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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서울서 '연말 알짜 분양' 쏟아진다…10억대 시세차익 기대 단지 출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우용하 기자
2025-12-09 14:15:26

역삼·서초, 분상제 단지 공급…올해 마지막 청약전쟁 '예고'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분양시장이 연말을 앞두고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강남·서초·마포 등에서 굵직한 알짜 단지들이 잇따라 분양 일정에 돌입하면서 얼어붙었던 청약 시장에 긴장감이 돌기 시작한 모습이다.

9일 한국부동산원과 업계 따르면 서울에서는 역삼동, 서초동, 합정동 등 주요 지역에서 이달 분양이 확정되거나 임박한 단지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가장 주목받는 곳은 강남구 역삼동 ‘역삼 센트럴자이’다. 오는 15일 특별공급부터 접수를 시작할 이 단지의 전용 84㎡ 분양가는 26억9700만~28억1300만원에 형성됐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물량이라 희소성이 크고 인근 단지들과 비교한다면 10억원 안팎의 시세 차익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초권에서는 ‘아크로 드 서초’가 연내 분양 유력 단지로 꼽힌다. 서초신동아 1·2차 재건축으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9㎡ 56가구뿐이다. 서초역과 교대역 모두 이용 가능한 입지에 분상제가 적용되는 흔치 않은 단지라 청약 경쟁은 최고 수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마포구 합정동에서는 ‘라비움 한강’이 지난 8일 모집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청약은 18일에 진행되며 당첨자는 23일 발표된다. 전용 40~57㎡ 총 198가구와 오피스텔 65실이 공급되고 대부분 세대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분양가는 전용 40㎡는 16억6200만원, 전용 57㎡는 19억2000만원 선이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강남권 분상제 단지는 분양가와 시세 차이가 워낙 크기에 수요자 쏠림이 뚜렷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하지만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대출 규제가 강화된 만큼 현금 여력을 갖춘 가진 이들이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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