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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화시스템, 협력사 '공급망'에서 '성장 파트너'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보운 기자
2026-01-16 14:44:28

동반성장데이서 글로벌·기술 협업 전략 제시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한화시스템이 70여개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2026년 동반성장데이를 개최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한화시스템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한화시스템이 70여개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2026년 동반성장데이"를 개최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한화시스템]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방산·ICT 통합 솔루션 기업 한화시스템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전략을 한 단계 끌어올리며 상생협력 강화에 나섰다.

한화시스템은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2026년 동반성장데이'를 열고 협력사와의 지속가능한 성장 비전을 공유했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손재일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화시스템 임직원과 주요 협력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한화시스템은 이날 협력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 동반 진출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한 협업 강화 △안전·공정·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한 협력 체계 구축 등 3대 약속을 제시했다. 방산·ICT 분야에서 대기업과 중소 협력사가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회사 측은 올해 미국과 유럽,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서 한화시스템과 협력사의 기술·제품이 함께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협업 기회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단순 납품 관계를 넘어 공동 수주와 동반 진출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미래 기술 분야 협력도 강화한다. 한화시스템은 인공지능(AI)과 무인체계 등 차세대 유망 기술을 중심으로 공동 연구개발(R&D)과 투자 지원을 확대해 협력사가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으로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회사는 지난 3년간 협력사와 함께 함정용 전원분배장치 표준 모델과 국산 다기능 레이다용 로터리 조인트 등 핵심 부품 기술을 개발해 사업화 성과를 냈다.

협력사의 경영 역량 강화와 공정 거래 문화 확산에도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협력사 통합 경영 지원 프로그램인 HPMS 참여 기업 수를 기존 대비 300% 확대하고 공정거래협약 체결 대상도 120개사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권경영과 ESG 경영이 협력사 전반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지난해 국내 사업 수주와 해외 수출 성과는 협력사 임직원들의 품질 개선과 납기 준수를 위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올해도 기술 협력과 ESG, 인재 육성 전반에서 파트너사 지원을 아끼지 않고 세계 시장을 향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동반성장데이는 한화시스템이 협력사와 함께 지난 한 해의 상생 성과를 돌아보고 신년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기존 연말 행사에서 벗어나 새해 초에 열어 협력 전략의 실행력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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