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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 설계안 발표…한남3구역 수주전 돌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동현 기자
2019-10-16 14:12:10

GS건설, 16일 기자간담회 통해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 설계안 발표

‘아파트를 넘어 새로운 주거문화’라는 콘셉트 앞세워 현대·대림 등과 정면승부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GS건설의 '한남 자이 더 헤리티지' 기자간담회의 모습.[사진=김동현 기자]

GS건설이 ‘아파트를 넘어 새로운 주거문화’라는 콘셉트를 앞세워 서울 한남 3구역 재개발 지역 수주에 도전한다.

GS건설은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 (THE HERITAGE) 기자 간담회’에서 한남 3구역 설계안을 공개했다.

GS건설은 지난 14일 이 지역에 들어설 단지명을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로 정하고 수주전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 야경 투시도.[사진=GS건설 제공]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의 외관 디자인은 세계적인 건축설계사인 어반에이전시가 맡는다.

조경은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 버즈칼리파와 미국의 디즈니월드, 뉴욕헌터스포인트 사우스 워터프론트 조경을 설계한 세계 정상의 조경 디자인 회사인 SWA가 담당한다.

상가디자인은 두바이에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명소로 각광받는 ‘알시프’, 2018년 세계 최고의 컨벤션센터로 선정된 주하이국제컨벤션센터(중국) 상가 등을 만든 10DESIGN(텐디자인)이 맡았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세계적인 건축 설계회사인 어반에이전시가 외관 디자인 콘셉트를 설명하고, SWA와 텐디자인이 각각 조경과 상가 디자인에 대한 설명을 했다.

자이 헤리티지는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Xi)’와 역사적으로 보존 가치가 있는 문화 유산을 의미하는 영문 ‘헤리티지 (Heritage)’를 결합한 것이다.

GS건설은 한남3구역의 지형적 특성을 활용해 아파트와 테라스하우스, 단독형 주택,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주거문화 콘셉트를 공존하도록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천편일률적인 아파트가 아닌 입지의 특성에 따라 다른 형태의 주거시설을 배치하면서 다양한 풍경이 나올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3구역 내 우사단로 인근 구릉지의 단차이를 활용한 테라스하우스를 선보였다. GS건설의 자이는 메이저 브랜드 중 가장 많은 테라스하우스 시공 실적을 갖고 있다.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동원해 최적의 설계를 적용했다.

한강의 물결을 형상화한 전면 타워의 디자인에 단지전체에 걸쳐 배치된 테라스하우스를 디자인해 낭만적인 유럽풍의 주거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 같은 디자인을 통해 한강 조망권을 극대화하고, 채광과 통풍을 획기적으로 늘린 4베이(BAY) 혁신 평면을 제공해 최적의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가변형 벽체로 실수요자가 원하는 공간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최근 달라진 가전제품 구매의 트렌드도 고려해 다용도룸에 건조기와 세탁기를 동시에 배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이 밖에 최근 구매율이 늘어나고 있는 스타일러 수납공간과 지난해 개발한 시스클라인 시스템을 적용해 공기청정에도 신경썼다.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 자이안센터 조감도.[사진=GS건설 제공]


GS건설의 커뮤니티시설 ‘자이안센터’는 단지 내 여러 군데 산재한 커뮤니티 시설을 통합한 리조트형 통합 커뮤니티 개념을 도입했다.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에 들어서는 자이안센터는 고급 리조트 구조를 기본으로 지붕은 한강뷰를 감상하는 수영장으로 이뤄진 ‘인피니티 풀’로 구성된다.

바닥이 투명한 스카이풀 형태를 띄며 한강뷰를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각 단지 구석구석에 전망대를 만들어 남산을 배경으로 한강 조망이 가능하게 했다.

단지 앞에는 반달 모양의 거대한 기하학적 구조물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조성했다.

조경파트너사인 삼성물산 에버랜드 조경사업팀 김학수 상무는 “GS건설과 많은 협업을 진행해 왔으며, 한국의 지역성에 맞는 최상의 품질을 자부하고 있다”며 “지난 50년 간의 경험과 노하우, 역량을 총 동원해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가 최고의 주거명작이 될 수 있도록 설계와 시공의 결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 상업시설 조감도.[사진=GS건설 제공]

GS건설이 주거 환경만큼 심혈을 기울인 곳이 바로 상가다. 물결 치는 산의 형태에서 영감을 얻은 상가는 남서쪽 사이트 입구를 메인으로 우사단로를 따라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동선은 부드러운 선형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 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유입되도록 했다. 쇼핑몰은 자연광을 최대로 받아 들이며 한강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 됐다.

그리고 녹지를 내부공간으로 들여옴으로써 내외부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공원과 같은 공간을 연출했다.

입구에는 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배치돼 고급스러움을 드러냈다. GS건설은 조형뿐 아니라 상가 활성화에서도 국내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만들 복안을 내놓았다.

GS건설은 한남3 구역 상업시설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판단, 메세나폴리스, 그랑서울 등 국내 최고 상권을 활성화시킨 경험을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에 녹여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만들 계획이다.

경사로를 쉽게 오갈 수 있도록 자연 조경과 어우러진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이른바 ‘에스컬레이터 생활권’으로 생활 편의를 극대화한다.

우무현 GS건설 사장은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는 대한민국 부동산의 판도를 바꾼 반포자이-경희궁자이를 잇는 자이의 또 다른 대표작이 될 것”이라며 “랜드마크 아파트를 넘어 100년 주거 문화유산을 남긴다는 각오로 지어 한남3구역 조합원 분들이 1등 브랜드에 어울리는 최고의 가치를 누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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