원회 내 분쟁조정협의회를 운영하고, 전자계약 시스템을 도입해 거래과정의 투명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제도 운영 외에도 상생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안도 나왔다. CJ제일제당은 대리점이 시중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사업자금을 대출할 수 있도록 1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상생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명절 성수기 기간에는 대리점 여신한도를 별도 절차 없이 증액해 원활한 영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생 자녀 학자금 지원, 해외연수, 선진 인프라 견학 등 대리점에 대한 보상 확대 및 상생협력, 소통 강화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강 대표는 "CJ제일제당의 성장과 발전은 대리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라면서 "국내 대리점 업계를 대표하는 상생모델로 거듭나고, 더 나아가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대리점 등 협력업체와의 상생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6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하는 동반성장지수에서 식품업계 최초로 4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KB국민은행
우리은행
DB
신한금융지주
SK하이닉스
하나금융그룹
여신금융협회
한국유나이티드
DB손해보험
미래에셋
LX
신한은행
한화
KB증권
종근당
NH투자증
신한금융
대한통운
롯데캐슬
KB금융그룹
e편한세상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