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대표 장인아)가 주관하는 ‘CFS(CROSSFIRE STARS) 2025 그랜드 파이널’의 승자조 결승 대진이 완성됐다. 중국의 명문 ‘올게이머스(ALL GAMERS)’와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의 주인공인 필리핀의 ‘팀 스탈리온(Team Stallions)’이 결승 직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스마일게이트는 10일 중국 청두에서 진행 중인 CFS 2025의 플레이오프 결과를 공개하고 승자조 결승 대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는 전면 개편된 경기 방식과 맞물려 조별 리그부터 예상 밖의 결과가 속출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필리핀 팀들의 약진이다. 필리핀은 자국 내 자체 프로리그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팀 스탈리온과 EVOS ARc 등 두 팀을 조 1위로 플레이오프 8강에 올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팀 스탈리온은 그룹 스테이지에서 중국의 전통 강호 바이샤 게이밍(BaiSha Gaming)을 제압한 데 이어 8강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대회의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지난 9일 치러진 승자조 경기에서 팀 스탈리온은 지난해 우승팀의 후신 격인 중국의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Evolution Power Gaming)을 세트 스코어 3대 2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로써 팀 스탈리온은 단순한 다크호스를 넘어 강력한 우승 후보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
반대편 블록에서는 시드권을 받고 8강에 직행한 중국의 올게이머스가 필리핀의 EVOS ARc를 상대로 3대 2의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올게이머스는 특유의 안정적인 운영 능력을 입증하며 승자조 결승에 안착했다.
이에 따라 올게이머스와 팀 스탈리온은 결승 무대로 직행할 수 있는 단 한 장의 티켓을 두고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펼치게 된다.
패자조로 밀려난 팀들의 생존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EVOS ARc와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을 비롯해 XROCK과 알 카드시아(Al Qadsiah)는 패자조에서 부활을 노린다. 패자조 경기는 단 한 번의 패배가 곧바로 탈락으로 이어지는 만큼 10일부터 시작되는 일정에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승부가 예상된다.
이번 CFS 2025의 최종 챔피언을 가리는 결승전은 오는 14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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