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최근 열린 중국 거시경제포럼(CMF) 연차포럼(2025~2026)에서 다수의 전문가들은 중국이 '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 기간 많은 경제 발전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면서 도시화 심화, 프런티어 기술 혁신, 현대화 산업 체계 건설 추진 등이 미래 발전에 큰 공간을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장 지원 정책 측면에서 볼 때 재정∙통화 정책의 공간이 충분해 향후 정책 자금이 근본적 문제 해결, 최종 수요 제고에 중점적으로 사용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양루이룽(楊瑞龍) 중국인민대학 국가1급 교수, CMF 공동 창립자이자 공동 의장은 "기술의 프런티어 혁신이 한창 진행되면서 미래 성장 방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면서 "딥시크(DeepSeek·深度求索)로 대표되는 신흥 기업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양 교수는 과학기술 혁신 외에도 앞으로 도시화가 심화되면서 소비 업그레이드와 경제 구조 전환을 촉진할 큰 공간이 창출되고 소득 분배 제도 개혁, 신기술 도입을 통해 소비의 양적∙질적 향상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밖에 구조적 개혁, 고학력 인력 등 호재가 미래 경제의 성장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시의적절한 거시정책이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한 것으로 평가된다. 류샤오광(劉曉光) 중국인민대학 국가발전∙전략연구원 부원장은 지난 1년간 거시정책 조정이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면서 기업 대차대조표의 지속적인 회복,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안정적 반등, A주 자산 규모의 확대가 가져온 부의 효과가 점차 가시화되면서 각종 긍정적 요소가 빠르게 축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더불어 앞으로도 재정과 통화 정책 시행 공간이 여전히 충분하다는 것이 다수 전문가의 분석이다.
류 부원장은 통화 정책의 경우 올 들어 대출우대금리(LPR)가 5월에만 0.1%포인트 하락했을 뿐 6개월 연속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는 내년 통화 정책을 완화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재정 정책에 있어서는 지속적인 지방 채무 완화 정책 추진, 재정 소득 반등, 지방의 자산과 부채 구조 최적화 등이 모두 정책 시행의 공간을 넓혀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최종 소비 확대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류스진(劉世錦) 전 중국 국무원발전연구센터 부주임은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선 최종 소비 비중이 구조적으로 낮다는 근본적인 문제에 포커스를 맞춰 정책 자금을 해당 영역의 문제 해결에 집중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정 정책 자금이 중∙저소득층의 소득 제고, 발전형 소비 육성으로 흘러가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15차 5개년 계획' 기간 국유 권익 자본에서 사회보장기금을 편성해 자본 시장에서 운용하고 단기 재정 보조금, 장기 납부 제도 보완 등의 방식을 통해 도시∙농촌 양로보험 가입자의 1인당 월간 양로금 수입을 점차 늘려나가는 한편 도시와 농촌의 통일된 토지 관리, 주민 재산 권리 제도를 미련하며 농촌 주민의 재산성 수입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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