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양=신화통신) 최근 2t(톤)급 대형 준간선 범용 무인화물기가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에서 출하됐다. 선양 톈칭(天晴)항공우주테크회사가 자체 연구개발한 해당 무인기는 선양시의 입체적 물류망 구축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무인화물기는 적재량이 적고 내부 공간이 좁으며 최대 적재 시 운항 거리가 짧아 육상 운송 대비 큰 메리트가 없었습니다. 이번에 출하된 무인화물기가 이를 보완해 줍니다." 허쥔(賀軍) 톈칭항공우주테크회사 회장의 소개에 따르면 해당 무인기의 최대 적재량은 2t에 달하며 1천㎞ 이상 거리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다. 또한 800m 길이의 간이 활주로를 이용한 이착륙이 가능해 도시 간 직항 화물 운송을 실현할 수 있다.

허 회장은 "이번 무인기는 긴급 물자, 산업 부품, 농부산물 등 다원화된 화물 운송에 투입될 수 있다"면서 "공중 투하도 가능해 오지, 복잡한 지형으로의 화물 운송뿐만 아니라 긴급 구조, 삼림 화재 진압 등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선양시 선베이(瀋北)신구에는 이미 30여 개 저고도 경제 관련 기업이 밀집해 있다. 선베이신구는 14개 공역, 2개 테스트 노선의 승인을 받았고 21개 임시 이착륙 지점을 건설했다. 또한 핵심 기술 연구개발, 동력 시스템 매칭부터 인프라 보장까지 다양한 적재 규모 무인기의 상용화를 뒷받침할 전 사슬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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