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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中 후베이 테크핀, 현지 기업 자금난에 '단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侯文坤
2025-12-10 15:24:04
지난 6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광학·포토닉스 전시회인 '레이저 월드 오브 포토닉스(Laser world of photonics) 2025'에서 관람객으로 북적이는 우한(武漢)중커루이쩌(中科銳擇)광전테크회사 부스. (취재원 제공)

(중국 우한=신화통신) 최근 후베이(湖北)성이 새로운 테크핀 서비스 모델 구축으로 테크형 기업의 발전을 뒷받침하고 있다.

"자금이 들어오면 스마트 광학 산업단지의 건설이 빠르게 현실이 될 겁니다."

후베이성 샹양(襄陽)시 소재의 후이하이(匯海)광학기술회사 책임자인 우융(武勇)의 말이다.

광학 유리렌즈의 연구개발(R&D), 제조, 판매에 주력하는 테크형 중소기업인 해당 회사는 현대화 스마트 광학 산업단지를 건설해 기존 생산 라인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었으나 약 1천만 위안(약 20억7천만원)의 자금이 부족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식 가치 신용대출이 '가뭄의 단비'가 됐다. 관련 금융기관은 기업의 기술 역량을 평가한 뒤 990만 위안(20억4천930만원)의 신용대출을 승인했다. 담보 없이 기술력만으로 자금을 받은 것이다. 

이를 가능케 한 것은 바로 후베이성이 구축한 과학기술 혁신 기업의 '스마트 브레인' 플랫폼이다. 후베이성 과학기술청에 따르면 후베이성은 해당 플랫폼으로 기업 신용등급, 총자산, R&D 투자, 연구개발 인력, 납세 등 관련 정보를 통합해 기업 등급을 자동으로 매겨 신용공여를 제공한다. 지금까지 플랫폼은 후베이성 내 299만4천400개 법인 기업의 데이터 정보를 모았다. 그중 테크형 기업은 28만5천 개, 각종 금융기관의 과학기술 금융 제품은 171개에 달한다.

'스마트 브레인' 플랫폼의 혜택을 받은 기업의 사례는 계속되고 있다. 징저우(荊州)에서는 후베이인커(銀科)신소재주식회사가 올해 8천만 위안(165억6천만원)의 과학기술 인재 대출을 받아 성과 전환과 생산 확대 과정에서의 자금 문제를 해결했다. 샹양에서는 후베이싸이언쓰(賽恩斯)테크회사가 테크 혁신 기업 '스마트 브레인'이 부여한 A급 평가에 따라 1천만 위안의 대출을 받아 빠르게 기술 업그레이드를 추진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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