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신화통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0일 이틀간의 통화정책 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3.5~3.75% 구간으로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9월 이후 3회 연속 금리 인하 조치로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행보였다. 지난해 9월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된 이후 여섯 번째 금리 인하이기도 하다.
미 연준의 정책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날 회의 이후 성명을 통해 미국의 경제 활동이 완만하게 확장되고 있지만, 신규 고용은 둔화되고 9월 실업률은 상승했으며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어느 정도 높은 수준에 머물러있다고 밝혔다. 또한 경제 전망에 여전히 높은 불확실성이 존재하며 최근 몇 달 동안 고용시장의 하방 위험이 다소 커졌다고 부연했다.
앞서 연준 관계자들은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과 12월 추가 금리 인하 시행 여부를 두고 엇갈린 의견을 보였으나 미국 고용시장 지표 악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가능성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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