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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생성형 AI 영화 '코드:G' 개봉…영상 제작 방식 새 실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류청빛 기자
2025-12-24 09:13:43

시사회·GV 통해 AI 기반 영상 제작 과정과 한계 논의

생성형 AI 활용한 옴니버스 영화, 극장 상영 가능성 점검

왼쪽부터 김주신 김영기 홍기선 송영윤 김광식 감독이 포토월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왼쪽부터) 김주신, 김영기, 홍기선, 송영윤, 김광식 감독이 포토월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이코노믹데일리] KT(대표 김영섭)는 생성형 AI 옴니버스 영화 '코드:G 주목의 시작'의 정식 개봉을 앞두고 시사회와 감독과의 대화(GV)를 열어 AI 기반 영상 창작 방식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이번 시사회는 15세 이상 관객 300여명을 초청해 진행됐다. KT 청년 AI 인재 육성 프로그램 'KT 에이블스쿨' 수강생을 비롯해 AI 영상 제작에 관심 있는 대학생, 'KT AI 영화제 P.A.N' 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관객들은 상영 후 이어진 GV 세션에서 영화 제작 방식과 기술 적용 과정에 대해 질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코드:G 주목의 시작'은 KT가 공동 기획·투자한 생성형 AI 영화 프로젝트로 오는 27일 CGV에서 단독 개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KT 그룹의 미디어·콘텐츠 전략에 따라 추진됐으며 KT와 KT 미디어 그룹사 내 연구개발(R&D) 인력이 공동 기획에 참여했다. 투자는 KT가 맡았고 배급은 kt 스튜디오지니가 담당했다. 또한 KT의 유망 중소·벤처 발굴 프로그램인 '비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제작사와의 상생도 도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는 '인간성'을 주제로 한 다섯 편의 독립 단편을 엮은 옴니버스 형식으로 제작됐다. 참여 감독은 김주신(프라임패턴:에코), 김영기(기억관리국), 권한슬·홍기선(DMZ), 송영윤(오더 인 카오스), 김광식(데이 원) 등이다. 이 중 '기억관리국'은 배우 이선빈의 연기에 90% 이상 AI 합성 기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제작됐다. 나머지 네 편은 배우 촬영 없이 100% 생성형 AI 합성 이미지로 서사를 구성했다.

GV 세션에서는 AI 기술의 한계와 제작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함께 기존 방식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장면을 시도할 수 있었던 가능성도 함께 논의됐다. 감독들은 생성형 AI가 표현의 범위를 확장하고 실험적인 제작을 가능하게 하는 도구로 작동했다고 공통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술이 인간을 대체하는 문제를 넘어 관객이 새로운 영상 표현 방식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KT는 '코드:G 주목의 시작'을 통해 100%에 가까운 생성형 AI 기반 영화의 상업적 가능성을 점검하는 첫 단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개봉 이후에는 관객 반응과 시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생성형 AI 콘텐츠에 대한 추가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KT 미디어부문장 김채희 전무는 "'코드:G 주목의 시작'은 AI가 창작 과장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실험을 확대하는 순기능이 산업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확인한 사례"라며 "KT는 AICT 기반 미디어 사업자로서 신진 AI 창작자를 발굴하고, 상업 개봉까지 연결해 미디어 창작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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