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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신한투자증권, 조직개편 단행…"내부통제 강점 회사 만들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세은 기자
2025-12-12 10:16:10

금융소비자보호 위해 소비자지원부 신설…내부통제 선제적 대응

자산관리 부문 강화…조직 이동·통합·신설 진행

생산적금융 추진…발행어음 전담조직 신설해 모험자본 공급 역할 담당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신한투자증권 본사 전경 사진신한투자증권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신한투자증권 본사 전경 [사진=신한투자증권]
[이코노믹데일리] 신한투자증권은 내년 1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금융소비자보호 영역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비자지원부를 신설한다. 운영리스크관리팀은 부서로 승격해 운영리스크 관련 내부통제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린다.

무결점 시스템 전면 재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차세대 시스템의 성공적 이행과 기존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전사 ICT개발조직을 ICT개발부로 통합하고 전략기획본부와 경영지원본부를 신설해 조직관리 기능을 강화한다.

머니무브의 가속화, 패밀리오피스 확산 등 치열해지는 경쟁환경에서 한 발 앞서 대응하기 위해 자산관리총괄은 신한프리미어총괄로 변경한다. 신한프리미어 브랜드를 중심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자산관리영업채널 통합적 영업전략 추진과 조직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신한프리미어PWM본부를 신한프리미어영업그룹으로 이동 편제하고 사업기획 조직을 통합한다.

신한은행과의 협업 강화를 위해서는 신한프리미어패스파인더부를 신한프리미어사업본부로 이동 편제해 자산관리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기업투자금융(CIB) 총괄 직속으로 신설한 IB종합금융부는 생산적금융 실행을 위한 기업금융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신한금융그룹 차원의 연결과 확장을 통해 실질적 생산적금융 추진 동력을 제고한다. 발행어음 전담조직인 종합금융운용부도 신설해 모험자본 공급 역할을 담당한다.

인공지능(AI) 및 디지털자산 부문 역량 강화를 위해 전담조직인 AX본부를 신설한다. 

내년 시행 예정인 인공지능기본법에 적극 대응하고 AI를 활용한 상품, 서비스, 운영혁신을 통해 미래금융을 준비하는 성장의 길목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AX·DX 금융주도권 확보를 위해 전사적 혁신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의 목표는 고객과 함께 바른 성장을 달성하는 데 있다"며 "내부통제가 강점인 회사, 고객기반이 탄탄한 회사, 미래를 선점하는 신한투자증권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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